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에게 공학기술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원더랜드> 시리즈의 1권이다. 배움의 과정이 공학기술과는 거리가 있는 나에게는 차라리 청소년용으로 기획된 것이기에 더 편안하게 읽혔다. 생판모르는 영역을 전문용어를 찾아가면서 읽는 것도 독서라기 보다는 고역에 가깝다고나 할까? 책의 큰 골격은 로봇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보면 된다. 과거 부분은 로봇이 현실화되지 못한 ‘상상 속의 로봇’으로, 현재 부분은 ‘현대의 로봇’과 ‘로봇의 쓰임새’로 연결되어 있고, 그리고 미래 부분은 ‘미래의 로봇’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 다음은 로봇이다’ 등의 선언적인 문구를 추종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만큼이나 로봇을 친숙하게 보게 될, 혹은 사용하게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이 책을 봐도 유용하겠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로봇의 과거를 한 번 살펴보고, 그 미래를 예측해보는 것도 유용하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도 유용하겠지만, 로봇이라는 공학기술과 거리가 먼 독자들이 읽기에도 편할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