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녀적에는 말에 대해서 무작정 조심스러워 극히 한정된 주변 사람과만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그러지도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도 아니었다. 다만 직장에서 별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터라 직장의 사람들이 긴장을 해서 조금은 미안했지만...... 이 책은 내가 말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확실히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워낙 여고. 여대 여자로 구성된 직장이다 보니 참 말도 많고 그에 비해 사건도 말로 시작된 것이 많았던 주변이 참 답답했다. 거의 지치게 만드는 경향이 직장 생활 7년에 찾아와서 그후 3년은 말을 많이 아꼈다. 그리고 결혼후 임신을 했을때 참 말이 많아졌다. 그래서 인지 나의 딸 23개월 된 아이는 참 말을 많이 하고 밝다. 어렸을 때 부터 말의 신중한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참으로 많이 느꼈던 터라 난 말 무서운 줄을 알게되었다. 내가 당하는 입장일 때의 말의 무서움은 인생을 참 무력하게도 만든다는 것을 초등6학년때 알았다.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나를 많이 괴롭혔기 때문에 그후로 고2 국어선생님의 말씀으로 편안해 지기는 했지만 말은 굉장한 매력를 주는 반면에 나락으로 떨어지게하는 마력도 가지고 있음을 경험과 이책을 통해서 다시금 느꼈고 부모가 된 입장에서 자식에 말로써 상처를 주는 일은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하게 만드는 좋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