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12월 1일, 지상파 DMB 방송이 시작됐다. 위성 DMB는 이미 '내 손안의 TV'라는 슬로건을 걸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신문 구독률과 방송 시청률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본격적인 뉴미디어의 시대인 것이다. 이런 변화의 물결을 가장 다급하게 느끼는 것은 기존 매체들이다. <미디어 빅뱅, 한국이 바뀐다>는 '미디어 빅뱅'이 지상파 방송, 케이블 방송, 위성방송, 인터넷, 신문, 잡지, 영화 등의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소개한다. 이들 신·구 미디어들이 현재 직면한 상황과 미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문가 견해와 해외 사례 등을 빌어 설명한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미디어 기업들이 세워야 하는 전략은 상업화·국제화·복합화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제 어떤 매체든 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없다면 생존할수 없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국내 울타리는 이미 없어졌다.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신문 방송의 겸영뿐 아니라 다른 사업에까지 신출하는 수직적·복합적 겸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국가 미디어 정책의 초점을 '경쟁의 확대'에 두어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다른 나라들의 사정을 보면 지상파는 가난한 사람이나 노인들이 보는 매체로 전락하고 있다.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신문, 방송 등 기존 매체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다보면 MBC도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라는 MBC 최문순 사장의 말을 거듭 소개하며 기존 매체들과 정부가 새로운 활로를 찾기에 더욱 부지런을 떨 것을 촉구한다. 저자는 두 명은 중앙일보 미디어 전문기자다. 뉴미디어에 관한 기획기사의 연장으로 탄생한 책이라고 한다. 자연히 신문기사처럼 시의성있는 사례가 풍부하다. 미디어 시장의 흐름을 간단히 파악하고 싶다면 유익하게 읽힐 수 있다. 그러나 신문을 꼼꼼히 본 사람이라면 그다지 새롭지 않은 내용에 실망할 수도 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한다면 차라리 논문을 읽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또한 책 내용이 미디어 '비즈니스' 쪽으로 내용이 집중된 점이 없지 않다. 뉴미디어 시대의 수용자는 이제 '소비자'로 불린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방송사의 '비즈니스'가 불가피함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수용자를 생각하는 시각이 결여된 점은 아쉽다. 다양한 미디어 경쟁하는 시대, 수용자의 선택 범위는 넓어졌으나 그 수용자 선택권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치열한 시장논리 안에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비단 이 책뿐만 아니라 '미디어 빅뱅'의 바라보는 우리 시청자들의 주권에 관한 고민을 담은 책은 드물다. |
| 미디어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는 추세다. 몇 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미디어들이 속속들이 나오는 바람에, 나름대로 젊은 세대라고 하는 나역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미디어들과 갓 태어난 미디어들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보통 사람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TV의 출현으로 한 물 갔다고 생각하던 라디오를 새로운 소규모 지역공동체 구현의 도구로 이야기하며, 케이블 TV나 신문처럼 기존에는 승승장구하던 미디어들의 추락의 원인을 분석하며 그들의 생존 전략을 얘기해주는 것이다. 저자는 점차 다양성을 지향하는 사회에서 미디어가 나아갈 길 역시 다양한 융합(디지털 출판, 인터넷 영화 등)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미디어 빅뱅의 핵심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미디어들에 진지하게 흥미를 품을 수 있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데에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 '대중매체의 시대'란 말은 이제 지금의 미디어 환경을 설명하기에 왠지 부적절한 것 같다. 지식과 정보의 소통과 흐름 자체가 훨씬 더 복잡다단해지고 급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자체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다. 누구나 막연하게 그 변화의 조짐은 느끼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떤 방향으로 변해갈지에 대해서는 답답하다. 이 책이 그런 갈증을 풀어준다. 미디어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미래를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서없는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신문, 출판, 잡지, 방송, 영화, 통신, 인터넷 등 분야별 트렌드 분석이 요긴하다. 그리고 이쪽 분야에 심도 깊은 연구와 함께 현장 경험이 어우러진 저자의 글은 누구나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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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디어 빅뱅-한국이 바뀐다, 2005 저자 : 김택환, 이상복 출판 : 박영률출판사 작성 : 2008.08.04. “한그루의 나무만 보고 숲을 평가하지 말라.” -즉흥 감상- 아아, 학과선정도서니 뭐니, 다른 긴말할 것 없이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어떤 사실에 대한 입체적인 접근 점을 제공 해준 책이라는 것을 적어보며,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급속도로 변화중인 미디어에 대해, 한국에서의 움직임과 반응, 그리고 ‘미디어 대전’이라 명명한 현상에서의 생존전략의 필요성을 말하는 [프롤로그]와 그 변화에 대해 ‘빅뱅’이라는 표현으로서 그 근원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지고자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는 [서론]으로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디지털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로 인해 미디어의 유형과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 그 개념과 간단한 이론을 말하기 시작한 [미디어 믹뱅(Big Bang) 시작되다]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린 책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기술의 출현으로 인해 독립되어있었던 방송시스템의 통합을 말하기 시작해[새로운 미디어의 출현과 비즈니스] 그 여파로 기존의 방송 시스템의 위기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상파 방송, 쇠퇴와 변신의 길목에서].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그런 변화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로 케이블 방송 [외화내빈(外華內貧)에 성장하는 케이블 방송]과 위성방송 [기우는 위성방송, 그래도 희망은], 무료라는 인식이 강한 인터넷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던 전화통신사업 [기로에 선 통신 산업, 토털 커뮤니케이션으로]과 인쇄매체인 신문 [신문의 위기, 지적능력의 종말인가], 그리고 잡지 [위기의 잡지 ․ 출판, 어젠다 세팅 역할로], 그런 와중에서도 엄청난 발전을 보여준 영화[르네상스 맞고 있는 영화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말해지게 되었는데요. 그 모든 것을 종합하여 한국의 미디어 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또한 미래로의 변화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침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의 미래와 정책]. 으하. 나름대로 열심히 간추려 본다고는 했지만, 이거, 일반 도서일 경우에는 단축하는 방법을 바꾸던지 해야지 내용보다 중간에서의 소제목들이 더 긴 것 같아 그저 정신없이 복잡한 모습으로 정리 되고 말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들은 국내 미디어 시장의 변화하는 모습을 잘 담았다고 판단이 서는 고로 직접 책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 주셨으면 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2005년까지의 정보통신의 변화과정에 대해 일목요연한 설명을 접할 수 있었지만, 현재 2008년의 시점에서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책에서의 내용이었던지라,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그것이 실제 생활에서 일상화 되는 데는 그만큼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을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HD화실의 방송을 즐길 수 있는 TV를 구입한 것이 이제야 한 달이 다 되어가는 형편에다가 내비게이션에서는 몰라도 DMB가 되지 않는 휴대폰의 사용, 아무리 초고속 무선 통신망이 지구를 감싸고 있다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UMPC를 이용한 무선인터넷과의 조우를 하게 되었다는 등 그동안 여기저기서 주워들었던 한국에서의 통신망과 그것을 이용한 미디어 문화라는 것에 무엇인가 한발 늦게 다가선 느낌이 들어버렸는데요. 그러다 문득, ‘하루바삐 발전하는 기계문명에 지배당하는 인류’라는 것을 상상해버린 저는 시대의 바다위에서 북극성을 잃어버린 표류자는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뭐. 방금 것은 웃자고 적어본 말이었고, 미디어와 방송문화, 그리고 정보통신의 변천사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에게 추천해보고 싶은 책이라는 것을 적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Ps. 어제는 선선하더니 말복을 앞둔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인지 아침부터 또 후끈후끈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빌려온 학과선정 도서 중 마지막 권을 집어 들며, 독서삼매경이라는 피서지로 떠나볼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여름, 어떤 책과 함께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TEXT No. 757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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