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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낯선 이들에게 이 소설은 기어이 소환해 내고야 만다. 닿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포기한 이들에게 말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도 다르지 않다. 하나같이 예민하고, 하나같이 선량하고, 하나같이 그(사랑) 기대치가 높은 이들이다. 그렇다고 무겁거나 현란하지 않다. 맑은 우물 같은 사랑 이야기다. 아깝지 않다. 소설 읽는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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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에 대한 무수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흔한 연애 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소설이다. 여운이 아주 오래도록 묵직하게 남았다. 개인적으로는 ‘이치카’가 가장 인상 깊었다. 감히 말하지도 못할 만큼의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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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누구나 고민해 보는 문제이기도 하고 쉽게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시답잖은 명제이기도 하다. 작가는 네 가지 방식의 사랑에 대해 치밀하게 고민하고 그 해답을 독자에게 묻는다. 어차피 명쾌하게 정해진 답은 없다. 각자의 몫과 방법과 견해가 다른 것이 사랑이니까.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고뇌가 엿보이는 책이어서 덮고 난 이후 여운이 아주 깊다. 사랑은 무엇일까. 그 답에 근접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