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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편임에도 마치 장편을 읽는 듯한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캐비지스 인 더 와이들는 가족, 친구, 사회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어 다른 세 편보다도 더 깊고 묵직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책은 중고 거래를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과 관계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중고 거래는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자라고 변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짝사랑, 비교, 고민, 상처와 같은 감정을 재미있고 공감되게 표현했습니다. 말투는 가볍고 재치 있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응원과 이해가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이웃처럼 가까운 사람으로 바로 보자고 책은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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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다는 중고 거래’ 유행을 넘어 대세가 되었다는 중고 물품 거래를 나는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이다. 없는 거 빼고 다 있으며 원하는 것은 다 구할 수 있다는 중고 거래 앱을 청소년이 이렇게들 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책 <쿨거래 하실 분만>을 읽고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중고거래 앱을 소재로 한 청소년 앤솔러지다. 4편의 소설이 실렸는데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송현 작가의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는 짝사랑했던 남자가 선물로 준 스케이트보드를 팔려고 했는데 구매자에게 갑분? 강습을 받게 되는 이야기다. 이재문 작가의 “오늘의 무료 나눔”에서는 운동화 매니아인 해수가 인기 없는 템을 팔기 위해 만난 재이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소비 생활을 돌아본다. 송우들 작가의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에서는 다주의 엄마가 책 “위대한 개츠비”를 팔아버렸다. 그런데 그 책에 다주의 흑역사라 할 부치지 못한 연애 편지가 들어있었다. 다주는 엄마가 팔아버린 책을 되찾으려다가 "위대한 개츠비"를 세 권이나 사게 된다. 구소현 작가의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는 주인공 두영의 집에 친구인 한경이 가사 알바를 하러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소설들 속 청소년들의 일상에서는 중고 거래가 자연스럽다. 주 소재를 중고 거래로 삼았으나 역시 청소년이기 때문에 성적이나 미래에 대한 고민, 가족, 친구 관계, 취미 등이 모두 들어있다. 나는 청소년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다. 간접적으로나마 요즘 아이들의 일상과 고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청소년 시기에 하는 고민들은 어슷비슷하다. 내가 예전에 힘들어 했던 것들을 여전히 하고 있다니 인간사란 참 변하지 않는구나 싶다가도, 아직도 이런 고민들을 해야 하나 싶어 안타깝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책에서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소재라서 놀라웠고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내 막냇동생은 나이키 운동화를 샀다가 되파는데 “오늘의 무료 나눔”의 주인공 해수와 닮았다. 학생이 운동화에 욕심이 많고 샀다가 비싸게 되팔고 싶어 하는 것을 보니 어른들의 소비 행태를 배운 것 같아 좀 부끄러웠다. 해수는 요즘의 소비 세태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이재를 따라다니다가 서서히 바뀐다. 희귀템을 많이 가지는 것보다 더 뿌듯하고 값진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너 그러면 안 된다는 잔소리 듣는다고 변할까? 해수는 중고 거래에서 귀인을 만난 거다. 얼마나 다행인지! 이 책을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같이 읽으면 나눌 이야기가 참 많을 것 같다. 자신들의 소비 태도와 소설 속 에피소드와 비교해 보고, 그러다가 실수했던 경험이나 치부까지 드러나면 민망해 질 수도 있겠다. 어쩌면 서로의 고민을 알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러면서 관계가 돈독해지면 금상첨화! 청어람 주니어 출판사는 ‘청어람 청소년’ 시리즈를 내고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번 소설집은 세 번째 책인데 요즘 청소년들의 밀착 다큐 같은 이야기라 학생들이 격하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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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우정, 봉사, 가정 폭력까지 다양한 소재를 4명의 다른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문체로 그려냈다. 4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라 지루할 틈이 없다. 당근? 당근! 인사가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중고 거래. 청소년 중고 거래 소재도 신선했고 거래뿐만 아니라 그 속에 얽힌 다양한 청소년 마음을 풀어내서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이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협찬도서 #청소년소설 #청어람청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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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청어람주니어 출판사에서 출간 중인 ‘청어람 청소년‘ 시리즈 3번째 이야기는 <쿨거래 하실 분만>이다. ’중고 거래‘를 소재로 4명의 작가가 참여한 앤솔로지 작품집이다. 생활 양식과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중고 거래는 점차 활성화되었다. 요즘에는 플랫폼을 통해 중고거래를 하는 추세로, 특히 ‘우리 동네’로 기반으로 하는 ’당근 마켓’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거래 시 매너 온도와 후기 등을 참조하여 좀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동네 중심으로 중고 거래, 무료 나눔, 구인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동네 주민끼리 하는 거래가 다수라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실생활을 바탕으로 <쿨거래 하실 분만>은 중고 거래 앱을 사용하는 청소년의 상황을 제각각 그려내고 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특색 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요리사들처럼 4명의 작가들은 중고 거래 앱을 활용하는 요즘 청소년의 사정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진의 조합이 화려하다. <몬스터 차일드>, <마이 가디언> 시리즈의 이재문 작가, <일만 번의 다이빙>, <나의 수호신 크리커>의 이송현 작가, <혁거세 슈퍼>의 송우들 작가 그리고 첫 단편집과 장편 소설 출간을 앞두고 있는 구소현 작가이다. 중고 거래 앱 상의 청소년을 쫓아가다 보면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니 육아용품, 전집류를 시기별로 중고 거래, 무료 나눔 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필요한 시기가 짧은 터라 중고 거래가 유용했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각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소비 구조도 순환되니 좋은 시스템이다. 물론 많은 사람과 많은 물건과 많은 니즈가 머무는 공간이라 다채로운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쿨거래 하실 분만>은 이를 활용하여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을 친근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들의 거래를 통해 무엇을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지 주변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짝사랑이 준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인 스케이트보드를 중고 거래하다 원데이 클래스를 받게 된 이린(이송현,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공작새처럼 치장하기 위해 신발 신상을 구입하고 중고 거래하는 해수(이재문, 오늘의 무료 나눔), 엄마가 마음대로 팔아버린 책 아니 흑역사를 되찾기 위해 중고 거래에 뛰어든 다주(송우들,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자기 집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반 친구와 친해지면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 두영(구소현,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 네 명의 친구들은 중고 거래로 자신들의 세계를 한 걸음 더 넓혀가고 있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물건에 깃든 기억, 마음, 재능, 시간 등등 삶을 쌓아가고 다듬어가는 그들만의 노력이 담겨 있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각자의 사연이 담긴 물건이 이동하고 다시 쓰이면서 가치와 의미가 변했다. 무료 나눔을 받고 리폼한 물품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으로 의미 있는 봉사와 나눔을 하는 재이, 비슷한 상처를 지닌 친구를 위해 물건을 팔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돈을 모으는 한경,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좋아하는 스케이트보드를 참고 또 몰래 탔던 준표, 받아들여지지 않을지라도 좋아하는 감정을 고백하고 웃을 수 있는 인서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졌다.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자신의 호흡을 지키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거래는 쿨거래 하지만 인간관계는 따스한,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 팝니다!
#쿨거래하실분만, #청어람주니어출판사, #이송현, #이재문, #송우들, #구소현, #중고거래, #짝사랑, #무료나눔, #편지,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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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청어람 주니어의 세 번째 책, [ 쿨거래 하실 분만 ]을 읽어보았습니다. [ 쿨거래 하실 분만 ]은, 요즘 청소년들도 많이 하는 중고거래와 관련된 네 편의 단편 소설을 담고 있답니다. 학원에서 일하는 저는, 중고등학생을 많이 만날 수밖에 없는데요. 쉬는 시간만 되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단어가 중고거래 앱 이야기랍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중고거래 앱은 물건을 사고파는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 쿨거래 하실 분만 ]은, 중고거래라는 소재 속에 첫사랑, 우정 등을 녹아낸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어른인 저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으니, 아이들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표지도 굉장히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습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네 명은 각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네 이야기 중 저의 원픽!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첫사랑 서주혁 때문에 친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한 ‘이린’이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첫사랑은 이린이에게 스케이트보드를 선물로 남기고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죠. 미련을 떨쳐버리고자 선물 받은 스케이트보드를 홍당무 마켓에 올리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직 쿨거래 하실분만 찾던 이린인데, 쿨거래를 약속하던 ‘불타는 발바닥’과 거래를 하기로 했는데, 만나서 만 원을 깎아 달라면서, 스케이트보드 원 데이 클래스를 약속하는 ‘준표’ 사실 이린이에게는 첫사랑에 대한 질척거림보다는, 아직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미련이 더 있었던 거 같아요. 둘이 함께 땀 흘리면서 보드 타는 모습을 상상하며 읽으니 한 번도 타본 적 없는 스케이트보드인데, 저도 한 번 타보고 싶더라고요 ㅎㅎ 두 번째 이야기는 이재문 작가님의 <오늘의 무료 나눔>. 저희 아이도 재밌게 읽은 ‘드래곤 히어로’ 작가님이어서 더 반가웠어요! <오늘의 무료 나눔>에서는 인기 있고 비싼 옷과 운동화를 사고, 그걸 다시 파는 ‘해수’의 이야기랍니다. 사실 현실에서 가장 있을법한 이야기였던 거 같아요. 또래 친구들과의 인기와 인정을 위해 좋은 운동화를 사고 모으는 ‘해수’는 새로운 신발을 사기 위해 인기 없는 신발을 가지 마켓에 올리고, 그러다 같은 학교 ‘재이’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재이라는 친구는 특이했어요. 무료 나눔을 받고, 그 물건을 되파는 모습을 보게 된 거죠. 돈이 필요했던 해수가 재이를 따라다니면서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원래 친구들 사이에서는 뒤처지면 안 된다는 강박감과 경쟁심, 그로 인한 우월감 등 남에게 보이기 위한 소비를 하던 해수가 재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였어요. 재이라는 친구가 중고거래 앱을 통해 무얼 했는지, 표지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뭔지 궁금하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세 번째 이야기는 송우들 작가님의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입니다. 집에서도 언니와 비교당하는 데, 짝사랑하는 선배마저 언니를 좋아하는 상황에서 ‘다주’는 보내지도 못한 고백 편지를 쓰고, 다시는 열어보지 않을 ‘위대한 개츠비’ 책에 그 편지를 숨겨두었답니다. 그런데!! 그걸 엄마가 중고거래 앱 ‘우주’에 팔아버린 거예요. ㅠㅠ 상상만 해도 아찔하죠 ㅎㅎ 누가 보게 되면 어떡해요. 상처받기 싫어 고이 담아 숨겨놓은 마음이 세상에 나올까 봐 조마조마한 다주. 그런 다주가 개츠비 책을 찾기 위해 중고거래를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 번째 이야기랍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구소현 작가님의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입니다. 외고 입시 실패 후, 학원도 빠지고 집에 있던 ‘두영’과 학교에서 여신 소리를 듣는 ‘한경’이가 두영의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두영이는 공부를 잘하는 한경이에게 과외를 받고, 그러면서 한경의 친구 정민이까지 소개받아 셋이 친하게 지내죠. 사실 네 가지 이야기 중에서 제일 딥한 내용이었던 거 같은데요. 두영이는 친구들과 묘한 거리감을 느끼기도 하고, 가정 환경 관련된 복합적인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고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도 재밌게 읽는 [ 쿨거래 하실 분만 ]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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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사실 여기 시골에서도 요즘은 당*마켓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써요. 올 봄에는 고추를 심을 때 모종을 당*마켓에서 구해서 옆동네 가서 가져온 적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입던 작아진 옷들과 책들도 올렸는데 금방금방 판매도 되었고요~^^ 뭔가 옆동네 모르던 분들과 새로운 이웃을 만든 기분도 들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요즘 청소년들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쓰는지 이번에 쿨거래 하실 분만 을 보고 정말 놀랐답니다! | 청소년 중고 거래 이야기 단편소설 | [쿨거래 하실 분만]은 중고 거래 앱을 이용하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단편소설로 엮은 앤솔러지(단편 모음집)에요. 가볍게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마음이 찡하고 감동적이기도 한 책이에요. 거래라고 하면 보통 ‘물건 사고팔기’만 생각했는데, 그 속에 짝사랑, 친구 관계, 가족 갈등, 고민과 성장이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재치도 있고 감동도 있고, 아이들의 말투와 마음까지 옅볼 수 있어서 마치 제가 청소년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오늘의 무료 나눔> 겉으로는 세상 쿨한 척, 허세도 부려보지만, 내심 인정받고 싶은 아이다운 마음이 귀여웠고, 그 와중에도 본인의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했던 스토리랍니다.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 p. 43 어느 세대든 공감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서 무릎을 치게 만들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아파하고, 또 그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구나 싶어요. 중고 거래라는 아주 평범한 소재로 이렇게 풍성한 감정을 풀어낼 수 있다니, 요즘 작가님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추천드려요~! [쿨거래 하실 분만]은 중학생쯤 되는 아이한테 슬쩍 건네줘도 좋고요, 저처럼 엄마가 먼저 읽어보는 것도 참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청소년기 아이들의 마음을 몰라서 답답하다는 부모님들 많으신데, [쿨거래 하실 분만]을 읽어 보면 아이들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알 수 있게 되어서 훨씬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게 되실 거예요. 청소년기 자녀(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를 두신 부모님들 아이들과 함께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꼭 한번 찾아보셔요~ 쿨~하게 시작했는데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많이 남는 책이라서 추천드려봅니다! 오늘도, 동네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중고거래 앱에서 쿨~하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함께 응원해요!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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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쿨거래 하실 분만
요즘 청소년들은 필요한 물건이 있거나 팔 물건이 생기면 중고 거래 앱을 잘 활용한다고 해요.
주변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포카를 만들어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용돈벌이를 한다기에 생활력, 경제력이 강한 친구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중고 거래 앱을 생활화한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네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청어람주니어 <쿨거래 하실 분만>" 책도 요즘 청소년들의 중고 거래 앱 사용기를 담은 이야기로 청소년들의 일상, 고민, 갈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청어람주니어에서 출간한 청어람 청소년 시리즈 세 번째 도서로 네 명의 작가들이 쓴 앤솔러지 책입니다.
네 명의 작가가 쓴 이야기다보니 이야기마다 작가의 개성이 담겨서 더 재미있게 읽혔던거 같아요.
이송현,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첫사랑 때문에 스케이보드를 피똥을 싸도록 연습을 한 이린이, 첫사랑의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 스케이보드를 중고 마켓에 판매글을 올립니다.
"스케이트보드 판매/only 쿨거래"
만 원만 싸게 팔아달라는 구매자 "불타는 발바닥", 대신 반나절 스케이보드 클래스 수업을 해주겠다 해서 수업을 듣게 되는데~
"추억의 물건을 나한테 팔아 버려도 괜찮겠어?"
중고 거래에 올리는 판매글들은 새상품같은 물품도 있지만 손 때 묻은 추억의 물건도 있을텐데요.
예전에 아이의 베넷저고리를 아이가 자랄때까지 보관하듯이 아이 물품을 버리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떨까요?
스케이드보드에 담은 추억을 이린이는 과연 쿨거래 할 수 있었을까요?
이재문, <오늘의 무료 나눔>
새로 나온 운동화를 사기 위해 인기가 없었던 운동화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나 "이해수"는 중고 마켓에 판매글을 올려 같은 학교에 다니는 "강재이" 친구에게 판매합니다.
"넌 양심도 없냐?
사람들이 선의로 무료 나눔 한 걸 되팔면 어떡해?"
그런데 알고보니 그 친구는 나눔 많은 물건을 리폼해서 다시 팔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요즘 친구들은 저희 학창시절과는 달리 중고 거래 앱을 활용해 자신의 방법으로 용돈벌이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해서 놀란 적이 있었는데~
"나는 잘 리폼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되파는 거고,... 일종의 수리비를 받는 거지,.... 양심 없는 되팔이는 아니거든" 경제의 의미를 잘 알고 생활력이 강한 이해수 친구를 보면서 외양에만 신경썼던 "나"는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이 이야기를 읽다보니 우리 아이들도 이해수라는 친구를 통해 물건이 가진 진정한 가치와 소비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우들,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
이 이야기는 다주의 흑역사가 담긴 책을 팔아 버린 엄마 때문에 그 물건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주의 이야기입니다.
다영 언니의 그림자에 들어가 있는 다주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이도 언니를 좋아하다고 해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절대 보내지 않을 편지를 쓰면서 마음을 정리한 다주는 그 편지를 <위대한 개츠비>에 넣어 놓았던 것입니다.
"개츠비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재판매되어진 개츠비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거래자 다주는 도중에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요.
과연 다주는 자신의 흑역사가 담긴 자신의 책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짝사랑에 힘들던 풋내나던 시절도 생각나고 중고 거래하면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가 어울려져 작품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구소현,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
"박한경, 우정민의 학폭위 사건"
학폭 가해자 박한경, 피해자 우정민 사이에 어떤일이 있었을까요?
중고 거래 앱을 통해 두영의 집을 청소하러 온 한경은 예쁘고 공부를 잘해서 두영의 과외까지 맡게 되면서 두영, 한경, 한경의 초등학교 때 친구 정민까지 셋을 잘 어울리게 됩니다.
"한경이는 왜 이렇게 돈이 필요한거야?"
그러던 어느날 두영은 한경이 정민에게 돈을 주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왜 한경은 정민에게 돈을 주는 걸까요?
학폭 문제는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며 읽었는데~ 아이들의 고민과 방황, 아픔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제 어렸을 적 생각도 나고 마음이 아팠네요.
<쿨거래 하실 분만>!
중고 거래 앱을 거래하는 과정 중에 아이들의 생활과 고민, 방황,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초등고학년부터 청소년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청소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청어람주니어 #청소년추천도서 #청어람청소년 #중고거래앱 #쿨거래하실분만 #청소년성장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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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청어람주니어 #청어람청소년 #쿨거래하실분만 #이송현 #이재문 #송우들 #구소현 #중고거래 #쿨거래 #신간도서 #추천도서 #청소년 청어람주니어의 청어람청소년 세번째 신간을 만났다. 이송현, 이재문, 송우들, 구소현 네 명의 작가님들이 함께 한 엔솔로지 《쿨거래 하실 분만》 제목과 작가님들 이름을 보니 호기심 한가득이다. 요즘 우리가 정말 많이 사용하는 말이 '쿨한대', '쿨하게' '쿨거래' 등등 '쿨'을 넣어 깔끔하고 뒷끝없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다. 때로는 '난 너무 쿨한 사람이야.' 라며 스스로의 어깨를 두드리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쿨하다는 것은 뭘까? 쿨하지 못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니까 쿨한 것을 찾는 것은 아닐까? *이송현작가의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첫사랑 서주혁에게 다가가기 위해 스케이트보드를 배운 김이린. 하지만 서주혁은 고등학생이 되면 스케이트보드 탈 시간이 없다며 스케이트보드를 선물로 남긴다. 그때 그 옆에는 여자친구가 함께였다. 첫사랑의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 스케이트보드를 홍당무마켓에 올리는데••• *이재문작가의 《오늘의 무료 나눔》 스웩키친 열혈 마니아 이해수는 새로 나온 신상운동화를 사기 위해 인기가 없던 시리즈를 중고 거래에 내놓는다 그런데 같은 학교 학생인 강재이가 나타나고 운동화를 산다. 그리고 무료나눔 받은 물건을 되파는 것을 보게 되는데••• *송우들작가의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 실수로 팔아버린 물건을 되찾기 위해 중고거래 앱을 설치하고 중고거래에 뛰어들게 되는데••• *구소현작가의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 목정고 1학년 2반 박한경과 우정민의 학폭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두영 때문이라는 한경. 진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가운데 추측이 난무해간다. 두영의 집으로 알바를 오게 된 한경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유행처럼 하는 말이 있다. 당근하세요? 어느새 중고거래를 대표하는 말이 되었다. 어른들만 중고거래를 하는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고거래를 통해 아이들의 세계를 살짝 엿보는 것 같다.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은 우리가 살면서 겪고있는 일과도 닮았다. 새로운 만남, 배움, 알바, 취미활동, 또 감춰진 상처를 이겨낼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중고거래를 소재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니 놀랍다. 중고거래는 단순한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이 아니었구나 싶다. 나의 추억, 취미, 친구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나는 당근을 하지 않지만 아이들 어릴때는 맘카페를 통해 유아용품 중고거래를 한적이 있다 좋은 분을 만나 유용한 물건을 받기도 하고 버려야 할 물건을 굳이 나눔하던 분도 만났다. 얼마전에는 서울국제도서전 입장권도 당근에서 구매해서 왔다는 분도 만났다. '아나바다'하던 물건을 이제는 '당근'한다. 단순한 물건 판매뿐 아니라 알바도 가능한 중고거래 앱.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 앱만 깔면 쉽고 편리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편리한만큼 부작용도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속이는 사람, 속는 사람. 가짜 물건 등등. 어떤 거래든지 기본적인 신뢰와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사용한 물건에는 추억도 있고, 잊고 싶은 흑역사도 있다. 그런 물건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소중한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주인공들은 각자 나름의 이유로 중고거래를 한다. 그 안에서 웃고 울며 성장해가는 이야기에 요즘 청소년들의 모습을 만난 것 같다. 길을 가며 사람들을 유심히 보게 된다 '아, 저 사람들 당근이구나!' 이제는 이웃뿐 아니라 모르는 불특정 다수와도 연결해주는 중고거래앱이 새로운 소통의 도구가 되는 것 같다. @chungeoram_junio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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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거래 하실 분만 / 이송현, 이재문, 송우들, 구소현 저 / 청어람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네고할 수 없는 그 마음, 조용하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쿨거래 하실 분만』에는 중고거래 마켓을 배경으로 한 네 편의 독립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에서는 ‘홍당무 마켓’에서 벌어지는 쿨하지 못한 거래를 통해, 주인공의 진심과 상처, 그리고 성장을 따라가게 됩니다. 단절되었던 관계가 다시 연결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요. 〈오늘의 무료 나눔〉에서는 ‘신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진짜 친구’, ‘진짜 이웃’이라는 말의 무게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됩니다.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와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도 인간관계의 미묘한 감정선과 청소년기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서툴고 조심스러웠던 나’를 떠올리게 하지요. --- 이 세상 사람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과 타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어 존재한다. 나는 어디에 속한 인간일까? 스케이트보드를 잘 타지도, 그렇다고 아예 못 타지도 않는 어정쩡한 인간이 바로 나다. 서주혁과 나의 관계처럼. 우리는 그야말로 불안정한 관계였다. 11쪽(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 "왜?" 무언가를 좋아하는 데에 특별한 이유란 게 없듯이 싫어하는 데에도 특별한 이유가 필요 없다. 누군가 내게 왜 당근을 싫어하냐고 묻는다면 그냥,이다. 어느 날부터인지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어느 날 문득 그냥 당근이 싫어졌다. 40쪽(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 청어람 청소년 책을 읽으며 청소년 책은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청소년기를 지나왔지만 이제는 너무 먼 이야기라 그 시절의 고민과 아픔이 무엇인지 어렴풋해요. 어른의 모습으로 청소년의 행동을 너무 쉽게 판단하고 짐작해 버리곤 해요. 청소년 대상 문학 작품을 읽으며 그들의 현실과 감정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좋아요. 쿨하고 싶지만 쿨하지 못했던 그 시절, 흑역사라고 정리하기에는 못내 아쉬워요. 그 시간을 통과하는 그들에게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따뜻해져요. “당근!” 작게 외치는 말이 귀여워, 저도 모르게 핸드폰 속 중고거래 앱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물건을 구매하는 것 말고도 취향 공유, 관계 맺기, 놀이까지 가능한 그곳을 필요한 건 없는데 자꾸 들어가 보게 되는 그 느낌, 공감하시죠? 이번엔 ‘홍당무 마켓’이 등장했으니, 다음엔 또 어떤 ‘채소 마켓’이 나올까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우린 물건을 살 때 사진처럼 깨끗한지,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겉모습과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마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고거래 앱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위로와 용기, 그리고 네고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진짜 마음이 고스란히 모여 ‘쿨하게 거래하며 따뜻하게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해요. 그들과 시선을 맞추며 조용하고 따뜻하게 안아 주고 싶어요. ---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혼자서도 간직할 수 있겠지만 그 마음이 일방통행이 되지 않으려면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를 향해야 한다. 18쪽(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개, 개츠비요. 위대한 개츠비. 이거 왜 좋아하냐고요." 더듬거리긴 했어도 너무 멀리 가지 않고 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음... 그러게. 개츠비가 너무 외로운 사람이라서 마음이 가는 것 같아. 개츠비를 관찰하는 닉을 따라가다 보니까 내 마음도 그렇게 되더라고." 사실 선배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개츠비에서 내가 읽은 건 첫 문단뿐이니 말이다. 그런데 관찰하는 인물의 시선 때문에 개츠비한테 마음이 갔다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건 우선 그 사람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잖아. 보다 보면 발견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그러다 거기 마음이 가게 되고 그러지 않아?" 136쪽(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 --- [차례] 이송현_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이재문_오늘의 무료 나눔 송우들_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 구소현_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 #쿨거래하실분만 #청어람주니어 #중고거래 #중고거래앺 #스케이트보드 #신상 #쿨거래 #네고 #가심비 #갓성비 #무료나눔 #동네알바 #이웃사촌 #이웃사이 #신간청소년소설 #갈등 #방황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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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청소년 세 번째 책 <쿨거래 하실 분만>. 중고거래 앱을 소재로 한 청소년들에 대해서 네 명의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앤솔러지 책이죠.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 - 이송현 -------------------------------------------------------------------- 서주혁을 향한 짝사랑을 끝내면서 스케이트를 선물받은 나. 흑역사를 완전히 잊고 싶은 마음에 스케이트 보드를 홍당무 마켓에 올린다. '쿨거래 하실 분만 연락 바람!' 꼭 구매를 하고 싶다는 '불타는 발바닥'과 약속을 잡고 나갔는데 불타는 발바닥을 만 원만 싸게 팔아달라며 무릎까지 꿇는다. 대신 반나절 동안 스케이트 보드 강습을 해주겠다고 하는 불타는 발바닥. 그렇게 나는 불타는 발바닥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스케이트 강습을 받는 반나절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소설 속 주인공처럼 흑역사의 추억은 아니지만 저도 추억이 담긴 물건을 중고거래해 본 적이 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중고거래를 많이 하게 되니까요. 이유식을 만들 때 쓰는 밥솥이나, 아기용 식탁의자를 중고로 사봤고, 아이가 몇 번 입고 못 입게 된 한복 같은 것들을 중고로 팔곤 했어요. 부피가 꽤 큰 장난감이나 책상, 의자 세트, 책들도 있었네요. 그런 물건들을 팔 때에는 추억을 보내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그 물건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물건들이 채워지면서 새로운 추억들이 생기더라고요. 아이들에 대한 기억이기 때문에 물건이 사라진다고 해도 잊히진 않지만요. <쿨하지 못해 다행이야>의 주인공은 쿨거래를 원했지만 정작 자신은 쿨하게 행동하지 못해요. 그런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쿨하지 못한 행동 때문에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게 되기도 하죠. 쿨한 게 좋다는 세상이지만 쿨하지 못해서 더 인간적이고 더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이송현 작가님이 지은 책 중에 <내 이름은 십민준>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저희 첫째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은 둘째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죠.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님의 또 다른 책을 엄마인 제가 재미있게 읽고 있다는 것 또한 저에게는 재미있는 추억이 됩니다. <오늘의 무료 나눔> - 이재문 -------------------------------------------------------------------- 나는 신발로 가득 찬 방을 갖는 게 꿈이다. 친구들에게 "너 그거 또 신어?"라는 말을 듣는 게 싫다. 나는 새로운 신발을 사기 위해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 '스웩키친 7번'을 방출하기로 했다. 스웩키친 7번을 가지 마켓에 올리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알람이 왔다. 당장 약속을 잡고 나가보니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애가 나왔다. 최근에 전학을 와서 그런 애가 있는지도 몰랐던 아이, 이해수. 이해수는 신발을 꼼꼼히 살피더니 흠집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나는 20만 원에 산 신발을 10만 원에 팔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해수는 가지 마켓에서 나눔을 엄청 많이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리폼해서 다시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 나는 이해수를 따라다녀 보기로 했다. 이해수는 왜 나눔을 받고 다시 팔고 있을까? --------------------------------------------------------------------이번 이야기는 물건의 가치와 진정한 소비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은 남에게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죠. 비싼 브랜드의 옷과 신발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이 생기기까지 했으니까요. 우아한 공작새가 되어서 내가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뽐내는 것에 열중하던 주인공이 진정한 가치에 대해 깨달아가는 과정에 공감이 많이 되고 많은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어요. 이재문 작가님의 작품 중에 <몬스터 차일드>와 <식스팩>은 워낙 유명해서 저도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는 제가 읽어본 책이기도 해서 반갑더라고요.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 - 송우들 -------------------------------------------------------------------- 엄마가 나의 흑역사가 들어있는 물건을 우주에 팔아버렸다. 절대 팔아서는 안 되는 그것! <위대한 개츠비> 동아리 선배인 인서 선배를 따라 서점에 갔다가 사게 된 책이다. 삼 일 전, 나는 그 책에 고백 편지를 넣어두었다. 그리고 나는 선배가 내 언니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의 짝사랑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엄마가 그 책을 우주 마켓에 올려 팔아버린 것이다. 나는 내 책을 되찾으려 엄마와 거래한 사람에게 연락을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 책을 재우주했다는 것이 아닌가! 나의 <위대한 개츠비>를 찾기 위해 나는 우주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고, 한정판인 내 책과 비슷한 책을 올린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는데... 나는 내 흑역사가 들어있는 <위대한 개츠비>를 되찾을 수 있을까? --------------------------------------------------------------------<개츠비의 개츠비의 개츠비>의 주인공은 너무나 잘나고 유명한 언니의 그늘에 살고 있어요. 어딜 가도 "언니 한다영의 동생"으로 불리는 게 너무나 싫죠.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방조차도 언니를 좋아한다니... 주인공은 당장 이 짝사랑을 끝내기로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란 게 그렇게 쉽게 정리되는 게 아니죠. 흑역사를 없애기 위해 우주 마켓을 떠돌던 주인공은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기로 하죠. 끝내고 싶지만 끝내기 힘들던 풋사랑이 떠오르는 이야기예요. "나의 흑역사가 된 우주를 여행하는 법" 작가 노트에 쓰인 말이에요. 이 말을 쓰기 위해 작가님은 중고거래 앱 이름을 '우주'로 설정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우리는 모두 흑역사가 있어요. 당장 흑역사를 잊어버리고 싶고, 지워버리고 싶지만 외면할수록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흑역사를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흑역사를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은 뭘까요? 이 이야기에 담겨 있답니다.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 - 구소현 -------------------------------------------------------------------- 박한경과 우정민의 학폭위가 열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게다가 박한경이 가해자고, 우정민이 피해자라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더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두경. 이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외고진학에 실패하고 방황하던 두경의 집에 박한경이 찾아온다. 양배추 앱을 통해 두경의 집을 청소하러 왔다는 한경. 예쁘고 공부까지 잘하는 한경은 두경의 엄마에게 환심을 사고 두경의 과외를 맡게 된다. 한경과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정민까지 세 사람은 자주 붙어 다니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두경은 한경이 정민에게 천만 원가량의 돈을 건네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경이 이일 저일 가리지 않고 모아온 돈을. 도대체 두 사람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걸까? -------------------------------------------------------------------- <캐비지스 인 더 와일드>는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이야기 중에 가장 긴장하면서 읽은 이야기였어요. 학폭이라는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저마다의 고민으로, 아픔으로 방황하는 어린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했거든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잘못을 저질러서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무심코 보인 눈빛만으로도 상처를 주기도 하죠. 그런 한두 번의 경험이 쌓이다 보면 큰 고민이 되는 것이고요. 제가 어릴 적에도 그런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아마 지금의 아이들도 그럴 것 같고요. 그래서 그 아픔과 방황에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그 아픔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치유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기특해서 박수를 쳐주고 싶었답니다. 총평 요즘은 중고거래 앱을 참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사고파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를 구한다거나 취미 모임을 갖기도 하죠. 저도 중고거래 앱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려고 시도해 본 적이 있었어요. 무슨 일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던 시절이었는데 아이들이 학교에 가있는 시간에만 할 수 있는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고거래 앱을 요즘에는 청소년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죠. 자신의 물건을 팔아서 용돈에 보탤 목적이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쿨거래 하실 분만> 책의 이야기들처럼 생각보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중고거래 앱을 이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청소년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이에요. 독서를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너무 두껍지 않은 책을 읽고 싶어서 청소년 소설부터 시작했거든요. 읽다 보니 요즘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 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것도 정말 좋더라고요. 청소년 아이들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청소년 소설이기는 하지만 작품성에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멋진 작품이 정말 많기도 하고요. <쿨거래 하실 분만>도 마찬가지예요. 중고거래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우리 모두가 지나온 청소년 시기의 고민과 마음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라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