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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 월든 (2025, 원서 1854)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월든 (2025, 원서 1854)" 내용보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월든 (2025, 원서 1854)오렌지연필, 566p명성 만큼이나 수 많은 판본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 나온 오렌지연필의 일러스트레이션버전을 골랐다.사실 초판본 버전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잠시 넘겨보니 번역이 읽기 부드럽게 잘 되어있는 점도 맘에 들었다.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경제편을 시작으로 독서, 고독, 방문객, 호숫가, 겨울, 봄 등 맺음말까지 총 18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월든 (2025, 원서 1854)" 내용보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월든 (2025, 원서 1854)
오렌지연필, 566p

명성 만큼이나 수 많은 판본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 나온 오렌지연필의 일러스트레이션버전을 골랐다.

사실 초판본 버전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잠시 넘겨보니 번역이 읽기 부드럽게 잘 되어있는 점도 맘에 들었다.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경제편을 시작으로 독서, 고독, 방문객, 호숫가, 겨울, 봄 등 맺음말까지 총 18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경제편은 월든 호숫가에 집을 짓는 과정을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많은 소회들을 더해 적어놓았다.

원하는 게 많으면 그만큼 인생이 힘들다, 

옷을 예로 들자면 옷이란 체온유지와 알몸으로 살 수 없다는 초소한의 용도만 만족시키면 되는데 사람들은 실용적인 부분보다 본인의 욕망과 타인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식이다.

'빗바랜 선행에서 풍기는 악취만큼 고약한 냄새는 없다' 의도적인 선행을 비웃는 말이다.

그리스어로 적힌 호메로스와 아이스킬로스의 작품을 읽을 수 없다면 진정한 독서가 아니라는 말이나 영어로 쓰인 훌륭한 책을 읽고 그 책으로 토론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니, 슬프다.

'지금까지 고독만큼 편한 친구를 만난 적이 없다. 우리는 홀로 방에 있을 때보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 틈에 껴 있을 때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요새 부쩍 공감하는 내용이다.

'생각이라는 총알은 듣는 이의 귀에 도달하기 전에 상하좌우의 요동을 극복하고 마침내 안정된 궤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듣는 이의 귓속으로 총알이 들어갔다가 반대편으로 그대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간과 약간의 거리감이 필요하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우리를 더럽히는 것이 아니러 음식을 지나치게 탐하는 것이 우리를 더럽게 만든다' 😭

월든 호수의 깊이와 폭등을 측정하면서 호수의 깊이 편차와 형태를 보고 인간의 윤리에 대해 생각하는 점은 존경스럽다.

글을 읽다보면 공맹을 필두로 한 중국 철학자, 바가바드 기타등의 인도 철학서 . 플라톤 같은 정통적인 서양철학자들의 사상까지 두루 인용되고 있는데 존경스럽기 그지 없다.

다만 그렇게 비우고 안정된 삶을 누리던 월든을 다른 할 일이 많다고 2년만에 떠난 점은 약간 이울배반적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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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c*****0 202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