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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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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해금 연주가이면서 포스트록 밴드 멤버인 저자에 대해서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그녀가 속한 록 밴드 잠비나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세계에서 인정받는 슈퍼스타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해금과 록,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궁금해져서 대표곡 <소멸의 시간>을 찾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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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해금 연주가이면서 포스트록 밴드 멤버인 저자에 대해서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그녀가 속한 록 밴드 잠비나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세계에서 인정받는 슈퍼스타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해금과 록,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궁금해져서 대표곡 <소멸의 시간>을 찾아 들었다.
그야말로 소름 그 자체였다. 거문고 연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묵직한 베이스처럼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지는 일렉 기타와 해금 소리는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듣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돋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울릴까?’라는 처음의 의심은 완전히 기우였다. 해금의 앙칼진 소리는 록 음악 속에 완벽히 녹아들어 있었고, 전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통 악기의 매력을 소리에서 오는 원시성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분이 대중에게 다가서기 어렵게 만든다고 보지만, 저자는 반대로 그 원시성의 특별함이야말로 독보적인 존재로 빛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보았다. 잠비나이의 여러 음악을 찾아들으며 느꼈던 전율도 이 때문인 것 같다. 그 어떤 악기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소리가 서양 악기와 조화를 이루고, 그 가운데 특별함이 부각된다는 건 엄청난 가능성이자 경쟁력이 된다. 
2부에 세계 여러 페스티벌 무대 비하인드가 나오는데, 국악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처음엔 낯선 외모와 생소한 악기에 경계심을 드러내던 관객들도 연주가 시작되자 점점 음악에 빠져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감동한 사람, 공연이 끝나자마자 음반과 명함을 쓸어간 사람들, 다시 연주를 듣고 싶다며 항의에 가까운 요청을 보낸 관객들까지. 결국 재공연이 성사되는 일도 있었다. 그렇게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록밴드가 되었다.
이 부분을 읽는데 감동이 느껴져서 여러 번 울컥해 눈시울이 붉어졌다. 국뽕이 차오른다는 게 이런 느낌이 아닐까.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교집합을 찾고,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한 음악을 만들려는 노력을 봤기에 더 뭉클하게 다가왔다.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잠비나이는 뻔한 크로스오버 음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저자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 퓨전 국악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고 국악기로 팝을 연주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러한 것이 새로운 시도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저자는 그런 방식에 회의적이었다.
철 지난 팝송을, 음정도 음색도 맞지 않는 해금으로 연주하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민을 하던 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게 된다. 무엇을 해보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기 위해 잠비나이는 시작되었다. 자주 만나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결국 지금의 잠비나이라는 팀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잠비나이가 결성된 이유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자신이 하는 음악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국악은 도제 방식으로 전통을 보존 계승한다. 하지만 저자는 전통을 이어받되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연주했다. 새로운 시도는 전통을 중시하는 이들에겐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통의 보존이라는 틀에 갇힐 때 문화는 발전할 수 없다. 김보미의 새로운 시도는 전통을 없애는 것이 아닌 전통문화의 가능성을 열어준 마스터키인 셈이다.
결국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용기 있는 사람, 따가운 시선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아 족적을 남기는 것 같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꾸준한 노력이다. 자신만의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한 무던한 노력과 특별한 날에만 듣는 특별한 음악이 아니라 보편적인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무수한 시도들이 합쳐져 지금의 김보미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음악을 한다는 것은 삶을 산다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다 똑같다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예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것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된다는 걸 저자는 해금을 통해 깨달았다. 결국,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만 예술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주변의 익숙한 것들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예술이 아닐까.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무심코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가치를 찾고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이 모이면 예술이 되고, 삶도 더욱 깊어지는 법이다. 결국, 예술은 거창한 작품이 아니라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YES마니아 : 로얄 r*******s 2025.05.27. 신고 공감 11 댓글 15
리뷰 총점 종이책
음악을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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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해금 연주가이면서세계가 사랑하는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멤버다. 출판사의 소개처럼어주 오래된 악기로 아주 낯선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뮤지션이다.어떤 음악인지 궁금해졌고 올라온 음원을 몇개 들어 봤다. 따뜻하다.처음 접해보는 음악장르인데 낯설지 않다.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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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해금 연주가이면서

세계가 사랑하는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멤버다. 출판사의 소개처럼

어주 오래된 악기로 아주 낯선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뮤지션이다.

어떤 음악인지 궁금해졌고 올라온 음원을 몇개 들어 봤다. 따뜻하다.

처음 접해보는 음악장르인데 낯설지 않다.


국악과 록이라는 가까이 하기 너무 먼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 내기

위한 저자의 실험과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나 해금이라는

악기가 가진 특성상 자신이 원하는 음을 발견하고 찾아내기 위해

얼마나 전력을 다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두 줄 뿐인 악기,

줄을 만지는 손가락과 두 개의 줄 사이에 끼워진 활로 소리를 내는

단순한 구조의 악기인 해금으로 무군무진하고 독특한 소리를 내는

저자의 모습은 경이롭기도 하다. 전통과 미래라는 아득한 세계를

걸어 나오는 소리들은 격정과 절제를 가진다. 격렬하게 몰아치기도

하며 깊고 잔잔하고 폐부를 스며들기도 한다.


시대는 변하다. 그 변화의 흐름은 전통음악도 거스를 수 없다. 변화는

재창조를 의미하기도 한다. 무언가가 사라지고 또다른 무언가로

대체되기도 전혀 다른 무엇으로 확장하기도 한다. 산조라는 전통의

해금 연주도 별반 다르지 않고 저자도 이를 느낀다. 예전의 약간은

거칠고 칼칼(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한 원색적인 소리에서 얼후나

바이올린과 비슷한 음색으로 바뀌는 추세인데 난 여전히 거칠고

탁하지만 힘 있었던 해금의 소리가 좋다.


남들이 선로하지 않는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 그 악기에서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내고 연마한다는 것, 새로운것에 대한 끊임없는 시도를

생각만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받아 낸다는 것, 고루함과 지루함이라는

편견에 정면으로 맞선다는 것 모두가 시도이고 변화이다. 지금 저자는

여전히 그길 위에 서 있다.

a*****y 2025.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음악을 한다는 것은 서평 'SNS 시대의 에세이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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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을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 서평 이벤트로 김보미 연주가의 '음악을 한다는 것은'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감사하게도 서평을 남깁니다.저는 2010년대 홍대 앞 음악을 들으러 주말이면 홍대 앞 클럽을 가 새로운 음악을 강구하곤 했습니다.그 때 록페스티벌 무대에서 '잠비나이' 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국악기로 저런 묵직한 음악을 하는 팀이 있구나 하는 정도였지요.201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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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을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 서평 이벤트로 김보미 연주가의 '음악을 한다는 것은'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감사하게도 서평을 남깁니다.


저는 2010년대 홍대 앞 음악을 들으러 주말이면 홍대 앞 클럽을 가 새로운 음악을 강구하곤 했습니다.

그 때 록페스티벌 무대에서 '잠비나이' 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국악기로 저런 묵직한 음악을 하는 팀이 있구나 하는 정도였지요.

2014년에 울산 아시안뮤직마켓에서 아르바이트로 아티스트 안내 일을 했는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납니다.

잠비나이의 공연이 마치자 마자 세계에서 온 페스티벌 프로그래머, 음반기획자 들이 프론트로 달려가 잠비나이의 음반을 사고 연락처를 받아가던 것을요.

그 이후로 잠비나이와 김보미 연주자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주목했었던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음악평론가들과 친구를 맺고 있으니, 그들의 공연 평론, 음반 평론에 잠비나이가 종종 등장하는 것도 보았고요.

2018년 친구의 권유로 해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악기를 배워보겠다는 생각은 전혀한 적이 없었는데, 마침 제가 사는 지역의 국악원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저렴하게 국악과 국악기를 연수하였습니다. 덕분에 친구를 따라 해금을, 지금 2025년에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김보미 연주자의 '음악을 한다는 것은' 책을 읽기 전에는 특별한 내용이 있을까 했습니다.

SNS 소통이 활발한 아티스트고 라디오 활동도 하시고 계시고, 그의 생각, 활동, 행보 등을 거의 2014년 부터 지금 2025년 까지도 적당히 관심있는 팬의 입장에서 주목하였기에,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특히나 음악가는 음악으로 말을 하는 것이니, 그와 팀의 음원과 활동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긴 호흡으로 적어내려간 책은 또 다르네요.


김보미 연주가는 경계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낸 개척자 같습니다.

전통음악과 하고 싶은 창작음악, 잠비나이의 활동과 학업, 투어활동과 친구들과의 시간 혹은 스스로와의 시간 그 경계에서 남들의 시선이나 생각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자신이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착실하게 어쩌면 어쩔 수 없이라도 묵묵히 이뤄나가고 또 인정받은 사람 같습니다.


각 챕터는 어떤 주제를 갖고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십여년 전과 최근을 다양하게 오가며 그 때 그 때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쏟아냅니다. 그렇기에 좀 더 김보미 연주가에 몰입하며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대중음악과 현대국악을 모두 좋아하는 애호가 이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을텐데, 그 점에서 참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일기라기 보다는 지금 껏 살아오면서, 일해오면서 가졌던 생각들을 긴 호흡으로 엮어낸 에세이, 지금 40대 허리의 시간을 지나오면 갖는 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내용 가운데, 샤이니의 태민과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하셨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무척 흐뭇하게 읽었습니다.

저도 이전에 '잠비나이'의 김보미 연주자에게 전자 해금을 협찬했고, 덕업일치, 이를 통해 2020년 12월의 오디오가이 3현3색 공연과 전자해금곡 '굴절의 법칙'에서 짜릿함을 느꼈거든요.

그리고 책에서 그 부분을 다시 만나며, 감사했습니다.


작은 나도, 내가 있는 이 길에서 최선을 다했구나. 하는 생각에 충만해졌습니다.

k*****0 2025.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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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한다는 것은』 전통 악기 해금이 주는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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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김보미 에세이/ 북하우스책을 읽기 전에 잠비나이에 대해 몰랐던 나의 무지를 떠올리며 쓰는 글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에서 오리지널 곡 「소멸의 시간」으로 파격적인 국악 공연을 하셨다는데 나는 왜 몰랐을까 너무 부끄럽다 ㅠㅠ 국악콘서트 판을 통해 연주 영상을 보니 정말 감동이다. 해금의 그 깊은 울림!! 한국 전통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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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보미 에세이/ 북하우스




책을 읽기 전에 잠비나이에 대해 몰랐던 나의 무지를 떠올리며 쓰는 글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에서 오리지널 곡 「소멸의 시간」으로 파격적인 국악 공연을 하셨다는데 나는 왜 몰랐을까 너무 부끄럽다 ㅠㅠ 국악콘서트 판을 통해 연주 영상을 보니 정말 감동이다. 해금의 그 깊은 울림!! 국 전통의 현악기로, 깊은 울림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매력 있는 악기라고 생각한다. 해금 소리가 내겐 무척 슬프게 들린다. 맑고 애절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감정을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기에 딱 좋을 악기다.



해금이라는 악기가 주는 매력은 무한하다. 과외하던 학생 중에 해금을 취미로 하는 아이가 있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수험생 청소년들에게도 손쉽게 휴대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사용된다는 악기 해금이다.


세계가 사랑하는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멤버,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해금 연주가 김보미의 음악과 삶을 담은 에세이!!



저자 김보미의 해금과의 만남, 국악중학교에 입학한 사연, 한예종을 거쳐 대학에서 만난 은사님 등 해금을 온전히 다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 일반인 독자의 눈에는 그저 경이롭다. 해금 산조에서 발견한 전통음악의 생명력에 대한 저자의 찬사는 눈부실 정도다. 물론 그 과정은 험난하다. 서른 살이 될 무렵 전정신경 손상과 갑작스럽게 찾아온 번아웃 ㅠㅠ



이어지는 잠비나이 활동은 어떤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실험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공연에 대한 에피소드 흥미진진하다^^ 중학 시절 팬이었던 서태지 공연에 참여한 경험, 그 떨림은 독자인 내게도 전해졌다. 음악인의 삶을 넘어 한 인간의 삶, 이토록 치열하게 아름다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미 연주 영상으로 마음이 빼앗겨버렸다.



책도 좋지만, 해금이라는 악기도 추천하고 싶다.

해금은 단순히 음악을 배우는 것 이상으로, 섬세함과 깊은 감정을 배울 수 있기에^^ 수년 전 과외 학생들이 느꼈던 경험이지만 청소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해금은 단순한 악기를 넘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또 다른 언어가 되어줄 테니까!! 책도 강추!! 김보미 연주자의 영상 꼭 함께 보시길~~!!!





r******7 2025.05.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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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한다는 것은, 김보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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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제가 처음 해금의 음색에 매료된 것은 대학로 작은 공연장에서였습니다. 그날의 공연은 국악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무대였는데, 무대 한켠에서 해금을 연주하던 연주자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두 줄의 명주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마치 인간의 목소리처럼 울부짖다가 때로는 속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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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가 처음 해금의 음색에 매료된 것은 대학로 작은 공연장에서였습니다. 그날의 공연은 국악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무대였는데, 무대 한켠에서 해금을 연주하던 연주자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두 줄의 명주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마치 인간의 목소리처럼 울부짖다가 때로는 속삭이는 듯한 표현력에 압도되었습니다. 이번에 김보미님의 에세이 <음악을 한다는 것은>를 읽으며 그날의 감동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세상의 어떤 형상도 소리로 옮길 수 있다는 음악을 생각하면서 해금이 가진 무한한 표현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금은 지판이 없는 악기이기에 연주자의 감성과 기술에 따라 무한한 음역과 표현이 가능합니다. 그 불확실성이 주는 매력이 제게는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클래식 피아노를 무척 좋아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정해진 음계와 규칙에 갇힌 듯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참석한 국악 공연에서 해금의 음색에 매료되었고, 그 후로 해금의 공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서양 음악의 정확한 음정과 리듬에 익숙해 있던 저에게 해금의 유동적인 음정과 표현은 낯설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낯섦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음악적 자유를 발견했습니다. 김보미님이 산조를 해석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특히 공감됐습니다. "한 장단 한 장단이 그러해야 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납득할 수 있는 서사를 부여했다". 음악을 소리의 나열이 아닌 하 나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그녀의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해금을 공부하면서 해금의 연주는 연주하는 것보다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해금의 매력은 정확하게 정의된 음정이 아닌, 연주자의 감성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음색에 있습니다. 서양 악기들이 대부분 정확한 음정과 리듬을 추구하는 반면, 해금은 그 사이의 무수한 음들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김보미가 말 한 "절대 영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해금은 슬픔, 기쁨, 그리움 같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잠비나이의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전통의 생김새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아니면 그 탈을 아예 벗어버리든가" 하는 이분법적 접근이 아닌, 진정한 융합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은 제게도 오랫동안 고민거리였습니다. 저도 해금 공연을 찾고 음미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고민들•• 자연스럽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금으로 표현하는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팝송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잠비나이의 실험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들은 전통음악에 현대적 사운드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냈습니다. 해금의 울림이 내면에서 시작해 세상과 공명하는 순간, 마치 우주의 일부가 된 듯한 초월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는 해금 공연을 찾고, 배우면서 점차 악기를 넘어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해금은 정확한 음정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고 손의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은 삶에서도 주변에 더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해금은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이제는 제가 누구인지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음악은 경계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이 있습니다. 잠비나이가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것처럼, 진정성 있는 음악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해금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해금 공연을 참가하고, 그곳에서 해금의 소리를 처음 들은 외국인 친구들과 그 낯선 음색에 매료되었고, 저는 그들에게 해금의 역사와 특성을 설명하며 문화적 교류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예술은 우리 스스로를 회복시킨다"라는 구절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음악, 그중에서도 해금은 제게 치유의 도구입니다. 힘든 날들, 복잡한 감정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 해금을 연주하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 내면의 깊은 곳과 연결되는 경험입니다. 해금을알게되면서 저는 점점 더 '듣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음정을 잡기 위해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일상의 소리에도 더 민감해졌고, 바람 소리, 빗소리, 심지어 도시의 소음까지도 하나의 음악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음악을 즐기는 데 매뉴얼이란 게 없을 겁니다. 음악은 결국 개인의 감각과 경험에 기반한 주관적인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금과 함께한 시간은 제게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새로운 통찰도 가져다주었습니다. 지판이 없는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불확실성과 마주하는 것이며,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습니다. 정해진 길이 없는 인생에서 우리는 매순간 자신 만의 소리를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의미를 발견해갑니다.

앞으로도 저는 해금과 함께 음악적 여정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김보미가 잠비나이의 활동을 통해 보여준 것처럼,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소리와 감정, 사람들과의 연결을 소중히 여기며 제 음악적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해금의 선율 속에서 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 합니다. 그것은 때로는 고독하고 힘든 여정이지만, 그 속에서 찾는 아름다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꿈을 꾸는 방향으로 삶의 뱃머리가 움직이길 바라며 오늘도 해금의 소리 속에서 위안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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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2025.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음악을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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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한다는것은 🕊️“ 바깥줄과 안줄, 두 줄 사이를 오가는 해금의 활처럼나는 언제나 두 세계 사이를 서성인다. ” p259-해금 연주가 ‘김보미’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의 멤버서울특별시무형유산 제 44호 삼현육각 이수자국악방송 진행자해금산조 연주 앨범 발매김보미의 음악 에세이,< 음악을 한다는 것은 >특히 잠비나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영국 글래스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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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한다는것은 🕊️
“ 바깥줄과 안줄, 두 줄 사이를 오가는 해금의 활처럼
나는 언제나 두 세계 사이를 서성인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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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가 ‘김보미’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의 멤버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제 44호 삼현육각 이수자
국악방송 진행자
해금산조 연주 앨범 발매

김보미의 음악 에세이,
< 음악을 한다는 것은 >

특히 잠비나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미국의 코첼라 등에 초청될 정도로 해외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는 밴드이다.
(제니, 리사가 공연한 그 코첼라요, 네 🥹)

중학교때부터 해금을 시작해 전통음악부터
잠비나이를 통한 현대음악 활동까지,
서로 다른 영토를 거침없이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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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으로 하는 전통음악은 엄격하고 때로는 번거롭기도 하지만 진정한 음악적 역량에 기반한 연주를 하게 한다. 반면 포스트록 장르를 연주할 때는 머리를 흔들어도 해금을 흔들어도 상관없다. 자유롭고 일탈적이다.

음악의 경계를 뛰어넘어 30년간 몰두해 온 그의 음악은
김보미라는 한 사람이 성장해온 역사이다.
한 사람을 성장시키고 올곧은 삶의 태도를 지켜내게 하는
하나의 거대한 가치관으로 연결된다.
바이올린이나 첼로처럼 손을 짚는 ‘지판’이 따로 있지 않고
몸통에서부터 떨어진 두 개의 현이 오로지 연주자의 손끝과 압력, 그의 의지에 의해 소리를 내고 곡조를 만들어낸다.
한 사람의 손으로 빚어진 소리는 연주자가 표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삶의 정수를 나타낸다.

-
언제나 진심으로 연주에 임하지만 사람들이 과연 내 음악을
내 뜻대로 받아들여줄까 하는 의심은 늘 그를 불안하게 한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수 많은 관객들 앞에서 틀려버리면 어떻게 하나, 만약의 만약이 이어지는 자기 의심 앞에서도 늘 할 수 있는 말은 ‘틀려도 괜찮아’ 라는 것.

인생은 가혹하다. 아무리 괜찮다고 마음을 다독여도 종종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불안에 사로잡히고 만다.
그럴수록 더더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그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하루치 만큼 쌓인 믿음으로 나를 지켜내는 것이다.
차곡차곡 쌓인 마음은 늘 든든한 나만의 구원자가 되어준다.

“ 지나간 모든 일은 미화된다는 말이 있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결과가 있었다 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던 의지는 언제나 아름다웠기 때문이 아닐까. 아름다운 의지들이 모이고 모이면 언젠가는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순간이 온다고 믿는다. ” | 213

-
그리고 또 한가지, ‘ 균형 ’
음악적으로도 두 장르를 넘나들며 그가 해내고 있는 것들에 필수적인 전제가 바로 ‘균형’일 것이다.
해금에서도 바깥줄과 안줄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듯, 그의 에세이읽으며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한 연주를 해내기 위한 노력도 있겠지만,
연주자 김보미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인간 ‘김보미’로서의 삶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늘 완벽할 수 없고 늘 같은 연주를 할 수 없는 인간이니까.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어쩌면 내 삶의 균형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여기 이곳에 보이는 모습이 나의 전부가 아니듯,
헛점 투성이일지라도 그 자체로 내가 할 수 있는
오늘치의 노력을 다 하는 것. 그 자체로 ‘나‘라는 것.
구겨지고, 흐트러져도 스스로를 지켜내는 힘은
여전히 내 안에서 나온다고 믿고싶어졌다.

(도서제공)

i******2 2025.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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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한다는 것은_북하우스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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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음악을 한다는 것은-글쓴이 : 김보미-업체명 : 북하우스-후기내용 :  록밴드 잠비나이의 멤버이자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해금 연주자 김보미 저자의 삶이 잘 녹아난 해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이자 두 줄도 안되는 해금 악기로 음악적 세밀함을 연출할 수 있을 만한 내공을 겪기까지에 대해서 잘 서술된 음악적 세계의 철학적 책이자 음악적 장인의 묘미가 잘 구술된 책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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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음악을 한다는 것은

-글쓴이 : 김보미

-업체명 : 북하우스

-후기내용 :  


록밴드 잠비나이의 멤버이자 무형문화유산 이수자 해금 연주자 김보미 저자의 삶이 잘 녹아난 해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이자 두 줄도 안되는 해금 악기로 음악적 세밀함을 연출할 수 있을 만한 내공을 겪기까지에 대해서 잘 서술된 음악적 세계의 철학적 책이자 음악적 장인의 묘미가 잘 구술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서편제를 보고서 음악의 길을 걷기 위해 학교를 알아보고 입학하여 그때 선택할 수 있었던 음악 악기 중에 제일 어렵다는 해금을 선택하고 나서 펼쳐진 30여년의 음악 인생 여정 이야기


해금을 통해서 해금을 통해 바라본 음악에 대한 이론과 신비한 음악 세계,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의 교감이 어떻게 교차되고 아우르는지 잘 알 수 있는 음악철학에세이 책으로서 본 책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음악을한다는것은 #북하우스 #에세이 #김보미 #잠비나이 #해금 #국악밴드 #음악 #문화충전200 #문화충전200서평단
w*********k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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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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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을 한다는 것은 ▪️<책 소개>✔ 아주 오래된 악기로, 아주 낯선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의 해금 연주자 김보미의 에세이전통과 록이라는 상반된 장르 사이에서새로운 소리를 길어 올린 한 연주자의 기록. 이 책은 해금을 처음 접한 중학교 시절부터세계 무대에 오르기까지,30년간의 음악 여정을 담고 있다. ▪️<잠비나이>✔ “잠비나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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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을 한다는 것은


 

▪️<책 소개>

✔ 아주 오래된 악기로, 아주 낯선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의 해금 연주자 김보미의 에세이

전통과 록이라는 상반된 장르 사이에서

새로운 소리를 길어 올린 한 연주자의 기록.

 

이 책은 해금을 처음 접한 중학교 시절부터

세계 무대에 오르기까지,

30년간의 음악 여정을 담고 있다.

 

▪️<잠비나이>

✔ “잠비나이, 팀 이름으로 어때? 뜻은 없어.”

 

- 도산대로를 지나가던 중 갑작스레 생각난 팀 이름 ‘잠비나이’

뜻이 없다니 정말 너무 쿨하잖아?

 

잠비나이는 국악을 기반으로 한 5인조 포스트 록 밴드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나는 이번 책으로 잠비나이라는 밴드를 처음 접했다.

 

록과 국악이라니, 음악을 듣기 전에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

✔ “나는 카세트테이프처럼 낭만과 절망이 공존하는 시간을 보냈다.” (p.18)

 

- 처음엔 낯설었던 국악과 록의 조합이라는 것이

어쩌면 저자 김보미의 복합적인 면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난 결과라는 생각을 했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은 해금 연주자로서의 고뇌,

잠비나이 음악의 실험적인 면모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다.

 

▪️

 

- 나는 국악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었고,

예전에, 거문고에 잠깐 빠졌던 시기를 제외하면

국악을 접한 경험도 드물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국악에 대한 호기심도 충족 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책을 읽으면서 잠비나이의 <온다>, <소멸의 시간>, <커넥션>도 들어보고

저자의 <해금 산조> 공연 영상도 보았다.

 

‘과연 어울릴까?’라는 의심을 단숨에 무너뜨린 잠비나이의 음악.

난 <온다>와 <소멸의 시간>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소멸의 시간>은 뮤직비디오로 접하고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

 

▪️

✔ “무릇 인생이란 즐거움과 기쁨만 존재할 수 없고 슬픔과 비극이 공존하듯이 음악도 마찬가지로 곱고 예쁜 사운드만이 아닌 파괴적이고 거친 면모도 함께할 수 있어야 청자로 하여금 해소되는 지점이 있다고 늘 생각했다.” (p.121)

 

- 위의 이야기가 특히 멋졌던 건, 연주자로서의 철학 때문이다.

 

연주자로서 ‘불편하고 날카로운 소리’도 음악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

아름다움만 좇지 않고,

삶의 거친 부분까지 음악에 담아내고자 하는 자세가 참 인상 깊었다.

 

▪️

✔ ‘무엇을 해보자’가 아닌 ‘무엇을 하지 말자’로 모이게 된 셈이었다. (p.114)

 

- 책에는 해금을 처음 접하고 전공으로 삼게 된 과정부터,

학생에서 연주자로 나아가기까지의 고민과 갈등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해금(좋아하는 일)으로 돈을 벌어야 함에서 오는 고민과 답답한 마음은

좋아하는 일을 잠시 업으로 삼았던 경험이 있는 나 역시,

그 고민이 낯설지 않았다.

 

▪️

 

-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었다.

 

잠비나이의 음악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기를.

낯설지만 강렬한 울림이,

세계 곳곳에서 더 오래, 더 깊이 퍼져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새로운 영감을 찾고 싶은 사람.

국악과 록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f********7 2025.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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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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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출처] '해독 패스팅/지상사' 도서 서평단 모집 (발표일: 6/8)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키라각양각색의 무대에서 해금을 연주하면서가장 힘들었던 건 철 지난 팝송을 연주하기 일이라고 생각한 저자는이십대가 저물 무렵에 철지난 팝송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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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각양각색의 무대에서 해금을 연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철 지난 팝송을 연주하기 일이라고 생각한 저자는

이십대가 저물 무렵에 철지난 팝송을 연주하기 싫은 친구 둘을 더 만나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피리를 전공한 이일우와 거문고를 전공한 심은용과 해금 연주자 김보미

그렇게 무엇을 해보자 가 아니라

무엇은 하지 말자 에서 시작된 밴드 '잠비나이'의 낯선 실험은

거칠게 긁고 때리고 깨지는 듯한 소리를 일부러 만들어내는

음악에 대한 혹평은 '시끄럽다' '난해하다'

'혼자 이불 뒤집어 쓰고 하는 음악 같다.' 였습니다.


잠비나이는 더 적극적으로 소리를 찌그러 뜨렸습니다.

세상엔 어둠과 비극, 그림자와 절망으로 조각되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고요하다가 요동치기 시작해 이내 극한으로 치달았다가

다시금 사그라드는, 인간의 감정과 삶을 닮은 소리가

바로 잠비나이의 음악이었습니다.



'아주 낯설지만 보편적인, 원초적이고 매우 인간적인 음악'이라는 평을 받은

잠비나이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영국 글래스톤베리. 미국 코첼라. 미국 SXSW,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스위스 팔레오, 프랑스 헬페스트,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에 모두 초청된 한국 밴드는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잠비나이의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원래도 해금을 좋아했는데 이 밴드 왜 최고인지 알 것 같아요.

음악을 한다는 것은 이리도 멋진 일이네요.



#음악을 한다는 것은

#김보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c******5 2025.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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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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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및 예술 분야에 대해 좋아하거나 평소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히, 그리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음악을 한다는 행위나 의미가 주는 현실적인 제약이나 배고픔은 여전할 것이다. 특히 자신들의 아이나 자녀가 음악을 한다고 고집할 경우 만류하는 부모들도 많을 것이며, 그럼에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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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및 예술 분야에 대해 좋아하거나 평소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히, 그리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음악을 한다는 행위나 의미가 주는 현실적인 제약이나 배고픔은 여전할 것이다. 특히 자신들의 아이나 자녀가 음악을 한다고 고집할 경우 만류하는 부모들도 많을 것이며, 그럼에도 음악을 통해 어떤 형태의 삶의 긍정적 요소나 경험 등을 체감할 수 있었는지도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과 이야기를 통해 표현해 주고 있어서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때로는 자기 자신을 위한 음악적 예술 행위를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며 반대로 다른 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음악적 활동에 임하며 나름의 보람을 찾거나 더 나은 삶의 가치 판단이나 기준 등을 정하고자 할 것이다. 이는 서로 다른 입장과 반응의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요구 되는 부분이나 삶의 자세 등에 대해서도 체감하게 되는 영역이며 생각보다 긍정적인 요소도 많아서 결국 자신의 성향이나 적성 등과 맞는다면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내공이나 힘이 중요하다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도 해금 연주가의 입장에서 음악적 활동과 행위, 경험담 등을 함께 소개하는 책으로 일반적이지 않고 어쩌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도 다소 다른 판단과 생각 등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도 느낄 수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가볍게 혹은 진지한 자세로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며 이런 접근을 통해 일상의 삶을 사는 우리들은 어떤 메시지를 배우거나 공감해 볼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그만큼 평범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꾸준함을 통해 한 분야에서 성장과 성공을 가치를 이뤘다는 점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그 어떤 분야에 있어서도 엄청난 역량과 재능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음악 및 예술 분야의 경우 때로는 행운적인 요소도 필요하며 개인주의적인 판단과 성향보다는 결국 사람들과 함께 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체감할 수 있어서 책이 주는 다양성이나 묘한 매력 등이 제법 현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해금 연주가인 저자가 말하는 음악 이야기와 경험담, 어떤 형태로 자신의 이야기를 잘 정리된 형태로 소개하고 있는지도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m**********m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