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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가장 가까운 자”, “신의 전령사”라고 불린 교황이 선종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죽음은 “바티칸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교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의 죽음은 종교와 바티칸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요한 바오로 2세가 어떻게 “절대 권력”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는지, 흔히 ‘바티칸’이라고 통칭해 불리는 ‘바티칸시국’과 ‘교황청’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바티칸 제국』은 이 질문에 답하려 한다.
이 책은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역사책‘만’은 아니다. 저자 아이펠은 로마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바티칸의 내부 사정과 그 정책에 대한 경험을 살려 ‘바티칸은 현재 어떻게 막강한 힘을 행사할 수 있었는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바티칸의 권력 구조와 바티칸의 ‘프로파간다’에 대해 설명하지만 이것들은 ‘절대 권력’을 구성하는 주요 이유가 아니라고 말한다. ‘절대 권력’의 중추에는 ‘교황’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 시켜준다. 그리고 ‘홍보’와 ‘광고’, 마케팅에 첨단을 달리는 이 시대에 교황은 그야 말로 ‘슈퍼스타’라고 일러준다.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을 뿐 아니라 전지구에 퍼져 있는 카톨릭인에게 막강한 영향을 주는 사람. 그는 당연 교황이고 말 그대로 ‘슈퍼’하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세계의 분쟁 지역에 직접 찾아가 ‘평화’를 이야기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로부터 더욱 주목받는다. 교황과 바티칸은 이런 상황에서 원칙이 있다. “정의와 용서를 통한 평화, 폭력 없는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 국제법 위반에 개입함으로써 세계공동체에 대한 의무 이행, 그리고 유엔이 보증한 세계질서”가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의문이 생긴다. 이런 ‘원칙’은 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원칙, 즉 누구나 다 교육받고 알지만 믿고 행하지 않는 그래서 이 원칙 뒤에 무언가 다른 ‘힘’이 ‘결정권’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원칙인 것이다. 이런 의문은 미국과 바티칸의 관계로 눈을 돌리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이 바티칸과 얼마나 친하지 않은가를 밝힘으로써 바티칸의 힘이 미국이 아닌 다른 것에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힘’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그 ‘힘’이 ‘종교’라는 ‘믿음’에 두어져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믿음은 교황의 실천으로 더욱더 강화된다. 이런 ‘믿음’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언급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바티칸 제국』은 바티칸의 역사와 그 현재의 위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에겐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모든 것이 교환 가능한 이 시대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물을 추적하는 언론에게는 교황 개인과 교황직보다 더 이상적인 대상은 없다....21세기의 대중매체가 이보다 더한 슈퍼스타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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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어 뉴스를 장식하고 있을 즈음 나는 다시 이 책을 펼쳐든다.
종교의 순기능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에서 그 순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는 종교에 대해 그닥 긍정적이진 않다.
이 책을 반 정도 읽을 즈음엔 종교도 계급구조이고 결국 수많은 신도(민중)들을 농락하는 것 같은 느낌에 조금은 화가나 책을 덮었다.
그리고 새로운 선출된 교황을 보고 다시 이 책을 읽는다.
뉴스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이번에 새로이 선출된 교황은 나치의 전력이 있고 동성애, 낙태, 피임, 여성 사제 서품을 반대하는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이야기한다.
교황이라는 권력이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알아야한다.
종교의 절대 권력을 잃은 후 바티칸이 어떤 길 - 권력쟁취를 위해 걸은 길- 걸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알아가면서 나는 다시 공포에 휩싸인다.
카톨릭 신자에겐 내가 '사탄(?)'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티칸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것이 결코 하나님의 부정하는 일은 아닐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을 던져줄 것이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바티칸이 모스크바와 베이징에서 체험했던 어려움과 비교해보면, 워싱턴과의 관계는 목가적이라 할 만하다. 정확히 들여다보면 미합중국은 성좌와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는 유일한 강대국이다. 미국이 전세계적인 패권을 장악하면서 나타난 갈등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서방의 초강대국과 바티칸이 얼마나 강력하게 결속하고 있는지는 역설적이게도 뉴욕 세계 무역센터 사건이 분명히 보여준다. |
| 흠.. 솔직히 이책은 내가 생각한 내용은 아니었다. 난 바티칸의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소소하고 흥미로운 얘기를 기대했으나, 이책은 세계를 무대로 바티칸이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 다룬 책이었다. 생소하고 낯선분야라서 지루할 수 있었지만, 세세한 사실을 나열하면서도,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서술하여 흥미있게 보았다. 다큐멘터리, 각종영화 및 소설에서 봤던 바티칸의 이미지랑 매치해가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상당히 낯선 분야여서 지적인 만족감도 크고, 무엇보다 기자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객관성을 유지하는 문체가 맘에 들었다. 특히 요한바오로 2세의 평화주의를 기조로한 영향력행사는 너무나 감격적이었다. 특별히 그를 미화한것도 아닌데, 사실만으로도 감동을 받기에 충분한 인물이었다. 바티칸은.. 비밀도 많고 보물도 많고.. 참으로 흥미로운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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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베일속에 있는 바티칸시국과 그곳을 다스리는 교황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제목과는 다르게 교황들이 어떠한 권력을 가지고 일을 하는가에 대한 답변보다는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행하였던 일들에 관하여서 말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1. 바티칸의 성립 중세 초기에 황제를 도우면서 가지게된 교황령과 그곳에서 거두어 들이는 돈으로 유지가 되고 있던 절대 권력을 자랑을 하던 교황령이 이탈리아의 통일과 함께 그동안에 가지고 있던 영토를 빼앗기고 권력을 읽어버린 작은 도시의 지배자로 몰락을 할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그곳을 다스리는 교황들이 자신들의 읽어버린 영토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새로운 정신적인 영토를 넓히고 그곳에서 자신들의 권위를 높이는 방법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현재의 바티칸의 모습은 2차대전의 종범이라고 할수가 있는 이탈리아의 지배자인 무솔리니가 자신의 허영을 만족을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교황과 협상을 하였고 그 협상의 결과로 많은 돈을 지불을 하고 바티칸의 영역을 확정을 하였다고 한다. 2. 교황들의 노력 자신들의 안정적인 영토를 빼앗기고 완전히 새로운 체계에서 시작을 하였던 교황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를 하여서 영향력을 넓히려고 하였지만 세계대전으로 인하여서 영향력을 넓히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게 되었을것 같다. 중세와 같은 교황의 말이 신의 말과 같은 힘을 지니고 있던 시기에도 많은 국왕들이 교황의 영향력을 우습게 여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러한 영향력이 사라진 경우에는 더욱 사람들이 교황의 영향력을 우습게 보고 자신들의 의견만을 제시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을 하지만 교황들은 자신들의 위치가 전쟁을 하기 위한 무력을 사용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종교를 이용을 하여서 사람들의 마음에 안정을 전해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그쪽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한다. 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들은 별로 실효를 거두는 경우가 없었는데 전쟁이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서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을 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전쟁을 결심한 사람들에게서 전쟁을 막기란 너무나 힘들고 그러한 말을 하는 사람이 전쟁의 양당사자들보다 더욱 강력한 무력을 자랑을 하여서 힘으로 막기전에는 말만을 가지고 전쟁을 막기란 어려운 점이 많을것 같다. 3. 위 상 많은 사람들이 부자는 망해도 몇년은 간다는 말에 흥미를 가지고 오랜 시간동안 절대권력을 누리고 있던 교황청의 능력을 모호한 마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저자는 그러한 생각은 틀리고 교황청은 정보기관을 가지고 세계를 움직이는 곳도 아니고 숨겨놓은 많은 재산으로 움직이는 곳도 아니라고 한다. 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단일한 지도자를 가지고 있는 세계종교는 카톨릭이 유일한데 그러한 종교적인 지도자의 위치를 가지고 교황들 개인의 능력으로 많은 일들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이지 무수한 권력을 보좌를 하는 기관들로 인하여서 움직이는 모습은 아니라고 한다. 4. 교황청은 거의 모든것이 비밀로 숨겨져 있는데 그러한 비밀주의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아서 실제보다도 더욱 거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착각을 하게 되고 그런 모습을 은연중에 조장을 하면서 자신들의 권위를 높이고 위치를 다지는데 사용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다. 제국의 모습을 가진 교황청이 아닌 인간으로써의 교황들의 모습에 의지를 하는 교황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인것 같다. |
| 표지의 글들이 너무 자극적이다. 내용에 비해서. 뭔가, 그럴듯한 음모이론을 바랐으나, 내용은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다. 바티칸이 19세기말 영토국가의 지위를 상실한 후 어떻게 현재의 지위를 얻었느냐에 대한 짧막한(?) 약사이다. 뭐랄까, 기존에 언론에 소개되었던 내용을 바타칸의 입장에서 정리했다고 해야 할까. 바티칸에 대해 외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지극히 제한되어 있어어 그러리라. 역설적으로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정보. 요점은 이것이다. '성좌'는 지극히 정치적이다. 바티칸이 성스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세속적 욕망과 성스러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줄타기를 하고 있다. 당근, 우리 세속 도시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바티칸의 이러한 정치적인 위선에 분노해왔다. 작자는 이 줄타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정치적 줄타기는 끊임없이 외부와의 대화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이 문제인 것 같다. 어찌보면 양립할 수 없는 두 성격의 공존이 바티칸이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라는 것 말이다. 동구권의 페레스트로이카 과정에서 바티칸의 역할이 흥미 있었다. 그렇게, 쫙쫙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평이한 내용에 비하면.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많이 없어졌다. 왜 그가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이 책은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 사실, 멍청하게도, 나는 그 사람 왜 그렇게 오래 해 먹어, 욕심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었다. ^ ^ 12세기의 바타칸은 백악관 아닐까... 오! 주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