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4%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1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같은 실화속에 사는 우리들
"소설같은 실화속에 사는 우리들"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화를 얘기한다. 어떻게 미국 제국에 저항하던 민족주의자 에콰도르의 하이메 롤도스와 파나마의 오마르 토리호스 대통령이 폭발사고로 위장돼 죽게 되었는지를... 경제저격수는 말도 안되는 경제지표를 들이밀어 한 국가로 하여금 경제발전이란 꼬임으로 미국의 엄청난 차관을 받게 하고, 막상 그 차관을 바탕으로 미국 기업들이 들어와
"소설같은 실화속에 사는 우리들"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화를 얘기한다. 어떻게 미국 제국에 저항하던 민족주의자 에콰도르의 하이메 롤도스와 파나마의 오마르 토리호스 대통령이 폭발사고로 위장돼 죽게 되었는지를... 경제저격수는 말도 안되는 경제지표를 들이밀어 한 국가로 하여금 경제발전이란 꼬임으로 미국의 엄청난 차관을 받게 하고, 막상 그 차관을 바탕으로 미국 기업들이 들어와 이익을 다 챙겨가게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결국 엄청난 빚더미를 안게되는 국가는 제국(즉, 미국)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게 된다. 만약 이를 거부하는 민족주의 혹은 좌파 정치인이 나타나 유혹이나 협박을 거부한다면, 쟈칼(저격수)이라는 좀 더 강력한 수단을 쓰게 된다. 이도 저도 안되면 파나마 침공이나 이라크 전쟁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파나마에 파나마 운하의 이권이 없었다면, 이라크에 석유가 없었다면 미국이 그곳에 관여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도덕이니 인권이니 하는 말은 실제론 다 속으로 썩은 악취를 풍기는 것이며, 세계 경제의 뒷무대에서 벌여온 은밀한 전쟁의 실체란 바로 상위 1%의 계층이 전 지구의 자원, 권력 그리고 부의 70~80%를 쥐고자 하는 끊임없는 인간욕망의 더러운 진흙창과 다를바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은 경제저격수로서의 자신의 삶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일국의 존경받던 대통령이자 동시에 자신이 친애하던 친구였던 두 대통령이 암살당하는 얘기로부터 시작해 어떻게 미국이 전 세계 국가를 털어먹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예전에 부시를 극도로 존경하던 한 미국 대학생과 얘기할 때 나는 이런말을 했었다. "차라리 부시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 일은 잘 된 것이다. 미국 국민들은 그로 인해 고통이 뭔지 알게 되고 깨달을지 모른다. " 그리고 두달 뒤에 9월 11일날 세계 무역 센터가 무너졌고, 죄없는 3000명의 사람이 죽었다. 옛 역사로부터 알듯이, 아무리 강한 국가라 해도 주변 모든 국가를 고통에 빠드리며 혼자 잘될 순 없는 것이다. 미국엔 망조가 들었지만, 한국의 수구는 여전히 3.1절에도 미국 성조기를 들고나와 흔드는 싸이코패스들이 판을 친다. 한국의 우파는 전혀 민족을 생각치 않으며, 한국의 좌파 또한 자신의 안위에 분열 양상을 거듭해가고 있다. 과연 앞으로 한국과 세계 상황은 10년후 어떻게 변해 있을까.
YES마니아 : 로얄 i**m 2005.04.16. 신고 공감 17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과 IMF
"한국과 IMF" 내용보기
예전 임진왜란과 한미동맹이란 글을 소모임에 기고하고 의견 눈 적이 있었는데 .. 그 중 한분이 의견주시길 " 한미 동맹의 본질이 (당신의 글)과 같을지라도 미국에게 도움 받은 것이 많으니 막상 미국과 동맹이 멀어지면 우리나라 경제는 어찌 되겠느냐고 하셨다. 이 책을 읽고 그 답에 대한 방향을 찾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 심지어 대학에서 경제학 정치학 외교학을 가르치
"한국과 IMF" 내용보기
예전 임진왜란과 한미동맹이란 글을 소모임에 기고하고 의견 눈 적이 있었는데 .. 그 중 한분이 의견주시길 " 한미 동맹의 본질이 (당신의 글)과 같을지라도 미국에게 도움 받은 것이 많으니 막상 미국과 동맹이 멀어지면 우리나라 경제는 어찌 되겠느냐고 하셨다. 이 책을 읽고 그 답에 대한 방향을 찾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 심지어 대학에서 경제학 정치학 외교학을 가르치는 교수조차도 - 미국이 한국을 보는 시각과 접근방법에 대하여 순진할 정도로 무지하다. 지엽적인 것을 건드린다거나 역사 속에서 현실이 어떤 모습으로 반영되는지 모르고 있었다. 몇년전 IMF 책임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한 경제 관료가 IMF에는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가 한국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내린 방침을 따른 것이란 설명을 했다. 그 순진함! 우리나라는 IMF 에게 연간 700억을 이자로만 갖다 바치고 있다. 이 책의 한 구절처럼 "은퇴할때까지 짜도 짜도 마르지 않는 젖소"가 된 셈이다. 지금 대다수의 국민은 월 150만원도 채 되지 않는 박봉에 여름에 피서조차 한번 제대로 못가고 있다. 그런데 소수의 5%는 그 원인을 자유와 형평이란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수준의 어설픈 진단만 내리고 있으니.. 이들이 미국의 편을 들고 한미동맹을 다른 시각에서 보자는 이들을 국론분열이라느니 빨갱이라느니 하고 또 미국과 멀어지면 처음 소개한 그분의 의견처럼 경제가 비틀거린다는 식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 세계화와 민영화 .. 이 두가지가 미국이 세계 제국으로 가려는 무기임을 어찌 모르는가. 그저 미국에 빌붙어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5%의 소수는 95"%의 국민의 신음소리를 들어야 한다. 당신이 거기까지 간 것도 이 사람들의 희생없이 불가능한 것이었으니까..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에게 읽히고 싶다.
a*******e 2005.07.10.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치경제에 무관심하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를 위한 책
"정치경제에 무관심하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를 위한 책" 내용보기
경제저격수란 겉으로는 국제 컨설팅 회사의 직원으로 개발도상국을 돕는 경제전문가처럼 행세하지만 실제는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훈련을 받고 해당 국가의 국고(國庫)를 미국이 손쉽게 '털어내도록' 공작을 벌이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저격수였던 미국의 메인이라는 컨설팅회사의 고위간부가 경제저격수로 선발되고 양성되는 과정과 그 간의 활동을 폭로하는 글이다. 미
"정치경제에 무관심하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를 위한 책" 내용보기
경제저격수란 겉으로는 국제 컨설팅 회사의 직원으로 개발도상국을 돕는 경제전문가처럼 행세하지만 실제는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훈련을 받고 해당 국가의 국고(國庫)를 미국이 손쉽게 '털어내도록' 공작을 벌이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저격수였던 미국의 메인이라는 컨설팅회사의 고위간부가 경제저격수로 선발되고 양성되는 과정과 그 간의 활동을 폭로하는 글이다. 미국의 음모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펼치는 경제전쟁의 방법 등이 적나라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중남미 국가와 인도네시아 및 중동지역에서의 석유전쟁에 대한 배경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사회과학도서라고 분류하고 어렵고 그렇다고 소설로도 분류하기 어려우며 자전적 소설이나 전기로 분류하기도 난해한 도서이다. 온라인 서점의 분류를 살펴보니 사회과학과 정치사, 경영경제 등 여러 곳에 분류를 올려 놓은 것을 보면 비슷한 고민을 했었나보다. 사회과학이라고 분류하기 어렵다는 특색이 사실 이 책이 재미있게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사실이다. 중동지역이나 중남미 지역의 정치사나 전쟁사를 이해하는 것은 사실 전문가들이 아니라면 쉽지 않은 일이다. 또 낯선 이름들과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일어나니 꾸준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여간해서는 진실을 살펴보기는 쉽지 않다. 통역대학원을 준비하던 예전 대학시절의 기억을 거슬러 올가가보니 AFKN이나 시사뉴스를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뒷 배경의 이해가 전혀 없이 마구 외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시사공부를 작정하고 머리를 싸메기에는 무지가 너무 컸다. 이 작품은 중동지역, 중남미지역,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비사와 경제발전사, 정치사를 영화처럼 펼쳐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이 벌려 온 은밀한 전쟁의 기록이라는 부제 역시 이 책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시사나 정치경제에 관심이 없으나 세상의 진실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그리고 그것도 쉽게 소설처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텍스르로는 더할 나위 없는 도서이다.
d****o 2005.05.06.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 저격수의 고백
"경제 저격수의 고백" 내용보기
경제저격수의 고백   경제저격수는 자원이 풍부하거나 미국과 이해관계가 밀접한 나라에 가서 그 나라 대통령에게 정권유지와 천문학적인 달러의 제공을 조건으로, 그 나라의 자원을 미국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용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사람이다. 그것은 단순히 자원자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이상의 관련 대규모 건설공사나 차관의 제공 등을 강요하게 된다. 결국 그 나
"경제 저격수의 고백" 내용보기

경제저격수의 고백

 

경제저격수는 자원이 풍부하거나 미국과 이해관계가 밀접한 나라에 가서 그 나라 대통령에게 정권유지와 천문학적인 달러의 제공을 조건으로, 그 나라의 자원을 미국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용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사람이다. 그것은 단순히 자원자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이상의 관련 대규모 건설공사나 차관의 제공 등을 강요하게 된다. 결국 그 나라는 막대한 차관 때문에 미국에 자국의 자원을 빼앗기게 되고 빈곤의 악순환을 거듭한다. 더구나, 그러한 제의를 거부한 민족주의 대통령은 CIA 소속의 자칼이라는 비밀조직에서 암살하게 한다. 그 방법마저 실패 한다면 이라크처럼 무력을 사용해 침공을 하는 것이다.

 

 

70년대 에콰도르

1979년 하이메 롤도스는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미국 정유사가 자국에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고 독자적인 길을 추구하고자 했다. 그는 에콰도르의 석유를 보호하고, 국민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탄화수소법’에 찬성한다. 그 시대에는 노동자의 임금이 두 배나 늘었지만 지금도 그 당시의 구매력을 회복하지 못한다.

 

경제저격수는 대통령에게 찾아갔다. 그들이 제안하는 내용은 당신과 당신가족에 수백만 달러를 줄테니 당신 나라의 자원 개발을 우리에게 맡기라는 내용이다. 물론, 그 이야기의 끝엔‘살바도르 아옌데, 아르벤스 패트리스 루뭄바’같은 암살된 지도자들을 거론하며 협박을 한다. 그에 따르지 않은 롤도스는 임기 말에 전방위의 협박을 당한다.

[아옌데에 대한 내용은‘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 나와 있음]

 

‘경제저격수’의 협상이 실패하면 CIA 소속의‘자칼’이 활동을 개시한다. 이들의 일은 쿠데타나 혁명을 선동하고 여의치 않으면 암살하는 일이다.

 

결국 1981년 5월 롤도스 대통령은 부인과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비행기 추락현장은 완전히 봉쇄되고 미군인사와 에콰도르 고위 군 관계자만이 관여한다. 암살이었다고 증언할만한 사람은 모두 암살되었다. 대통령의 죽음이었지만 조사는 일주일 만에 종결된다.

 

롤도스의 죽음은 다른 나라 대통령들을 협박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되었다. 결국 에콰도르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도 세계 최대의 대외 채무국이 되었다. 예산의 반 이상은 대외채무를 갚는 데 사용되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은 에콰도르에 불리한 정책을 강요한다. 미국 달러를 공식통화로 지정하는 등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한다.

 

 

파나마

 

1904년 미국이 운하를 건설하고 그 소유권을 차지했다. 1964년 파나마 국민들은 운하의 소유권 양도를 요구 했고, 폭동으로 수백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1968년 오마르 토리호스 장군이 집권을 하고 파나마의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운하조약 체결을 주장하며 미국에 반대했다. 파나마 국민은 자부심을 갖게 되고 사기는 올라갔지만, 당시 공화당 지명자 로널드 레이건은 토리호스와의 협상 자체를 거부했다. 레이건은 토리호스는 카스트로와 같은 공산주의자이며 파나마는 미국의 영토이므로 계속 소유할 것이라고 한다. 다행히도(?) 1977년 1월 지미카터가 대통령이 되면서 파나마에는 민주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경제저격수들이 토리호스를 찾아갔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당신들에게 동조하면 부자가 되겠지만, 그런 건 관심 없소. 가난한 국민을 돕고 싶을 뿐이오.’

결국 1977년 파나마가 운하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였다.

 

1981년 1월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이 되면서 라틴아메리카의 정치판도가 변하게 된다. 결국, 롤도스가 죽고나서 3개월 뒤 토리호스가 또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다.

 

 

 

경제저격수들은 2차대전 후부터 글로벌 제국을 건설한다.

 

포드자동차 사장이던 맥나마라는 케네디와 존슨 시절에 국방부 장관을 지낸다. 기업정치는 세 축으로 구성되는데 대기업, 큰 은행, 정부 수반이다. 그는 베트남전을 주도하면서 군사력을 통한 제국 확장이 무익하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1967년 맥나마라는 국방부를 떠나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한다.

 

 

이라크

 

미국은 사담 후세인에게 많은 돈과 무기를 공급했고 그를 권좌에 앉혔다. 이란을 공격할 화학 무기를 만들 것을 알면서도 수십억 달러를 빌려주고 화학공장을 세워줬다. 그리고 경제저격수들은 사우디와 유사한 거래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사담은 벡텔의 송유관 건설을 거부했고 분위기는 좋지 않게 흘러갔다. 자칼을 보내서 1995년 1월 군 장교들과 접촉해서 구데타를 유도했으나 후세인을 닮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죽이는 것은 너무 위험했다. 결국 경제저격수와 자칼마저 실패하자 군사력을 동원하게 된다.

 

이라크 침공 후 미국은 외국기업에 폐쇄적인 경제를 완전히 개방하려고 했다. 또한 미국은행에 예치돼 있던 200억 달러의 이라크 예금은 몰수되었다.

 

2004년 7월 1일 이라크에는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기로 되었고, 3일 전 14억 달러가 이라크 북부로 운송되었다. 그 후 18개월동안 180억 달러가 사용되었음에도 90억 달러는 용도조차 알지 못한다. 미국은 세계은행이 하던 것처럼 다국적 기업의 이해에 맞게 경제를 재건하기 시작했다.

 

2005년 부시대통령은 국방부 부장관을 지낸 폴 월포위츠를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했다. 그는 바그다드에 세계은행 지사를 설립하고 이라크의 돈 200억달러를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낭비한 결과 이라크는 막대한 채무를 지게 되었다. 이는 곧 석유사유화와 같은 특정한 IMF의 조건을 수용해야만 하는 상황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2005년 12월 IMF는 이라크와 채무 삭감을 위한 협정을 한다. 조건으로 2006년까지 법을 개정하기로 했는데, 그 중 하나가 35년 동안 공공부문에 속했던 이라크의 석유산업을 사유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신, 경제를 자유화하고 규제를 풀어라 라는 IMF의 전형적인 시나리오였다.

 

사우리아라비아

 

70년대 석유파동 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을 압박하자 경제저격수들은 방법을 찾아 나선다. 그들은 사우디 왕실이 부패했음을 알고 자신들이 왕실의 집권을 보장해 주는 대가로 석유 값의 적정한 선을 유지하기로 계약을 한다.

 

 

마이클 무어의‘자본주의 러브스토리’를 보면 이제 세계는 더 이상 이념 전쟁의 무대가 아닌 경제전쟁의 무대가 된 지 오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오래 전부터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우월한 지위를 악용하면서 약소국을 억압하는 정책을 써왔다.‘경제저격수는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한다. 나는 이 내용을 보면서 두 번 놀랐는데, 한 번은 그 파렴치한 전술에 놀랐고, 또 한번은 존 퍼킨스의 용기에 놀랐다. 국제사회에서‘정의’는 사라진지 오래다. 그 고리타분한 단어의 활용은 자신들의 전략을 숨기기 위한 도구로나 사용되고 있음을 인정하자.



YES마니아 : 로얄 c****o 2011.03.13.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전무후무한 권력, 미국의 그림자
"전무후무한 권력, 미국의 그림자" 내용보기
혼란이 지구를 점령했다. 직접적으로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은 아닐지라도, 인류는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국경선을 경계로 하여 끊임없이 그 너머로 자기의 영향력을 팽창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인간의 ''이기적'' 속성을 드러내 주는 행위라며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와 같은 이기적 성향이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
"전무후무한 권력, 미국의 그림자" 내용보기
혼란이 지구를 점령했다. 직접적으로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은 아닐지라도, 인류는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국경선을 경계로 하여 끊임없이 그 너머로 자기의 영향력을 팽창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인간의 ''이기적'' 속성을 드러내 주는 행위라며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와 같은 이기적 성향이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지 못하는 듯하다. 인류가 자본에게 주도권을 내어준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돈 때문에 사람이 죽고, 돈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한다.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두고 오간 많은 이야기들 중 ''석유''와 관련된 부분이 있었다. 머지 않은 훗날 석유는 분명 고갈될 것이며, 인류는 다른 형태의 대체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석유는 곧 돈이다. 석유를 판매한 돈이 곧 민중의 삶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할지라도, 중동의 많은 국가들 그리고 부패한 정치인들은 석유를 통해 자신의 부를 유지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못한 국가들로서는 전적으로 다른 나라에 의존해야만 한다. 그것이 세상의 법칙이다. 하지만 미국은 그와 같은 법칙을 준수하지 않는다. 냉전 체제의 종식은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그 어떤 세력도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행할 수 있고, 자신들이 부르짖는 것이 곧 세계의 질서가 되는... 오늘날 미국의 힘은 그러하다. 게다가 전 세계 거래의 기준이 되고 있는 달러를 인쇄하는 국가라는 사실은 미국에게 더더욱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다른 국가들처럼 빌리고 갚는 과정이 미국에겐 필요가 없다. 부족하면 그저 인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가에 자본을 빌려준다. 설령 그 국가가 부채를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을지라도, 미국으로서는 조급해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한 국가의 경제 장벽을 허물고, 모든 것을 미국적인 것으로 채우도록 압력을 행사한다. 그것은 어쩌면 ''세계화''의 또 다른 이름이라 할 것이다. 세계화를 너무도 비관적으로 보았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나의 말을 고스란히 증명해준다. ''메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민간 기업에 취업한 저자의 공식적인 직함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다. 그는 정부로부터 단 한 푼도 돈을 받지 않았으며, 그의 모든 월급은 그를 고용한 회사에서 지급되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경제학적 데이터를 작성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으니, 경제학자라고 봐도 좋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객관적이요, 과학적이라며 추종하는 그 데이터는 결함 투성이었다. 그가 만든 자료들은 의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제시함으로써 정부로 하여금 과도한 투자를 감행하게 하는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그의 분석 과정이 종료되면 미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사회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갚아야 할 돈은 천정부지 치솟았지만 과학적 예측과는 다르게 경제 사정은 악화되어갔다. 돈을 갚지 못한 국가로서는 국가 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원하는대로 행동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었다. 몇몇 국가들은 이에 대항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저자와 같은 경제 저격수들이 제시하는 수치를 무시하고, 자국 노동력과 자본에 의존하여 독자적인 길을 걸으려 했던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반항(?)은 지불해야만 하는 비용이 너무도 컸다. 1950년대 이란 모사테크 총리의 축출, 비행기 사고를 가장한 하지만 실상은 암살이었던 토리호스 전 파나마 대통령의 사망 그리고 합법적으로 성립한 과테말라 정부의 전복 등이 바로 그것이다. 경제 저격수가 실패한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이와 같은 폭력이었다. 오늘날 남미의 많은 국가들이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것의 적지 않은 부분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막고, 햇살이 가득한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미국의 행위로 인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행위를 생각할 때면 과거 미국이라는 국가가 성립할 때 존재했을 폭력을 떠올리게 된다. 서양인들에 의해 ''위대한 개척정신''이라 칭송되는 그 행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는지에 대해서... 그와 같은 정신의 현대판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너무 비약이 심한 것일까? 어떠한 견제도 허락되지 않는, 미국의 편이 아니면 적에 불과하다는 J.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흑백논리가 강력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변화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희망은 분명 존재한다. 노암 촘스키를 비롯한 많은 지식인들이 보여주는 각성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등 남미에서는 반미 노선을 견지한 정권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다. 혼자 하는 저항은 미약하지만, 그들 사이에 연대가 형성된다면 과거와 같이 쉽사리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다만, 그 저항이, 자신의 번영을 위해 누군가의 희생을 정당화시키는 정복자 미국과 같은 모습을 지니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달의 사락 q*****2 2006.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구나 짐작은 하지만 공표되지 않는 이야기.
"누구나 짐작은 하지만 공표되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여러 소식을 통해 들은 부시일가와 빈 라덴일가의 20여년에 걸친 친교와 사업상의 거래... 과연 우리가 처해있는 세계정세는 어떻게 흘러 가는 것일까? 그리고 정녕 미국은 우리의 영원한 우방인 것인가? 이런 문제들을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자신과 국가의 앞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면!!!) 사실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누구나 짐작은 하지만 공표되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여러 소식을 통해 들은 부시일가와 빈 라덴일가의 20여년에 걸친 친교와 사업상의 거래... 과연 우리가 처해있는 세계정세는 어떻게 흘러 가는 것일까? 그리고 정녕 미국은 우리의 영원한 우방인 것인가? 이런 문제들을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자신과 국가의 앞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면!!!) 사실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야욕이야 이미 많은 책과 경제학자 그리고 자유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철학자들이 비판을 해 왔다. 미국이 내세우는 신경제와 세계화는 결국 힘이 있는 자가 세운 규칙에 따라야 그 뒤에서 떡고물이나 받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가 국방사업으로 도입한 차세대 전투기에서 성능이 뛰어나고 구매 조건이나 기술이전 수준에서도 비교가 되지않는 프랑스의 라팔을 구입하지 않고 미국의 F-18을 구입한 것도 바로 우리가 미국의 속국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경제적으로 미국과 일본에 종속되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들에게 강경한 입장을 내세울 수 없는 것이다. 아니 우리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기업과 들과 정치가들 즉 우리나라에서 힘을 가진 자들이 그렇다는 말이다. 그들은 국가의 장래와 앞날 보다는 자신들과 자신들의 세력의 앞날을 위해 미국의 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을 착취하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나라들은 결코 먼 타국의 이야기들이 아니다. 바로 우리가 겪었고 도한 지금도 겪고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고도성장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면 그런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득의 격차는 커지고 있고 교육과 보건등에게 그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국민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 또한 농촌에서는 농가부채로 인해 농민들의 자살 보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럼 이 눈부신 성장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우리 국민들이 지난 30여년을 열심히 일해서 벌어들은 그 부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바로 이 책에 그 답이 나와있다. 9.11 테러 후 미국은 이라크를 공격하고 간단히 승리할 것 처럼 보였지만 지금 현재 미군의 사망자 수는 이미 1000여명을 넘어서고 전쟁비용과 그 제반비용이 천문학적인 액수를 넘어서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사상과 생각 그리고 자유를 빼았는 행위는 바로 미국이 건국 당시 적대시 했던 행위가 아니었던가? 아마 이라크도 베트남과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그 오만함과 제국주의적인 야욕을 버리지 않는 한 세계 각국의 의심과 야유의 눈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k*****x 2006.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 저격수의 충격고백
"경제 저격수의 충격고백" 내용보기
<경제 저격수의 고백>은 굉장히 충격적인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그러나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다. "경제 저격수란 대기업과 미 정부 일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엘리트 조직, 즉 현대판 '살인 청부업자'를 일컫는다. 나의 공식적인 직함은 듣기에도 그럴듯한 수석 경제학자였다.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는 인상적인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우수한 경제학자와
"경제 저격수의 충격고백" 내용보기
<경제 저격수의 고백>은 굉장히 충격적인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그러나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다.

"경제 저격수란 대기업과 미 정부 일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엘리트 조직, 즉 현대판 '살인 청부업자'를 일컫는다. 나의 공식적인 직함은 듣기에도 그럴듯한 수석 경제학자였다.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는 인상적인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우수한 경제학자와 경영 커설턴트, 금융 분석가를 휘하에 거느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담당한 진짜 임무는 제3세계 국가들을 속여 강탈하는 것이었다." (11p)

세계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었을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게는 무척 충격이었다. 무엇보다도 경제 저격수로 활동했던 저자가 양심 고백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책을 출간했다는 점이 놀랍기만 하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릇된 시스템 자체를 고발한다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자신의 손주 그랜트를 생각하며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저자의 마음처럼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변형 자본주의의 폐해를 깨닫고 세계의 위기가 곧 우리 자신의 미래임을 인식하길 바라면서 양심 고백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기업과 미국 정부가 어떠한 방식으로 제3세계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겼는지를 알려준다. 요즘처럼 성공한 CEO들이 유명인 대우를 받고,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되는 것이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지도 이야기한다. 기부활동조차도 또 다른 이익을 얻기 위한 속임수인 경우가 많다는 걸 일반인이 알기는 쉽지 않다. 마치 국가첩보원처럼 암암리에 제3세계 국가들을 속이고 이득을 취한 결과는 자멸의 길이다. 아무리 세상이 양육강식의 원칙이 지배한다지만 자연이 아닌 인간들의 경우는 지나친 탐욕이 재앙이 되고 만다. 한 나라의 경제 원리가 검은 손에 의해서 좌우되면 누군가는 부를 축적하여 잘 살겠지만 반대로 극빈곤층이 생겨나고, 질서가 무너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 된다.

세계 금융 위기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발생했는지, 미국이란 강대국이 경제 저격수와 자칼을 이용하여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보면서 왜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세계는 지구촌이라 불릴 만큼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고 탐욕스런 기업과 국가의 횡포를 묵인해서는 안 된다. 현명하게 세계를 볼 줄 아는 이들이 많아질 때 우리의 미래도 희망이 있을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것은 단순한 양심 고백 차원을 넘어서 모두가 현 상황을 직시하고 해결하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자각과 노력에 의해서라고 믿는다. 비록 각자의 힘은 미약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행동해야 할 때다. 자본주의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변형 자본주의를 악용하는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새삼 현 경제 상황을 돌아보니 씁쓸함이 먼저 들지만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0.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화의 추한 이면. 강추!
"세계화의 추한 이면. 강추!" 내용보기
이 책은 아주 흥미롭고 좋았다. 현재 많은 이들이 '세계화'라는 미명의 어두운 이면을 알고 있고 느끼고 있고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대란으로 금융산업의 부도덕함과 미국의 추함을 많이 알고 있다.이 책도 마찬가지로 미국이 어떻게 제국주의를 펼쳐나가며, 어떤 방식으로 약소국을 약탈하고 통치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저자는 자신이 직접 그러한 일에
"세계화의 추한 이면. 강추!" 내용보기
이 책은 아주 흥미롭고 좋았다.
현재 많은 이들이 '세계화'라는 미명의 어두운 이면을 알고 있고 느끼고 있고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대란으로 금융산업의 부도덕함과 미국의 추함을 많이 알고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미국이 어떻게 제국주의를 펼쳐나가며, 어떤 방식으로 약소국을 약탈하고 통치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그러한 일에 종사했다. 그는 '경제저격수'의 일을 했는데, '경제저격수'에 대해서 표지에는 이런 말로 설명하고 있다. '경제 저격수란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을 속여서 수조 달러나 되는 막대한 돈을 털어낸 대가로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들은 거대 기업의 금고나 전 세계의 자연 자원을 손아귀에 쥔 몇몇 부유한 가문의 주머니를 불리기 위해 일한다.'

읽다가 참 흥미로운 것 하나를 발견했는데, 1989년에 미국이 파나마를 침공했다는 사실이다. '침공'이다. 파나마는 인구가 겨우 2백만 밖에 되지않는 소국이며 다른 어떤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적도 없다. 이유는 파나마 운하를 통제하기 위해서!

재미있는 것은 이 사실이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지만, 정작 미국 국내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언론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또 우리 나라에서도 별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미국은 통치자인 노리에가가 부패하고 악마같은 자이기 때문에 그랬다고 발뼘했다. 역겨운 것은 노리에가 전에 존경받던 토리호스를 암살한 것도 미국임이 확실하며 그 후 미국의 말을 따르던 노리에가를 세운 것이 미국이란 사실이다.

이미 미국이 수없이 많은 나라에 나쁜 짓을 해왔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 책만 봐도 에콰도르의 롤도스, 파나마의 토리호스 등 자국민을 위하고 미국 뜻대로 따르지 않던 지도자는 다 암살당했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과테말라의 민주화 정부를 전복시키고, 칠레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고 페루의 추한 지도자를 돕고...... 온갖 추한 일들을 다 하면서도 명분은 언제나 세계에 민주주의를 퍼트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참 역겹다.

미국이 단 하나로 통치되는 세계제국을 건설하고 지배하려는 대표적인 수단은, 자본을 빌려주는 것이다. 미국은 다른 빈곤한 나라에 차관을 제공한다. 모두 달러다. 재미있는 것은 달러는 그냥 종이며 미국이 마음대로 찍어낸다. 그런 다음에 그 돈으로 그 나라에 발전소와 댐, 각종 기반시설들을 세우게 한다. 이 모든 공사를 미국 기업이 맡는다. 특히 권력층과 연계된 몇 몇 대기업들이 선점한다. 즉 돈을 빌려주고 막대한 이자 수입을 올리면서 또 그 빌려준 돈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차관을 제공받는 나라의 몇몇 사람만 부유하게 하고 나머지 대다수 국민은 더욱 빈곤으로 빠트린다. 왜냐하면 차관은 전부 다시 미국 기업으로 돌아가고 국민들은 오히려 빌린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며 미국에 대한 충성도도 올라간다. 또한 차관을 받은 나라가 너무 많은 돈을 빌려서 파산을 하거나 경제가 악화되면 더욱 좋다. 미국은 그 기회를 빌어서 각종 석유, 광물자원, 목재, 토지까지 헐값에 사들인다. 모두 미국기업들이 흡수하는 것이다.

"국민 총생산의 본질에 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전기 회사 소유주 한 사람만 혜택을 보고 나머지 국민 모두가 빚을 떠안게 되더라도 국민 총생산은 늘어날 수 있다." - p.56

충격적인 문장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국민총생산,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나 하는 지표로 삼는 국민총생산이 얼마든지 눈속임용 수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소수의 사람이 모든 이익을 독점하고 나머지 99퍼센트가 빈곤에 허덕여도 경제는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수치상으로.

결국 현대는 대다수 국가 전체의 총생산보다 더 많은 매출액을 올리는 다국적 기업과 금융세력, 석유기업 같은 기업들이 진정한 실세이며 세계를 통치하는 자들 같다. 이제 기관원도 필요하지 않다. 기업에서 월급을 받으며 행동하는 자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업들을 가장 많이 거느린 나라가 미국이다.
국민들도 국가와 지도자는 마음대로 욕하고 반대할지라도 자신에게 월급을 주는 기업은 대놓고 반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니까.

미국은 빚은 내서 자신들의 부를 즐긴다. 모두 다른 나라들에서 착취하고 빼돌린 것들이고 댓가로 그들은 종이를 준다. 미국 달러와 국채증서. 미국은 부채가 하늘을 찔러도 전혀 게의치 않는다. 또 찍어내면 되니까.

"전 세계가 달러를 표준 통화로 받아들이는 한 이 엄청난 부채는 미국의 기업 정치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화폐가 달러를 대신하게 되거나 중국이나 일본 등 미국의 채권국이 부채를 갚을 것을 요구하면 상황은 급변할 것이다. 미국은 순식간에 위태로운 상황에 놓일 것이다." - p.350

이 책을 읽다보면 결국 '경제성장'에 모두 목을 매고 살아가는데.... 그게 진정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 하고 진지하게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

결국 아무리 경제성장률이 10퍼센트를 넘고 빠르게 올라간다고 해도 대다수의 국민이 더욱 빈곤해지고 더욱 살기 힘들어지고 더욱 상대적인 박탈감과 괴로움에 휩싸인다면... 그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경제성장인가?

어떤 책에서 읽은 말이 생각난다.
'빈곤이 심화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면 결국 그 결과는 폭력뿐이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먹고살기 힘들고 더 잃을 것도 없다면 결국 범죄와 폭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으니까.

우리나라도 외국의 간교한 수에 피해를 보지않도록 더욱 강해져야 하고 또한 경제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아주 흥미롭고 유익했다. 읽어볼 것을 권한다. 세계화와 경제성장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r******3 2010.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 저격수의 고백
"경제 저격수의 고백" 내용보기
책을 읽는 내내 현대사에 대한 나의 무지와 세계화라는 그늘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기업의 가공할만한 탐욕 그리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어떻게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고 있는지 통탄을 금치 못했다. 저자는 스스로가 밝혔듯이 현대사가 만들어낸 가공할만한 인물이다. 비록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이유로 이 글을 썼다고 하지만 그는 화려한 자신의 경력 못지않게
"경제 저격수의 고백" 내용보기

책을 읽는 내내 현대사에 대한 나의 무지와 세계화라는 그늘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기업의 가공할만한 탐욕 그리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어떻게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고 있는지 통탄을 금치 못했다. 저자는 스스로가 밝혔듯이 현대사가 만들어낸 가공할만한 인물이다. 비록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이유로 이 글을 썼다고 하지만 그는 화려한 자신의 경력 못지않게 욕망과 진실이라는 경계선을 넘나들며 상당한 실속을 차린 사람으로 보인다. 누구나 상상하는 최상의 것을 누렸고 거대한 다국적 기업들 품에서 엄청난 보수를 받았던 그가 무엇을 밝히기 위해 위태한 모험을 선택했을까?

 

한때 미 제국주의란 표현은 금기어였다. 하지만 왜 라는 단서를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없었다. 잘 먹고 잘사는 나라가 무엇 때문에 제국주의를 꿈꾸고 있겠는가? 하지만 놀랍게도 2차 세계대전 후 세계 경제는 미 제국주의에 함락되어 가고 있었다. 그 중심에 세계화를 부르짖는 미거대기업과 뒤를 봐주는 미국정부 그리고 강력한 힘을 보유한 세계은행과 국제기구들이 경제저격수를 앞세워 교묘하게 세계 공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에도 적지 않는 논란의 대상이 되는 국제기구들이 처음부터 교묘한 의도를 가지고 창설되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국제기구들은 철저하게 미국 정치가들의 손과 발이 돼 주었다. 실리없는 싸움에 누가 끼어들겠는가? 가공할만한 군사력과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 달러의 힘은 무소불위의 미국을 군림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개발이라는 명분이 붙은 저개발국가에 대한 미국의 달콤한 지원책은 순식간에 기존의 것을 대체하며 권력을 가진 기득권층에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었다. 설마 했던 기대감을 가진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극심한 빈부격차와 정치적인 혼란의 가중이었다. 문제는 과다한 외채 의존 때문에 벌어지는 소수의 탐욕과 급격하게 늘어나는 부채였다. 이때쯤 미국은 예상했던 대로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석유 산유국이면 송유관을 비롯한 모든 점유권을 미국기업에 넘기라는 강제적 협약을 협박하고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들에겐 부채 연장이나 탕감을 무기로 미국에 충성을 다할 것을 강요한다. 물론 이에 대한 증거가 존재할리 없다. 그들은 교묘하리만치 능수능란하게 작전을 펼친다. 이제 미국기업은 지원이라는 명분아래 풀었던 달러를 다시 회수하기 시작한다. 교묘한 미국의 정책은 제국주의를 향한 훌륭한 임무를 완수하고 있던 것이다.

 

경제 저격수의 역할은 무척 다양하다. 그들은 교묘하게 꾸며진 정책의 최전방에서 상대국이 어떻게 하면 부채를 더욱 많이 끌어다 쓸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다. 외형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며 실질적으로 약소국 국민들이 당하는 폐해에 대해서는 자신을 합리화시키거나 어떠한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 문제는 내용을 정확히 아는 소수의 경제저격수와는 달리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관료들과 기업 조직원들에게 있다. 그들은 저개발국가를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실상을 알 수도 없을뿐더러 알더라도 무슨수가 있겠는가? 또한 기업의 사주를 받은 언론들이 미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줄 리 만무하다.

 

전 후 현대사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나 전쟁에는 어김없이 미국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대의명분을 찾는데 아주 익숙하다. 경제저격수의 교활한 전략이 먹혀들지 않는 국가의 지도자는 쟈칼에 의해 암살을 당한다. 이것마저 실패하면 그들은 이상한 논리를 내세워 전쟁을 일으킨다. 독재자로만 알려진 파나마 대통령 토리호스의 암살은 더욱 그러한 의혹을 부추긴다. 토리호스는 미국에 알려진 데로 독재자이기보다는 민족주의자로서 파나마의 독립적 지위를 주장하고 부자들보단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끝내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국 보수층의 미움을 받으며 암살을 당한다. 그 후 운하를 둘러싼 미국의 파나마 침공은 가히 정점(?)이라 할 수 있다. 감히 반기를 들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 정말 말도 안 되는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과연 미국은 그들이 원하는 세계화를 이루었을까? 너무 잘 알려진 부시가문의 이라크 침공은 미제국주의를 극단적으로 말해주는 역사이며 911테러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2008년 미국은 자신들의 만들어 놓은 덫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토록 신임하던 거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정책에 제동이 결렸다. 그것도 외부적인 영향력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탐욕에 의한 결과다. 거대기업들은 엄청난 부채를 남긴 채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갔다. 하지만 정작 책임을 져야할 은행과 정책입안자들은 요지부동이다. 이제 미국인들은 전례없는 흑인 대통령을 선택했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 막강한 권력을 자랑했던 제국주의가 영원한 적은 없었고 그들이 원했던 이상적인 국가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소수의 탐욕만이 제국을 지배했었다. 현대사는 진행중이다. 우리 앞에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더욱 양심적인 저격수들의 고백이 필요하다.

이달의 사락 k****4 2009.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 저격수의 고백 (왜곡없이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눈)
"경제 저격수의 고백 (왜곡없이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눈) " 내용보기
전에 읽은 화폐전쟁은 저자가 픽션을 가미해서 쓴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화폐전쟁 책에서 인용한 많은 참고문헌의 양이었다. 이 책 역시 거대 금융세력이 미국을 그들의 지배하에 넣는데 성공한 후에 어떻게 팽창하는 달러의 가치를 억누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화폐전쟁에서 자료로서 인용된 책
"경제 저격수의 고백 (왜곡없이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눈) " 내용보기

전에 읽은 화폐전쟁은 저자가 픽션을 가미해서 쓴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화폐전쟁 책에서 인용한 많은 참고문헌의 양이었다.


이 책 역시 거대 금융세력이 미국을 그들의 지배하에 넣는데 성공한 후에 어떻게 팽창하는 달러의 가치를 억누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화폐전쟁에서 자료로서 인용된 책이었으며 한때 경제저격수로 활동한 존 퍼킨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는 화폐전쟁에 실린 내용을 보자마자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책을 검색해보았는데 이미 절판된 상태였고 다행히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존 퍼킨스는 이 책을 출간하기 전에 여러 번의 협박과 뇌물을 받아오면서 몇번씩 집필을 포기했지만, 결국 9.11테러를 목격하면서 다음 세대(그의 딸을 포함한)들이 올바른 삶을 살기위해서는 지난날의 역사를 알게 해 줄 책임감을 느끼면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경제저격수를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을 속여서 수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털어내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 전문가’로서 정의하고 있는데, 그들은 정부기관에 속하지 않고 민간기업의 구성으로서 비밀임무를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고 한다.


존 퍼킨스는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등 전 세계적으로 활동했는데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산업지수(전력사용량)를 극도로 부풀려서 투자를 유도, 국가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채무를 지게 만듦으로서 인도네시아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나라 자체가 돈이 부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묘한 전략을 이용하여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데 성공. 산업화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가로 사우디의 석유를 독점하고 더 나아가 사우디의 자금으로 미국의 채권을 구입하게 하였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걸프전이 일어난 이유가 중동 지역의 최고의 요충지인 이라크를 사우디와 같은 방식으로 야금야금 먹어 들어가려다가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통 경제 저격수가 먼저 투입되고 만약 실패하면 ‘자칼’이라는 집단이 투입되며 그들마저 실패하면 마지막으로 전쟁이라는 수단으로 한 나라를 억압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를 공략하는 것보다 이라크를 더 우선시 하여 공략한 것도 전 세계화의 요충지인 이라크에 불고 있는 사담 후세인을 위시한 반미세력을 잠재우는 동시에 전쟁으로 인해 황폐한 도시를 개발하여 이라크를 손아귀에 넣고자하는 미국의 야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저격수의 활동보다 더 존 퍼킨스가 우려하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차 경제 저격수라는 특정한 비밀조직이 수행하던 임무를 미국 여러 기업의 일반구성원들까지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책의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지배하에 있는 미국 언론에 휘둘리지 말고 숨겨진 진실을 아는데 주력해야 하며, 21세기의 효율적인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알게 된 사실을 전 세계로 전파시키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미국의 경제저격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IMF가 지나갔다고 해도 아직 그 영향권 안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 이외에도 우리 사회 내부에서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지표를 왜곡, 수정하여 발표하는 자칭 경제전문자들이 존재하여 힘없는 이들의 재산을 집어삼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떤 생각과 해결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걱정이 앞서지만 나만이라도 꾸준히 이 세계를 똑바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리고 화폐전쟁을 읽으시고 심각함을 느끼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k*******7 2009.0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