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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앞뒤를 배경으로 한 윤흥길이 쓴 단편 세 작품이 담긴 책이다. |
| 중학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었다. 윤흥길은 자신의 개인적 체험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켰고 삽화들이 하나같이 기막히다. 이 책은 기억속의 들꽃, 땔감 그리고 집, 이라는 단편을 담고 있다. 땔감은 다시 세 가지의 에피소드로 나뉜다. 작가가 이 작품들을 쓴 연대는 1970년대이다. 작품내용의 배경이 되는 일들은 6.25전쟁과 전쟁 후의 참담한 생활이다. 아픈 기억을 더듬으며 참혹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작가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문체로 그린다. 문장에서 가는 눈물이 소리없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가만히 들어보면 그 안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다. 말로는 다 하지 못하는 내면의 감춰진 말들, 비록 내뱉지는 못하지만 은근한 눈빛과 목소리로 변조하여 표현할 수 있는 마음들이 전해져온다. 은가락지가 탐이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아저씨를 보며 가슴 한 구석이 아려왔을 아이, 명선. 그 아이가 강에 떨어져 죽던 날, 세상에 있지도 않았던 들꽃의 이름처럼 스러져간 한 생명에 대한 애잔한 연민을 느끼는 '나'. 미친듯 부딪히다가도 그놈의 목숨 앞에서는 약해지고야마는 인간. 다 쓰러져가는 판잣집에 자신의 자부심과 미래의 원대한 꿈을 묻어두고 그것을 지키려했는데 좌절하고야마는 '나'의 형. 교회 종탑에 올라 종을 울리는 일을 멈추지 않고 매달려있는 그 형의 부서진 꿈은 현실의 굴레에서 꿈마저 접을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젊음의 꿈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성이란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을까, 나아가서 어디까지 비루해질 수 있을까. 생존이 달린 문제 앞에서 도덕과 양심이라는 가치만을 고수하기란 연약한 사람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란 말인가.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등장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화자를 '나'라는 순수하고 진지한 눈을 가진 아이로 내세우면서, 작가는 무엇을 의도한 것일까. 특히 '나'의 아버지는 도덕과 생존 사이에서 자기합리화를 누군가가 해주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이를 어찌 나쁘다고만 말 할 수 있을까. 살아갈수록 무어라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드는 걸 느낀다. 이런저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문장과 잘 어울려 빚어져있다. 작가가 군데군데 배치해둔 상징들의 의미를 깊은 눈으로 짚어보면 읽는 재미가 더할 것이다. 사람은 사회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사회를 떠나서는 한 사람의 인간성이라는 것 자체를 규정할 수 있는 기준조차 애매해질지도 모른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인간성을 규정하는 기준은 사회의 시선 안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개인의 생명과 가족의 안위를 위협하는 성질을 띤다면 대항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아버지'란 존재의 어깨는 너무 무거워 구부정하다. 그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가족들, 사회적 요구들 그리고 도덕적 잣대 같은 것들이 그의 무력함이나 비겁함을 손가락질 할 때 우리는 슬퍼진다. 소리 없이 흘리는 아버지의 눈물을 바라보고 그 울음소리에 귀기울여 보면 좋겠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드나보다. 학생시절 아버지의 비사교성, 무력함 따위를 속으로 원망했던 적이 있다. 지금은 고희도 훨씬 넘긴 아버지의 어깨를 보면 쓸쓸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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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든 생각은 누군가가 들꽃을 엄청 좋아하는 줄 알았다는 것이다. 이 책의 배경은 6.25이고 주인공 명섭이 부모님을 잃고 집을 떠돌다 금반지가 생존구단이어서 금반지를 내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기억에 남는 장면은 명선의 어머니가 명선이를 깔고 죽는 부분이다. 왜냐히면 비행기 폭탄으로 너무 불쌍하게 죽었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말해주셨는데 선셍님 외할아버지가 6.25 전쟁 때문에 부모님께서 돌아가셔셔 못 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쟁은 정말 슬픈 일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읽기전과 다르게 변화된 내 생각이 있다. 전쟁으로 인한 고아들은 부모님을 잃어버리거나 너무 가난해서 밥도 잘 못먹는데 평소에 편식하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전쟁이 일어니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화합하고, 의사소통을 많이 해야한다. # 연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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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 속의 들꽃]이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든 생각은 누군가가 들꽃을 엄청 좋아하는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알게 되었는데 '명선이가 들꽃이 되어 사라졌다'고 표현한 이유는 "들에서 핀 꽃처럼 힘들게 살다가 결국 어른들의 탐욕스러움에 희생된 어린 소녀의 모습을 상징"한다. 또한 "우리 민족 모두의 명선을 의미"한다. 이 책의 시간적 배경은 6.25전쟁이한창인 한 여름이고. 공간적 배경은 만경강(전북 익산) 근처의 어느 시골마을이다. 주인공 명선이는 피란민으로, 숙부에게서 도망쳐 나와 집으로 오게 되었고 부모님을 잃고 집을 떠돌다 금반지가 생존수단이여서 금반지를 내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금반지는 명선이에게는 삶의 수단이었으나, 어른들의 추악한 마음을 드러내는 상징물로 이 책의 사건의 중심 소재이기도 하다. 명선이는 살아남기 위해 여자 아이이면서도 남자 아이 행세를 하며 지낸다. 내 기억에 가장 남는 장면은 명선의 어머니가 명선이를 깔고 죽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비행기 폭탄으로 너무 불쌍하게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학교 담임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선생님 외할아버지가 6.25전쟁 때문에 부모님을 못 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쟁은 정말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이 책을 읽고 변화된 내 생각이 있다. 고아들은 밥도 잘 못 먹는데 내가 편식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다. 이제 전쟁 고아들도 밥을 잘 먹고 다니게 하고 싶다. 또한, 전쟁이 일어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며. 의사소통을 많이 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