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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in 추억, 코믹스 아티스트들... [MA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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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 in 추억어릴 적 만화 안보고 자란 사람 있을까? 돌이켜보면 참 만화를 즐겼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화 삼매경에 빠졌다가 고만 지각하여 벌로 운동장 한 가운데 혼자 서있었던 추억. 이 생각을 하자마자 퍼뜩 떠오른 그 시절의 만화 캐릭터는 '땡이'._이거 우습다야~ 머릿속에 아직 기억되고 있다는 사실이……._ 만화방에 코 묻은 용돈을 더러 밀어 넣기도 하였지만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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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 in 추억
어릴 적 만화 안보고 자란 사람 있을까? 돌이켜보면 참 만화를 즐겼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화 삼매경에 빠졌다가 고만 지각하여 벌로 운동장 한 가운데 혼자 서있었던 추억. 이 생각을 하자마자 퍼뜩 떠오른 그 시절의 만화 캐릭터는 '땡이'._이거 우습다야~ 머릿속에 아직 기억되고 있다는 사실이……._ 만화방에 코 묻은 용돈을 더러 밀어 넣기도 하였지만 나에게 큰 행운(?)이 있었으니……. 친구 집이 서점을 하는 거 아닌가. 놀려가서 돈 안내고 만화 많이 봤다. 이즈음에 기억나는 게 요괴인간과 바벨2세. 로뎀, 로프로스, 포세이돈의 이름은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다._이후 일본판 만화 여러 권 봤지만 그 시절만큼의 즐거움은 아니었다._  대학 때는 고우영 만화를 모두 찾아봤고, 한땐 방학기 만화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한창 성에 눈뜰 때 한희작의 성인만화, 이거 야하지도 않은 것이 참 대단했다._아직도 눈에 선~하다^^_ 그 이후로도 박봉성, 허영만, 하승남, 황성의 만화를 즐겨 봤다. 아이가 커가면서 일본 망가도 더러 재미있게 보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단 한명의 만화가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재학을 떠올린다. 이재학 만화의 히트 아이콘 '추공'! <검심검귀>로 부터 시작하는, 가을하늘이 맑고 깊어 그런건지 그 이름만큼이나 허무를 짊어진 추공의 이미지는 잊히지 않고 가슴 깊이 박혀있다._추억은 이제 그만... 흠흠..._

 

2. MANAGA
세월이 흐르니 만화의 트렌드나 사회적 시각이 많이 바뀌더라. 지적인 어른들이 봐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제법 감상적 난이도를 가진, 소설처럼 완결 형태의 괜찮은 그래픽노블이 많이 등장하더만. 특히 프랑스 앙굴렘 수상작들은 만화에 대한 나의 알량한 통념을 바꾸기에 충분하였다. 그리고 최근에 자주 보게 되는 웹툰! 윤태호의 <이끼>는 웹툰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다. 섬뜩한 긴장감이 절로 그림 속으로 빠져들었지. 정말 대단했다. 그러다가 전혀 다른 느낌을 <미생>을 만났다.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실성이 짜릿짜릿~~~. 이 미생을 통해 ‘윤태호’라는 만화가를 다시 봤다. 직장인의 애환을 이렇게 치밀하게 그려내는 그의 내공에 어찌 감탄하지 않겠는가. 미생이 시리즈 책으로 나왔을 때 꾸준히 리뷰를 올리기도 했으니 은근 팬이 된 셈이다.
<MANAGA>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만화는 즐기지만 만화가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최근의 웹툰 인기와 관련하여 컴퓨터와 스마트폰 시대의 만화 창작은 어떻게 하는지 참 궁금하더라. 무크_mook : 잡지와 단행본의 특성을 동시에 갖는 부정기적 출판물_ 형식으로 발행된 이 책은 특이하게 국영문 혼용으로 편집되어 있었다. 발행인의 글을 읽어보니, 우리 만화가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 욕심을 내었다고 한다. 10명의 만화가를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창작 현장과 작업 과정을 제법 볼만하게 전해준다.

 

3. 예술 혼?
웹툰은 보되 그 작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 윤태호 만화가처럼 최근 지속적으로 히트작을 내거나 하는 경우를 빼고는. 소개되는 10분 중 장태산이나 박소희 같은 분은 얼른 이름을 알아봤지만 다른 분은 이름만으론 잘 모르겠더라.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만화가 최규석과 백석민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영화 '카트'를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웹툰 '송곳',  이 시대, 비정규직의 아픔을 잘 이토록 잘 그려내는 만화는 어디에서도 없었는데……. 난 '송곳'을 보면서 사회파 만화라는 생각을 했었다. 최규석이란 이름을 그때 알았지. 

백성민의 '춤'은 전율이 일었다. 단순해 보이는 붓질 몇 번으로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듯 역동적이고 강렬한 춤꾼이 태어나다니……. 이런 경지에 오르기까지 작가의 노력과 땀이 그 얼마였겠는가. 크로키 기법을 활용하여 결이 갈라지듯 빠르게 흐르는 붓선이 춤꾼의 움직임과 균형을 거의 완벽하게 포착하여 이미지화하고 있는데, 대단한 내공이 느껴졌다. 
장태산의 <몽홀>도 굉장하더만. 몽골의 푸른늑대를 보는 순간 김형수 소설 <조드>의 폭풍 같은 서사가 떠오르더라._조드 1권을 읽어보면 글빨이 장난 아니다_ 하여튼 장태산의 만화엔 힘이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4. 에필로그

재주 있는 그림쟁이나 음악쟁이를 보면 너무 부럽다. 그들의 자유로운 영혼과 창조적 힘은 도저히 내가 꿈꾸기 어려운 영역이다. 하긴 사람이 어찌 모든 걸 잘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자조적 합리화로 스스로를 다독거리지만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 무크지를 보면서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다. 무엇보다 글꼴 크기가 너무 작아_8포인터인가?_ 너무 불편했다. 왜 이렇게 했을까? 만화쟁이는 다 눈이 좋은가보다. 여백도 많은데 1포인터 정도만 더 키웠으면 좋았겠다._요즘 내 눈이 침침한가?_ 그리고 국영문 혼용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영어가 필요 없는 사람들에겐 괜한 낭비(?)가 될 뿐이지 않겠는가.

그리고 책소개 글을 보니 "글과 사진 그리고 만화 작품을 감각적으로 구성한 레이아웃은 한 차원 높은 편집 디자인의 수준을 보여준다."라고 되어 있는데, 쉬이 동의하기 어려웠다. 뭐 특별히 잘못된 건 없는데, 어쩐지 대학교지 편집 수준이라고 생각한 건 너무 박한 평가일까? _그래서 홍보부 화쟁이 동료에게 잠시 보여줬더니 사진은 정말 잘 찍었다네, 느낌이 살아있단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잘 만든 책이란다. 음~ 아마와 프로의 인식 차이인가 보다_ 그래도 만화인들에게 이런 무크지가 있어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자리 매김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만화 산업을 위해서도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만화쟁이의 공간을 살풋 들어다본 눈이 즐거운 독서였다.^^  

e***i 2017.11.24.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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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마나가)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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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volume 1│managa 刊   독자의 독서생활은 자연스레 만화로 시작했다.  당시의 만화 가개는 도서관이였고 교류의 장소였다. 만화는 지식 획득과 재미를 동시에 공급해주는 유일한 소통 미디어이기도 했다. 그러한 맥락으로 새롭게 창간된 무크지 MANAGA에 관심이 急쏠림은 당연하겠다.   그들은 많거나 없거나 그릴 뿐이다, 그들은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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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volume 1│managa 刊

 

독자의 독서생활은 자연스레 만화로 시작했다.  당시의 만화 가개는 도서관이였고 교류
의 장소였다. 만화는 지식 획득과 재미를 동시에 공급해주는 유일한 소통 미디어이기도
했다. 그러한 맥락으로 새롭게 창간된 무크지 MANAGA에 관심이 急쏠림은 당연하겠다.

 

그들은 많거나 없거나 그릴 뿐이다, 그들은 어쨌거나 그려야하는 수뿐이 없는 만화쟁이
들이 아닌가. 독자는 그들이 그린 만화를 즐기면 된다. 그들의 노고는 그들의 몫이지 대
신해 줄 누구도 없다. 다만, 척박한 환경에서도 동인지 성격의 만화 무크지를 낸 만용에
갈채를 보내는 수뿐이 없다. 비코샤, 우리네 독자는 보는 건 예리할지라도 그릴 줄 모르
기 때문이다. 만화를 제대로 그릴 줄 아는 그들에게 장족의 발전을 기원해준다. 祝~! 

 

그 흔해터진 전자 디바이스 없이 육필 펜으로 그리는 박소희 만화가는 돋보인다. 청순가
련하지 않드래도 필치가 나이브해서 기대된다. 갓 마흔을 넘긴 김정기는 만화계 한류 스
타란다. 초면이지만 그림이 좋아 보인다.  작화가 되는 난해하고 모호한 것들이 혼재하는
그림이 마냥 좋다. 배정자의 제주사계는 동화다. 한바탕 유행이 휩쓸고 지나간 뒤끝에 남
는 건 동화다. 

 

분방한 콘텐츠로 천박하지도 않으면서 작가와 소통이 되는 장르가 만화다.  영어가 짧은
이들을 배려한 영어 병기는 친절한 애프터 서비스다.  말이 안 통해도 척척 알아먹고 미
소를 띌 수 있는 것이 만화의 기능이 아닌가. 그러면 만화 케어라 해도 무방하겠다. 왜색
창연한 웹툰이 난무하고 애니메이션 오타쿠가 설쳐대는 환경에서 진정함이 서린 만화가
열전으로 기대된다.

 

축하는 축하고 고언은 고언입니다. 만화에 애정이 없으면 그럴 필요도 없어서 하는 말인
즉슨, 무슨 만화와 마나가들이 이리도 철학적입니까. 너무 심하게 脫만화적 작위성 부여
는 부담스럽습니다.  만화가 회화의 경지에 드는 것이사 매우 바람직스럽지만 얼핏 봐도
쉽게 납득되는 것이 만화일진대, 난해한 건 질색입니다. 만화의 본질은 풍자와 비틂이며
코믹으로 일컬어지는 웃음입니다. 앙꼬의 삼십살이 삽겹살의 메타포임을 독자는 순식간
에 알아채듯 만화다워야 한다는 명제를 까먹질 않았으면 합니다. MANAGA의 미래는 되
새김질 咀嚼으로 消化期를 거쳐 혈육화하고, 비로소 인문의 범주에도 껴들 수 있다고 사
려됩니다. 좋습니다.

d****o 2014.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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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짧은 글, 그림으로 많은 것을 전달 할 수 있기에 저는 만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릴 적부터 즐겨 보던 만화책을 이래저래 건사하면서 하나둘 갖추어, 천장까지 닿고 벽을 채우는 커다란 책꽂이 다섯 칸을 채우고도 책꽂이가 모자랄 만큼 만화책을 한 자리에 모았답니다. 만화는 만화 그대로 책이고 이야기이고 문화인데, 이러한 대목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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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짧은 글, 그림으로 많은 것을 전달 할 수 있기에 저는 만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릴 적부터 즐겨 보던 만화책을 이래저래 건사하면서 하나둘 갖추어, 천장까지 닿고 벽을 채우는 커다란 책꽂이 다섯 칸을 채우고도 책꽂이가 모자랄 만큼 만화책을 한 자리에 모았답니다. 만화는 만화 그대로 책이고 이야기이고 문화인데, 이러한 대목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어른이 많고, 인문학자도 많으며, 교사와 부모도 많다고 느낍니다. 똑같은 책이지만, '만화로 줄거리를 들려주는 이야기꾸러미'인 만화일 텐데 말이지요.그래서그런지 <MANAGA>라는 연재 만화작가들의 삶을 돌아 볼수 있는 정기물이 나온다고 해서 많은 반가움에 이 도서를 살펴보았답니다.

세계인이 쉽게 읽고, 본질에 충실하고 싶어 제호는 ‘만화가’, 즉‘MANAGA’로 표기하였고, 또한 영어로 번역까지 해서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의 만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정기간행물이었습니다. 잡지와 단행본의 특성을 고루 갖춘 부정기간행물(MOOK)의 형식을 채택, 간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발행한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지모릅니다.

총 10명의 만화작가들이 꾸며놓은 이야기와 만화들과 그들의 일상 속에서의 만화란 무엇인지 잘 엿볼 수 있었고, 또 어떻게 만화가 탄생하는지 잠깐이나마 맛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화에 대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구성과 내용물들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MANAGA>는 매 정기 간행물이 나올 때를 손꼽아 기다릴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또한 만화라는 것이 쉽게 완성되지 않고 엄청난 수고와 정성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 도서를 통해 안다면 만화를 사랑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만화에 전혀 관심없고, 조금이나마 어릴적 추억을 생각해 본다면 꼭 이 책의 매력에 빠져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MANAGA> 책에 대해서 읽어본 다음에 꼭 대한민국의 만화 역사를 새로쓰는 처음 떼는 발걸음이 오래도록 씩씩하게 이어갈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빌었답니다. 무크이지만, 한 해에 여러 차례 선보이면서 아기자기하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화로 펼쳐 보이는 즐거움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러한 무크를 내놓은 일만으로도 반가우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s****s 2018.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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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어린시절 '만화'라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책이 아니라 그시절 놀이문화의 모든것이었고, 그시절 유일하게 드나들수 있는 놀이터였다. 지금은 수많은 책과 문화가 홍수처럼 널려있는 시절이라 '만화'라는것은 특정한 한분야가 되어 버린듯하다. 그시절 희망과 꿈을 전해주던 만화가 이제는 일본애니에 밀리고 온라인시장에 잠식당한 현실을 보는게 참 가슴이 아프다. 특히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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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어린시절 '만화'라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책이 아니라 그시절 놀이문화의 모든것이었고, 그시절 유일하게 드나들수 있는 놀이터였다. 지금은 수많은 책과 문화가 홍수처럼 널려있는 시절이라 '만화'라는것은 특정한 한분야가 되어 버린듯하다. 그시절 희망과 꿈을 전해주던 만화가 이제는 일본애니에 밀리고 온라인시장에 잠식당한 현실을 보는게 참 가슴이 아프다. 특히나 만화에 대한 연구나 평론에 관한 이야기들이 사라진 요즘 이한권의 책이 무척이나 반갑고 고맙다. 비록 무크지(부정기간행물) 형태이기는 하지만 이런 기획과 출간에 도전해준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만화를 행간으로 읽는것이 아니라 깊이와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재미 또한 만화를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이 책 무크지 MANAGA는 제1호로 주호민, 최규석, 백성민, 앙꼬, 장태산, 박소희, 김정기, 배낭자 등 8명의 만화가와 박훈규 크레이티브 디렉트, 정연균 피규어 아티스트 등 관련업에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작품소개를 중심으로 엮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린시절 '야수라는 이름의 사나이' 에 푹 빠져서 그의 만화를 즐겨봤었는데 내기억으로는 그당시 유행하던 소재의 만화가 아니고 아메리카드림의 미국이민생활자의 아픔과 고통을 그렸던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의 살아있는 모습과 새롭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반가웠다. 백성민 화백 또한 장길산이후 오랜만에 그의 힘있는 작품을 보게되니 좋았다. 습지생태 보고서의 최규석, 아들녀석이 추천해줘서 알게된 '신과함께' 시리즈의 주호민, 무엇보다도 한때 괭장한 신드룸을 불러 일으키며 연재중에 TV 드라마로 까지 만들어진 10년 연재작 '궁'의 박소희의 근황도 반가웠다. 또 내가 알지 못하는 작가 앙꼬, 김정기, 배낭자의 만남도 신선했다. 그들의 작품도 찾아 보아야겠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기존 잡지들과의 큰 차별화되는 부분이 통큰 편집 모습이 아닐까? 글이나 사진의 중심인 단순해질것 같은 인터뷰의 책이 디자인책같기도 하고 여성잡지의 인터뷰같은 큰 책자의 시원한 편집형태가 책을 쉽게 접할수 있게 한다. 또한가지는 우리말과 영문을 함께 실었다는 것이다. 아마 우리 만화와 만화가를 해외에 알리고 싶은 편집자의 마음이지 않을까?  

 

이제 1회를 발행한 무크지 MANAGA 가 언제 2회가 발간될지 알 수 없겠지만 이렇게 한번 발행하고 끝나는 일이 없도록, 2호가 나올수 있도록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한다. 우리만화가 갈수록 발붙일곳이 없어지는 현실에서 이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잡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제목: MANAGA

출판사: 거북이북스

출판일: 2014년 10월 15일 초판1쇄  

h******6 2014.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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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이 책은 이야기를 그리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 볼수 있고 그들의 창조적 모티브를 어디서 만들어 내는지 슬쩍 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책의 구성은 마치 한권의 잡지를 보는 듯하다. 사진이 있고 그속에 그들의 일상이 보여진다. 그리고 국영문 혼용의 방식이라 우리나라 사람들 뿐 만 아니라 외국사람들도 가볍게 읽기 좋다. 만화가들의 일상...번뜩이는 발상의 근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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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이 책은 이야기를 그리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 볼수 있고 그들의 창조적 모티브를 어디서 만들어 내는지 슬쩍 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책의 구성은 마치 한권의 잡지를 보는 듯하다.

사진이 있고 그속에 그들의 일상이 보여진다. 그리고 국영문 혼용의 방식이라 우리나라 사람들 뿐 만 아니라 외국사람들도 가볍게 읽기 좋다.

만화가들의 일상...번뜩이는 발상의 근원과 그들이 창조해가는 스토리의 전모를 알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후속권이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ㅎㅎ

웹툰이라는 공간에서 유명한 만화가 주호민.... 그는 하는 것마다 소멸되고 사라져서 어느덧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만화로 그런 그의 일화가 책에도 나오는데... ㅎㅎ

<MANAGA> 이 책의 파괴를 불러 오는건 아닐지~~하는 생각과 함께 웃음이 살짝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스스로도 그림을 잘 못 그린다고 말하는 그...

그는 대중적인 소재와 공감을 끌어 내고 싶은 만화를 그리고 싶어한다.

그리고 만화적 재미에 충실해야 한다는 그의 말에 공감 되기도 했다.

특히, <MANAGA>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람은 바로 만화가 백성민이다.

한지에 제멋대로 그린듯 하지만 역동적인 그림이 되고 이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동양적인, 아니, 가장 한국적인 수묵화의 기법으로 공간을 만들어 내고 시를 만들어 낸다.

그의 작품을 보다보면 역동적인 춤사위를 만나게 되고 시선이 멈추는 곳에서 무언가 말을 건넨다. 숨이 턱 막힐 정도이다.

​마치 살아 빠져 나올 것만 같은 그런 선의 흐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림을 보면 하단에 조그맣게 쓰인 그의 시를 읽다보면 그 춤에 그대로 녹아 내린다.

​

바람에 나부끼는 나목처럼 훠어이.. 훠어이.. 그렇게...

너와나 ,옥죄어 오는 현실을 넘으려 날마다 허리띠 잔뜩 졸라매고 ​

오늘도 그렇게 춤을 추었다.​

​

멋지다! ​다른 말로 표현할 길이 없었다.

예순 일곱의 작가지만 그 작품 속에서는 예순 일곱이라는 나이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궁'을 연재했던 만화가 '박소희'의 이야기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그녀가 공상을 어떻게 작품으로 이끌었는 지에 대한 내용이 다소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안면 인식 장애를 가진 만화가 박소희의 창작 생활이 궁금 했는데 좀 더 상세한 설명이 들어가고 그녀의 작품과 일상 소개가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되엇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렇듯, <MANAGA>는 각기 다른 형태로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다양한 만화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책으로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완벽히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은 그들과 가까워지게 만들어 주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b****7 2014.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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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10명의 만화가에게 자신들의 작품과 창작에 대해서 면담을 나눴다. 그들의 고민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답변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책의 제목은 만화가를 발음 그대로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에니메이터나 코믹 크리에이터 같은 표현보다 훨씬 정감이 있어 좋다.   10명의 작가는 주호민, 최규석, 백성민, 앙꼬, 정연균, 장태산, 박훈규, 박소희, 김정기,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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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10명의 만화가에게 자신들의 작품과 창작에 대해서 면담을 나눴다. 그들의 고민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답변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책의 제목은 만화가를 발음 그대로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에니메이터나 코믹 크리에이터 같은 표현보다 훨씬 정감이 있어 좋다.

 

10명의 작가는 주호민, 최규석, 백성민, 앙꼬, 정연균, 장태산, 박훈규, 박소희, 김정기, 배낭자 님들이다. 내가 아는 작가는 “신과함께”의 주호민 님 뿐이다. 그만큼 내가 만화와 거리를 두고 사는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사실 “신과함께”도 지하철 무가지를 통해서 뜨문뜨문 보았던 것이 전부이다. 작가의 얼굴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작가들은 어떻게 창조 작업을 수행할까? 연재물을 게시하기 위해 얼마나 어렵고 숨가뿐 순간들을 보낼까? 어떤 작가는 데드라인이 임박해야 놀라운 아이디어와 결과물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까지 농땡이 아닌 농땡이를 친다고 말한다.

 

그들의 창조 공간은 어떨까? 주호민 작가는 집의 거실이 작업 공간이다. 연재물이 있는 시기에는 올빼미가 되어 밤에 작업을 하기에 가족들과 공간의 충돌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집에서 작업하는 이유가 안정감이 있어서 라고 말한다. 작가들도 저마다 특징과 성향이 다름을 느끼게 된다. 왠지 조용한 자신만의 공간이 작업의 최적 조건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우리말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다. 한국의 만화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소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어설픈 번역 수준이 아니라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과거에 만화가들은 먹고 살기 힘든 직업을 자신만의 열정으로 달려 가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만화가 좋아서 자신이 잘하는 열 일들을 미뤄두고 좋아하는 한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구나를 알게 되었다. 박훈규님이 그런 대표 케이스이다.

 

도대체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영상감독, VJ. 그가 하고 있는 부업을 봐도 뭐든 잘할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만화가가 되기 위한 준비라고 말한다.

 

얼마 전 “당신이 얼마나 잘하는가는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잘하고 싶어 하는지가 문제다”란 제목의 책을 읽었는데, 딱 책의 제목과 어울리는 케이스를 만난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작가들은 이런 느낌이 강하다. 단순히 만화 트랜드나 작가들의 필체, 삽화 몇 점을 만나는 기회가 아니라, 그들의 열정과 생각을 접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백성민님의 동양화 기법의 만화는 내 차의 데칼로 사용하고 싶을 정도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만의 작품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전한다.

 

h***n 2014.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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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 만화작가들의 일상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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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만화란 무엇일까.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만화는 나에게 하나의 선물이었다.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그런 선물 말이다. 만화가 내 삶의 전부였던 적은 없었지만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지금껏 나와 함께 살아오고 있다. 우리가 즐겨 보는 만화를 창작하는 사람들은 만화가 곧 그들의 삶이다. '그들은 만화를 어떻게 창작하는가?' 만화를 보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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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만화란 무엇일까.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만화는 나에게 하나의 선물이었다.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그런 선물 말이다. 만화가 내 삶의 전부였던 적은 없었지만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지금껏 나와 함께 살아오고 있다. 우리가 즐겨 보는 만화를 창작하는 사람들은 만화가 곧 그들의 삶이다. '그들은 만화를 어떻게 창작하는가?' 만화를 보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물음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만화 창작자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바로 MANAGA를 통해서. 대한민국 만화계를 안팎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10명의 만화가를 만나 그들의 일상을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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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만화는 예전과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과거 몇 년 전만 해도 만화는 사실 비주류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만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비주류. ​모순이 있음에도 그런 시선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 180도 뒤바뀌었다. 이제는 만화는 국내를 넘어 국외로 뻗어나가는 문화 상품이 되었다. 한류열풍의 주역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그렇기에 만화를 창작하는 작가들의 삶이 더 궁금하고 알고 싶어지는 것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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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만화 작가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만화가 바로 그들이라는 점이다. 한마디의 말, 하나의 행동 그 어떤 것도 만화를 위한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어떤 일이든지 간에 성공하려면 미쳐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그들은 만화에 미친 사람들일 것이다. 만화 작가이면서 아티스트인 정연균 작가에게서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만화 속 주인공들을 직접 피규어로 제작을 한다. 상상 속의 인물을 현실 속에 실존하게 만드는 작업이랄까. 참 대단하다.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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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는 잡지와 단행본의 두 가지 특성을 갖춘 '무크(MOOK)지' 형태를 띠면서 한가지 더 특별한 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작가들의 인터뷰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같이 싣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MANAGA를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발행하여 글로벌한 독자들을 만나기 위한 편집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여겨진다. 그럼으로써 한국의 만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듯하다. 한국 만화의 글로벌화를 이끌어 갈 전문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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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텍스트 중심이 아닌 이미지와 사진 중심의 책이다. 그렇기에 어렵지 않게 한 장 한 장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창간호를 기점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발행된 MANAGA에 실릴 작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신인작가부터 떠오르는 작가, 베테랑 작가 등 많은 만화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좀 더 만화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될 듯하다. MANAGA의 두 번째 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c****2 2014.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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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은 만화를 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셨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만화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런 말씀은 반발심을 생기게 했고, 부모님 몰래 만화를 보곤 했었다. 지금은 만화, 애니메이션이 한류의 핵심이 된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틈틈히 만화를 보는 나에게 만화는 취미이자 관심사가 되버렸다. 이번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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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부모님은 만화를 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셨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만화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런 말씀은 반발심을 생기게 했고, 부모님 몰래 만화를 보곤 했었다.

지금은 만화, 애니메이션이 한류의 핵심이 된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틈틈히 만화를 보는 나에게 만화는 취미이자 관심사가 되버렸다.

이번에 출간된 MANAGA는 만화가를 직접 만나서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책 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특히, 인터넷으로 가장 재밌게 봤었던 짬의 작가인 주호민 작가를 만나 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서 또 다른 의미부여를 할수 있는 책이다.

언제나 새로운 구성과 발상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주호민 작가의 생각과 그의 생활을 한권의 책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떤 책이 줄수 없는 그런 부분인것 같다.

책의 구성 속에 작가들의 사진과 그의 일상 모습, 그의 이야기가 이 한권의 책 속에 어우러져서 만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특히, 만화작가이자 아티스트인 정연균 작가는 만화의 주인공들을 직접 피규어로 만든다는 것을 보면서 만화가 그냥 만화 작품이 아니라, 그의 삶인것 같다. 만화의 주인공들을 피규어로 만들기 위해 재료들을 직접 수입하거나 구해서 만드는 그의 모습 속에 작가의 열정이 뿜어져 나온다.

인터뷰 형식의 구성 속에 한글과 영어를 같이 수록 해줌으로서 세계화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책이다. 지금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이 한류의 중심이라고 누군가는 이야기 한다. 그것은 지금까지 인정 받지 못하고 사려졌던 여러 만화 작가들의 희생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특히,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작가, 한국에서보다 미국에서 인정 받고 있는 작가, 김정기 작가는 생소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 받는 그의 모습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우리의 문화가 많이 성장했지만, 왜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을 받는 것인가??

국내의 문화가 너무 폐쇄적이었던가?? 그런 의구심은 그의 생각과 설명 속에 사라질수 있었다. 그리고, 제주를 배경으로 만화를 그리고, 지금은 제주에 정착한 배낭자 작가, 그의 열정은 그녀를 제주에 안착시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이 책 속에 소개되어진 여러 작가들의 인터뷰와 작품 속에서 만화가 만화가 아니라, 작품으로 승화된 모습에 많은 생각과 감동을 받는다.

한권의 책, 만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수 있다. 이제 만화는 만화가 아니라, 하나의 분야이고, 하나의 문화 장르이다. 그런 생각이 만화를 더 성장시키고 더 나아갈수 있는 길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책이다.

이 책이 한권으로 마무리 짓기보다 시리즈가 되어, 더 많은 작가들의 삶과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지길 바란다. 그런 기회가 우리의 만화를 한층 더 성장시킬수 있는 기회를 만들거라고 자신한다.


 

k***5 2014.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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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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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짧은 글, 그림으로 많은 것을 전달 할 수 있기에 저는 만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릴 적부터 즐겨 보던 만화책을 이래저래 건사하면서 하나둘 갖추어, 천장까지 닿고 벽을 채우는 커다란 책꽂이 다섯 칸을 채우고도 책꽂이가 모자랄 만큼 만화책을 한 자리에 모았답니다. 만화는 만화 그대로 책이고 이야기이고 문화인데, 이러한 대목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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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짧은 글, 그림으로 많은 것을 전달 할 수 있기에 저는 만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릴 적부터 즐겨 보던 만화책을 이래저래 건사하면서 하나둘 갖추어, 천장까지 닿고 벽을 채우는 커다란 책꽂이 다섯 칸을 채우고도 책꽂이가 모자랄 만큼 만화책을 한 자리에 모았답니다. 만화는 만화 그대로 책이고 이야기이고 문화인데, 이러한 대목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어른이 많고, 인문학자도 많으며, 교사와 부모도 많다고 느낍니다. 똑같은 책이지만, '만화로 줄거리를 들려주는 이야기꾸러미'인 만화일 텐데 말이지요.그래서그런지 <MANAGA>라는 연재 만화작가들의 삶을 돌아 볼수 있는 정기물이 나온다고 해서 많은 반가움에 이 도서를 살펴보았답니다.

세계인이 쉽게 읽고, 본질에 충실하고 싶어 제호는 ‘만화가’, 즉‘MANAGA’로 표기하였고, 또한 영어로 번역까지 해서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의 만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정기간행물이었습니다. 잡지와 단행본의 특성을 고루 갖춘 부정기간행물(MOOK)의 형식을 채택, 간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발행한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지모릅니다.

총 10명의 만화작가들이 꾸며놓은 이야기와 만화들과 그들의 일상 속에서의 만화란 무엇인지 잘 엿볼 수 있었고, 또 어떻게 만화가 탄생하는지 잠깐이나마 맛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화에 대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구성과 내용물들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MANAGA>는 매 정기 간행물이 나올 때를 손꼽아 기다릴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또한 만화라는 것이 쉽게 완성되지 않고 엄청난 수고와 정성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 도서를 통해 안다면 만화를 사랑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만화에 전혀 관심없고, 조금이나마 어릴적 추억을 생각해 본다면 꼭 이 책의 매력에 빠져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MANAGA> 책에 대해서 읽어본 다음에 꼭 대한민국의 만화 역사를 새로쓰는 처음 떼는 발걸음이 오래도록 씩씩하게 이어갈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빌었답니다. 무크이지만, 한 해에 여러 차례 선보이면서 아기자기하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화로 펼쳐 보이는 즐거움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러한 무크를 내놓은 일만으로도 반가우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s****s 2014.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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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A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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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기 만화가들의 인터뷰와만화 소개를 담아놓은 비정기 간행물(Mook)이 발간되었다.MANAGA발음 그대로 '마나가','만화가'로 읽어지는 잡지다.VOLUME ONE. 라는 부제를 붙여 나온걸보니앞으로 여러명의 만화가들을 인터뷰/소개할 예정인가보다.비정기 간행물의 특성상 volume two.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소개되는 만화가들 이름이번 볼륨1.에서는 10명의 작가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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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기 만화가들의 인터뷰와

만화 소개를 담아놓은 비정기 간행물(Mook)이 발간되었다.


MANAGA


발음 그대로 '마나가','만화가'로 읽어지는 잡지다.


VOLUME ONE. 라는 부제를 붙여 나온걸보니

앞으로 여러명의 만화가들을 인터뷰/소개할 예정인가보다.

비정기 간행물의 특성상 volume two.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 소개되는 만화가들 이름


이번 볼륨1.에서는 10명의 작가가 소개된다.


주호민, 최규석, 백성민, 앙꼬, 정연균, 

장태산, 박훈규, 박소희, 김정기, 배낭자


그리고 전세계인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영문과 한글이 동시에 편집되어있는 형식으로 인터뷰를 전한다. 소개된 10명의 작가들 중에는 내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가도 있고, 인상깊게 작품을 본 작가들도 있다. 물론, 처음 듣는 이름의 작가들도 있다. 꼭 대선배 작가들만 소개되는것이 아니라 톡톡 튀는 창의력 넘치는 젊은 작가들도 많이 소개된다. 


그래도 볼륨1.인데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만화가 이현세, 허영만 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포함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분들은 워낙에 그동안 인터뷰나 잡지에 기사가 많이 올라왔으니 새로운 얼굴들이 보고싶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꽤나 새로운 Mook 잡지였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만화가 주호민. 

웹툰 무한동력 덕분에 그를 알게되었고, 그의 다른작품을 찾아보다가 '신과 함께'라는 작품을 읽고 완전히 팬이되어 버렸다. 어떻게 그런 상상력이 나오는지! 만화가들의 생각은 남다른것 같다. 너무 머리를 많이써서 머리가 다 벗겨지셨나...(농담 ) 본인은 그림 못 그리는 만화가라고 하지만, 단순한 그림체에 많은것을 담아내고 있어서 전혀 거부감이 없다. 도리어 그런 그림체였기 때문에 더욱 정이가고 캐릭터들이 기억에 남는것 같다. 다 비슷비슷한 일본풍의 캐릭터들은 시간이 지나버리면 잊혀지기 마련인데 주호민 작가의 캐릭터는 여전히 생생하다.

그의 작품들은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듯한데, 다른 작가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고, 드라마와 라디오, 영화 등으로 제작되거나 만들어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6편짜리 웹드라마 '무한동력'이 2013년에 제작되기도 했다. 이렇게 만화가 한사람 이야기만 장황하게 늘어놓다가 글이 너무 길어지는건 아닌지... 다른 분들의 이야기는 간략하게 하거나 사진으로 대체해야겠다.

 


 


첫번째로 소개한 주호민과는 다르게 그림 참 잘그리는 만화가로 인정받는 최규석.

 

그의 만화속에는 단순히 재미만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가 담겨있다. 풍자와 사회 부조리를 비추는 등대같은 작품들을 많이 그려내고 있는데, 간혹 그 부분이 지나쳐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는것 같다. 그래도 그의 만화를 보고있으면 묘한 쾌감같은게 느껴진다. 초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아닌 이 시대의 진짜 영웅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일까? 

 


붓글씨인가 그림인가? 특히나 말을 좋아하는 백성민 작가.

지난번 한국만화 거장전에서 선보인 적토마의 모습이 뇌리에서 잊혀지질 않는다. 예전 조상님들 중에도 이런 기법으로 그림을 그려온 분들이 있었는데 백성민 작가는 만화가보다는 화가라고 부르는게 더 어울릴것 같다. 힘이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그림이 인상적이다.



한국만화계의 거장 중 한명인 장태산.

 

말해 무엇하랴... 하지만 정작 본인은 화백이나 선생님 등 본인을 높혀 부르는 호칭을 싫어한다. 그저 만화가로서 언제까지나 대중들에게 좋은작품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만은 젊은 작가였다.




다행히 여성 작가도 소개되어있다. 박소희 작가.

물론, 여성 작가가 한명만 소개된건 아니다. 이름말고 필명을 쓰는 작가들도 있으니... 그녀와는 카페에서 인터뷰를 했나보다. 설정티가 유독 많이 나는 사진들이지만 예쁘게 나온것 같다. 사실 그녀의 작품은 거의 본적이 없는것 같다. 이름은 알고있는걸로 봐서 지나치다 본적은 있겠지만 아쉽게도 기억나는건 없다.





 

 

 

 


다양한 만화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생활을 엿보았던 시간.

한때 만화가를 꿈꿨던 나에게 있어서는 추억의 시간이었고, 또 새로움의 시간이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왜 좀더 노력하지 않았을까, 왜 끈기가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좋은 작가들의 작품을 보는 독자인것도 나쁘진 않다. 반응이 좋아서 두번째 이야기도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음에는 어떤 만화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해보며 MANAGA 첫 발간축하로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