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이 일상화 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종이책을 고수하는 내가 책을 읽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먼저 오랫동안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책을 구매해 읽는 방법이다. 여러 혜택이 있는 마니아등급을 얻기 위해 꾸준히 책을 구매해 읽고 있는데 주머니 사정을 고려 때로는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서 읽기도 한다. 또하나 방법은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서평단 도서를 신청해 읽기도 하는데 경쟁률이 높아서 읽고 싶은 책을 매번 읽지는 못한다. 마지막으로 읽는 방법이 출판사와 인연이 되서 신간을 받고 읽게 되는 경우인데 이번에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가 여기에 해당된다. 출판사 좋은습관연구소에서 책을 낸 작가이자 블친인 모나리자님 추천으로 출판사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는 종이책으로 읽는 눈독서가 아닌 전자책의 TTS 기능을 이용해 귀로 책을 읽는 귀독서 습관에 관한 책이다. 태어나서 줄곧 종이책만을 고수하는 내가 귀독서 습관에 관한 책을 읽게 된 것이 운명 같은데, 내게도 귀독서를 한 경험이 있다. 대입을 앞두고 부족한 공부시간 때문에(미리 미리 공부할 걸) 시험에 나오는 소설들을(동백꽃, 상록수 등) 읽을 시간이 없어서 오디오북으로 들은 적이 있다. 당시 잠자리에 들기 전 오디오북으로 소설을 들었는데 성우 목소리가 너무 좋았는지 매번 나도모르게 금방 잠이 든 기억이 난다. 책은 총 3부로 나눠서 귀독서에 대해 설명한다. 1부 '걷기처럼 쉬운 독서법, 귀독서'에서는 귀독서가 무엇이고, 지은이가 해왔던 독서 습관을 소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면 2부 '뇌 전신 운동, 귀독서'에서는 지은이가 그동안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귀독서가 지은이의 독서 영역을 어떻게 넓혀 주었는지 살펴보고, 독자들에게 귀독서 할 책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한다. 마지막 3부 '귀독서와 발췌 독서로 고전과 자기계발서 읽기'는 심화편에 해당되는 장으로 귀독서를 통해 고전과 자기계발서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언제부턴가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다 자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잠깐 영상을 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30분이 지나고 때로는 1시간 넘게 영상을 보다가 뒤늦게 잠자리에 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지은이 역시 스마트폰 스크린은 참을 수 없는 유혹이라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현대인으로 스마트폰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하루는 침대에 누워 소셜미디어나 유튜브를 보느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전자책 앱(스마트폰)을 켜고, 이어 이리저리 전자책 앱 메뉴를 보다가 우연히 듣기 기능을 발견하고 이전에 구입했던 전자책 중 하나를 오디오로 듣기 시작했는데 불이 꺼진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누워 책 내용을 들으니 그런대로 내용도 잘 들어왔고 더구나 꿀잠도 잤다는 것이다. 이후 출근길 아침에 쇼셜미디어나 유튜브 영상 대신 전자책 앱을 선택해 듣기 기능을 작동한 이후 지은이는 새로운 독서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된다. 책은 귀독서만 강조하지는 않는다. 실제 책 내용을 활용하려면 눈독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귀독서와 눈독서를 크로스하거나 같이 하는 양손잡이 독서법을 소개하고 원 챕터 발췌독, 매주 서평쓰기, 10문단 요약법 등 서평쓰기 노하우도 알려준다. 2부에서 주로 다루는 귀독서 책 고르기는 꼭 귀독서에만 국한 되지 않고 눈독서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책 고르기 방법이기는 하나 독서의 문턱을 낮춘 귀독서가 눈독서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이다. 예를들어 영화를 보고 원작 소설을 찾아 읽기, 서울의 역사적 장소를 걸었던 경험 덕분에 읽게 된 우리나라 근대소설들, 명사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그의 저서를 시작으로 저서에서 나온 책 읽기(고구마 뿌리와 같은 책 찾기), 러시아 문학 읽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귀독서) 등은 눈독서에서도 가능한 방법들이지만 자연스럽게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귀독서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하겠다. 마지막 3부에서는 책 읽는 것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실용적 자기계발인 실천이 가능한 스킬도 알려주는데, "귀독서 → 원 챕터 발췌 독서 → 요약 → 실천" 방법은 눈여겨 볼만한 방법이다. 책 전체를 읽기보다 핵심 챕터만 골라 정독하고, 10문단 요약을 통해 내용을 구조화한 뒤, 실제 업무나 일상에서 적용해보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책을 '읽기'에만 그치지 않고, '내 삶의 기술로 체화'하는 것에 방점을 둡니다. 짧고 명확한 훈련을 반복하게 되면, 스킬은 점점 더 내 몸의 리듬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 178쪽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는 1부와 2부 사이에 보충으로 귀 독서를 위한 전자책 사용 가이드, 귀독서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귀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실전 팁을 설명하고 있어 나처럼 눈독서만 하고 있는 종이책 독서가들이나 스마트폰의 스크린 유혹에 벗어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하겠다. 그동안 뇌건강을 해치는 스마트폰 영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나의 의지박약을 자책만 했는데, 이제는 스크린에 빼앗긴 감각을 활성화하고 뇌에 새로운 자극을 가하여 집중력을 키워주는 듣기 중심의 귀독서를 시작해야겠다. 먼저 나에게 맞는 전자책 앱을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부터 받고.... 유익한 책 읽을 수 있도록 출판사에 소개해 주신 모나리자님과 서평의 기회를 주신 좋은습관연구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 #우병현 #좋은습관연구소 #54번째 좋은 습관 #눈 대신 귀로 읽어라 |
|
좋은습관연구소의 54번째 책은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이다. 출판사 대표님이 신간 소식을 알리며 보내 주셔서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저자 우병현은 2006년 사단법인 IT기자클럽을 설립해 한국사회의 디지털 혁명 이슈를 기록하고 성찰하는 활동을 해 오던 중 일찍부터 전자책을 접하면서 독서 습관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 책의 출발은 전자책 사용 가이드였다. 인터넷이 종이 신문을 삼켰듯이 전자책이 종이책을 추월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하지만 그 10년 사이 종이책과 전자책을 이용하는 독자도 나오고 전자책 정액제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독서 환경이 변화되었다. 건강에 관심 있는 지인들과 건강관리를 실천하면서도 디지털기기에서는 헤어나지 못하는 폐해에 직면하고 전자책을 활용하여 ‘귀독서’를 할 수 있다는 방안을 찾았다. 전자책으로 귀독서라니. 종이책만을 고수하던 내게는 솔깃한 얘기였다. 오래전 『속청 독서』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도 떠올랐다.
짧게 소개하면, ‘속청’이라는 단어 뜻대로 빠른 속도로 들으면 전두엽을 강화시키는 등 두뇌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 당시 읽었을 때도 참 획기적인 독서 방식이라고 생각했지만 활용해 본 적은 없었다. 새 책 특유의 냄새를 맡으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설렘이 있어야 책 읽는 맛이 있지 않나. 문득 예전에 쓴 리뷰를 확인해 보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TTS(Text To Speach) 엔진을 설정해야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나왔다. 처음 접하는 용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혹시나 해서 플레이 스토어에서 검색해 보니 각종 전자책 앱이 즐비하게 널려 있었다. 바로 교보도서관 앱을 설치하고 즐겨찾기에 도서관을 추가하고 전자책을 다운로드하고 들어보았다. 신세계가 열린 것 같았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로 책을 읽는(듣는) 것이 익숙해진 상황인데 무료로 대출해 주는 전자책이 있다니 횡재를 얻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벌써 오래전부터 전자책의 장점을 알고 실천하는 독서를 하면서 전자책을 읽는(듣는) 귀독서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1부 걷기처럼 쉬운 독서법, 귀독서에서는 귀독서의 장점과 귀독서 요령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름 책을 좋아한다는 사람도 꾸준한 독서 습관을 유지하기 힘든 세상이다. SNS나 유튜브 영상, 숏폼을 한번 들여다보기만 하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이런 시간만 줄여도 정말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저자는 만보걷기의 습관과 함께 다져진 전자책 읽기의 장점을 내세워 귀독서 경험을 소개한다. 읽을 전자책을 준비만 해 두면 여행길이든 이동할 때이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다.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도 들을 수 있다니 종이책 독서와 병행한다면 다독의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겠다. 저자가 전자책 마니아로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확장하는 독서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마음이 움직였다. 가끔은 전자책 읽기를 시도해 봐야겠다.
2부 뇌 전신 운동, 귀독서 책 고르기에서는 귀독서 할 책을 어떤 방법으로 찾는지 알려준다. ‘고구마 뿌리와 같은 책을 찾으라’는 내용 중 강상중 교수를 인터뷰 기사에서 만나고 나쓰메 소세키에 관심이 생겼다는 에피소드는 모두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서 흐뭇한 마음으로 공감하며 읽었다. 어느 작가와 작품을 만나게 되는 계기는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의 확장이라는 선물을 준다.
3부 귀독서와 발췌 독서로 고전과 자기계발서 읽기에 이야기한다. 우리는 왠지 고전 읽기에 부담감을 느낀다. 아마도 완독하고 싶은데 읽다가 마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그럴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한 권이라도 더 고전을 많이 읽을 수 있을까. 저자의 독서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만약 아담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1주일에 한 권을 읽으려고 한다면 그 책의 원(한) 챕터만 읽는 것을 목표로 삼고 55권 전체를 읽는 귀독서를 시도해 보았단다. 그리고 해가 바뀌면 다시 같은 책으로 돌아와 다른 챕터를 읽고 요약하는 계획을 세우고 3년에 걸쳐 3회 발췌독을 해냈다고 한다. 고전 읽기에 부담을 가진 채 멀리하기보다는 저자처럼 이렇게 발췌 독서를 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좋은 책을 만나면 완독하고 싶은 책이 하나씩 늘어 갈지도 모르니까.
‘자기계발은 더 이상 위로의 언어에 머물러선 안 됩니다. 필요한 것은 실천의 기술입니다. 지금 내게 필요한 한 챕터, 한 문단, 한 문장을 뽑아내는 것으로 짧은 분량을 정독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루틴이야말로 자기계발을 현실로 바꾸는 방법입니다.’(p178)
자기계발 도서도 마찬가지다. 완독한다 해도 실천이 없으면 읽지 않은 것과 같다. 저자는 발췌 독서로 스킬 중심으로 자기계발 설계하는 방법 다섯 가지를 알려준다. 그것은 시간 관리 스킬, 소통 스킬, 문서 작성 스킬, 문제 해결 스킬, 트랜드 독해 스킬이다. 이 다섯 가지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귀독서 → 원 챕터 발췌 독서 → 요약 → 실천’이라는 과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정말 그런 것 같다. 특히 자기계발에 관한 책은 글자 그대로 자기계발에 관한 것이므로 실천이나 훈련이 빠지면 아무리 공들여 읽어도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목차에서 가장 원하는 내용을 몇 가지 선택하여 발췌 독서를 하고 실천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그런 독서야말로 효율적인 독서라도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처럼 주로 종이책을 좋아하는 독자가 읽어보면 좋겠다. 활자를 읽느라 피로감을 느낄 때 침대에 누워 듣는 귀독서를 하면 된다. 직접 해보니 눈으로 읽을 때보다 귀독서의 속도가 더 빨랐다. 또 자꾸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버릇을 없애고 전자책을 읽는 좋은 습관 하나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바쁜 세상에 눈독서와 귀독서를 할 줄 아는 양손잡이 독서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병현 #좋은습관연구소 #뇌가젊어지는독서습관귀독서 #전자책 #듣는독서 #귀독서
|
|
귀(한)독서에 귀를 기울이면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를 읽고 사흘째 'TTS' 기능으로 '귀독서'하는 중이다. TTS(Text To Speech)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며, 전자책 앱에서 이 기능을 활용하여 귀로 책을 읽고(듣고) 있다. 개인적으로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편이라 전자책(앱)의 순기능조차 외면한 채 살아왔었더랬다. 이번에 <뇌가 젊어지는 독서습관 귀독서>를 만나고 나서 그동안 고수해온 눈독서와 다른 매력을 가진 귀독서라는 신세계에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게 되었다. 책 제목에서 '귀독서'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자연스레 오디오북이 떠올랐다. 오디오북을 통한 독서법을 소개하는 책인가 했던 내 예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책은 오디오북과 TTS 기능을 가진 전자책의 차이를 이렇게 짚어준다. 둘 다 귀로 책의 내용을 듣는다는 점은 같지만, 오디오북은 오로지 녹음된 성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텍스트는 볼 수 없는 반면에, 전자책은 듣다가 인상 깊은 문장이나 구절을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밑줄 긋기, 스크랩, 북마크, SNS 공유 등 다양한 기능으로 독서 기록을 관리할 수 있어 유용하다.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애초에 이 책은 전자책 사용 가이드로 쓰여질 계획이었으나,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가 저자의 예측과 달라 십 년 가까이 묵혀두었다고 한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중독이 우울증을 유발, 뇌와 신체 곳곳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등의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하는 것을 지켜보던 그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전자책의 TTS 기능을 통한 귀독서를 궁리해낸 것이다. 아직 귀독서라는 개념이 낯설게 여겨진다면, 저자의 말처럼 "인간이 지식을 받아들이는 가장 원초적 방식이자, 디지털 시대에 다시해진 고전적인 독서법(47쪽)"임을 상기해보면 어떨까. 그렇다, 문자를 발명하기 전까지 인류는 말하고 또 들으며 구전 형태로 사건과 이야기를 기록하지 않았던가. 귀로 책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시각화된 활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조금 더 들여다 보면 활자가 모든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청각적인, 즉 들을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한데, 책에 따르면 기자이자 신문사 경영인 조셉 퓰리처와 소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일찍부터 시각을 잃게 되면서 신문, 책 등을 읽어주는 비서를 고용하여 자신의 눈을 대신했다고 한다. 오늘날에 이르러 전자책의 TTS 기능이 바로 두 사람의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보고 듣는 독서를 도와준다고 볼 수 있으리라. 귀로 들으면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뇌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는데, "귀로 먼저 만나고 눈으로 곱씹는 과정(을 책에서는 '발췌 독서'라고 부른다)"에서 보다 효과적인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고 보니 평소 너무 읽고 싶은 책을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예약해 놓고 며칠을 참지 못하고 너튜브 채널에서 그 책을 낭독한 영상을 찾아 듣곤 하는데, 이내 실물 책을 영접하고 읽을 때면 왠지 더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듯한 기분과도 관계가 있어 보인다. 물론 음성으로 책을 들으면 텍스트로 책을 읽을 때보다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책에서 거듭 강조하듯 귀독서 연습을 계속하여 습관이 되는 순간부터는 (눈으로만 하는) 병렬독서를 넘어 (귀로도 하는) 병행독서(를 저자는 '양손잡이 독서'라 부른다)의 세계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독자처럼 중년을 지나고 있거나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독서가라면, 어떤 면에서 귀독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테다. 나이가 들수록 책을 볼 수 있는 시력과 더불어 책을 들 수 있는 근력이 떨어짐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독서 방식을 눈에서 귀로 확장시키는 것에 대하여 알아봤다면, 저자는 독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귀독서할 만한 책을 고르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만일 여전히 귀독서에 감흥이 없거나 반감이 드는 이들에게는 눈독서를 위한 양서를 고르는 법으로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를테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이나 북튜버가 추천하는 책, 독서중에 발견한 책 속의 다른 책, 한 작가의 작품들을 연이어 독파하는 전작주의, 뉴스나 신문 북섹션에서 혹은 우연한 기회에 마주친 책 등이 있다. 그 가운데 '책담(冊談)'을 나눌 수 있는 벗을 사귀는 일이 퍽 와닿는다. 앞서의 방법들이 다소 수동적이고 단편적이며 일방향성을 가진다고 볼 수도 있기에, 책담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는 능동적이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여 노년까지의 독서생활에서 끊임없는 활력소가 되어주리라는 생각에서다. 마지막으로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의 부제처럼 죽기 전에, 아니 살아 있는 동안 가급적 빨리 실천하고 유지해나가면 더없이 좋을 '귀독서'라는 귀'한' 독서법을 알려준 저자와 좋은 책을 제공해준 출판사 좋은습관연구소에 감사드린다. 이제 다시 전자책 앱을 열어 TTS 기능을 터치한 뒤 귀독서를 이어갈 시간이다. |
|
한줄평: 귀로 독서가 가능? 어~~ 가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랫만에 예스24에 로그인도 하고 사락도 둘러보고 또 리뷰를 써야 하는 숙제(?)의 부담감도 안겨주신 좋은습관연구소 출판사에 감사 드립니다. 몇번의 인연으로 새로운 책이 출판되면 연락주시고 그 덕분에 좋은습관연구소의 책을 개인적으로 더 애정하게 되었네요. 사심 싹 다 버리고 리뷰를 써야지 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 일단 책 소개와 책 제목을 보고서는 선뜻 읽겠다고 하긴 어려웠다. 주저했던것도 사실... 요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해서 업무도 직책의 변화도 많아 여유가 없고 책을 읽는 속도도 늦어지고 관심(?)도 떨어지고 있고 더구나... 리뷰를 끊은지 오래된지라(술담배도 아니고 ㅋㅋㅋ) 자신이 없었다. 특히, 귀 독서라니.... 역시나 나랑은 안 맞을듯 했던게 사실이다. 난 종이 독서를 고집하고(아직도 이북리더기를 통해 읽는것도 어렵고, 유튜브 영상시청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라) 종이책의 질감과 속도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더욱 어려운 점은 무언가 소리를 듣고 집중하는것은 더 어려운 신체적 약점을 갖고 있다(노래 들으면서 책 읽고 일하는것도 못한다. 오로지 한가지 감각(?)만 사용할수 있는...) 그럼에도 용기를 내볼수 있었던건 요즘 나의 신체 변화에 따른 다른 독서 대체를 찾아야 함을 슬슬 느끼고 있던 차였다(노안~~~ 넘 힘들다). 내가 귀독서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주저했지만, 책을 받고 읽으면서 저자의 주장과 경험과 호소가 불가능 하지 않음을 나또한 짧은 시간이지만 경험했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걷기 처럼 쉬운 독서법, 귀독서라는 주장에는 찬성할수 없다. 난.. 걷는게 쉽지 않으니까.. 걷기 운동 만큼 문턱이 낮은 운동이 없다곤 하지만... 난 걷기가 세상에서 젤(?) 싫은 사람이니까.. 책을 좋아하고 '한' 독서 한다고 자랑할 만 한 사람들의 독서력을 보고 있자면 그저 감탄과 부러움만이 가득할수 밖에 없다. 그들의 삶의 태도와 모습을 들여다 보며 내가 따라 할수 없는 습관이 많지만 나 나름대로 원칙과 기준을 갖고 꾸준이 독서를 하려고 (책을 사랑하니까) 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업무에 치여서 여유가 없고, 리뷰를 올리지 않고 있다 보니 동기부여도 안되고, 가장 어려운 집중력과 노화에 따른 노안이 제일 큰 장애물이었다. 제가 제안하는 귀독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독서의 한 축입니다. 눈으로 책을 읽기 어려운 순간들, 걷거나, 운전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눈을 감고 있을 때도 책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귀독서는 단지 보조 수단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책과 더 자주, 더 가볍게 만나는 현대적 독서법 이자 습관입니다(59-60쪽). 요즘의 나는 일상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고, 주로 주말에 몰아서 읽는 경향이 있다. 평소 잠자기전에는 나또한 스마트폰에 빠져 한 두시간 넋 놓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는것~!!! 그래 이왕 귀독서법에 대한 극찬(?)을 읽고 있는데 한번쯤 나도 시도 해봐야 하는거 아닐까? 그래야 뭐가 좋은지 아니면 내게 가능한것은 무엇인지 찾아 볼수 있을거고 그러면 진짜 리뷰가 될수 있을테니... 밀*의 서재 정기구독중이다. 그런데 그냥 있는거였다. 관심있는 책들을 담아 놓고 다운로드 받아놓지만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을 일은 일년에 몇번 없다(지하철을 타야 그나마 읽지...). 귀독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오디오북과 전자책 듣기 기능이다.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가 책을 읽고 녹음한 음성 파일이고 전자책 듣기는 텍스트를 기계음으로 일정한 속도로 읽어주는 것으로 듣는데 느껴지는 차이와 장단점이 있다. 두가지를 다 경험해 보았지만 저자처럼 많은 귀독서를 시도해 본건 아니기에 장단점이나 나에게 더 맞는 귀독서 방법은 무엇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오디오 북으로 선택한 책은 작년에 읽으려고 담아두었던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 이란 책을 오디오 북으로 다시 다운로드 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30분, 그리고 손을 움직여야 하는 일(바느질 할일이 있었다), 혼자서 식사하는 30분, 이렇게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기(듣기) 시작했는데... 아... 이런 신세계가 있나... 기계음으로 처음 귀독서를 시도해봤을때는 깜짝 놀라 바로 정지 버튼을 눌렀었는데, 이번엔 달랐다. 유명한 배우가 차분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것을 듣다보니 어느새 책 내용에 집중하고 있던거 아닌가? 이게 들린단 말이지? 뇌가 막~~ 움직이며 상상을 하고 문장들을 곱씹고 있는게 아니던가? 귀로 무언가 들을때 집중하지 못하던 내가 저자의 실천법을 따라서 무작정 해보니 감이 잡혔다. 맛을 쬐금 알게 되었다. 귀독서의 매력이 뭔지 알것 같았다. 첫 귀독서의 경험을 위해 좋아하는 작가의 책(소설, 그리고 단편)과 차분한 음성의 배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선택했기에 귀독서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아.. 경험했다는정도로). 귀독서의 매력을 알려면 아직 멀었지만 내게 새로운 독서법을 경험하게 해준 책 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엎드려 감사를 드려야 할테다. 주변에 나같은 이들(노안을 핑계로 책을 놓은 분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을듯 하다. 내일은 운전하면서 음악이 아니라 <바깥은 여름>의 못다 들은 마지막 단편 소설을 들어야지. 귀독서는 이(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 책을 읽고 한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서 읽는것, 또는 책속에 인용된 다른 책을 찾아서 읽는것등)를 자연스럽게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결과적으로 독서의 세계가 크게 확장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꼭 귀독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책과 책 사이를 쉽게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은 디지털기반의 독서에서 훨씬 더 자유로운 일입니다(152-153쪽). 꼬리에 꼬리는 무는 독서, 독서의 세계를 확장해주는 즐거움, 눈을 좀 쉬게 하며 뇌 전신운동을 통해 백세시대의 뇌 건강법을 시작하는 것 그게 바로 귀독서의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백세까지 책을 읽고 싶은, 책을 사랑 하는 그대들에게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 책을 추천합니다. |
|
벌써 7월, 그것도 중순이다. 새해로만 여겼던 2025년이 어느새 절반을 훌쩍 넘겼다. 독서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시간은 단순히 계절이 바뀌고 새치가 늘어가는 흐름 이상의 의미가 되었다. 블로그에 쌓여가는 책과 사색의 흔적들이 곧 나 자신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올 상반기 내 블로그는 침묵으로 가득했다. 포스팅을 하지 않았을 뿐, 아무것도 안 한건 아니라고, 나름 꾸준히 읽긴 했다고 변명해보지만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마음은 허전한데, 몸은 편하니 자꾸 게을러진다. 안 쓰고, 덜 읽고. 그러던 차에 고마운 책을 한 권 받았다. 언론사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재직한 우병헌 님의 신간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 제목 그대로 전자책의 읽기 기능을 활용해 귀로 책을 듣는 습관을 제안하는 책이다. 몇 해 전부터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집안일이나 운전할 때 종종 읽기 기능으로 책을 듣곤 했지만,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쓰면 더 좋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단지 눈으로 읽는 독서의 대체재 정도로 여겼을 뿐이다. 그런데 이처럼 귀독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발전시킨 분이 있다는 사실이 감탄스러웠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귀독서의 장점과 활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독서를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 독서는 기회비용이 크다. 둘째, 기초지식이 부족하면 집중하기 어렵다. 셋째, 책 이외의 유혹이 너무 많다. 모두 공감되는 이야기다. 특히 스마트폰이 우리를 책에서 멀어지게 한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이제이(以夷制夷)’처럼 독서를 방해하던 스마트폰을 활용해 독서, 특히 귀독서를 하자는 제안이 꽤 의미있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고, 전자책 서점에서 온갖 분야의 어렵고 쉬운 책들을 만날 수 있어 독서의 기본 소양을 쌓기에도 제격이니 말이다. 귀독서는 이름 그대로 눈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귀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전자책의 TTS 기능을 이용해 귀로 책을 듣는 방법입니다. TTS 기능이란 간단히 말해, 텍스트를 자동으로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입니다. 듣기를 중심으로 하는 독서는 각종 스크린에게 뺏긴 감각을 활성화시켜주었습니다. 뇌에 새로운 자극을 가하며 집중력을 키워주었습니다. 동시에 영상 시청이나 SNS 등으로 의미 없이 보내던 시간을 줄여주었습니다. 한마디로 귀독서는 뇌건강을 지키는 강력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p.9) 따로 시간을 내 책을 펼치지 않아도, 침침한 눈을 치켜뜨고 집중하지 않아도 저절로 책이 머리에 들어오는 독서라니, 거부할 이유가 없다. 아쉬운 점도 있다. 저자도 인정하듯 숫자가 많거나 두꺼운 책은 피하게 된다. 나 역시 경험자로서 하나 덧붙이자면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책도 귀독서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 책은 듣는 독서만의 장점도 언급한다. 보통은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보고 싶지 않은 부분을 건너뛰기 쉬운데, 귀독서는 모든 문장을 빠짐없이 들어야 하므로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스킵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고만 여겼는데 관점을 바꾸니 장점이 된다. 뭐든 결국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또한 저자는 읽는 데서 만족하지 말고 서평까지 쓸 것을 권한다. 읽기의 끝은 결국 쓰기인가. 눈이든 귀든 읽었으면 써야 내 것이 된다는 주장은 너무 당연해서 반박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런 독자의 마음을 아는 듯, 이 책은 귀독서에 맞춘 간단한 서평쓰는 법을 소개한다. 귀로 책을 먼저 접한 뒤, 인상적인 챕터를 골라 눈으로 정독하고, 그 내용을 스크랩하고 요약정리하는 것은 책의 핵심을 나만의 서평 콘텐츠로 축적하는 루틴입니다. (p.51) 귀독서를 위한 서평쓰기법이지만 일반적인 독서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방법이라 옮겨 두었다. 인상적인 챕터만 요약하고 리뷰를 쓰는 방식은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사용하던 방법과도 비슷하다. 당시에는 책 전체를 아우르기 어려워 인상적인 대목 한두 군데만 인용하며 후기를 남기곤 했다. 2부에서는 귀독서로 읽을 책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온-오프라인 서점 방문, 신문의 신간 기사, 유튜브 채널, 지인 추천 등 책을 고르는 경로는 다양하다. 다만 귀독서용 책이라고 해서 특별한 기준이 있지는 않았다.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건 고명환 작가가 소개한 책 선택 기준이다. 니체가 낙타-사자-어린아이로 구분한 인간 성장 단계를 독서에 적용했어요. 낙타는 시키는 대로 짐을 지고 걸어갑니다. 낙타의 독서는 유명한 책, 베스트셀러 위주입니다. 사자는 자신의 의지대로 사냥합니다. 어슬렁어슬렁 다니면서 내 입맛에 맞는 책, 내가 가치를 부여한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사자의 독서죠. 어린아이의 독서는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책을 읽어서 돈을 벌겠다가 아니라 독서 자체가 즐거운 거죠. 분량에 집착하지도 않아요. 독서가 즐거움으로 느껴지면 그 사람 인생은 완성됐다고 봅니다. (조선일보 2024년 12월 23일자) (p.103) 니체 철학의 낙타, 사자, 어린아이 개념을 독서 단계에 응용하다니. 꼭 기억해뒀다가 언젠가 써먹고 싶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3부, ‘귀독서와 발췌독서로 고전과 자기계발서 읽기’였다. 그중에서도 세인트존스대학의 고전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대목은 고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세인트존스대는 고전의 난이도에 따라 발췌할 부분을 정확하게 정해줍니다. 조작가는 책에 따라서 전부 읽기도 하지만 어떤 책은 정해진 부분만 읽는다고 했습니다. 그 부분은 한두 장(chapter)이 될 때도 있고 책의 절반이 될 때도 있지만, 더 적을 때도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고전에 대해서는 원 챕터 중 일부분만 읽도록 범위를 더 좁혀서 학생들에게 제시하기도 합니다. ... 또 작가가 소개한 세인트존스의 전체 커리큘럼을 보면, 100권을 학년과 학기에 따라 나눠서 졸업할 때까지 소화하도록 이끕니다. 다만 고전 목록 중 『돈키호테』, 『오만과 편견』 등 문학 작품은 책 전체 (완독)를 읽도록 합니다. (p.169) 완독하지 않고 띄엄띄엄 읽어도 ‘읽었다’라고 할 수 있을까? 발췌독서는 평소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저자의 설명을 듣고 나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독서의 목표는 책을 통한 ‘성장’이지 ‘완독’이 아니지 않은가. 억지로 전체를 읽는다 해도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없다면 그건 그저 무의미한 도장 깨기에 지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새해마다 다짐했던 목표들이 봄이 오기도 전에 사라지곤 했다. 운동, 어학공부, 독서, 다이어트... 지키고 싶었으나 실패한 약속들. 그것들은 공통점이 있다. 저자의 말처럼 하나같이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다. 그래서 지속하기 어렵다. 그래도 ‘나’라면 다른 건 몰라도 독서만큼은 꾸준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모든 일이 그러하듯 책 읽기에도 애정과 부담이 교차하는 때가 있다. 특히 단순히 읽는데 그치지 않고 서평이든 독후감이든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말이다. 한 달만 쉬자, 일주일만 더 쉬자, 하며 게으름을 부리다 읽게 된 책이다. 책을 보내주신다고 했을 때 리뷰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지만 ‘귀독서’라는 새로운 주제를 마주하고는 지나칠 수 없어 감사히 받았다. 저자의 제안대로 이북으로도 다운받아 귀독서를 시도했고, 리뷰 작성을 위해 눈독서도 병행했다. 평소에도 전자책 읽기 기능을 자주 활용하지만 귀독서의 장점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고 나니 더 흥미롭고 집중도 잘됐다. 이 책을 계기로 독서도, 리뷰 쓰기도 내 일상의 루틴이 되기를.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다짐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뇌가젊어지는독서습관귀독서 #귀독서 #우병현 #좋은습관연구소 #책리뷰 |
|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 뇌가 젊어지는 독서습관 귀독서 》 ㅡ우병현 ●눈 대신 귀로 읽어라! ➡️. 위대한 소설가 보르헤스, 미국의 신문왕 퓰리처, 그들도 했다는 '귀독서' ✡️. 귀독서를 하면 뭐가 좋을까? "귀독서" 라는 말이 생소하게 들린다. 그런데 위대한 소설가 보르헤스도 미국의 신문왕 퓰리처도 했다고 하니 아주 유용한 독서법이긴 한 것 같다. 사실 '귀독서' 는 인간이 접한 첫번째 독서법이다. 문자를 알지 못했을 때, 우리는 부모님이 읽어주는 책을 귀로 들으며 첫 독서를 시작했었기에 친근한 방법이다. 왜 독서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걸까? 저자는 이 원인을 3가지 정도로 본다. 첫째는 독서를 기회비용이 큰 행위라고 보는 것이고, 둘째는 독서가 오랜시간 다양한 지식을 축적해야 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아서이다. 마지막으로 독서보다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졌다. 많은 이들이 독서는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디지털 기기가 주는 편리함과 도파민 쏟아지는 즐거움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황이 닥친 출판계에서 독서테마서 가 인기를 얻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독서 욕구를 가진 이들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저자가 걷기처럼 쉬운 독서법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귀독서' 이다. 귀독서는 스크린 중독에서 탈출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좋다. 책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서 독서시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이렇게 귀독서에 익숙해지면 눈 독서로의 전환도 수월해지고 귀독서와 눈독서를 병행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점점 고령화가 되는 시점에 눈으로만 독서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는 연령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적욕구가 여전하다면 귀독서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나는 종이책을 좋아하고, 눈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이것은 오랜시간 지속되어 온 습관에 기인하기도 한다. 책에는 귀독서를 위한 전자책 사용가이드, 귀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실전팁도 볼 수 있는 데, 하나씩 실천해보려 한다. @build_habits #리뷰어클럽리뷰 #뇌가젊어지는독서습관귀독서. #우병현 #좋은습관연구소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
#협찬 #서평 >> 습관처럼 핸드폰을 꺼내는 사람들 사이에서, 필자는 책을 펼친다. 가방엔 늘 책 3권이 있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책을 골라 읽는다. 저자는 틈새시간에, "귀독서"를 해보라고 권한다. 깜빡하고 책을 두고 와도 문제될 것 없이, 언제 어디서고 꺼내 볼 수 있는 전자책의 장점을 찬양했다. 필자는 몇 년 전에, 황반원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처음 진단명을 들었을 때는 실명의 두려움이 필자를 사로잡았다. 시력이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고, 수술을 하더라도 시력을 되돌릴 순 없을거라 했다. 가족과 내 삶이 가장 먼저 걱정됐고, 다음으로 떠오른 게 책이었다. 앞으로 책을 읽지 못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책이 읽히지 않았다. 며칠 방황한 후, 필자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동시에 활용하는 독서법을 시작했다. 눈을 조금이라도 덜 쓰기 위한 방법이었는데, "귀독서"법으로 소개되어 반가웠다. 저자는 귀독서를 하다 끌리는 부분 한 챕터만 눈독서를 한 후, 책 내용을 10문단으로 요약해서 서평 콘텐츠를 만드는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와 필자의 듣거나 읽는 부분이 다르지만, 종이책과 전자책의 듣기를 동시에 활용한다는 점은 일맥상통한다. 필자는 책의 서론은 꼭 종이책으로 읽는다. 소설로 예를 들면, 소설 초반은 세계관이 설명되고 인물 관계가 두드러지는 부분이라 집중해서 파악해두면 본론은 헷갈리는 것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문학은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본론 전에, 생소한 용어나 주장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에 귀독서를 하면 곧바로 책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러다 결말 부분은 다시 종이책을 펼친다.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는 잉크냄새를 맡으며 눈으로 꼭꼭 씹어줘야 제맛이니까. 귀독서의 장점 중에 가장 와닿았던 것은 태초의 독서법이라는 표현이었다.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엄마의 말이 아니었던가. 꿈나라로 가기 전, 재밌는 이야기가 담긴 책도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귀독서를 했다. 잊고 있었을 뿐. 저자는 전자책 시장이 넓어지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요즘, 귀독서를 활용해 독서습관을 키워보라 권했다. 습관처럼 언제 어디서고 들을 수 있는 귀독서, 지금 바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 >밑줄_p33 무엇보다 즉시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몇 페이지라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사전 훈련에 해당하는 기초 지식의 축적 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합니다. 소셜미디어 등 각종 유혹을 쉽게 물리칠 수 있는 독서법이어야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밑줄_p45~47 책을 귀로 듣는다는 것,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말을 듣고 언어를 배웁니다. (...) 부모는 아이가 글자를 배우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이야길르 들려주며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귀를 통한 정보 습득'은 인간이 가장 머저 접하는 학습 방식입니다.(...) 귀독서는 그래서 단지 '편한 독서'가 아니라 인간이 지식을 받아들이는 가장 원초적 방식이자, 디지털 시대에 다시 가능해진 '고전적인 독서법'입니다. >> 이 서평은 좋은습관연구소(@build_habits)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뇌가젊어지는독서습관귀독서 #우병헌 #좋은습관연구소 #독서법 #전자책 #전자책활용 #귀독서 #듣는독서 #신간도서 #신간소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귀독서라는 단어가 TTS를 말하는 것 같아서 궁금했는데 서평단이라는 좋은 기회로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종이책을 주로 읽다가 전자책 시장이 커지면서 전자책을 읽는 비중이 더 높아졌는데 늘 TTS는 몇 번 시도하다가 그쳐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집중하기 위한 팁이나 내용을 기억하는 면에서 도움이 될 지 궁금했었다. 전자책으로 읽는 것보다 종이책으로 읽는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말을 이전부터 들어왔기 때문이다. 전자책을 주로 읽기 시작하면서 전자책 전용 단말기도 사용하게 되었다. 전자책 시장이 커지면서 리더기 시장도 커졌고 나는 최근에 7년 간 써오던 리더기의 사양이 격차가 커진 걸 이유로 최신 OS를 지원하는 리더기를 장만했고, 또 휴대성과 웹소설에 적합하다는 바형 리더기도 추가로 들이면서 책을 읽었다. 요즘은 전자도서관도 잘 되어 있어서 책을 접하는 게 훨씬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물리적인 제약 없이 책을 빌릴 수 있다. 그런데도 TTS가 계속 궁금했던 건 이 기능도 어떤 부분에선 독서가 가진 한계와 제약을 깰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는 것이고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TTS도 다양한 옵션과 설정을 제공하게 되었으니 이걸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를 대하는 태도와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었다. 귀독서가 무엇인지, 저자가 해온 귀독서 습관과 유용한 점 그리고 효과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실질적인 귀독서 경험에 대한 공유를 하고 있다. 저자는 읽으면서 해온 행위를 ’눈독서‘, TTS를 통해 듣는 행위로 읽는 걸 ’귀독서‘라고 구분하였고 독서를 습관화하는 내용부터 시작해서 소개하고 있었다. 저자가 TTS를 시도하게 된 계기를 읽고나서 내 TTS 시도가 번번이 실패하게 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듣는‘다고 해서 음악을 듣는 것처럼 간주했었다. 다른 행위를 하면서 귀가 비어있으니 책을 들어볼까 했던 거였고 집중하지 못했으니 실패가 결과로 따라오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거였다. 눈을 감고 오로지 ‘듣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책을 보면서 ‘읽기’에만 집중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걸 놓친 게 패착이었다. 책을 읽는 걸 ‘눈’으로만 읽거나 ‘귀’로 들으면서 읽는 것만이 독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각각을 구분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인용된 책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나오미 배런‘을 통해 종이책 읽기 능력과 디지털 기반의 독서 방식을 함께 갖춘 독서인 양손잡이 독서법을 설명하고 공감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독서의 한 축이 귀독서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하나의 방식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목적과 상황에 따라 책 읽기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통해서 내가 해온 것들이 ’읽는 독서‘에만 치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자책을 읽고 리더기까지 사용하지만 은연중에 TTS는 보조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필요에 따라 빠르게 읽어 넘기는 부분이 있다. 큰 줄기만 가져가고 싶어서 작은 가지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귀독서가 보완해줄 수 있는 것이다. 귀독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고 있으니. 꼭 귀독서만으로 책을 완독을 해야할 필요가 없으며 다 들었다고 해서 완독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듣고 넘긴 부분을 다시 찾아서 읽을 수도 있다. 이렇게 눈독서와 귀독서를 상호보완으로 활용하면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또, 귀독서를 효과적으로 내재된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과 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더불어서 전자책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책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귀독서가 갖는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대목에서 TTS의 음성이 어색해서 적응하지 못했던 내 경험과 오디오북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걸 해결했다. 독서에 대한 시야와 사고를 확장하고 싶은 사람과 실제로 TTS로 경험한 것들을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리뷰어클럽리뷰 |
|
현대인들은 휴대폰, 태블릿 등등 디지털 기기가 일상에 깊이 스며든 세상에 살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높은 대한민국 성인들의 독서율은 다른 선진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에 전자책은 바쁜 현대의 사람들에게 간편한 접근성과 효율적 소비 수단으로서 발전을 하고 있다. 특히 지금 현재 Z세대와 MZ세대에서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독서 경로가 이동 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와 AI 음성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책은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귀로 듣는 독서 방식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전자책은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를 넘어 음성 기반 ‘귀로 듣는 독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인의 삶과 맞물려 독서의 시간적 제약을 줄이고, 공간을 초월한 몰입형 독서를 가능하게 하며 새로운 독서 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전자책을 활용한 귀독서의 이점은 세대를 아우른다. 노년층은 시력 저하에도 독서가 가능해 치매 예방, 우울감 완화, 기억력 향상,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되며, 손 사용이 불편해도 관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긍정적이다. 아이들에게는 집중력과 어휘력, 언어 감각 발달되어 언어 능력 향상에 좋고, 상상력 자극에 효과적이며, 눈이 피로한 환경에서도 독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젊은층은 이동 중에도 자기계발이 가능해 시간 효율이 크다다. 이처럼 세대 모두에게 집중력 향상,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며, 독서 접근성을 넓혀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이 책에는 귀 독서를 하는 방법과 귀 독서를 위한 전자책 가이드와 책 고르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고 귀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실전 팁이 실려 있어 귀 독서를 처음 접하거나,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기존의 독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귀 독서는 뇌건강을 지키는 강력한 습관이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귀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길 바란다.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