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참 이쁘구나. 소장하려고 일부러 양장을 주문했는데, 소장할만큼 이쁘기는 하네. 그치만 번역이 뭔가 다른 걸. 내가 읽어 온 내가 알고 있는 오헨리 책이 아니네. 좀 더 간단 명료하고 단순하면서 바로 이거야 하는 느낌이어야 하는데... 뭐 내가 기억하고 있는 책은 오래되고 낡고 50권짜리 세계문학전집속에 끼어있는 한권이었으니까... 원문은 어떨까? 내가 기억하는 오헨리의 문장은 아니지만 그 유쾌한 글들을 예쁘게 포장해 주었으니 한권 가지고 있어도 좋겠지. 겨우 13편밖에 싣지 못한 것도 양장이기 때문일거야. 정말 오헨리의 단편을 접하고 싶다면 문고판을 먼저 접하는게 나을 듯. 문고판도 하나 사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