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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인간을 겸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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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인간의 과학이 걸어온 전 영역을 돌아본다.  그 안에서 과학자들이 과학 현상을 설명함에 있어 수많은 오류를 범했으며 어떤 과학 현상의 경우는 매우 우연적인 기회로 발견이 되기도 했다는 것을 밝힌다. 과학사의 뒷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들려주는 책. 그러나 과학은 과학이다. 현상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는 부분은 과학적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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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인간의 과학이 걸어온 전 영역을 돌아본다.  그 안에서 과학자들이 과학 현상을 설명함에 있어 수많은 오류를 범했으며 어떤 과학 현상의 경우는 매우 우연적인 기회로 발견이 되기도 했다는 것을 밝힌다.

과학사의 뒷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들려주는 책. 그러나 과학은 과학이다. 현상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는 부분은 과학적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현재 알고 있거나 많이 접해온 과학 지식들이 어떤 과정 속에서 이루어져 왔는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어왔는지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재미있게 읽힐 수 있지만 조금은 인내심이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읽고 나서 생각나는  몇 가지.

각기병. 비타민 부족으로 생기는 병. 그러나 이것의 원인을 밝히는데 몇 백년이 걸린다. 낫게 하는 방법은 쌀겨 먹는 것. 단순한 것이었지만 수많은 세월, 수많은 사람이 죽고 난 후 발견이 되었다.

페니실린.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미생물을 퇴치할 수 있는 기적의 약. 그러나 이 페니실린은 집요한 한 학자의 끈질긴 연구 끝에 탄생한 것.

에이즈.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제거하려 하면 자신의 모양을 바꿔 면역 세포를 혼란에 빠뜨리고 빈틈이 생기면 면역 세포에 침투해 자신의 몸으로 둔갑시킨다.

혜성. 마크 트웨인은 헬리혜성이 지구를 지나가는 날 태어났고, 그 혜성이 다시 찾아왔을 때 죽었다.

 

글귀

몸에 이로운 돌연변이는 없다.

언제고 우연이 우리편이 되어주는 날이 올 것.-플레밍의 친구 라이트

생명의 자연발생설은 거짓

사고의 시야가 좁아 볼 것을 못 보는 것은 착각, 오류보다 더 심각하다.

 

k*******3 2012.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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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과학 교양서
"흥미로운 과학 교양서" 내용보기
서문에 보면 이 책의 의도하는 바가 적혀있다. 하지만, 나는 본문을 먼저 읽었다.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읽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연금술을 다루고 있다. 금을 만드는 것에 일생을 바친다. 참 낭만적이지 않은가? 오늘날에는 엄밀해진 과학에 의해 '불가능'으로 낙인찍혀서 감히 시도해보려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말이다. 당시엔, 좀 달랐다. 나홀로 연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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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에 보면 이 책의 의도하는 바가 적혀있다. 하지만, 나는 본문을 먼저 읽었다.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읽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연금술을 다루고 있다. 금을 만드는 것에 일생을 바친다. 참 낭만적이지 않은가? 오늘날에는 엄밀해진 과학에 의해 '불가능'으로 낙인찍혀서 감히 시도해보려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말이다. 당시엔, 좀 달랐다. 나홀로 연구실에 틀어박혀 계속해서 여러 조건들을 바꾸고 새로운 물질들을 실험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사기꾼으로 밝혀졌다. 사기꾼으로 들통나지 않은 일부도, 연금의 비결을 공개하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즉,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 따라서 연금술에 성공한 사람은 없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


 화학은 정말 외울게 많은 과목이다. 나는 문과여서인지 화학이 참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반대로, 역사과목이 어렵다는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외울것이 많아 힘들다는데, 나 같은 경우는 일부러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즐기다 보니, 머리 속에 차곡차곡 들어갔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역지사지가 아닌가 싶다. 관심도의 차이일지도. 화학도 상당히 낭만적인 구석이 있는 과목같다. 이 걸 진작 깨달았으면, 난 지금쯤 과학도가 되었을지도 :D


 연금술을 다루는 첫 챕터는 크게 2부류의 사람들을 다룬다.


 1. 금을 만들기 위해 연구실에 파묻힌 사람들.


 2. 금을 만들 수 있다며 이런저런 사기를 치고다닌 사람들.


 후자도 사실, 전자의 파생형일지 모른다. 어쨋거나, 히틀러도 연금술사기에 속고, 오히려 그걸로 재정을 메꾸는데 써먹은적이 있었다는 건 이채로운 사실이다. 뉴턴이 사후 유명해진 물리학, 수학보다 연금술에 미친듯이 몰두했다는 것도 그렇고. 하긴, 뉴턴도 사람인데, 금이 싫었겠는가?


 두번째 이야기는 지질학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부터 약 300년전,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의 자연사 교수인 베링거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제자들과 함께, 천지창조의 증거물이 될 화석을 캐내겠다는 열정에 채굴작업에 몰두한다.


 며칠도 되지 않아서, 세상에나. sex를 하려던 순간 화석이 되버린 개구리 한 쌍이 나타난거다. 발견은 이어졌다. 파리를 잡아서 막 삼키려는 거미의 화석, 특이한 곤충들... 베링거는 이 화석들이 천지창조의 본이 된 원형들이라는 주장에 빠져들었다. 그가 펴낸 책은 학계와 대중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그동안 베링거교수가 쌓아올린 명성에 대한 신뢰덕분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화석을 발견하면서 이 모든 신드롬은 산산조각나버린다. 알고보니, 제자들이 점토로 구워낸 가짜 화석들이었던 것. 참으로 가련한 남자다.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말이다. 뒷 이야기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썩 아름답진 않았을 것 같다.


 이런 이야기가 20편정도 있는데, 모든 이야기를 소개하는 건 너무 길 것 같아 이쯤에서 멈추겠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이런식으로 재미있는 과학적 비사들을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서술로 정리해주고 있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화학과 지질학쪽은 흥미로웠고 생물,물리 등은 좀 별로 였다. 내 취향인가보다. 어쨋거나, 괜찮은 책이다. 심심할 때 읽어보기 좋은, 좋은 대중서 :D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2.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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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쉽고, 오류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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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상대로 과학의 발견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구입했다. 우연으로 발견된 과학이야기를 주제로 강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이 책이 꽤 좋은 평점을 받았기에 미루다가 이제서야 마지막 장을 덮었다. 책은 과학의 유명한 발견을 오류와 우연의 두 부류로 나눈다. 예를 들면 뉴턴이 연금술을 꾸준히 연구했다는 과학적 '오류'와, 플레밍이 '우연히'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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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상대로 과학의 발견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구입했다. 우연으로 발견된 과학이야기를 주제로 강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이 책이 꽤 좋은 평점을 받았기에 미루다가 이제서야 마지막 장을 덮었다.

책은 과학의 유명한 발견을 오류와 우연의 두 부류로 나눈다. 예를 들면 뉴턴이 연금술을 꾸준히 연구했다는 과학적 '오류'와, 플레밍이 '우연히'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개발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식이다.
후자인 '우연의 과학사'는 역사가 가진 스토리텔링의 매력과 우연히 발견된다는 재미있는 컨셉이 어우러지면서 책에 몰입하게 만든다. 하지만 '오류의 과학사'는 일반인의 과학지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꽤 많이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진화론이나 빅뱅이론, 상대성이론 등의 주제는 이미 대학일반교재뿐 아니라 중등교과서에 반영될 정도로 일반 학계에서 이견이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이다. 그러니 이 이론에 오류가 있다고 설명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하겠는가? 책에서 지적한 오류라는 것도 이론 자체를 부정하는 것 보다는 이론에서 추측한 사실이나 이론이 잘 못 설명하고있는 예들로 국한 된다. 사실 읽다보면 이 부분에서 제도권의 과학을 믿고 있는 나로서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지식이 무언가를 먼저 생각해 보게 할 정도로 읽기의 필요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이 책은 독일사람인 페터 크뢰닝이 저자다. 매번 미국이나 일본인이 저자인 책을 읽어서 습득된 지식과 견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혼동을 겪기도 한다. 최초의 발견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유럽인의 색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가진 하나의 장점이다.  

독특한 주제와 구성. 오류와 우연으로 과학적 발견을 분류하고 역사적으로 술술 풀어낸 저자의 노력. 부드럽게 번역하고 친절하게 주석을 달아준 번역자의 세심함이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론을 설명한 부분의 삽화와 그림이 부족한 정도라 여겨진다. 일반인의 과학지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각 주제별로 선택해서 읽는다면 흥미있는 과학사 도서가 되지 않을까 한다.

s********2 2009.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