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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도서협찬] "쟤는 안 그러잖아! 왜 나만 그래야 해? 그럼 나만 손해 아니야?" 라는 질문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끄러워짐과 동시에 한숨이 터졌다. 하긴, 뭐 나도 가끔은 아니 자주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걸 어쩌겠니.. 도덕이 단순한 규범이 아닌,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것이라는 걸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 걸까. 이젠 더 이상 '착함' 이라는 것이 미덕이 아닌 미련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근본적인 질문을, 그리고 답을 준다. 선의를 베풀어봤자 이용만 당하고 말기 일쑤인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는 착하게 살아야 하는 걸까? 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이 선한 의지이기에." 이렇게 답을 한다. ✔️ 도덕이란 이성적 인간이라면 마땅히 따를 수밖에 없는 '의무'. 단순한 선행이 아닌 삶을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기본 전제! 💡왜 도덕적으로 살아야하는지 궁금하다면 💡급 칸트가 궁금해진다면 💡윤리학이 궁금하다면 💡삶에서 길을 잃었다면 매일의 선택, 삶의 기준을 알려주는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 이 책을 추천한다. #도덕적인너무나도덕적인 #코람라치오네의윤리학 #김재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눈썰미좋은북썰미 #책리뷰핫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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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생각을 담아 작성한 도서 리뷰입니다. 코람라치오네의 윤리학 "인간은 왜 착하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착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인간은 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할까?" "어떻게 도덕적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작가는 이런 질문을 먼저 던지며 시작해요. "그러게요.. 왜 착한 사람으로 도덕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것까요?" 이 질문들 앞에서 저는 잠시 고뇌에 빠졌어요. 특히 착함이 미덕이 아닌 '호구'와 동의어가 되어버렸다는 문장에는 슬픈 딜레마같은 난제앞에서 힘들었던 순간들도 떠올랐지요. "가장 인간적인 것이 가장 도덕적이다." 칸트의 윤리학을 통해,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도덕이라는 것을 더 깊이 사유해 보고 싶어졌어요. '이성 앞에서'로 옮길 수 있는 '코람라치오네'가 칸트의 답이자 칸트 윤리학의 핵심이라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여기서 이성이란, 사유의 능력을 뜻하는 이론이성뿐 아니라 의지를 결정하는 실전이성도 포함한다고 해요. 저에게는 인간이 도덕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상태는,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이성적 상태라는 뜻으로 해석되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도덕적 존재로 존재하기 위함은 일종의 노력과 의지를 내포한 것이라는 것에 공감했어요. 도덕은 본질적으로 선을 추구한다. 어떻게 착한 삶을 살 것인가, 에 대한 답은 아마도 '선의지' 그 자체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선을 추구하고 의지함 그 자체가 도덕적 삶을 사는 기본이 되는 것인가 봅니다. <데미안>의 두 세계를 비유로 인간의 극단의 내면의 모순이 가장 인간다운 도덕적 삶, 칸트가 말하는 도덕의나라이고, 그게 현실의 너무나 도덕적인 삶이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어요. 칸트의 윤리학을 읽어 볼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어려운 윤리학의 깊은 뜻에는 늘 관심이 많았어요. 그 깊은 사유의 산책길 어딘가에서 저도 거닐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강하게 저의 마음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덕적인 것에 얽매이고 싶지 않지만 도덕적인 틀 바깥쪽 방법으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하기 짝이 없었는데, 아마도 저는 선을 지향하는 너무나 도덕적인 나라를 살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칸트의 윤리학을 정통으로 다루는 책이긴 하지만, 천천히 차근히 읽어나가면 그리 어렵지 않고 담백하게 힘이 있는 문장으로 이끌어주네요. 고전의 철학의 깊은 한 줄기 맥락을 잘 느끼게 해 주어 읽는 동안 조금 더 깊어진 것 같은 기분이 되었어요.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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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지가 선한 이유를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서 찾으면 안 된다. 49p 우리는 '착함'을 이야기할 때, 정말 자주 '결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착한 행동을 했지만 배신을 당하거나 뒤통수를 맞고, 정직했음에도 손해를 봤다는 흔해져 버린,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갖는다. "착하게 살아서 뭐가 남냐?" 도서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은 이 자조적인 질문에 정면으로 맞선다. 임마누엘 칸트의 저서 '도덕 형이상학 정초'라는 이름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을 바탕으로, '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가'란 고전적이지만 현대에는 더욱 날이 선 질문에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논증 해나간다. ---------- 의지가 선한 이유에 다른 이유는 필요 없다. 그것이 가져다줄 결과도, 의도하는 동기도 중요치 않다. 신의 명령이 선한 이유가 신이 선하기 때문이듯, 선의지가 선한 이유도 그 의지의 기원이 이성이기 때문이다. 113p ----------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은 칸트의 도덕, 윤리학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그대로 읊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2+2=4라는 단순한 것에서 시작해 현실의 온갖 현상들을 미적분과 방정식들로 풀어나가는 것이 수학이라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선하지 않다'에서 출발해 우리가 사회 속에서 마주하는 상황들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지, '선'한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윤리학이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이 책은 철학적 사유를 수증기처럼 모호하고 흐릿한 추상이 아니라, 일상적 선택의 요소로 구현한다. ---------- 가언명령은 '만일 네가 무언가를 얻길 원한다면 반드시 이렇게 행위 하라'는 형태로 주어진다. 반면에 정언적 명령은 행위를 해야 하는 이유가 다른 목적과 무관하게 그 자체로 반드시 해야 할 때에 주어진다. '반드시 이렇게 행위 하라'는 형태로." 126p ---------- 칸트가 '도덕 형이상학 정초'에서 말한 '정언명령'은 '조건 없는 도덕법칙'이다. 우리는 언제나 욕망과 생존, 이해관계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도 스스로의 이성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강제. 그것이 '윤리'다. 이 책은 윤리의 원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크라테스, 예수의 옆에 칸트를 나란히 놓으며 이들이 얼마나 당대 권력 구조에 있어 불편한, 위험한 존재들이었는지를 말한다. 칸트가 말하는 이성에 기반한 도덕은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가르침과, 예수의 하나님과 사랑에 대한 가르침처럼 권력가들이 만들어놓은 사회 구조를 뒤흔들고 그들의 권위에 창을 들이미는 '불온한 선'이었던 것이다. ---------- 우리는 두 세계를 살고 있다.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 현실의 세계와 도덕 법칙에 복종하는 목적의 나라를 동시에. 207p ---------- 이 책은 '착함'이 더 이상 미덕이 아니라 미련이 되는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다. 착한 사람은 바보처럼 취급받고, 선의는 이용당하기 쉬운 시대에, 여전히 우리는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김재호 작가는, 칸트는 말한다. "그렇다. 그것이 선한 의지이기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회 구조의 꼭대기에 있는 권력은 언제나 결과를 따지는 법이다. 그들에게 과정과 의도는 허울뿐인 말과 얼마든지 번지르르하게 꾸며낼 수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그에 따라 개인도 결과를 따지게 되면 이는 결국 주인의 눈치를 살피는 노예와 같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과정'에 의해 구원되는 법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전한다. "당신의 선함은 결과가 아니라, 당신이 의지를 품은 시점에서 결정된다." @woojoos_story 모집 #스누북스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철학방에서 합께 읽었습니다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덕적 삶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를 칸트 윤리학에서 찾는 코람라치오네의 윤리학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도덕형이상학 정초'를 통해 칸트의 윤리학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수업에서 이 책을 함께 읽었던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사색과 고민도 담았답니다
각 장마다 질문에 대답하는 Q&A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더 이상 착함이 미덕이 아닌 세상에서 여전히 착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어요 이 책은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며 도덕적 삶을 고민하는 이들의 곁에 머무는 동반자가 될 것이예요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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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 어른들은 종종 똑똑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착하다’는 말이 더는 칭찬처럼 들리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왜 여전히 도덕적인 삶을 추구해야 할까. 애초에 도덕의 명확한 기준이 있기는 한 걸까? 법처럼 확실한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도덕의 경계가 다른 세상에서 도덕은 고민할수록 더 모호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칸트의 《도덕형이상학 정초》를 바탕으로, 우리가 왜 선(善)을 포기할 수 없는지 차근히 설명한다. 그리고, 그럼에도 우리가 선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독자 스스로의 판단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칸트는 선한 것 가운데 무조건적으로 선한 것은 오직 선의지 뿐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선의지’란 단순히 좋은 마음이나 착한 감정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욕망이나 결과에 대한 기대와 상관없이, 옳다고 믿는 일을 행하려는 의지 자체다. 다시 말해, 어떤 행위가 도덕적인지는 그 결과가 아니라, 그 행위가 어떤 동기에서 비롯되었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도운 뒤 칭찬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도덕적인 행위라고 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그 도움의 출발점이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는가, 즉 이성에 따른 자발적인 결단이었는가가 중요하다. 이처럼 칸트의 도덕 철학은 동기와 의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는 도덕적인 행위란 반드시 정언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보았다. 정언명령이란 '반드시 이렇게 행위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또한 칸트는 인간을 목적 그 자체로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누구도 타인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이성을 통해 스스로 법을 만들고,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칸트는 우리 모두가 도덕의 법칙을 따르면서 동시에 그 법을 스스로에게 부과할 수 있는 자율적 존재라고 본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우리는 종종 옳은 행동보다 편한 선택을 하게 되고, 때로는 도덕적인 척하는 것이 실제로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보다 더 이익이 되는 사회를 살아간다. 그렇게 착한 사람은 바보가 되고, 똑똑한 사람은 계산 속에서 손해 보지 않는 법을 터득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순된 현실 속에서 도덕의 가치를 단순한 이상적인 원칙으로 치부하지 않고, 그 본질을 다시 묻는다. 그리고 칸트의 철학을 통해 우리가 도덕을 말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며, 왜 여전히 도덕이 중요한지를 스스로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결코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왜 우리는 선하게 살아야 하는가?', '도덕은 언제 위선이 되는가?' 같은 질문을 던지며, 독자가 자신의 삶을 직접 성찰하도록 이끈다. 내가 윤리학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윤리는 명확한 답이 없기에, 철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공존한다. 대표적인 예로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만 해도 각기 다른 주장이 존재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과 다른 견해를 발견했다. 칸트는 인간이 이성적 존재라면, 어떠한 외적 조건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이성의 명령만 따를 수 있을 때 우리는 도덕적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이전에 인간이 이성적이라면 오히려 현실적인 이득을 따져 더 딱딱한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칸트는 오히려 이성을 따르는 것이 도덕적인 존재가 되는 길임을 알려주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윤리학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나와 다른 관점을 이해하며, 때로는 내 생각을 바꾸기도 하는 과정이다. 사람은 서로 생각을 나누며 성장한다. 선함이 조롱받고, 의무감이 무능력처럼 여겨지는 시대에도 도덕을 붙잡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조용한 확신을 건넨다. 마음속 어딘가에 '그래도 이렇게 사는 게 맞다'는 감각을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감각을 단단한 이성의 언어로 다시 붙잡아 주는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우주(@woojoos_story) 서평단 자격으로 스누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덕적인너무나도덕적인 #김재호 #스누북스 #우주서평단 #윤리 #서평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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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단 신청을 할 때 의지의 철학을 강조한 니이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란 말이 생각났었는데, 책의 내용에서도 이 말이 나왔다. 근대 서양 철학의 대표적 학자이면서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나선 일화의 주인공 칸트,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자신의 고향을 떠나지 않았던 철학자. 대학 학부 시절 근대 서양 철학을 배울 때 위대한 철학자는 강의 시간마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 거의 고문을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 2학년 여름 방학 때 <순수이성비판>을 원전을 읽어보겠다고 독일어 사전을 수없이 넘기던 시절은 추억이 되었다. 거의 50년의 시간이 흘러 칸트의 <도덕 형이상학 정초>가 텍스트가 된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을 읽었다. 학부 시절의 아픈 기억 때문에 사실 읽기 시작하기가 두려웠는데. 수업 진행 하듯 11개의 강의로 이루어지고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서 읽으면서 그 속도를 더 빨리 할 수 있었다. 현직에 있을 때 윤리 수업을 하면서 칸트의 의무론과 공리주의 윤리설을 비교 설명하던 시절이 떠 오르기도 했다. '너의 준칙이 동시에 보편적 법칙이 될 것을 원할 수 있는 그런 준칙에 따라서 만 행위하라'는 정언 명령, 그 자체로 순수하고 선한 선의지. 목적의 왕국 등은 오랜만에 만난 단어인데 낯설지 않아 좋았다. 일반 가치에는 상대적인 기준이 작용할 수 있지만, 도덕 가치에는 절대성이 보장 되어야 한다는 도덕적 상대주의와 절대주의의 입장을 가지고 아이들이 토론 하던 모습도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이성을 가진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칸트가 꿈 꾸었던 도덕적 이상 세계는 아직도 이루어졌으면 좋은 꿈이고, 인간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익이 되는 행동을 위해, 더러는 이익을 주는 행위 자체를 선이라고 주장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시대든 인간은 이성과 욕망간의 딜레마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보니, 위험과 가능성이 공존하는 것이 현실의 세계이다. 러-우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군사적 충돌을 보면서 가끔은 인간이 이성적 존재이긴 한가? 라는 생각도 든다. 지은이의 말처럼 우리가 '이성적 동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성이 사라지면 동물만 남고, 그곳에는 도덕과 윤리는 무의미하며 오직 본능에 의한 욕구 충족만 난무 할 것이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위해 윤리적 도덕 왕국을 꿈꾸었던 칸트의 윤리학은 아직도 유효하다.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의 물음 뒤에 나오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칸트의 질문이 생각났다. 칸트의 윤리학을 이해하기 쉽게 써 주인 지은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리뷰어 클럽 리뷰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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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무리 희미한 불빛이라도 그 본질이 빛이라면 어둠은 물러간다.” 착하게 살면 손해 본다는 말을 들을 때면 마음이 불편했다. 정말 윤리적으로 산다는 것이 바보 같은 일일까? 학교에서 처음 배운 칸트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정언명령, 형이상학, 선의지 같은 개념들이 머릿속에서 안개처럼 떠다녔다. 이 책은 그런 칸트의 윤리학을 현실과 연결지어 강의해준다. ‘선의지’란 결과와 무관하게 옳기 때문에 하는 마음이다. 처음에는 현실에 맞지 않는 이상주의처럼 느껴졌지만, 책을 읽다 보니 와닿았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규칙을 지키는 마음, 타인의 어려움을 듣고 순수하게 돕고 싶은 마음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정언명령에 대한 해석이다. 만약 모든 사람이 나처럼 행동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이 질문 하나로 복잡한 윤리 판단이 명료해졌다. 내 행동이 보편화되어도 괜찮을지 자문하는 습관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준이 될 것 같다. 칸트는 도덕이 개인의 감정이나 경험이 아닌, 이성이 부여하는 보편적 법칙에 기반해야 한다고 보았다. 감정과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순수 이성이 명령하는 원리는 보편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도덕은 선험적으로 주어지는 ‘형식’이며, 개인의 기분이나 결과가 아니라 ‘의무 그 자체’로서 정당화된다. 현실은 때때로 윤리적 타협을 요구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은 게임의 플레이어가 되고, 타인은 NPC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거짓말을 선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사람을 수단처럼 대하는 일도 생긴다. 종종 타인을 한 가지 역할이나 수단으로만 인식하곤 한다. 바쁜 사회에서 상대방을 친절한 점원, 무책임한 상사, 무뚝뚝한 후배처럼 한 역할로 단순화해 바라보고, 그 사람의 총체적 인간성을 잊는다. 그러나 내 내면이 복잡한 만큼 인간은 누구나 복잡하고 다채로운 존재다. 누군가를 도구로만 대하는 것은 그 사람이 지닌 고유한 내면과 가능성을 무시하는 일이다. 인간관계를 오직 효율과 목적만으로 재단할 때 가장 인간다운 이해하고, 질문하고, 흔들리는 감정을 상실해 버린다. 레비나스의 말처럼, “타자의 얼굴 앞에서, 나는 설명 없이도 책임을 느낀다.” 타인과 마주할 때 나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그가 거기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임감을 느낀다. 때로 그 책임은 불편하고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인간다운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칸트 입문자에게 훌륭한 안내서다. 철학이란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일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윤리는 외부 규칙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이며, 도덕은 나를 지키는 감성적 나침반이기도 하다. “타인을 결코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대하라”는 말은 철학 이론이 아니라 매일 떠올려야 할 삶의 자세이다. 칸트를 통해 시작된 윤리학 공부는 흄의 감정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학으로 시야를 넓히게 했다. 이 도덕 철학 입문서가 그 시작이 되어주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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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착함은 미덕이 아니며, 어느새 ‘호구’와 동의어가 되어 버린 오늘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 나오는 구절이다. 옛날에도 그랬을까 언제부터 이런 인식이 형성되었을까 모르겠지만 착하다는 소리는 듣는 것도 찜찜하고, 하는 것 또한 실례일지 모른다. 남들에게 착함을 강요할 수 없고, 나만 착하게 살면 왠지 억울할 것 같은 게, 마치 사회는, 세상은, 우리에게 착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같다. 착하지 않으려는 사회는 과연 건강한 사회인걸까. 착하고 싶지 않고 착할 필요성을 못 찾겠을 때, 이 책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칸트의 철학은 나에게 큰 생각의 전환을 안겨다주었다. 이해되지 않으면 신뢰할 수 없듯, 선을 행할 이유를 납득하고 이해해야만 했다. 칸트 윤리학 안에 깃들어있는 그 깊은 의미를. 칸트 철학을 처음 접해보는 거라 어렵기도 하고 오독은 없었는지 염려되어 여러번 더 읽어봐야 될 것 같긴 하다. 용어와 배경지식 등 아무것도 모르는 채 시작했지만, 설명이 참 잘 되어있고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흥미로운 고민에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스위치를 누르면 불은 무조건 켜진다. 켜져야 한다. 칸트의 의무론은 명령에 따라야만 하는 기계와도 같지만, 그 옹심이를 살펴보면 사심이 없어 그 자체로 순수하고 숭고하고 미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선의지라는 본령을 향유하다 행위자체가 선으로 발하는 것 이런 의미로서 이해해도 될까. 이성적 존재로서 도덕법칙을 따르는 것이 본질적 사명이라는 점에서 칸트윤리학과 철학적으로 조응한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착하면 손해본다는 마인드에는 철저히 남, 타인을 전제로 하는 상대주의가 깔려있는 듯하다. 자기 주관의 절대적인 규칙이 아니라,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에 맞춰서 행동하겠다는. 그럴 수밖에 없는 세상이긴 하지만, 나의 자유와 행복이 남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좌우되고 영향을 받는다는 논리는 자율적 도덕주체가 제한당한다 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결정과 판단이 외부에 달려 있는가, 자신 안으로부터 나오는가 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칸트의 의무론과 형식주의는 도덕이라는 굴레에 개인을 옭아매고, 개성을 말살시키는 그러한 철학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이성으로 선의지를 행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러니 의무의 자동기계라는 딱지는 자유정신이라는 이름으로 대체되어 니체의 사상과 양립하지 못할 것도 없다라는 나름의 자의적 해석을 해본다. ‘본능을 앞세운 자연세계와 이성이 지배하는 도덕세계‘, 그리고 그 경계 속에 서있는 인간, ‘이성이 사라지면 동물만 남는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나오는 구절들인데 이 또한 인상깊었다. 해체가 남긴 자리에 가볍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과, 도덕같은 목소리는 무용한 것처럼 여겨질 때 그래도 기꺼이 도덕적 인간으로 선택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칸트의 윤리학이, 이성의 능력이 그 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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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책을 읽기에 앞서, 항상 작가의 말을 읽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도 있고, 준비운동 혹은 에피타이저처럼 읽는다. 나도 느낀 적이 있다. 착한 것이 호구처럼 느껴지고, 착하다고 평가받고 싶어 착하게 구는데 어쩐지 존중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든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더없이 끌릴 수밖에. 이 책은 칸트의 도덕형이상학 정초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 강의 한 강의 수업을 진행하듯 진도가 나간다고 한다. 저자께서 어떤 내용을 풀어냈을지 참 기대하며 그 다음 챕터를 읽었다. 강의0을 들어가면서 질문을 주고 답은 끝에 담았다. 챕터 하나하나 보면서 작가가 던진 질문과, 글을 읽고 답을 찾아간다. 책을 그냥 후루룩 읽혀 그냥 넘길 수 있는데, 이 책은 작가가 던진 질문에 답을 해야 하기에 꼼꼼히 읽을 수밖에 없다. 10개의 강의 형식으로 나뉘는데, 작가가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본문 내용을 보면서 답을 찾느라 꼼꼼히 읽을 수밖에 없게 되는 구조.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은 주제이지만 실제 강의를 듣는 것 같다. 처음 접해보는 류의 책이었는데, 책의 센스있는 구성 덕분에 이번 기회에 아주 조금은 철학에 대해 한 걸음 다가선 계기가 되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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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추종자로 도덕적 형이 상학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나에겐 진짜 선이 무엇안자 알려주는 빛과 같았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칸트에 흠뻑 빠져있는데 얼마나 단비 같이 느껴지던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질문하고 싶은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 부분이 다소 해결이 되었다는 점이 나같은 어딘가 존재할 칸트 추종자들에게 기쁜 소식일 것 같다. 어려워서 읽고 또 읽는 벽돌책으로 책장을 장식하는 철학책 들과는 달리 작가님의 번역 아니 풀이(해석) 솜씨에 놀라며 이 책을 읽는 순간은 나의 무지를 탓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해가 잘 되는 책을 만났다. <“아무리 희미한 불빛이라도 그 본질이 빛이라면 어둠은 물러간다.”> 책속의 이 문장을 되새기며 선함을 찬양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