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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피터스의 욕망의 땅 (캐드펠 수사 #17)
"엘리스 피터스의 욕망의 땅 (캐드펠 수사 #17)" 내용보기
이번의 이야기의 배경은, 그러니까 큰 역사적인 배경은 위 지도에서 9번이다. 스티븐 왕은 아직 남부에 있으나 에식스 통틀어 제프리 드 맨더빌의 강탈이 계속 이어진다.1143년 가을이 되어서 이제 곡식을 다. 추수하였다. 식품 창고 관리 담당 매슈 수사는 총애에서 호먼드와의 땅 교환 거래를 이야기한다. 이웃한 호먼드의 수도원에서 기증 받은 '포터의 땅'이라 불리는 곳은 시루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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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이야기의 배경은, 그러니까 큰 역사적인 배경은 위 지도에서 9번이다. 스티븐 왕은 아직 남부에 있으나 에식스 통틀어 제프리 드 맨더빌의 강탈이 계속 이어진다.

1143년 가을이 되어서 이제 곡식을 다. 추수하였다. 식품 창고 관리 담당 매슈 수사는 총애에서 호먼드와의 땅 교환 거래를 이야기한다. 이웃한 호먼드의 수도원에서 기증 받은 '포터의 땅'이라 불리는 곳은 시루즈베리에 더 가까웠고 호몬드 땅으로 둘러싸인 성베드로 성바오로 수도원의 땅 일부는 접근성이 떨어져 서로 교환하자는 것. 동의에 이르게 되고 겨울이 되기 전 땅에 쟁기질을 하겠다며 포터의 땅에는 일꾼들이 가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은 검은 머리를 가진 나무로 만든 십자가를 목의 건 여인의 사체였다. 

그 땅에는 원래 25년간 도공생활을 하며 가마를 만들어 도기을 빚었던 루알드 수사가 아내 제네리스랑 살던 오두막이 있었다. 루알드 수사는 15년간의 결혼 생활을 한 번에 청산하고 수도자의 삶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아내인 제너리스는 분노를 표하며 그 땅에 머물다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이제와서 나타난 검은 머리의 여인 사체는 제너리스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고 또한 루알드 수사와 그가 만나러 갔을 때 다른 연인이 있었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용의자가 있을 거라는 가능성이 있었다. 

한편 호먼트의 영주 유도 블런트의 동생 설리 앤 블런트는 제프리드 맨더빌의 수도원 강탈로 인해 램 수도원에서 도망치게 되고 성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으로 오게 된다. 그는 수도사가 될 것인지를 망설이고 있었고....

이번 이야기는 피해자가 과연 누구인지 가려지지 않은데다가, 용의자들은 하나 둘 씩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거두되었다가 가능성이 삭제되면서 점점 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자꾸만 제너리스에게 얽혀 있는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는 설리엔에게 마음이 가면서 그가 범인이 아닐지 계속 염려가 되었다. 

하지만, 진상은 의외였고..

손에 땀을 쥐고 읽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5.09.0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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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 피어나는 성벽 너머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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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욕망이 피어나는 성벽 너머의 진실!📚중세의 그림자, 그리고 진실을 좇는 캐드펠 수사!📚엘리스 피터스 저자의 <욕망의 땅>!🏛완간 30주년 기념 캐드펠 수사 시리즈 개정판! 그 17번째 이야기 <욕망의 땅>은 중세의 긴장감과 욕망이 얽힌 이야기로,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적이고도 감성적인 역사 미스터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원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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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욕망이 피어나는 성벽 너머의 진실!
📚중세의 그림자, 그리고 진실을 좇는 캐드펠 수사!
📚엘리스 피터스 저자의 <욕망의 땅>!
🏛완간 30주년 기념 캐드펠 수사 시리즈 개정판! 그 17번째 이야기 <욕망의 땅>은 중세의 긴장감과 욕망이 얽힌 이야기로,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적이고도 감성적인 역사 미스터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중세의 여성이 놓인 비극적인 운명, 그리고 죄의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와 거짓말로 진실을 덮으려는 자!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그리고 생생한 캐릭터, 선과 악, 삶과 죽음, 신과 인간 등 인간사 최고의 난제를 깊이 있게 그려내어 철학이 깃든 역사 추리소설의 클래식으로,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이 짊어질 수 있는 죄의 무게가 얼마나 될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침묵이 만든 오해, 그리고 고통스러운 용서의 순간들을 아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단순한 살인사건을 인간 본성과 도덕적 질문까지 더해 깊이 있는 미스터리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12세기 슈루즈베리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캐드펠 수사는 약초학자이자 사건 해결사로, 수도원에 기증된 '도공의 땅' 을 개간하던 중 한 여성의 유골이 발견이 되면서 사건을 파헤친다. 과거 이 땅에 살았던 루알드와 그의 실종된 아내 제너리스가 사건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과 파헤치려는 자 사이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려냈다. 반전과 심리 묘사가 뛰어나고, 캐드펠의 인간적인 면모가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된다. 또한 움베르토 에코와 애거사 크리스티를 잇는 작가로 평가받는 엘리스 피터스의 대표작으로 지적 미스터리의 고전이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른 미스터리와는 다르게, 단수한 수사물 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시대의 어둠을 그려내어 문학적 깊이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욕망의 땅>은 중세 여성의 비극적 운명, 침묵과 진실의 대립, 욕망과 신념의 충돌, 도덕적 책임과 용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으로, 당시 여성들이 겪었던 억압과 침묵을 아주 잘 그려낸 작품이다.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신념과 도덕적 판단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른 미스터리소설하고는 다르게 '누가 죽였는가' 보다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 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고, 용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그 속에는 인간의 본성과 시대의 어둠을 직시하는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오늘날에도 유효한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시신은 오랜 세월 동안 땅속에 묻혀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그 침묵은 단순한 은폐였을까? 아니다 사회적 억압과 개인의 고통이다. 캐드펠 수사는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인간의 내면과 죄의식, 용서의 가능성에 대해 집중하여, 침묵의 상징성과 진실의 무게를 두고 수사한다. 또, 이 작품에 실종된 여성 사건의 중심에 놓인 제너리스는 남편에게 버림받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인물로 그려진다. 당시 중세 여성들이 겪었던 억압과 침묵을 나타내어, 그녀의 죽음은 여성의 목소리가 지워진 그 시대의 비극이 나타낸다.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욕망, 침묵, 신념, 도덕적 책임이라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중세 시대의 여성이 겪어왔던 억압과 침묵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한다. 욕망의 땅은 더 이상 허구의 공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지금 여기에 있는 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 작품은 몰입감도 뛰어나고, 사건의 전개와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 또한 읽는 동안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고,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인간 본성과 도덕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다. 또한 시리즈물이지만 독립적인 이야기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해서, 굳이 1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을 듯하다. 역사와 추리, 철학까지 절묘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깊이를 지닌 고전으로,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입문서가 될 수도 있는 작품이다. 인간 본성과 도덕적 갈등에 대해 깊이 있게 통찰하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죄를 짓는다는 것과 죄를 짊어진다는 것의 차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북하우스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로,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욕망의땅 #엘리스피터스 #캐드펠수사시리즈 #캐드펠수사 #시리즈물 #고전미스터리 #개정판 #휴머니티미스터리 #미스터리 #역사추리소설 #추리소설 #이벤트당첨도서 #도서협찬 #도서리뷰 #도서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리뷰 #책추천 #북하우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2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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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땅 - 그녀를 누가 죽였나?
"욕망의 땅 - 그녀를 누가 죽였나?" 내용보기
"당신들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집을 떠나 수도사가 된 것은 그의 자유였겠지만, 그가 떠났다고 해서 그녀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건 아니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그녀는 새 남편을 얻을 수도 없잖아요. 수도사든 뭐든 그녀에겐 아직 남편이 살아 있으니까요. 그게 과연 공평한 일인가요?"수도원에 기증된 땅에서 검은 머리카락의 뼈만 남은 시체가 발굴된다.누군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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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집을 떠나 수도사가 된 것은 그의 자유였겠지만, 그가 떠났다고 해서 그녀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건 아니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그녀는 새 남편을 얻을 수도 없잖아요. 수도사든 뭐든 그녀에겐 아직 남편이 살아 있으니까요. 그게 과연 공평한 일인가요?"




수도원에 기증된 땅에서 검은 머리카락의 뼈만 남은 시체가 발굴된다.

누군가 애도하며 묻어 둔 여자의 시체.

그녀는 누구일까?



그의 마음 뒤편에는 사람을 갉아먹는 저 하찮은 의심들이 늘 자리를 잡고 얕은 잠에 빠져 있었다.




도공이었으나 갑자기 수도사가 되겠다고 수도원으로 떠난 남편.

홀로 남겨진 아름다운 아내는 어느 날 사라져버린다.

캐드펠과 휴는 이 뼈만 남은 시체가 바로 그녀일 거라 짐작하고 수도사가 된 그녀의 남편 루알드를 의심하지만 그에게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다.

그 땅을 기증한 장원의 둘째 아들로 1년 전 갑자기 수도사가 된다며 멀리 있는 베네딕트 수도회로 떠난 설리엔이 자신이 몸담고 있던 수도원이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고향을 찾는다.


비슷한 시기에 수도사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난 두 남자.

뼈만 남은 채 기증된 땅에 묻힌 여자.

휴는 스티븐 왕을 도우러 떠나고 홀로 남은 캐드펠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





"하지만 거짓말의 명분 같은 건 있을 수 없어요. 거짓말은 결국 재난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몸이 병들어 극심한 고통으로 벼만남은 사람에게는 좋은 소식만 전해야 할까?

멀쩡한 정신임에도 불구하고 쇠약하다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단절되는 기분은 어떤 걸까?

우리도 주변의 환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알 권리를 단절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중세 시대 결혼 전 아버지에 묶이고, 결혼 후 남편에게 묶이고, 남편이 없을 때는 아들에게 묶이게 되는 여자들의 삶이란...

그런 생각 없이 자신의 신념만을 생각한 루알드 수사의 그 이기심은 온당한가?

어린 나이에 홀로 죄의 몫을 감당하려 했던 청년의 마음은?

죽은 자의 명예를 위해, 산 자들의 명예를 위해 고요히 묻을 줄 알았던 중세의 사건 처리 방식이 매력적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


이번에도 청춘 남녀의 로맨스가 담겨있지만 그들이 주인공은 아니었다.

서로 일면식도 없지만 오랜 병환으로 누워있는 사람에게 이웃으로써 방문해서 환담을 나누는 모습도 중세 시대만의 매력인 거 같다.


<욕망의 땅>을 읽으며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강인한 여성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주눅 들지 않고 언제나 자신의 길을 찾아내는 여성들.

중복되지 않는 이야기로 이루어지는 시리즈의 매력과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이 빛나는 작품들.


머릿속이 복잡할 때 시리즈 전권을 쌓아두고 읽어가다 보면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아낼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읽으면 좋은 시리즈다.






w******2 2025.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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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녀를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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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들은 기증받은 '도공의 땅'을 정비하기 위해 쟁기질을하다 여자의 시신을 발견하게된다.증언을 모아보니 그곳엔 한 부부가 살았고 남편은 15년간의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갑작스레 수도원으로 향했다.홀로 남겨진 아내 제너리스는 행방이 묘연하다.그녀의 남편이었던 루알드 수사는 살인혐의로 곤경에 처한다. 다른 책들보다 사건이 빨리 발생하며 소설이 시작된다.처음엔 누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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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들은 기증받은 '도공의 땅'을 정비하기 위해 쟁기질을하다 여자의 시신을 발견하게된다.
증언을 모아보니 그곳엔 한 부부가 살았고 남편은 15년간의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갑작스레 수도원으로 향했다.
홀로 남겨진 아내 제너리스는 행방이 묘연하다.
그녀의 남편이었던 루알드 수사는 살인혐의로 곤경에 처한다. 다른 책들보다 사건이 빨리 발생하며 소설이 시작된다.

처음엔 누가 그녀를 죽이고 그곳에 묻었을까를 찾았다면
이 속에 담긴 사건은 말하지 못할 욕망, 외로움, 침묵, 외면이 담겨있다.
누구도 찾지 않던 그녀의 이야기를 쫒는 캐드펠.
캐드펠의 시선은 늘 사건보다 사람을 쫒는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선과 몸짓을 읽는다.
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그의 추리는 이번에도 굿!

# "우리의 정의라는 것은 간혹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도 모르오." 캐드펠이 말했다."오른쪽 모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왼쪽 모습이 있고, 악이 선으로, 선이 악으로 비쳐지기도 하지. 형제의 천사가 그녀에겐 악마였을 수도 있소. 하지만 서두르지 않는 한 하느님의 정의는 결코 실수가 없는 법이지."
d*********8 2025.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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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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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열일곱 번째 『욕망의 땅』 1143년 슈루즈베리 수도원의 수사들이 새로 얻은 땅을 관리하게 된다. 땅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일꾼들이 쟁기를 둔덕에 바짝 붙여 작업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발견하게 된 것.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골. 손에는 나뭇가지 십자가가 있다. 과거 루알드 수사와 아내 제너리스가 살던 곳이기도 하다. 루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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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열일곱 번째 『욕망의 땅』 



1143년 슈루즈베리 수도원의 수사들이 새로 얻은 땅을 관리하게 된다. 땅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일꾼들이 쟁기를 둔덕에 바짝 붙여 작업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발견하게 된 것.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골. 손에는 나뭇가지 십자가가 있다. 


과거 루알드 수사와 아내 제너리스가 살던 곳이기도 하다. 루알드는 모든 관계를 끊고 수사가 된 인물인데 아내 제너리스는 갑자기 사라진 일에 대해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시신이 제너리스가 아닐까 하는 모든 의심이 루알드 수사로 향하는데.... 


신원을 알 수 없어 제너리스일지 아니면 다른 여인일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캐드펠 수사는 휴 베링어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루알드의 결백을 믿는 캐드펠 수사. 제너리스를 보았다는 설리엔의 등장으로 루알드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이는 설리엔의 거짓 증언이었는데.. 혼선이 생기는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도무지 예상을 할 수 없었는데 캐드펠은 블런트 가문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도나타 부인은 둘째 아들 설리엔이 살인 용의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아들을 위해 오랫동안 숨겨둔 이야기를 시작한다. 


진실을 알아내려는 자, 진실을 덮으려는 자.. 미묘한 신경전에 긴장이 되기도 했다. 결국 진실은 밝혀지지만 완벽하게 시원하지는 않았다. 안타깝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참 비극적이기도 하고.. 어딘가 묵직한 쓸쓸함이 여운으로 남은 『욕망의 땅』



상황이 우리에게 거짓을 강요하는 듯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진실밖에 치료책이 없소. 악인이 되지 않는 길은 그 길 뿐이오. (p.302)



"오른쪽 모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왼쪽 모습이 있고, 악이 선으로, 선이 악으로 비쳐지기도 하지. 형제의 천사가 그녀에겐 악마였을 수도 있소. 하지만 서두르지 않는 한 하느님의 정의는 결코 실수가 없는 법이지." (p.351)


"아무도 아니에요."
"살인자 따윈 없었습니다." (p.331)


납득되면서도 납득되지 않았던 말. 그게 그렇게 되는 건가. 뭔가 좀 이해가 되면서도 완전한 이해로 덮기에는 안될 것 같은 그런 사건을 풀어가는 『욕망의 땅』 .. 읽는 내내 진중하고 차분하게 진실을 찾아가는 캐드펠 수사의 매력을 또 한껏 느껴 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캐드펠 수사 시리즈에서는 항상 조금 의외의 인물이 사건의 말미에 등장하는 것 같다. 범인의 정체에 항상 놀라워하는 편. 이번 『욕망의 땅』은 피해자가 있지만 없고, 가해자 또한 있지만 없다. 이상하지만 그런 이야기다. (읽어보면 이해될 이야기! ㅋㅋ) 

캐드펠 수사 시리즈 이번 편도 재밌었다.  :D 




#욕망의땅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캐드펠서포터즈 #캐드펠수사시리즈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5.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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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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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그리고 원장님, 설사 이 여인이 제 아내였던 제너리스라 해도, 저로서는 이러한 상태에 있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 p.59이 책은 엘리스 피터스의 장편소설이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신간 중에서 마지막 작품이다. 입이 아프게 말하는 올해 여름에 푹 빠져서 읽은 시리즈라는 점에서 총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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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리고 원장님, 설사 이 여인이 제 아내였던 제너리스라 해도, 저로서는 이러한 상태에 있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 p.59


이 책은 엘리스 피터스의 장편소설이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신간 중에서 마지막 작품이다. 입이 아프게 말하는 올해 여름에 푹 빠져서 읽은 시리즈라는 점에서 총알이 한 권밖에 남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날리고 싶어 결국에는 페이지를 펼쳤다. 물론, 작년에 발간되었던 작품들 중 두 권은 구매 후 아직 읽지 않았는데 완독 이후 바로 이어서 읽을 계획이다.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슈루즈베리 수도원에 기부된 땅이다. 다른 수도원에서 조건을 걸어 받게 된 땅에서 시체가 하나 발견된다. 죽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인데 그 무렵 사라진 여인이 하나 있다. 루알드 수사의 전 부인 제너리스인 것이다. 수도원의 수사들은 루알드를 용의자로 조사하지만 백골 시신에서 증거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설리엔이라는 이름의 사람이 등장하면서 다른 각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너무 술술 읽히는 작품이었다. 그동안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다섯 권이나 읽은 탓에 큰 줄기들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내용 자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각 작품들마다 강약 조절이 다르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패턴을 예상하기 힘든 것도 재미 중 하나로 보였다. 350 페이지가 넘는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세 시간에 모두 완독이 가능했다. 역시 이 작품에서도 캐드펠 수사의 매력은 여전했다.


개인적으로 설리엔이라는 인물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설리엔은 중반보다는 조금 빠르지만 다른 인물들에 비해 늦게 나온 인물이다. 캐드펠 수사의 보조로 업무를 하는데 속세와 종교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기도 한다. 처음 등장부터 당연하게 설리엔을 의심했는데 선한 행동들이 오히려 가식적으로 다가왔다. 설리엔은 왜 타인들을 생각할까. 그래서 호기심을 가지게 된 것도 있다.


또한, 시대적 배경이 너무 잘 드러났던 점도 기억에 남았다. 사실 현대 사회가 배경이라면 오래 끌 사건도 아니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내내 남았다. 시체에 남은 뼈나 흔적으로 신원을 파악해 주변 인물을 탐색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초반에 루알도가 자신의 부인을 못 알아보는 장면에서도 속으로 '아, 이게 지금 일이었다면 잡아뗀다고 될 일도 아닐 텐데. 왜 답답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고전 작품인 것을 망각할 정도로 현실과 대입했다.


전작과 다르게 중반부에 사건이 해결된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흐름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놀랐던 작품이다. 더불어, 캐드펠 수사가 가진 특유의 인간미와 능력으로 사건들을 그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건 여전했다. 익숙함과 변주 그 사이에서 독자를 들었다놨다 하는 이 시리즈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사건은 차갑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작품이었다. 이제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찾아 읽을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YES마니아 : 골드 m*******6 2025.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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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17:욕망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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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롱너 장원의 전 영주였던 유도 브런트는 그 땅을 호먼드에 기증하고 몇 주 지나지 않아 자신의 영토를 후계자인 아들에게 맡긴 채 전장으로 떠나버렸다. 당시 옥스퍼드에서 황후와 그 군사를 포위하고 있던 스티븐 왕의 군대에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20-)원장님 천 조각과 사람의 머리타래가 보습 날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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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롱너 장원의 전 영주였던 유도 브런트는 그 땅을 호먼드에 기증하고 몇 주 지나지 않아 자신의 영토를 후계자인 아들에게 맡긴 채 전장으로 떠나버렸다. 당시 옥스퍼드에서 황후와 그 군사를 포위하고 있던 스티븐 왕의 군대에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20-)



원장님 천 조각과 사람의 머리타래가 보습 날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제가 볼 땐 여자의 머리칼입니다. 길고 가느다란 것이, 그동안 한 번도 자른 적이 없는 듯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것은 땅 밑으로 단단히 이어져 있습니다." (-38-)



그럼에도 ,대단히 끈덕진 의문 하나가 기도 시간 내내 캐드펠의 마음 속에서 쉬지 않고 꼬물 거렸다. 저 청년을 수도원으로 향하게 만든 최초의 동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121-)



"그대 그가 군닐드라는 여자와 함께 있었던 것 같네. 장터에서 재주도 넘고 노래도 부르는 여자였다는군. 작년 축일장이 파한 뒤로 그녀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고, 사람들 말에 의하면 검은 머리 여자였다고 하니, 우리가 발견한 그 가엾은 영혼일 가능성이 크지. 휴 베링어도 그렇게 보고 있고." (-187-)



그런데 거기 그녀가 있었다. 외투 자락 안쪽에 바구니를 넣어 들고 교회 쪽에서 다가오는 중이었다. 갈색 머리는 두툼하게 땋아 주홍색 끈으로 묶은 모습이었다. 그녀의 눈이 설리엔에게 와 멈추었다. 일찌감치 그의 존재를 알아챈 듯, 그녀는 서두르거나 망설이는 기색 없이 쾌활하게 다가왔다. (-270-)



야윈 얼굴에 잡힌 주름 하나하나가 극기에 가까운 인내를 드러내 보였다. 그녀는 임종의 자리에서도 그런 모습으로 신음 한 번 새어 나가지 않게 하리라. 그러다 죽음이 찾아오고, 마지막 손길이 눈을 감겨주면 그 모든 긴장감도 확실하게 씻겨 나갈 것이다. (-318-)



엘리스 피터스 는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슈롭셔주에서 태어났으며,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다. 엘리스 피터스 는 움베르토 에코가 큰 영향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1981년 그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한 권인 『수도사의 두건』 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실버 대거상을 받았다. 



소설 『캐드펠 수사 시리즈 17:욕망의 땅』은 한 사람의 여인의 죽음으로 시작한다.호먼드 땅을 개간하던 도중에, 시신을 발견했다.  도공에 의해 여인의 머리터럭을 발하였고,그것을 수도원에 알려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사람마다 죽음을 바라보는 기준이 다르다. 그 시대에 사람의 죽음 뿐만 아니라, 시신을 꺼내는 과정이 상세하게 그려지고 있었으며, 수도원에서 기도하고, 노새를 타고 다니는 12세기의 유럽 사회의 분위기 를 읽을 수 있다. 의식주 또한 지금과 매우 다른 특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의 삶은 지금처럼 풍요롭지 않았다, 단, 사람들의 따뜻한 정은 존재하였고, 마음적인 여유도 있다. 때로는 시간을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어느 순간 내 앞에 무언가가 찾아올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과 신념이 그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기본으로 한 이야기라서, 매우 깊이 읽을 수 있었고,우리 삶과 다른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 

k*******2 202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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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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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만 몰랐던, 정확히는 작년에 처음 알게 된 역사추리소설 시리즈가 있어요.엘리스 피터스가 장장 18년에 걸쳐 완성한 캐드펠 수사 시리즈!원작 완간 30주년 기념으로 북하우스에서 작년 여름, 전면 개정판이 나왔고, 1권을 읽으면서 감탄했네요. 올해 여름은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열일곱 번째 이야기, 《욕망의 땅》과 함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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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만 몰랐던, 정확히는 작년에 처음 알게 된 역사추리소설 시리즈가 있어요.

엘리스 피터스가 장장 18년에 걸쳐 완성한 캐드펠 수사 시리즈!

원작 완간 30주년 기념으로 북하우스에서 작년 여름, 전면 개정판이 나왔고, 1권을 읽으면서 감탄했네요. 

올해 여름은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열일곱 번째 이야기, 《욕망의 땅》과 함께 했네요. 이번 이야기는 기증받은 땅 속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으로 시작되네요. 호먼드 수도원에 기증된 땅이 수도원과는 거리가 멀고, 근처에는 슈루즈베리 수도원이 있어서 양쪽 수도원이 토지 교환을 하게 됐고, 그 땅을 일구던 일꾼들이 시신을 발견하게 된 거예요. 도대체 죽은 자는 누구이고, 왜 그곳에 묻혀져 있는 걸까요. 시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에 싸여 있었고, 큼직한 왕관처럼 꼬아 올린 머리채를 제외하면 뼈만 남은 상태였어요. 특이한 점은 양 두 손이 가슴 위에 모아 겹친 채 편안히 몸을 뻗은 모습이었고, 손에는 기이하게도 막대기 두 개를 다듬어 린넨 끈으로 묶어 만든 조악한 나무 십자가가 쥐여져 있다는 거예요. 타살의 흔적을 찾을 순 없지만 자연사라고 하기엔 몰래 매장했다는 점이 수상쩍은 거죠. 근데 시신이 발견된 땅은 원래 '도공의 땅'이라고 부르던, 실제 도공이 살았지만 그 도공이 아내를 버리고 수도원으로 들어가면서 버려진 땅이 되었어요. 오두막 근처에서 발견된 시신이라 도공의 아내일 거라는, 어쩌면 남편이 죽인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도공이 지금 슈루즈베리 수도원에 있는 루알드 수사라서 곤란한 상황이 된 거죠. 이때 나타난 젊은 수사는 뭔가를 아는 듯 한데... 캐드펠 수사는 차근차근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가는 역할이에요. 

"우연이 아니야. 자네 생각이 옳았네. 

비슷한 일이 그렇게 반복해서 나타난 것에는 이유가 있었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의 손이 끼어든 게야." (214p)

캐드펠 수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를 소개한다면, '산 자들의 것이든 죽은 자들의 것이든, 정의를 구현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나서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시신의 정체와 숨겨진 진실을 알고 나니, 행정장관이자 친구인 휴 베링어와 캐드펠 수사의 판단을 수긍할 수밖에 없네요. 인간으로서 판단하기엔 너무 어려운 문제였네요.

"우리의 정의라는 것은 간혹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나타나는 지도 모르오. 오른쪽 모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왼쪽 모습이 있고, 악이 선으로, 선이 악으로 비쳐지기도 하지. 형제의 천사가 그녀에겐 악마였을 수도 있소. 하지만 서두르지 않는 한 하느님의 정의는 결코 실수가 없는 법이지." (351p)



#욕망의땅#엘리스피터스#북하우스#캐드펠수사시리즈17#역사추리소설#미스터리스릴러소설#영미소설#소설추천

YES마니아 : 로얄 a*****7 202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용기있는 고백으로 해결되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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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번 17번째 시리즈는 추리소설이지만 인간 드라마로 진행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12세기 슈루즈베리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다른 수도원과 교환받은 '도공의 땅'에서 쟁기질 중 신원불명의 여성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5년 결혼 생활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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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번 17번째 시리즈는 추리소설이지만 인간 드라마로 진행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12세기 슈루즈베리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다른 수도원과 교환받은 '도공의 땅'에서 쟁기질 중 신원불명의 여성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5년 결혼 생활을 끝내고 수도원에 들어간 도공 루알드와 버림받은 아내 제네리스의 이야기는 표면적으로는 전형적인 추리소설 구조를 따릅니다. 하지만 저자의 진짜 역량은 각 인물의 내면을 파헤치는 데 있습니다. 남편 루알드의 갑작스러운 출가, 부인 제네리스의 외로움과 절망, 그리고 최종적으로 진실을 고백하는 도나타까지, 모든 인물이 복잡하고 입체적인 존재로 그려집니다. 이러한 치밀한 인물 묘사가 쌓여가면서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이 잘 짜여진 소설에 감탄하게 됩니다.

캐드펠 수사의 수사 방식 역시 매력적입니다. 물리적 증거보다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통해 진실에 도달하는 그의 모습은, 이 시리즈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줍니다. 범인을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처받은 영혼들을 치유하려는 목자적 자세가 작품 전체에 따뜻한 톤을 부여합니다. 중세라는 시대적 배경은 종교적 가치관과 개인의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을 예리하게 포착하면서도, 그 안에서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 감정들을 탁월하게 형상화합니다. 사랑과 배신, 외로움과 죄책감, 용서와 화해라는 주제들은 12세기나 현재나 다르지 않은 인간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욕망의 땅>은 추리소설의 재미와 문학적 깊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수작입니다. 범죄와 처벌이 아닌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로 읽힐 때 이 작품은 진정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물론이고, 인간 내면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12세기 중세 영국이라는 낯선 배경이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놀랍도록 현대적이고 보편적입니다.


#캐드펠수사시리즈17 #욕망의땅 #엘리스피터스 #김훈 #북하우스 #중세 #미스터리 #인간본성 #영국소설 #추리소설



w****u 202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배신과 욕망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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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 캐드펠 수사의 추리를 기반으로 하는 총 20개의 캐드펠수사시리즈 중에서 17번째 책이다.중세시대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 통찰력과 연륜으로 해결하는 수사님의 활약을 매 권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풀어내는데, 이 번 책에서는 유쾌하지 않고 씁쓸하다.가정을 꾸리고 멀쩡히 잘 살던 도공이 어느날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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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

캐드펠 수사의 추리를 기반으로 하는 총 20개의 캐드펠수사시리즈 중에서 17번째 책이다.

중세시대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 통찰력과 연륜으로 해결하는 수사님의 활약을 매 권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풀어내는데, 이 번 책에서는 유쾌하지 않고 씁쓸하다.


가정을 꾸리고 멀쩡히 잘 살던 도공이 어느날 갑자기 수사가 되고자 속세를 떠나 수도사로서의 구원을 찾는다.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속세의 아내는 아무도 모르게 그곳을 떠났다고 했다.

그리고 1년 뒤 그 땅에서 우연히 발견된 여인의 백골 시신.

아내를 배신한 목적이 신에 대한 사랑이었다면, 다른 여자를 사랑해서 아내를 배신한 것과 도덕적으로는 다르게 평가 받아야 된다고 해도, 배신당한 입장에서 느끼는 배신감의 무게가 덜하거나, 배신한 자들이 느끼는 죄책감에 차이가 있어야 할까?

또 그걸 지켜보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괴로워하고, 가족의 허물을 덮여주려 애쓰는 자의 고통은 누가 알아줄까?

인간은 모두 욕망덩어리들이다. 그 목적이 선하냐 악하냐의 차이이고, 내 목적이 선해도 타인에게 악이 될수 있는 것이다. 목적이 선하다 하여 절대 선이 될 순 없는 것이다.

캐드펠 수사의 말처럼 “우리의 정의라는 것은 간혹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도 모르오. 오른쪽 모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왼쪽 모습이 있고, 악이 선으로, 선이 악으로 비쳐지기도 하지. ”

욕망과 배신의 땅위에서 모두다 죄인이었던 그들 모두 벌하지도, 용서하지도 못할 이야기다. 역시나 재밌지만,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캐드펠 시리즈 중에 가장 씁쓸한 여운이 남는다.


y****e 202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