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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다리 살은 정말 죽어도 안빠지는 것 같다고들 많이 한다.
나도 2년 전만 해도 치마는 죽어도 못입는 여자 중 하나였다.
살이 찐 것도 문제였지만, 발목이 없는,,, 일명 코끼리다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 다리 모양이 조금씩 바뀌었다는 걸 알았다. 정장을 사러 백화점에 갔는데, 점원이 자꾸만 치마를 권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막상 입어보니 정말 전에 보았던 내 다리가 아닌, 치마가 더 잘 어울리는 다리로 보였다. 그때 이후로 지금은 의상의 절반이 치마가 되었다. 마른 몸은 절대! 아닌데도 말이다.
그래서 알게되었다. 다리 살도 빠진다는 것을.
치마를 자주 입다보니 기왕이면 좀 더 예쁜 다리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때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책.
처음에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다리가 예뻐지는 책이라...
책을 넘겨보니 구성이 참 다양했다. 첫 파트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다리를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려주는데, 그 범위가 상당했다. 일상생활 동작 뿐 아니라 목욕법, 옷입는 법, 발톱미용법까지 나와있으니 말이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본격적으로 피트니스를 통해 다리를 디자인 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 어려운 운동 동작이 아니라, 그냥 집에서 티브이를 보면서, 잠자기 전에 할 수 있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동작들로 일주일 스케줄까지 짜 놓아서, 나처럼 뭘 해야할지 대책이 안서는 사람들에게는 개인 트레이너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맨 마지막 파트에는 다리 타입을 알통, 부기, 살찐 다리의 세가지로 나누어 각자에 맞는 좀 더 효율적인 피트니스 방법을 소개해 놓았다.
진짜 다리만을 위한 책, 그 자체였다.
또하나 마음에 들었던 건, 귀여운 일러스트와 예쁜 컬러가 보는데 지루함을 주지 않는 요소라는 것.
대부분 이런 몸 만들기 책들은 컬러가 거의 없거나, 피트니스 사진만 한가득이거나 한데, 이 책은 정말 다양하게 읽고,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지겹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잡지같으면서도, 피트니스책 같으면서도, 만화책 같은..
재미있고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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