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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았다는 말, 입 밖으로 꺼내기 참 힘든 말이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저 하루를 버티고, 또 하루를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살아가게 된다. 《무기력한 삶을 극복하는 방법》을 읽으며 계속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아무 문제도 없었던 삶”이 아니라 “문제를 말하지 않는 삶”이라는 사실이었다. 저자 장소정은 간호사 시절과 공무원 시절 모두 끊임없는 긴장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몸과 마음의 리듬이 무너지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가운데 공허함이 쌓였다. 이 책의 무기력은 단순한 나약함이 아니라 그런 시간들이 조용히 쌓인 결과였다. 저자는 이 무기력을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으로 몰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의 삶이 자신과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는 신호로 바라본다. 그리고 언제나 끊임없이 작은 노력들을 하고 수정하며 자신에게 맞는 여러 방법들을 찾아나가고 있다. 《무기력한 삶을 극복하는 방법》은 인생을 한 번에 바꾸는 이야기로 흘러가지 않는다. 변화의 시간은 서서히 물들어 가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하루 10분의 독서, 블로그 글쓰기, 영어 공부, 달리기를 루틴화해서 꾸준히 함을 보여주고 있다. 안정적인 직업을 내려놓는 선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 역시 수입과 시선, 불안을 모두 안고 흔들린다. 그 과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 이 이야기는 성공담이 아니라 한 사람의 기록으로 남는다. 그 기록은 정답을 주지 않지만 각자의 기준을 다시 세워보게 만든다. 나에게 맞는 삶이 무엇인지, 그 질문을 다시 꺼내 보게 한다. 책을 덮고 나서 무기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명해진 것이 있다. 무기력은 아무 문제 없는 삶에서 생겨나는 감정이 아니라, 말하지 못한 채 쌓인 시간의 흔적이다. 《무기력한 삶을 극복하는 방법》은 그 감정을 밀어내지 말고 한 번쯤 정면으로 바라보라고 말해준다. 지금 당장 삶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계속 버티기만 해온 마음을 처음으로 이해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지금까지 얼마나 애써왔는지를 조용히 돌아보게 만들고, 무기력했던 시간마저 나를 지키기 위한 방식이었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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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한다. >는 책에서 읽은 문장을 소개하며 간호사와 공무원을 직업으로 했던 지난 날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자신이 꿈을 찾기까지 꿈에 투자하는 시간이자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 매사 불평 대신 늘 감사하는 긍정적인 태도, 기회를 잡기 위해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2026년은 여러가지를 과감히 시도해보고 경험하며 조금 더 주체적인 삶을 위해 나아가고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들을 목표 세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삶이 무기력하고 변화가 필요한 분, 나아갈 용기가 필요한 모든분들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