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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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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리야르의 주저인 '시뮬라시옹'의 도입부 경구(?)는 굉장히 매력적인 구석이 있다. 사실, 남얘기처럼 써놓긴 했는데, 실은 이건 전적으로 내 얘기다-_-;;;; 즉, 그러니깐, 어느날 서점에서 민음사 판 시뮬라시옹 책 초입의 문구-시뮬라크르는 진실을 감추는 게 아니라, 진실이야말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숨길 뿐-에 완전히 뻑가서 구입했었는데, 그 수없이 많은 각주를 보고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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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리야르의 주저인 '시뮬라시옹'의 도입부 경구(?)는 굉장히 매력적인 구석이 있다. 사실, 남얘기처럼 써놓긴 했는데, 실은 이건 전적으로 내 얘기다-_-;;;; 즉, 그러니깐, 어느날 서점에서 민음사 판 시뮬라시옹 책 초입의 문구-시뮬라크르는 진실을 감추는 게 아니라, 진실이야말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숨길 뿐-에 완전히 뻑가서 구입했었는데, 그 수없이 많은 각주를 보고 질려서 포기하였던 전력(?)이 있었으니깐. 그러던 중 살림출판사에서 시뮬라시옹의 개론서로 보이는 본서가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주저없이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는.

보드리야르는 현대 사회를 '소비의 사회'로 규정한 후, 우리가 소비하는 상품은 상품이 아닌 기호라고 주장한다. 즉, 우리가 코카콜라를 구입할 경우 우리가 구입한 것은 거품있는 검은 액체가 아닌, '젊음'이라는 상징, 즉 기호라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재는 기호와 이미지의 안개 속으로 사라지'게 되며 결국 실체는 아무것도 없이 시뮬라크르가 시뮬라크르를 생산하는 상황 즉, 시뮬라크르의 자전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사고를 급진적으로 진행하여 '디즈니랜드는 미국 사회 전체가 디즈니랜드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그 곳에 존재한다'는 방식으로 까지 나아간다. 즉, 고위 공직자의 부패는 정부가 온통 부패 천지인 것을 감추기 위해 존재하고, 전쟁은 온 세상이 전쟁으로 가득차 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본에 대한 저항은? 저항마저도 시뮬라시옹의 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으면 우리는 극단적인 허무주의에 빠지게 되는 것 아닌가?

이러한 허무주의의 함정으로부터 헤어나오기 위해 보드리야르는 '급진적사유'를 주장한다. 그런데 이러한 '급진적 사유'가 설명된 부분은 내 역량으로는 도저히 이해불가였다. 실은 위의 정리한 내용들도 무지 자신있게 아는 척하고 썼다만, 그게 확실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즉,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시뮬라시옹의 개론서라기 보단, 일단 시뮬라시옹을 읽은 사람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는 소리다. 시뮬라크르의 자전이나 내파같은 중요한 개념들이 앞에서 이미 다 사용된 후 뒤에 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것만 봐도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다.-_-;;;

결국 시뮬라시옹을 읽은 후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는 숙제아닌 숙제가 다시 생긴 셈이다. 물론, 그 숙제를 언제쯤 해낼 수 있을지 기약은 없다는.-_-;;;;;;
j***8 2006.03.12.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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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리야르와 시뮬라시옹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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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철학서적을 파고들었다. 먼저 장석주작가의 책에서 만난 보드리야르의 서적을 뒤적거려본다. 그런데 보드리야르의 원작 <시뮬라시옹>은 너무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다. 중간에 읽다말고 <시뮬라시옹>에 대해 해석을 하고 있는 <보드리야르와 시뮬라시옹>을 먼저 읽기로 했다. 시뮬라크르는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놓은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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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철학서적을 파고들었다. 먼저 장석주작가의 책에서 만난 보드리야르의 서적을 뒤적거려본다. 그런데 보드리야르의 원작 <시뮬라시옹>은 너무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다. 중간에 읽다말고 <시뮬라시옹>에 대해 해석을 하고 있는 <보드리야르와 시뮬라시옹>을 먼저 읽기로 했다.


시뮬라크르는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놓은 인공물을 지칭한다. 우리말로는 가장<假裝>으로 번역하는 것이 제일 가까운 표현이다.시뮬라시옹은 시뮬라크르의 동사적 의미로 <시뮬라크르를 하기>이다.<시뮬라시옹>1981년에 발표된 현대사회의 현상들을 새롭게 분석한 사회.문화이론서다.<시뮬라시옹>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은, 생산과 노동에 집중되었던 종래의 관심이 소비사회의 출현과 함께 삶의 다른 영역 또는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장되었고 소비능력의 향상이 새로운 역사적 조건과 사회적 배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시뮬라시옹>에서는 실재.초과실재.시뮬라크르.시뮬라시옹이 분석과 성찰의 초점을 이룬다.

 보드리야르는 시뮬라시옹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실재가 이미지와 기호의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고 주장한다.보드르야르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는 사물이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기호가 소비된다. 기호/이미지가 판을 치는 현실세계에서 실재는 증발하고 뒤로 밀려나며, 초과실재(시뮬라크르)가 지배한다. 끊임없이 증식하는 시뮬라크르의 지배.그는 초과실재의 단적인 예로 디즈니랜드를 보여준다.

 결국 그는 기술결정론에 빠져든다.보드리야르가 바라보는 현대사회는 과포화와 투명성,황홀경등으로 특정지어진다.이 책의 사상적 맥락으로 기호학,포스트모더니즘,후기구조주의,니체의 허무주의를 손꼽을 수 있다.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은 명품을 소비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잘 말해준다. 현대인들은 그의 지적처럼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기호와 이미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d********3 2014.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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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짜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 아니면 가짜의 세상속에서...
"우리는 진짜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 아니면 가짜의 세상속에서..." 내용보기
우리는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진보로 둘러쌓인 현대는 인류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에따른 부작용도 뒤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장 보드리야르는 이러한 현대성에 관한 강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를 분석한 학자이다. 이 저서는 기호와 이미지가 지배하는 세계, 즉 시뮬라시옹 에 관한 보드리야르의 사유를 탐험하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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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진보로 둘러쌓인 현대는 인류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에따른 부작용도 뒤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장 보드리야르는 이러한 현대성에 관한 강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를 분석한 학자이다. 이 저서는 기호와 이미지가 지배하는 세계, 즉 시뮬라시옹 에 관한 보드리야르의 사유를 탐험하고 안내하고 있다.

 

장 보드리야르는 현재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사물의 실재나 상품이 아닌 기호와 이미지라고 주장한다. 가령 우리가 콜라를 소비할때는 콜라 라는 상품보다는 젊음이라는 기호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우리가 굳이 비싼돈을 주고 나이키 운동화를 신는것은 나이키라는 메이커가 소비자들에게 부여하는 기호학적 가치가 값싼 시장표 운동화 보다 크기 때문이다. 나이키를 신음으로써 소비자는 자신의 권위와 위세가 상승한다고 느끼게 된다. 이렇게 사물의 실재는 뒤로 감추어지고 기호와 이미지가 전면적으로 부상하게 되면서 기호와 이미지라는 외면적인 것들이 실재보다 더 실재처럼 되는것을 시뮬라시옹 이라 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가 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들은 우리의 일상생활 에서 쉽게 목도 할수 있다. 카페인 없는 커피, 섹스보다 더 자극적인 포르노 그라피, 전자담배, 인터넷, 텔레비전이나 영화속 스크린 세상, PC게임, 스마트폰 등등.. 이러한 것들이 진짜와 현실을 가로질러 가상적인 것들을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현실보다 더 현실같이 체험하게 해준다. 우리는 현재 이러한 가상현실과 이미지가 지배하는 세상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보드리야르는 이러한 현대성의 특징을 예전부터 예견한 학자이다. 또한 중요한것은 보드리야르는 사물에 대한 사람들의 유혹이 커지면서 이제 주체가 지배하는 시대는 지나고 사물이 전면적으로 주체를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고 믿는다. 이는 과거 주체 지배적인 세계관은 이제는 잊으라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주체없이는 사물이나 대상도 존립할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주체와 사물(대상)간의 균형잡힌 대안을 모색해야 할것이다. 과거처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발전적이고 균형있는 상을 제시해야 할것이다.

 

우리는 현대를 이해하려면 장 보드리야르의 사유에 귀 기울여야 할것이다. 물론 그의 사유나 주장이 급진적이고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간과 기술, 현실과 가상현실, 주체와 대상의 올바른 합의점을 찾는다면 인간은 보다 자유로워 질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사유를 추동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안내서이다.

c******e 2011.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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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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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를 보고 나서 을 읽었다. 사실상 번역이 매우 직설(?)적이어서 원어를 그대로 한글로 옮겨놓은지라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웠다. 다만 읽으면서 영화 속 세계관이 이 책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는 정도였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보드리야르에 대한 전기적인 설명과 더불어 역시나 시뮬라시옹에 나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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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를 보고 나서 <시뮬라시옹>을 읽었다. 사실상 번역이 매우 직설(?)적이어서 원어를 그대로 한글로 옮겨놓은지라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웠다. 다만 읽으면서 영화 속 세계관이 이 책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는 정도였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보드리야르에 대한 전기적인 설명과 더불어 역시나 시뮬라시옹에 나오는 의미들을 풀어주고 있었다. 분명 다 이해하지 못했던 의미들을 조금 더 접근한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히 중복된 설명들에서 혼란을 느꼈다. 아마도 그 혼란 자체가 시뮬라시옹일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시뮬라시옹의 세계에서 보드리야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의미가 아닐까? 한번쯤 매트릭스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읽을만 한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c****0 2005.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