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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을 잃어버린채 너무 일찍 어른이 되버린 푸름이, 그곁에 또 다른 유년시절의 상실을 겪은 현이 중학생 시절을 지나 서른 가까이 돼 조우하게 된 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아픈 아빠를 위해 본인의 취향이 뭔지 모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자학을 하며 사는 루미를 보며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다. 슬픔이 너무나 커져버려 슬픔이 일상이 되어버린 그리고 그 슬픔을 꾹꾹 누른채 살아내 가는 모습이 순간순간 울컥했다. 그런 루미 곁에 숨통을 틔게 해주는 현이 역시 나름의 슬픔을 잘 감추고 살고 있는 또다른 어른이였다. 루미가 현이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순간 나또한 그런 루미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고 뭔가 희망찬 결말을 상상할 수 있는 마무리에 마음이 놓였다. 우리곁에 이런 어른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들의 슬픔과 아픔은 어떤식으로 해소가 될까란 생각이 책을 읽고 나서도 오랫동안 마음 한구속에 남아있었다. |
| 표지가 여름에 어울리는 책이라 눈에 띄었습니다. 흡인력 있는 작가님의 책이었습니다. '세 개의 푸른 돌'은 세 명의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인물들의 묘사가 섬세하면서도 이해가 되어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위로가 되는 느낌이 많아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