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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제목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화를 잘하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나 있을 것이다. 대화의 가장 기본이자 시작이 되는 인사부터도 자신감있게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지 못하고 번번이 끊긴다든지, 자신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적도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특히 축하를 하는 자리에서는 말을 꺼내기가 쉬워도 상갓집이나 병문안 등 위로를 해야하는 자리에서 딱히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괜히 쓸데없는 말을 꺼냈다가 낭패를 보기도 십상이다. 이런 여러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대화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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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되어야 할 시간은 하루 하루 가까워지고, 마음만 조급해진다. 직장생활에서 제일 곤란함을 겪는 건 업무가 아니라, 회사사람들과의 의사소통문제라는 말이 생각난다. 나보다 먼저 회사생활을 한 이의 비결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중요한 것은 '인사'와 '대화'
내가 알고 있지만 미처 인식하지 못하거나, 놓쳐가는 것을 작은 책에 잘 정리해서 모아놓은 정보의 활용이란 면에서 접근해야, 기대를 줄이고 만족을 늘릴 수 있다. 대화에서 상투적인 '관용어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이 책을 통해서 새로 배운 점이었다. 이전까지는 관용어구는 식상하고 쓸모없는 겉치레 말이라고 생각했었다. 관용어구는 오랜 시간 말이 변화해 오는 동안 살아남은 유용한 언어이고, 타이밍에 맞게 진심을 담아 잘 활용하면 효과적이고 간결하게 자신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 대화를 잘 한다는 것은...
결국 말을 잘 하는 것은, 그 장소와 듣는 사람과 분위기에 어긋나지 않게 편안하게 상대를 배려해서 말을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듣는 사람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장소를 생각하고 분위기까지 고려하다보면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사람들이 밋밋하지 않게 재미있는 화제도 모으려는 노력을 잃지 않고, 그때 그때 어울리는 대화와 잘 들어주는 법을 꾸준히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대화의 달인은 누구나 될 수 있다.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쉽게 될 수 없는게 대화를 잘 하는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 특별하게 얻은 건 없다. 하지만 출퇴근 길 30분 동안 책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며, 자신의 말솜씨를 기른다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계속 가지고 다닌다는 건 그 소재에 대해 관심을 버리지 않는다는 말이고, 소재에 대한 사유를 할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 답을 몰라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인식하지 못해 해답 자체를 찾으려 하지 않는 요즘, 컨셉에 맞게 잘 짜여져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실용서이다. 실용서는 수사가 적다. 짧고 간결한 문장내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이 간명하게 담겨있다. 목차를 보고 읽을 가치가 있는 부분을 찾고, 그 부분만 발췌해서 봐도 좋다. 간결한 표현이 돋보이고 그림과 도표를 통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다. 품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고민해 볼 내용들이 많았다. 똑똑한 이는 머리에 담고 다니겠지만, 우둔한 난 수첩에 메모한다. 메모한 사항은 꾸준히 찾아보며 머리속에 계속 남아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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