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정치질서를 통해, 인구를 통해, 각 나라의 GNP를 통해, 그리고 그 나라의 자원과 기술을 통해, 혹은 그 나라의 인터넷 보급률, 혹은 그 나라의 범죄율과 교육 수준을 통해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는 분쟁을 통해서 세계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분쟁이란 것은 그 나라가 놓인 총체적 문제를 한꺼번에 가장 잘 집약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분쟁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의 뒤에는 평소에는 잘 드러나 보이지 않는 미묘한, 그러나 당사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 숨어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분쟁을 잘 보면 세계의 모습들이 보다 정확하게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역사를 쓸 때도 자칫 전쟁들을 기록한 연대기가 되기 쉽다. 전쟁이 가장 사료가 많이 남고 읽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도 하겠지만, 전쟁은 그 원인과 그 전쟁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그 사회를 분석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대세계의 여러 가지 분쟁들을 파악해서 지도위에 표시를 해 놓은 책이다. 지도를 통해서 보면 현대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분쟁들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놀랍게도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분쟁들을 기록한 것이 이 책 한권의 분량이 되니 말이다. 우리들의 눈과 귀의 주목을 받는 분쟁들의 뒤에는 세상의 관심을 끌지도 못하는 더 많은 분쟁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많은 분쟁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조차 못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그 분쟁들은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으니 그나마 행복한 분쟁이라고 해야 할 것인까... 21세기. 인류의 문화가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이때에도 여전히 분쟁은 많다. 크고 작은 이권과 종교의 차이, 잘 못 그어진 국경등 다양한 원인이 분쟁의 이유이다. 그러한 문제는 그 전의 세대에 벌어진 일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빠르게 변하는 오늘의 세계가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분쟁을 살펴보면 우리가 사는 세계의 참 모습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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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도로 보는 세계 분쟁 (세계 정세를 읽는 모임: 이다 미디어, 2005) 분쟁은 왜 어디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가?
"대한민국은 단일민족 국가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연대의식을 고취시키고 경제적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의식은 다름아닌 '단일 민족 사상'입니다. 하지만 '단일 민족 사상'은 한국 사회 발전에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사회적 갈등의 위험 요소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표면화 되고 있지 않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사회적 갈등'이 조금씩 표면화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대립'과 '분쟁'이 활발해질때 이에 대한 사회의 조정 능력과 수용 능력이 한계를 보인다면 우리 또한 '분쟁'과 '대립'의 폭력에 희생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뉴스에 등장하는 국제 사회 뉴스에는 다양한 국가들의 '분쟁'과 '대립'에 관한 뉴스가 방송됩니다. 이들 뉴스는 대부분 특정 집단의 테러에 의한 희생과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무력 충돌, 그리고 '시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분쟁'과 '대립'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분쟁의 원인'에 대한 항목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놓칩니다. 시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도 시사의 핵심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채 해결책도 없는 뉴스를 우리는 접하는 것입니다. <지도로 보는 세계 분쟁>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책입니다. 비록 2005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의 분쟁 원인과 데이터를 가지고 논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분쟁'과 '대립'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인 '세계 정세를 읽는 모임'은 <지도로 보는 세계 분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최신 정보(2005년 기준)를 기준으로 '분쟁'과 '대립'이발생하는 원인을 현재 상황에 이르기까지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분쟁의 원인과 위험성 그리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과 극복 방안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로 보는 세계 분쟁>은 크게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현대 분쟁의 정체: 1장에서 저자는 분쟁을 굵직한 범주에서 분류하고 분쟁에 얽힌 이해관계와 현상을 짧게 설명합니다. 2장 서로를 미워하는 민족 분쟁: 13개 지역에서 벌어지는 분쟁을 '민족'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는 장입니다. 3장 종교가 원인이 된 분쟁: 9개 지역에 벌어지고 있는 분쟁의 참상과 이에 대한 원인을 '종교'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장입니다. 4장 영토와 이권이 걸린 분쟁: 6개 지역에 벌어지는 영토 및 이권에 관한 분쟁지역 소개는 분쟁의 화해와 조정이 왜 어려운지를 경제, 정치, 외교적 라인에서 보다 다각적으로 조명해 줍니다. 5장 내전 상태인 나라와 지역: 9개의 대표적인 분재 지역들 대다수는 아프리카에 속해 있는 이들 지역이 현재 어떠한 혼란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한계와 어려움은 무엇인지를 살펴 볼 수 있는 장입니다. 6장 테러리스트와 게릴라의 온상: 국경없는 전쟁,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테러는 어디서 어떻게 왜 발생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입니다. 7장 위험과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꾸준히 증가하는 위험과 범죄의 확산 속도가 남다른 본장에서 소개되는 지역은 향후 국제 사회의 문제로 인식되게 되는 '분쟁'과 '대립'의 또 다른 시작점이라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의 강력 범죄가 화제가 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범죄가 국내 거주 하고 있는 외국인, 귀화 국민들에게서 발견되는 빈도수가 증가하는데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적은 수치이지만 앞으로도 외국인과 귀화 국민들은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교육', '경제', '정치', '복지'등으로 확산되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문제가 극에 달할때 소수자의 권리가 강하게 표출될때 우리 또한 '분쟁'과 '대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 해야 합니다. 나와 관계 없는 이야기에서 나도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와 방향에 대한 고민과 우리가 다뤄나가야할 문제는 무엇인지를 분명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이 책 가운데서 발견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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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세상은 끔찍하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내전과 분쟁지역은 정말 끔찍하다. 이책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이, "이념이나 경제 대립이 아닌 문화적 요인 또는 문명의 대립으로 발생한다."가 아니라 분쟁이 벌어지는 원인은 항상 "경제적인 대립"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쪽은 언제나 민간인이다.
많은 분쟁지역이 있는 아프리카 지역을 보면, 결국 2차 세계대전 전의 유럽 각국의 식민지 분할 지배를 받은 부족간의 정치적인 혹은 경제적인 배경이 깔려있다. 또한 구 소련 붕괴후 독립한 여러 국가에서와 체첸 지역에서의 민족적 갈등으로 많은 분쟁이 발생한다. 지도를 쭉 놓고 보면, 중국 서쪽 지역부터, 인도, 파키스탄, 부탄, 미얀마, 아프카니스탄, 우즈베키스탄, 그루지아, 터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벨트를 형성하여 유럽까지 쭉 연결된다. 아프리카의 경우도 문제많은 소말리아, 에디오피아, 수단, 챠드, 콩고, 케냐, 앙골라, 르완다 등 아프리카의 주요 지역이 다 분쟁지역이다.
많은 분쟁지역들이 역사를 달리하고, 문화를 달리하므로, 차별을 받는 것을 탈피하고자 하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참 다양한 것 같다. 민족을 식별하는 가장 큰 지표가 언어이고, 세계에 남아 있는 언어가 6800종이라고 한다. 언어의 차이는 차별을 낳기 쉽고, 언어를 강요할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언어를 말살하여 못 사용하게 할 경우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각 언어별 또는 문화별로 국가가 성립되는 것이 맞는 일인지, 아니면 미국이나, 소련, 중국처럼 소수민족이 있더라도 하나의 국가로 가는 것이 맞는 일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인종 차별, 문화에 대한 차별등 차별이 존재하게 된다면 문제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책은 세계 정세를 읽는 모임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저자인데, 역자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외국 모임인 것 같은데, 원제도 잘 알 수가 없고 이 모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책 내용으로 보아서는 편향된 정보를 주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자에 있어서는 번역을 단순하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의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알 수 있게 해 준 것으로 판단된다. 예로 경상남도 크기 정도인 무슨 국가라던지, 한국의 소득 수준에 비해 절반인 나라라던지 일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은 아무래도 전반을 지역 전반을 간략하게 다 다루는 장점을 가진 반면, 내용이 2페이지 정도로만 할 당 할 수 밖에 없는 지면상의 한계를 가지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제목답게 지도를 모든 챕터에 넣고, 또 표등을 넣어 쉽게 정보를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려고 한다. 단 지도의 위치가 정확하지는 않다. 예로 세계지도에서 북한의 점 표시가 평양이 아니고 거의 국경 근처에 표시된다는 점이다.
결론으로 이 책은 세계 분쟁지역 100여군데 이상을 다 나타내고 있는 세계 분쟁지역 사전이다. 또한 분쟁지역이 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의 경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국제정세에 상식을 가지거나, 세계에 대해 알고자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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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의 분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분쟁들이 정리된 책들을 찾게 마련이다. 이 책은 세계 곳곳의 분쟁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두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지역은 물론 좀체 언급되지 않는 지역들까지 실려 있다.
이 책의 가치가 빛나는 것은 이 부분에서다. 언론에서 접하기 힘든 분쟁에 대해 알아보려면 인터넷이나 다른 책들을 뒤지게 되는데 그런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개별적으로 접하다 보면 정보들을 정리하기가 힘들어진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일을 피할 수 있었다.
지도는 전체적 면모를 보여주는 데 주력하기 때문에 정확성은 모자란 편이다. 그러나 지도가 정확한 책은 많으니 크게 흠 잡힐 일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도 편하다. 다른 책들에 언급되지 않은 분쟁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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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역사나 세계사, 지리 같은 과목은 무턱대고 외웠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안탑깝다
지도를 보며 공부하면 세번볼것을 한번만 봐도 쉽게 이해 되고 암기할수 있는데..
주위에 아무도 그러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모든 선생님들도 국사책만 보며 필기해주는 수업을 하셨고
나또한 아무런 생각없이 줄긋고 받아적기에만 급급했다.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학원에서 국사과목을 들었는데
지도를 그려가면 설명해주는 강사님 수업을 접했다
참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그뒤로 가급적 지리, 역사책 등은 지도가 많은 책을 선택하고있으며
이책도 그러한 연장선 상에 있다.
지도가 충실하게 들어가 있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외의 수치들도 그래픽으로 처리하여
개인적으로는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내용은 매우 광범위하여(거의 30~40개의 분쟁을 담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입문서정도로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러한 분야의 초보자인 나 같은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책에서 세계의 다양한 분쟁을 접한뒤
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는
전문서적을 구입하여 읽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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