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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집안, 학벌 어느 것 하나도 빠지지 않는 여성이지만 유일한 단점이라면 성격이 최악이란 것. 오죽하면 드라큘라도 피해가는 료코의 줄임말인 '드라피해 료코'가 별명으로 붙었을꼬. 게다가 재앙의 여왕답게 그녀가 가는 곳마다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보통 사람들이라면 평생을 가도 한 번도 못만날 괴물들이지만 야쿠시지 료코가 가는 곳에는 반드시 나타난다. 그녀에겐 괴물을 끌어들이는 페로몬이라도 있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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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시지 료코를 읽으면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가 스트레스를 풀려고 쓰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작가의 전작들을 보면 보통의 다른 소설들에 비해서 착한 주인공이 없기는 하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세상의 룰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러한
것들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제대로 마음대로 하는 주인공을 한번 보여주기로 한 것
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덕분에 야쿠시지 료코는 무척이나 화끈하고 시원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도쿄를 마구 뒤집어 놓았던 여왕님께서 이제는 외국으로 나가서 결국
은 파리를 마구 마구 파괴해 준다.
혹시 세상의 착한 주인공들에게 질렸거나, 그런 모습들에 스트레스 받았다면 야쿠시
지 료코를 통해서 한번 제대로 파괴 본능을 대리만족해 보는 것은 어떨까? |
| 드라큘라도 피해간다는 '악명'을 가진 엘리트 형사 야쿠시지 료코의 활약이 먼 바다건너 파리에서 펼쳐진다. 과연 이번엔 어떤 참극을 일으킬 것인가?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3권, 파리요도 편이다. 조금은 식상해질 법도 한 캐릭터성으로 무장한 소설이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편이다. 더불어, 1, 2권에 비해 고어한 부분도 조금 줄어든 듯? 개연성이 어긋나는 부분도 몇 있긴 하지만, 어차피 픽션인 이상 쉽게 쉽게 넘어갈 수 있을거라 본다.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 우리의 여왕이 또 어떤 사고를 칠지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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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질서 따위는 일찍히 초월해 버린 료쿄마마가 일본을 벗어나 프랑스에까지 그 악운을 뿌리고 관료를 향한 다나카 요시키상의 독설은 국경을 초월한다.
료쿄마마의 마수에 시시각각 잠식당하고 있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털컥 맹세까지 해버리고만 이즈미다군. 세계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자세가 눈물겹다.
개성넘치는 캐릭터, 치밀한 구성, 교훈 같은 것은 전~혀 없지만 시원스런 독설과 유머로 읽는 순간만큼은 지극한 유쾌함을 준다.
더해 다나카 요시키상이 한껏 표현해준 료쿄마마의 미모가 일러스트에 바래지 않도록 조금~ 수려한 일러스트로 꾸며졌으면 하는 사소한 바램을 가져본다. [인상깊은구절] 눈에는 양쪽 눈! 그 정도 근성 없이는 국제 사회의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없어! 일본인을 우습게 보지 마! 유럽과 미국의 상식과 윤리가 일본인에게도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