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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이라는 말은 단군신화에도 나온다. 불국사, 석굴암에도 사천왕은 나타난다. 신라 문무왕 때 당의 침입을 받자 급히 사천왕사를 지어 물리쳤다고도 한다. 유명한 절에 가면 입구에 꼭 사천왕이 있다. 불교 문화가 태반인 우리 문화, 사천왕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사천왕은 제석천이 있는 수미산 중턱에서 불법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수미산은 높이가 해발 8만 유순이다. 1유순이 소달구지가 하루 가는 거리란다. 대략 에베레스트의 17,000배 높이라고 한다. 얼마나 높은지 상상이 안 간다. 사천왕이 있는 수미산 중턱 그 밖으로 해와 달이 돌고 있다. 천계의 맨 아래에 있는 사천왕은 동방의 지국천왕, 서방의 광목천왕, 남방의 증장천왕, 북방의 다문천왕이다. 이들은 아들 90여 명과 부하장수 둘씩을 거느리고 인간세상을 돌아본 후에 그 상황을 상부에 보고한다. 지국천왕은 비파를 들고 있고, 광목천왕은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으며 증장천왕은 긴 칼을 들고 있고, 다문천왕은 탑을 들고 있다. 발 아래엔 악귀를 밟고 있는데 그 옆엔 부하가 다리를 받쳐들고 있다.
사천왕은 일주문 지나자마자 처음 등장하는 건물 안에 들어있는데 여기가 인간계의 바로 위 천계의 맨 아래이다. 사천왕이 들고 있는 것은 옛날로 갈수록 일정하지 않다. 고려 때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지금의 형태로 굳어졌다고 한다. 사천왕을 통해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많이 담았다고 한다.
이 책의 거의 대부분은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그 풍부한 사진들이 사천왕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불국사와 석굴암을 포함한 신라 사천왕에 대한 내용은 아예 없어서 아쉽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 선뜻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 |
|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림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천왕상은 모두 조선 후기(조일전쟁이후)의 사천왕상입니다. 얼마전 입적하신 관조스님의 사진이 실려있는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도록스타일의 사진이 아닌 예술사진(전문용어를 모르겠군요)같은 사진들이라 공부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사천왕의 유래에 관한 챕터는 사천왕에 대해서 알고자 하시는 분에게 도움을 줄것으로 생각되지만 한반도에서의 사천왕사상에 관해서는 비교적 설명이 적은게 아쉽습니다. U-BOOK 지원기능이 편리하네요.. 내용이 같으니 정말 책을 뜯을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지 볼수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