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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게’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바닷가나 물에 가까운 곳은 물론 메마른 사막에서도 살고 있는 게를 보면서 그 적응력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 중에 사막(내 기억이 틀림없다면)에 사는 게는, 땅 속에 주로 자리 잡고 있다가 밤이 되면 밖으로 나와 자기 몸에 맺힌 이슬을 통해 수분을 공급받으며 비가 올 때까지 견딘다고 했다. <사막엔 두꺼비가 산다고요?>는 양서류로서 물에서 멀리 떠나기 힘든 쟁기발두꺼비가 어떻게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막을 견디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모래 밑에 있는 두꺼비는 빗소리를 기다린다. 그리고 다양한 소리를 내며 전갈, 페커리, 캥거루쥐, 딱따구리, 방울뱀 등 사막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물들이 나타나지만 아직 비는 오지 않는다. 드디어 기다리던 비가 내리면 두꺼비는 커다란 눈을 빛내며 땅 위로 얼굴을 쑥 내민다. 두꺼비들은 때를 놓칠세라 짝짓기를 하고, 빗물이 고인 물웅덩이에 알을 낳는다. 알을 깨고 올챙이를 거쳐 2~4주 만에 두꺼비가 될 때쯤 사막은 다시 메마르고 두꺼비는 쟁기처럼 생긴 발로 땅을 파고 깊이 들어가 빗소리를 기다린다. ‘과학 그림동화’답게 책은 사막에서 살아가는 두꺼비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의성어와 함께 등장하는 여러 동물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쟁기발두꺼비는 철저하게 사막에 살아가기에 적당하도록 진화해 왔다. 불과 2~4주 만에 두꺼비가 되는 것은 사막의 물웅덩이가 매우 빨리 마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올챙이를 노리는 위협은 하나둘이 아닌데, 심지어는 다른 올챙이에게 먹히기도 한단다. 겨우 몇 주 동안을 사막에서 지내고 땅 속으로 들어간 두꺼비가 다시 빗소리를 듣기까지 11개월 정도나 땅 속에서 견딘다니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을 읽으며 <선인장 호텔>을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사막, 선인장이라는 공통점에 연상되어서 <선인장 호텔>을 펼치니 사구아로 선인장을 비롯해 이 책의 주인공인 두꺼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두 책의 성격은 사뭇 다르지만, 사막에도 수많은 생물들이 살면서 그 메마름을 견디며 자손을 퍼뜨리며 삶을 이어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사막에 두꺼비가 산다고요?>를 비롯한 과학 그림동화 시리즈는 재미와 지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훌륭히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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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9.8. 그림책시렁 995
《사막에 두꺼비가 산다고요?》 에이프럴 풀리 세이어 글 바바라 배시 그림 최리을 옮김 비룡소 2005.3.31.
비가 오면 여러 노래를 듣습니다. 먼저 빗방울이 노래하고, 빗방울을 맞이하는 풀꽃나무랑 흙이 노래하고, 빗방울이 감겨드는 냇물이며 골짝물이랑 바닷물이 노래합니다. 비가 안 와도 개구리는 노래하는데, 비가 시원하게 적시면 개구리도 맹꽁이도 두꺼비도 슬금슬금 풀밭에서 고개를 내밀어 온몸을 빗물로 씻으려 합니다. 우리가 빗소리뿐 아니라 빗물씻기를 함께하려고 마당처럼 트인 데에 선다면, 여러 빗노래벗하고 춤사위를 누릴 만합니다. 빗줄기를 받으면서 춤추는 모든 숨결은 서로 이웃이요 동무입니다. 《사막에 두꺼비가 산다고요?》는 두꺼비 이야기를 차근차근 그려내었습니다. 모래벌(사막)도 숲도 들도 이 푸른별에 있는 아름다운 땅입니다. 다 다르게 아름다운 땅에는 다 다르게 아름다운 숨결이 어울립니다. 우리는 두꺼비나 개구리를 얼마나 곁에 두면서 노래를 누리나요? 우리는 부릉소리(자동차 소음)가 아닌, 잿빛소리(도시 소음)가 아닌, 맑은소리에 파란노래인 빗방울을 얼마나 기쁘게 맞이하는지요? 빛꽃(과학)이란 눈이 아닌, 이웃하고 사귀려는 즐거운 몸짓으로 두꺼비랑 개구리를 만나기를 바라요. 부스러기(지식)를 외우려 들지 말고, 이웃하고 동무랑 도란도란 마음으로 이야기를 펴기로 해요.
ㅅㄴㄹ
#DigWaitListen #aDesertToadsTale #AprilPulleySayre #BabaraBash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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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도 두꺼비가 산다? 두꺼비는 양서류이고 양서류는 육지와 물 속 양쪽에서 모두 사는 동물이다. 음...그리고 두꺼비는 축축하지 않는 곳에서 오랜 시간 보내기 어려운 동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막이라면.... 한 해의 대부분이 건조한 사막, 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그 사막에서 두꺼비가 산다니...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흥미를 팍~ 끌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과학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얼른 구입했다^^.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모래 밑에서 쟁기발두꺼비는 기다리지요.' 첫 페이지를 열면... 사막의 모래, 그 아래에 눈을 감고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두꺼비가 나온다. 이 두꺼비가 기다리는 것은 빗소리... 모래 깊이 들어가서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쟁기발두꺼비의 귀에는 사막 모래 위를 다니는 여러 가지 소리가 들려 온다. 그 어떤 소리에도 꿈적도 하지 않던 두꺼비, 정확하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땅을 파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모래 밖으로 기어나오는 수 많은 두꺼비들... 쏟아지는 비로 인해 생긴 물 웅덩이에 모여 든 두꺼비 수컷은 노래주머니를 부풀려 가며 운다, 꽈르르 꽈르르... 바로 암컷을 부르고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기 위해서. 그리고는 우리가 익히 아는대로 알이 부화되고, 올챙이가 되고, 다시 새끼 두꺼비가 되어 비 온 뒤의 상쾌한 사막 위를 뛰어다닌다. 이제 물웅덩이는 점점 말라가고 두꺼비들은 다시 땅 속을 파고 들어가 다음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이 책은 일러스트가 참 멋지다. 그림만 봐도 쟁기발 두꺼비의 생태를 저절로 알게 될 것 같다. 또한 글씨체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보니 어찌보면 글자 조차 보는 맛이 난다~^^. 내용 중에 나오는 수 많은 의성어, 의태어는 이 책을 읽을 때 저절로 노래처럼 읽게 만드는데, 각 동물들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상상할 수 있어서 아이와 더욱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된다. 스르르 스르륵 전갈 기어가는 소리, 쿵쿵쿵 쿵쾅쿵쾅 우르르 우르르 페커리 무리의 발굽소리, 츳 츠츳 츠츠츳 방울뱀이 꼬리로 경고하는 소리등등 사막에 사는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그들이 내는 소리도 떠올려 볼 수 있어 좋다.
이 책에 등장하는 쟁기발두꺼비는 우리나라에서 보는 두꺼비와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사막이라는 곳에서 살기 위해서는 그 짧은 우기 동안 모든 걸 해결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런지~. 알도 이틀 만에 부화하고 올챙이가 자라서 두꺼비가 되기까지 2주~4주면 된다니...정말 놀랍다. 그리고 11개월을 땅 속에서 지내면서 다시 찾아올 비를 기다리는 두꺼비라니.... 자연의 세계는 참말 알면 알수록 경이롭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는 사막에 사는 다른 여러 동물들에까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책 뒤페이지에 본문에 등장했던 사막의 친구들 모습과 생태를 간략하게 실어 놓아서 더욱 좋았다. 아이들로 하여금 신기하고 오묘한 자연 현상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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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사막에 사는 많은 동물들을 알 수 있어요. 전갈,캥거루쥐, 목도리페커리돼지,힐라딱따구리, 방울뱀. 11개월 동안 땅밑에서 비를 기다리며 동물들의 소리를 듣고 있는 쟁기발두꺼비의 모습이 예쁘게 그려져 있답니다. 사막에 두꺼비가 살고 있다는 것을 잘 몰랐는데 아이들책을 통해 알게 되네요 *^.^* 아주 짧은 기간에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해 두꺼비가 되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우리 아들은 비가 내리기 시작할때 두꺼비가 몸을 밀면서 올라와 땅 위로 얼굴을 쑥 내미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얼굴이 책 한 면을 다 차지하고 있어 정말 두꺼비가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동화를 통해 과학상식 까지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색채와 그림이 예뻐 아이들이 넘 좋아해요. |
| 그동안 엄마가 선물사왔다하면 무엇일까 궁금해했는데, 이젠 선물사왔다하면 응차 책선물이겠거니 하며 오히려 다른 선물(장난감)을 안 사왔다며 웁니다. 엄마 맘도 몰라주고..... 그런데, 이번엔 제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냥 거실에 책을 놓아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궁금해하더군요. "엄마? 사막에 두꺼비가 산대요. 신기하죠? " "그런데, 사막에 정말 두꺼비가 살아요? 엄마?" "글쎄,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했더니 열심히 혼자 책을 봅니다. 다 읽고 나더니 책의 내용에 대해 또 열심히 이야기합니다. "엄마, 근데 두꺼비 이름이 뭔지 알아?" "쟁기발두꺼비래 글쎄." 사실 그동안 책을 새로 사주면 혼자 읽기보다 엄마가 억지로 읽어주었던 적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책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나봅니다. 엄마가 보면서도 정말 사막에 두꺼비가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사막에 사는 쟁기발두꺼비의 일생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쟁기발두꺼비는 땅속에서 비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스르르,스르르,사르륵 => 전갈이 기어가는 소리 쿵,쿵,쿵, 쿵쾅,쿵광, 우르르,우르르 => 페커리 무리의 발굽 소리 톡,톡,톡 => 캥거루 쥐가 폴짝 뛰는 소리 딱,딱,딱 => 딱따구리 츳,츠츳,츠츠츳 => 방울뱀 우르릉,우르릉 => 천둥소리 그리고, 툭,툭툭, 투두둑 후드득,후드드득 흐드득쿵,후드득 쿵쿵 쏴아아아아아아아 드디어 비가 옵니다. 그러면 쟁기발로 땅을 파면서 땅위로 얼굴을 내밉니다. 이 모습은 참 귀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꽈르르,꽈르르,꽈르르 쟁기발두꺼비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예요. 두꺼비들은 물웅덩이 속에 알을 낳고 이틀 뒤 알이 부화되어 올챙이가 되고 물웅덩이가 마르기 전에 새끼 두꺼비로 변해 갑니다. 사막이 다시 메마르면 두꺼비는 쟁기처럼 생긴 발로 땅속 깊이 파 내려갑니다. 그리고 다시 빗소리를 기다립니다. 의성어 표현이 많아 아이에게 들려 주기 좋았습니다. 어떤 소리가 누구의 소리인지 문제도 내 보구요. 그리고 뒷면에 쟁기발두꺼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구요. 또 쟁기발두꺼비의 사막 친구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어 더 좋습니다. 더불어 <선인장 호텔>과 함께 보여주면 더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
| 요즈음은 자연관찰책이다 과학동화다 수학동화다 ..해서 다양한 종류의 흥미로운 책들이 아이들의 책읽기에 가속을 붙이곤 하지요 비룡소의 과학그림동화역시 너무나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엄마인 저까지 책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한답니다 <사막에 두꺼비가 산다고요?>는 책의 소재도 아주 흥미로운 데다가 내용마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서 너무나 맘에 드는 좋은 책이랍니다 쟁기발 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쟁기발두꺼비는 사막의 모래밑에서 비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스르륵 사르륵 전갈이 기어가는 소리도 .. 쿵쿵 우르르 페커리들의 요란한 발굽소리도 ... 톡톡 폴짝 뛰는 캥거루쥐의 소리도 .. 츳 츠츳 방울뱀의 무시무시한 소리도 ... 그렇게 기다리는 빗소리는 아니랍니다 후드득 쿵 쏴아아아아아 사막에 반가운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쟁기발 두꺼비는 물웅덩이속으로 나와 암수가 서로 만나고 알을 낳게 되지요 비온뒤의 푸르고 싱그러운 사막을 새끼 두꺼비들이 펄쩍 펄쩍 뛰어다닙니다 사막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두꺼비들은 또다시 땅속으로 내려가서 비가 오기를 무려 11달동안이나 기다린다고 합니다 흔히 사막이라고 하면 그 어떤 동물들도 살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메마른 땅..사막에서의 생명체들을 만날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왔답니다 사막털 전갈 , 캥거루쥐, 목도리페커리돼지 , 힐라딱따구리, 서부다이아몬드 방울뱀, 등말이지요 땅속에서 무려 11달이라는 긴 시간을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빗물로 생긴 물웅덩이에서 암수가 만나 수정을 하는 쟁기발두꺼비의 일상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또 이 책의 또다른 매력 하나는 바로 적절한 소리음인데요 꽈르르, 저벅저벅 , 츳 츠츳 ,딱딱딱, 쿵쾅쿵쾅... 특히나 후드득 후드득 쿵 쏴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는 빗소리인데요 아이의 시선을 책속에 고정시키는 멋진 역할을 합니다 글씨체도 재미있게 표현되어있어서 어느것 하나 놓칠것이 없는 책입니다 이렇듯 비룡소의 과학그림동화는 어린 아이들도 아주 재미나게 과학을 접할수 있고 어른역시 자연의 흥미로운 세계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쟝르의 책을 보여주는것 ... 아이들의 생각을 쑥쑥 자라게 한답니다 |
| 시리즈를 이번에 맘먹고 구입했답니다. 이 시리즈중 인기잇고 재미있는 책들만 몇 권 구입해서 보고는 말았는데 단행본처럼 감칠맛나는 과학책이기에 생각난 김에 다 구입을 했습니다. 과학책일수록 항상 아이들 곁에 있어야 생각날때 보고 또 쓱 지나가다 보고 그렇게 익숙해져야 더 잘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가 어리면 꼭 구입을 권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꼭 경험해 보시구요 아빠는 이 맛 모를꺼얌 *^^* 사막에 두꺼비가 산다는 이 책의 표지만 봐도 ㅇ 아이들이 덤벼듭니다. 동물은 아이들의 최대의 친구잖아요 |
| 두꺼비를 실제로 못본 아이가 책을 보더니 멀쩡한 두꺼비 알을 두고 두꺼비가 울때 부풀어 오르는 볼을 보고 그것이 두꺼비 알이라 고집을 피웁니다. 선인장의 가시를 보고 벌레라고 고집을 피우네요. 아이에게 두꺼비 알과 선인장의 가시라고 책을 아무리 설명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고집합니다. 알면서도 계속 고집을 피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의 그림이 실제와 너무 흡사하지만 실제 본 경험이 없는지라 재미삼아 그러는것 같아요. 빗소리와 방울뱀의 소리, 쥐의 뜀박질소리 등등 반복되는 의성어가 재미있는지 직접 입으로 소리내고 까르르 웃네요. 비를 기다리는 두꺼비의 심정과 비가 내렸을때 종족번식을 하는 두꺼비의 생태를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비가 오면 두꺼비를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비가 오기를 기다려 사막에 있는 쟁기발 두꺼비는 못찾더라도 집가까운 곳에 두꺼비가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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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두꺼비가 산다고요?
사막에도 두꺼비가 산다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
| 언젠가 비룡소의 새소식지에서 뜨거운 사막에도 생물이 산다는 것을 읽은 기억이난다. 기온이 높은 낮에 잠을 자고 이른 아침이나 저녁 늦게 활동을 하는데 겨울잠을 자는 대신 여름잠을 자는 동물도 있다 했다. 그리고 각자 나름대로 뜨거운 사막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는데 야생 다람쥐는 꼬리로 양산을 만들어 뜨거운 햇볕을 차단하고, 뱀은 몸을 꼿꼿이 세우고 기어 다니면서 뜨거운 모래에 닿는 면적을 줄이고, 발굽토끼는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거의 고체에 가까운 소변을 보고 커다란 귀를 가진 사막여우는 그 커다란 귀로 사막 열기를 내보내 체온조절을 한단다.(출처 -- 비룡소 새소식지2006년8월호) 그렇게 건조한 모래속에서 이렇게 한여름 비를 기다리는 개구리나 두꺼비도 있다 했다. 마침 이렇게 ''사막에 두꺼비가 산다고요?'' 라는 책을 받아들고 그 생각이 나서 얼른 책장을 펼쳐본다. 우선 모래속을 파고드는 모습인지 아니면 땅위로 올라가는 모습인지를 자꾸 탐색하게 하는 표지의 두꺼비 그림이 반복되는 그 어떤 것처럼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꺼비의 이름 또한 특이하게도 쟁기발 두꺼비다. 아마도 사막의 모래를 파고 들어가야하는 특성상 그렇게 발달된 발가락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듯 쉬이 짐작이 된다. 지금 두꺼비는 한참 ''투두둑 투두둑''하고 떨어질 빗소리를 기다린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듯 사막의 다른 동물들만이 두꺼비의 애를 태우며 마른 침만 삼키게 한다. 전갈, 페커리,쥐,딱다구리,방울뱀들이 한차례 지나가고 나서야 드디어 ''우르릉 쾅쾅 ''저멀리 폭퐁우가 비를 몰고 온다. 때는 이때다, 오만가지의 빗소리가 모래사막을 연주할 즈음 두꺼비도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두꺼비네 세상이 오기라도 한듯 여기 저기 모래를 파고 나온 두꺼비들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그 알들이 다시 부화해 두꺼비가 된다. 정말 오랜 목마름 끝에 이제야 두꺼비는 제 할일을 다 한듯 다시 건조한 사막에게 그들의 시간을 내어주고 땅속으로 들어간다. 두꺼비에게는 오래전부터 그래 왔던 뭐그리 새로울 것도 없는 그런 일들이 지금 우리들에게는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에 커다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데 이제 또 아주 오래 오래 빗소리만 기다리는 두꺼비는 잠을 자는 내내 달콤한 꿈을 꾸기만을 소원한다. 그림과 이야기를 보며 자연스럽게 사막에 사는 생물들을 알고 두꺼비에 대해 알게 해 주는 참 착한 책이다. 단지 그림의 채도가 조금 낮은 듯하여 자칫 두꺼비에 대해 우울한 기분이 들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