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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여행 가기 전에 읽은 책인데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곳에 간다 하더라도 낯설지 않은 친숙감마저 생기게 되었구요. 여기 없는 어떤 사람의 리뷰를 보니, 이 책은 스웨덴의 너무 긍정적인 면만 묘사되었다고 하는데, 읽다 보면 지은이 자체가 긍정적이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사고 자체가 책 속의 내용도 그리 표현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멋진 책, 읽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리뷰 써 보긴 첨이구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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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여행에세이는 좋다 ㅋㅋ 책을 통해 여행을 하는 기분이랄까... 많은 여행에세이들이 대부분 그 곳의 이야기보단 본인이 느낀 감정 이런이야기가 많은 편인데 이 책은 스웨덴, 이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책을 읽는 동안 스웨덴에서 사는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ㅋ 책에 나와 있는 감초사탕이 무슨 맛인지 궁금해졌고, 커피를 참 좋아하는데, 스웨덴 커피도 마셔보고 싶고, 특히!! 한국어 책이 있는 도서관에 꼭 가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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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웨덴의 복지에 대한 글을 읽고 싶었지만 전반적인 이야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서 고른 책_ 이케아, H&M, 아크네, 볼보, 앱솔루트 보드카 등으로 유명한 스웨덴_ 스웨덴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잘 모르듯이 나도 이름만 아는 수준이었는데 이 책으로 어쩐지 가까워진 느낌 스웨덴에서 8개월동안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저자(읽다보니 나랑 동갑인걸 알았다)는 스웨덴에서 꼭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기로 하고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스웨덴에서 여행자가 아닌 생활자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 소소한 에피소드를 듣는 재미가 있고 글밥도 많지 않아 술술 읽다보니 3시간만에 다 읽어버렸다. 꽤 많이 실린 사진들을 보면서 조용하고 왠지 느린 듯한 스웨덴 생활을 느꼈다. 내가 관심있던 복지에 대한 내용들도 이야기 전반에 흐리고 있는데 첫째는 부럽고 둘째는 정말 이렇게 살수도 있구나란 생각에 놀라고 셋째는 우리는 절대 저럴수 없겠지라는 생각에 다시 부러워진다. 그나저나 북유럽엔 맛있는 음식이 없다니... 여행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굉장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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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인간이 불행하진 않다. 다른 이와 비교하는 순간 내 자신의 누추함이 도드라져 보이고, 그것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 뿐이다. 나날이 심각해져만 가는 빈부 격차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정부는 파이를 키우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여기고 있다. 스웨덴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국가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표현이 제법 잘 어울리는 나라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사망하는 순간까지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진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돈이 있어야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시스템과는 거리가 멀다. 대신 그들은 버거운 세금에 시달린다. 복지가 너무 잘 돼 있어도 의욕이 생겨나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경쟁이 이윤을 낳고 경제를 돌아가게 만드는데 복지국가는 그 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세계에 대해 이렇다 저렇데 평가하는 건 힘들다. 적어도 스웨덴 사람들이 세계에서 꽤 높은 순위로 제 삶을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다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 린 없다.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8개월간 스웨덴에 머물렀다. 8개월은 짧았고, 이후 삶을 고민함에 있어 스웨덴은 언제나 빠지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다시 한 번 스웨덴을 찾았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긴 기간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학생 신분이었고, 어찌 보면 현지에서 생활하는 입장이었다. 그렇다고 하여 전적으로 스웨덴인과 동일한 삶을 산 것도 아니었다. 일종의 회색분자(?)였던 셈이지만 스웨덴 사회를 경험하는 데 부족함은 없었다. 그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스웨덴은 신선했다. 우선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시스템인데도 사람들의 열린 마음은 거칠 것이 없었다. 어찌나 개방된 사고를 하는지 보수적인 시선이 지배적인 우리로서는 난감할 때도 꽤 많을 듯했다. 하지만 이를 외설이라 몰아댈 순 없었다. 그러기엔 오히려 스웨덴인들의 솔직한 모습이 돋보였다.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지만 않는다면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살아가는 스웨덴인들이었다. 제 엄마가 애인과 동거하기 위해 이사를 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돕는 자녀의 모습은 우리로선 이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엄마의 삶이고, 엄마가 행복하면 된다는 말에 이내 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개인은 없었다. 가족, 직장 등 일정한 프레임 속에서만 개개인을 바라봐왔다. 특정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게 당연했고, 그렇지 못한 이들에겐 일종의 주홍글씨를 새기기에 바빴다. 왜 그래야만 했을까. 그것이 우릴 행복하게 해주는 원동력은 분명 아님에도 우린 그래왔다. 꽤 북쪽에 위치했기에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생각보다는 안 춥다고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울한 기운이 감도는 듯했다. 스웨덴인들은 태양이 보이면 어김없이 밖으로 나가 노출도 마다않은 채 광합성(?)에 열을 올렸다. 사시사철 볕이 잘 드는 우리가 얼마나 복 받은 것인지 새삼 감사하게 됐다. 그럼 뭐 하는가. 경쟁을 위해 자연스레 누릴 수 있는 태양도 피하고 있는 우리인 것을. 요즘에는 조금 나아진 듯도 하지만 여전히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는 소수다. 친구를 사귀려면 학원에 가야 한다는 말이 마음이 와 닿는다. 스웨덴인들은 당연히 그런 우리의 삶을 이해 못할 것이다. 유일하게 부럽지 않은 게 있었다면 바로 음식에 관한 것이었다. 오죽했으면 대표하는 음식을 물으니 “미트볼”이라는 답변이 돌아왔겠는가! 기후 탓인지 많은 먹거리를 해외에서 수입해야만 하는 스웨덴이다. 채소는 기대 이상으로 싱싱했다고 하나 그래도 텃밭에서 소일거리로 온갖 작물을 길러대는 지금의 삶을 포기하고픈 마음은 없다. 유제품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할 수 있을 거라던데, 혹 스웨덴을 방문하더라도 여행자 신분을 벗어나기 힘들 나로서는 왠지 살인물가가 먼저 떠올랐다. 이 또한 편견일지도. 그래도 스웨덴은 매력적인 나라임이 분명했다. 15분 걷는 것만으로 학교와 직장 등에 닿을 수 있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언제든 조깅이 가능한 천예의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나라는 흔치 않다. 아직까지는 타인의 간접경험에 의존하고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가보고 싶다. 무엇이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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