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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그림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토끼이빨, 귀, 발이 달려있는 파란가방이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주인공 상욱이의 별명은 '깜북이' - '까만 거북'이란 뜻이예요.
상욱은 거북이처럼 여러 면에 있어서 느린 편이죠.
받아쓰기도 빨리 쓰지 못하고,
친구들이 모두 집에 간 후에도 남아서 과제를 끝내야 하고.....
그리고 또한가지 물건(우산, 책, 가방...)을 잘 잃어버리고 오죠.
우리 친구들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친근감이 느껴지는 그런 아이예요.
순순하고 착한 우리 친구 상욱이의 생활 속으로 한 번 빠져들어가 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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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깜북이는 평범한 아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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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귀여운 깜북이 땜에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깜북이는 까만 거북이라는 뜻으로 우리의 친구 깜북이가 느릿느릿 느리다는 데서 붙여진 별명이다. 반에서 받아쓰기 할 때도 가장 나중에 써서 깜북이가 다 쓰면 우리반 아이가 다 쓴거다 라고 말씀하신 선생님의 대답에 조금은 화가 나는 우리 깜북이! 세수할 때 물장난 좀 하고, 밥을 꼭꼭 씹느라 조금 늦게 먹고, 또 옷 입을 때 꾸물거리면 왜 안되죠? 그런데 엄마는 지치지도 않고 날 쫓아다니면서 딴 짓 하지 마라 꾸물거리지 마라. 빨리 빨리! 깜북이의 말이지만, 저에게도 해당되네요. 우리집 큰녀석이 너무 행동이 굼떠서 항상 제가 아침마다 잔소리하는 것이 빨리 하라는 것이거든요^^ 집이 코앞이다라고 엄마가 이야기하시지만 어떻게 그 거리가 코앞이냐고 항의하고 싶은 깜북이. 깜북이는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참견할 것도 많거든요. 떡 파는 할머니도 봐야 하고, 노올자형도 만나야 하고 땅꼬마들과도 친구해야 하고.. 그런데 엄마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린데 왜 이렇게 늦어라고 혼내신다고 우리 깜북이가 투덜댑니다. 이 대목에서도 웃음이 씨익 나는 것은 우리 큰아이 모습이 오버랩되기 때문입니다.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장장 1시간 걸려서 오는 아이는 노상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천천히 감상하고 다녔거든요. 이제 커서 그런지 좀 덜하긴 합니다^^ 그외 주전자 사건이나 사슴벌레 사건, 그리고 강아지 기사 사건 모두 아이의 시선에서 잘 보여주는 멋진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동물원 이야기는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왠지 어른인 나도 공범같아서 마음이 괜시리 그랬네요. " 곰과 호랑이와 사자를 볼품없게 만들어 버린 사람들이 더 미웠습니다. 동물원이라고 멋대로 가두고 부려먹어도 되는 걸까요? 물론 난 동물을 좋아하고 예전에 돌고래 쇼나 물개 쇼를 재밌게 보았지요. 그런데 오늘은 외눈박이를 볼 때부터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내가 동물이 된 기분도 들고, 그냥 생각도 많고요. 동물은 우리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깜북이의 사려깊은 생각을 보면서 우리가 아이들이라고 함부로 대하거나 의견을 묵살하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고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세심하고 사려가 깊은 지 모릅니다. 이건 화분에 얽힌 이야기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이제 갓 입학한 둘째때문에 더 정감가는 아이 깜북이. 깜북이의 귀엽고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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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까무잡잡 마음은 천사표 가끔은 의젓하고 아니 그보다 더 실수를 많이 하는 깜북이~
공부잘하고 멋지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선 인기 울트라 캡숑 짱이다^^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늦게 올라치면 엄마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 학교에서 뭐하다가 왔냐며 소리 치신다.
뭐든지 다 아는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깜북이는 내 사정은 정말 엄마가 모른다며 툴툴거리고^^
야채파는 할머니한테 인사도 해야되고 골목길에 사진관에 걸린 가족사진 아는척도 해야되고 동네강아지에게도 반갑게 인사 해야되는데
엄마는 정말 너무 모른다
깜북이 학교가 절대 엎어지면 코 닿을데가 아닌데~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