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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선생의 DJ 비판 시리즈 세 번째. 이번에도 멘트가 꽤 쎄다. 앞선 두 편에 비해서도 훨씬. 마지막 쪽글 제목부터가 "DJ는 꿈과 야망을 버려야 한다"기 때문.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된 해당 글에서 그는 "꿈과 야망이 있으면 다음 정부를 위한 '기초작업'에 소홀하게 됩니다. 정권의 속성이기도 하겠지만 DJ 정부가 내거는 구호가 요란할수록 역사적 평가는 매우 인색하게 나올 겁니다." 이어서 그는 호남인들은 스스로가 가장 정치 의식이 높다는 평가를 내려왔으나 실은 그렇지 않다며 우선 구체적인 근거가 없을 뿐더러 5.18을 근거로 내세운다면 오히려 5.18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 일갈한다. 너무 박한 평가 아니냐 싶을 수도 있으나 원래 잘 맞는 약은 아픈 법이다. 팩폭이라는 말이 달리 나왔으랴. 그리고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 3편 역시 작금의 현실과 많이 닿아 있고 닮아 있다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 덧. 호남에서만큼은 잘 나갔던 작금의 여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근래 들어 심상치 않은 비율로 빠지고 있다. 강준만 선생이 그렇게 부르짖던 호남인 스스로의 각성이 조금은 현실이 되는 모습일까? 설령 그것이 맞더라도 전혀 기쁘거나 하지가 않다. 그 후보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암만 봐도 지금의 대선 풍경은 정말이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