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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넘어, 빛나는 목소리를 찾아서: <말하지 않아도, 체리> 우리 아이가 혹시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세상의 편견 때문에 움츠러들지는 않을까 염려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실 거예요. 또는, 반대로 우리 아이가 남들과 다른 누군가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편견을 가지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계신 부모님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그런 걱정을 안고 계신 모든 부모님들께 깊은 울림과 용기를 전해줄 이야기, <말하지 않아도, 체리>입니다. 이 책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열세 살 소녀 채러티의 이야기입니다. 채러티는 말을 할 수 없고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학습 능력이 없는 아이', 심지어 '저능아'로 오해받곤 합니다. 타임아웃 벽장에 갇히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죠. 하지만 놀랍게도 채러티의 머릿속은 놀라운 기억력과 뛰어난 지능으로 가득 차 있어요.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고, 어려운 수학 문제도 눈으로 척척 풀어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채러티가 세상의 편견 속에서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어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해하는 채러티의 감정들이 너무나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채러티는 결코 좌절하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새로운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분에 채러티는 점차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해요. 아이패드의 키보드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외치게 되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답니다. "나도 지능이 있어요." 이 짧은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의미와 용기를 담고 있는지... 특히 감동 깊었던 부분은 채러티가 자신만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돕기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는 모습이었어요. 학대받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부당함에 맞서는 채러티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사회 정의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장애 유무를 떠나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 이 책은 단순한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성장 스토리를 넘어섭니다.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개인의 용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연대가 어우러져 큰 감동을 선사해요. 저자 중 한 분인 페이턴 고다드 님께서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쓰셨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채러티의 감정선이 더욱 생생하고 절실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말하지 않아도, 체리>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시선이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그리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나서, 채러티의 이야기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아이의 마음속에 따뜻한 공감과 용기가 자라날 거예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따독맘_난이도5 #따독맘_재미2 #따독맘_시사점4 #책스타그램 #초등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초등저학년책추천 #어린이책 #도서추천 #어린이도서추천 #책육아 #초등맘 #초등도서추천 #초등북클럽 #독서모임 #북클럽 #엄마와책읽기 #아빠와책읽기 #독서습관 #북토크 #독서프로젝트 #독서챌린지 #따독프로젝트 #말하지않아도체리 #라임 #출판사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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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체리를 응원해! 캐럴 쿠예치 ‧ 페이턴 고다드 지음, 이계순 옮김 - 『말하지 않아도, 체리』(라임/청소년문학68)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해야 할지, 아니면 이제라도 당신들의 삶을 제대로 바라보고 함께 하겠다고 해야 할지. 내 생각, 내 말이 혹여 그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쉽사리 다음 문장을 쓸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건 채러티와의 만남을 통해 반성도, 느낀 것도, 배운 것 많다는 것이다. 세상 곳곳에서 오늘도 자기 속도대로 열심히 걷고 있을 채러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조심스럽게 문장을 적어본다. 세상에는 다양한 생김새와 성격, 모습 등을 한 사람들이 산다.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간다. 『말하지 않아도, 체리』 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에 닿는 것보다 어려운 바람 같은 거라는 것을 깨달았다. 종종 들려오는 타인을 위해 망설임 없이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었다는 소식, 그리고 뒤에 붙는 ‘세상은 아직 살 만 하다.’라는 문장이 개인적으로 힘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고 생각한다. 사회에는 약자들이 많다. 강자와 약자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는 수평이 되어야지, 수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힘의 균형이 맞지 않으니, 약자가 생기는 것이고 약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드물다. 누구나 약자의 입장이 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약자인 사람들은 강자가 되는 것, 아니 강자도 약자도 아닌 평범한 경계에 있는 것조차 꿈이 된다. 채러티처럼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그렇다. 솔직히 채러티 이야기를 들을수록 스스로 부끄러워져 책장을 넘기는 것이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 달시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가해를 가하거나, 동참하지 않았으나 방관자가 되어 내 멋대로 ‘채러티와 같은 아이들은 이럴 것이다’라고 단정 지었다. 나이에 비해 어린 지능을 갖고 있고, 일반 학교에서 우리와 같은 생활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학창 시절에 ‘도움반’이라고 있었는데, 그 교실을 지나칠 때마다 힐끔 쳐다보고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찡그렸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떠오르고 나니 너무 부끄러웠다. 그들은 우리와 전혀 다른 게 없는데 말이다. 그저 몸이 불편하거나 말하는 것이 조금 느렸을 뿐인데. 왜 그때는 그것을 다른 게 아니라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을까 나의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 그들에게 상처가 되고, 지금도 지워지지 않을 흉으로 남았을 것이다. 고백하자면 생각하지 못한다고, 대화를 나눌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선을 긋고 그들을 대할 때부터 동정심을 가졌다. 나의 도움이 동정심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그들은 알았다. 그럼에도 나의 도움을 받았고 고맙다고 했다. 그때는 도움을 줬으니 감사 인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혼자 뿌듯해했다. 이마저도 그들에게 상처가 되는지도 모른 채. 어리다는 건 핑계다. 어려도 다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채러티는 열세 살인데 쉽지 않은 시간을 버텼다. 채러티의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가 대단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러티는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대신해서 낼 수 있었다. 세상이 채러티에게 잔인하게 굴었지만, 채러티는 보란 듯이 세상을 향해 보여줬다.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우리도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하며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는 것을. 채러티의 의지와 용기가 아주 큰 역할을 했지만, 채러티 곁에는 늘 지지하고 헌신하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 애나 선생님과 실리아 선생님이 있었기에 불가능하다고 단정했던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 나도 채러티가 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확신에 가깝다). 세상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세상에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채러티를 가르치려고 했다. 얼마나 어리석고 안일한 태도인가, 나는 채러티의 말과 행동에서 이런 나를 용서하는 채러티 모습을 봤다. 채러티는 매일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기 위해 싸우고 어렵게 손에 쥔 것들을 언제든 빼앗길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빼앗기고 나서 남는 공허함과 무력감, 분노를 느껴야 했다. 어쩜 세상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채러티가 학교를 가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하면서 세상이 원망스럽고, 달시와 같은 아이들과 불쾌하고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을 향한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 분노는 나를 향한 것이기도 하다. 채러티는 수많은 위기와 싸움을 버티면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용서’라는 것을 할 줄 아는 단단한 아이였다. 엘비 이모를 용서하고, 전학 간 달시가 그곳에서 잘 지내길 진심으로 바라며 용서했다. 용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채러티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스럽고, 용서가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다. 그리고 실천했다. 자기 마음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 몸 때문에 자꾸 불리한 상황이 생기고, 주저앉을 때도 있었지만 채러티는 부모님과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이겨냈다. 이것이야말로 채러티가 말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닐까 당연한 권리가 채러티에게는 매일 싸워도 얻어질까 말까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받는 것은 언제나 채러티였다. 채러티를 둘러싼 것들이 그녀를 억지로 어른스럽게, 그리고 그녀를 고통의 동굴에 가뒀다. 채러티의 단단함이 스스로 그녀를 동굴 밖으로 데리고 나왔고, 비로소 누구나 보고 만질 수 있는 햇빛의 한 줄기에 닿게 되었다. 채러티로부터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많다. 이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나도 채러티처럼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나를 돌보며 노력해야겠다. ‘채러티와 같은 아이들’이라는 표현이 나와 다르다고 구분 짓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오랫동안 해봐야겠다. 채러티는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고, 임무 수행을 끝으로 더 많은 이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더 앞으로 나아갔다. 채러티의 앞으로의 삶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응원하며 지켜볼 것이다. 그동안 말하지 못하는 채러티를 생각하지 못한다고 제멋대로 단정하고 바라본 내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은 세상 모든 채러티를 응원하고 그들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 목소리에 내 목소리를 더하는 것이다. 부끄러움과 반성, 용서를 알려준 채러티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채러티는 지금까지 겪어왔던 어려움보다 더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채러티는 두려워하지 않고, 보란 듯이 맞서서 이겨낼 것이다. 채러티는 단단하고 강인하며, 그녀를 지지하는 이들이 곁을 지킬 테니까. 마지막쯤에 채러티는 자신의 본모습 있는 그대로 자신이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얼마나 아름답고 눈부신 고백인가. 채러티의 고백에 마음 어딘가에서 물컹한 것이 올라와 목구멍에 턱-, 걸렸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 희망을 놓을 수 없는 일을 채러티는 열세 살에 해냈고 나에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다. 채러티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반대로 채러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채러티의 삶을 보고 내 삶이 더 낫다고 위로를 삼았던 나의 모습이 얼마나 어리석고 지질했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채러티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자신다운 삶을 살아내며 누군가에게 긍정의 힘을 주는 영향력 있는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채러티가 걸어왔던 고통스러운 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체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버텨줘서 고맙다고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전한다. 『말하지 않아도, 체리』를 통해 세상이 조금은 다정해졌으면 좋겠다. 지금은 세상이 다정한 ‘척’하고 있을 뿐이다. 진심으로 다정해졌으면 좋겠다. ‘인류에 대한 자비로운 사랑,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리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채러티가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단정했던 일들을 보란 듯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채러티처럼 인류에 대한 자비로운 사랑을 배우고 나눌 줄 알아야 하며, 온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니까.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소속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격렬한 싸움 끝에 겨우 얻어낸 아주 귀중한 것이니까. 내가 갖고 있다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것들에 한 번쯤은 감사함을 갖고, 당연한 것들을 갖지 못한 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 함께 해야 한다. 그들에게 편견, 연민 없는 시선을 보낼 때, 그들을 진정 이해할 수 있고 비로소 그들이 말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도 우리의 진심에 반응할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처음부터 우리에게 진심이었는지도 모르고. 그 세상에 언제 닿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채러티와 그녀를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 세상은 반드시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그 세상에서 아주 환하게 웃는 얼굴을 하고 서로 마주 보는 그날까지 세상 곳곳에서 열심히 목소리를 내고 귀를 기울이며, 세상과 끊임없이 부딪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날카로운 것도 계속 부딪치면 닳게 되어 있다. 닳고 나면 날카로웠던 때는 까마득하고, 둥글어진 모습으로 서로 다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이 둥글어진다면 그건 다 세상 모든 체리와 그들과 함께 한 이들 덕분이다. 나도 체리 곁에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 이제라도. 더 이상 체리가 다치는 것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체리가 환히 웃을 때 세상은 알록달록, 각자만의 색으로 가장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채러티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채러티를 만나지 않았다면 여전히 어리석고 부끄러운 생각과 태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 사는 것과 용서가 무엇인지,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어른이 되어도 전혀 알지 못했는데, 채러티가 완벽하게 알려줬다. 그녀가 알려준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은 내 몫이다. 채러티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더불어 사는 삶과 용서하는 것, 단정하지 않는 것,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도. 부끄러워해야 할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일에 주눅 들었던 날들뿐이었다. 근데 오늘부터는 다를 것이다. 부끄러워해야 할 일에 부끄러움을 갖고 반성하고 용서를 구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일에는 주눅 들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꿋꿋하게 밀고 나갈 것이다. 나의 모든 선택에 채러티는 지지해줄 것이다. 그녀의 응원을 받아서 나는 장애물과 정면으로 맞서고,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의 내가 될 것이다. 채러티의 성장과 나의 성장이 기대된다. 우리의 내면이 더 알차게 익을 때까지(단단해질 때까지) 채러티로부터 얻은 것을 잊지 않고 부지런히,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날들을 매일 상상하며,
★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라임 출판사’에서 받았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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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말하지 않아도, 체리 by캐럴 쿠예치, 페이턴 고다드 🌱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받으며 배움의 기회를 빼앗긴 채, 타임아웃 벽장에 몇 시간씩 갇혀 있어야 했던 열세 살 소녀가 자신의 한계를 딛고 세상을 향해 손 내미는 ‘인간 존중’ 이야기! 🌱 ~'자폐 스펙트럼' 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하고 어색하다. 한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드라마가 주목을 받으면서 과거보다 알려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여타의 신체장애보다 더 큰 편견과 선입견에 쌓여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열 세살 채러티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학생이다. 이 증상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는 것을 드라마에서 우영우의 대사로 들은 적이 있는 데, 채러티도 우영우처럼 두뇌활동이 무척 뛰어난 케이스이다. 다만, 신체의 움직임이나 말이 어눌해 인정받지 못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더 안타깝다고 해야할까? "그 누구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문장도 말한 적이 없으니까. 사실 도무지 예측하기 어려운 내 몸 때문에 매일 아침 두려움에 떨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내 몸이 왜 그러는지도 역시 아무도 모른다." 세상과 채러티 사이에는 큰 장벽이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솔직히 말해 나 역시 채러티의 말이 이해 안되고 낯설었다. 우리 모두는 인간이지만, 다른 종족이라도 되는 듯 간극이 큰 데, 그 간극에서 '자폐 스펙트럼' 을 가진 이들은 무조건 약자이다. “사람들은 내 삶을 내려다 보면서 자신들의 삶이 더 낫다고 위로를 삼는다.” 스마트한 채러티는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본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늘 외롭다. 두뇌가 높으니 일반 학생들과 공부하고 싶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많이 다른 자세와 말투로 채러티는 항상 배척당한다. 싫어하는 선생님도 있고 심지어 학생들의 온라인 채팅방에서는 채러티를 학교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선동하는 글까지 올라온다. 여기서 우리는 '공부할 권리' , '배울 권리' 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것이었다. 그 사정이 되어보지 못한 이들은 절대 알 수 없다. 채러티가 겪는 일들은 우리 사회에서도 종종 보인다. 사람들은 왜 그리 특수학교를 심하게 거부하는 지? 이런 상황에도 채러티를 지지하는 이들이 있고 채러티 역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이어가는 모습들은 그나마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사실, 이 세상에는 더 많은 채러티가 있어야 한다. 기죽고 숨지 않는, 자신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아야 관심가지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응원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이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lime_pub #말하지않아도체리 #캐럴쿠예치 #페이턴 고다드 #라임 #서평단 #도서협찬 🔅<라임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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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해도,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어도, 채러티는 ‘살아 있다’. 그것도, 아주 생생하게. 이 책은 그 단순한 진실을, 아주 깊고도 절절하게 전해준다.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열세 살 소녀 채러티. 누구보다 똑똑하고, 누구보다 예민하고, 누구보다 용기 있는 이 아이는 세상이 정한 ‘정상’이라는 이름의 기준선에 무참히 밀려나 있다. 🔸 “나도 지능이 있어요.” 피터만 박사님 앞에서 채러티가 키보드로 천천히 써 내려간 이 한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단단한 외침이었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던 채러티의 ‘가능성’이 처음으로 인정받는 순간. 그날 이후로 채러티는 작은 문을 하나씩 연다. 오해와 편견, 학대와 차별로 꽉 닫혀 있던 문들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조였다. 왜냐하면 채러티의 좌절과 혼란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말할 수 없지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간절히 소통을 원한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 쉽게 그녀를 ‘문제아’로, ‘저능아’로 낙인찍는다. 그녀가 어떤 꿈을 꾸는지, 무엇을 느끼는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말할 수 없다는 이유 하나로, 그녀의 모든 권리를 빼앗는다. 🔹 하지만, 채러티는 물러서지 않는다. 한 걸음씩, 아주 천천히. 보든 아카데미의 어두운 기억을 딛고 링컨 중학교의 친구들과 함께하며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려 애쓴다. 폭발할 듯한 감정을 누르고, 뒤엉킨 신호를 해독해가며, 피젯을 꼭 쥔 손으로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세상과 맞선다. 이 책은 단순히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표면일지도 모른다. 더 깊은 본질은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것. 그저 평범하고 당연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아이는 ‘투쟁’해야 한다는 사실. 이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잊고 사는가. “사람들은 내 삶을 내려다보면서 자신들의 삶이 더 낫다고 위로를 삼는다.” 이 문장은 나를 너무 오래 붙잡았다. 불편했고, 부끄러웠고, 깊이 반성하게 만들었다. 🔸 채러티의 싸움은 혼자가 아니다. 실리아 선생님과 애나 선생님, 줄리안과 제이콥, 이사벨라, 그리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는 부모님. 이 이야기엔 언제나 채러티를 지키는 ‘연대’가 함께한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슬프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끝내 희망으로 솟아오른다. 이 책을 덮고 나면, 한 아이가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말하지 않아도, 체리처럼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아이가. 그리고 그 아이 덕분에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는 사실에 조용히 감사하게 된다. #말하지않아도체리 #출판사라임 #청소년추천도서 #도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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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 못하고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고 해서 저능아 일까? 배우고 싶어하고 사람답게 살고 싶은 체리티.. 그리고 체리티를 믿고 지지하며 응원해주는 주변 사람들..(엄마와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바라보는 시선들이 너무 따뜻하다.)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 살수있고 이해 하고 존중하며 살수있다. 모두가 같은 사람이닌까… “사람들은 내 삶을 내려다보면서 자신들의 삶이 더 낫다고 위로를 삼는다”(책중)/슬프고도 부끄럽다.. 책에 중간중간 말하지 못해 타이핑을 치며 마음을 전달하는 체리티를 보며 자기의 목소리를 찾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응원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나도 지능이있어요”(책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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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장애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그림책으로 만나면서 나도 나름의 장애인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느리고 아직 나아가는 중이라고만 생각하고 그렇게 대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의 방향을 이해의 방향을 바꿔야겠다고 느꼈다. 단지 표현의 방법이 다를 뿐 수도 있구나. 라고. 주인공 열세살 채러티는 자폐스팩트럼장애를 가지고 있다. 머리엔 온갖 생각들이 넘쳐나지만 말로 표현 할 수 없고 몸은 외계인이 들어와있는 것처럼 움직였다. 사람들은 그 모습만 본다. 자기맘대로. 하지만 채러티는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고 공부하고 싶어한다. 공립학교에서 만난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조금씩 자기 안의 소리를 바깥으로 꺼내어본다. 아 왜 저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그들도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느리고 서툴지만 표현하고 싶다. 더이상 자라지 못하는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사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존중받아야한다. 사람들이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어른도 아이들도. 누구나 다 자기만의 생각이 있고 존중해줘야한다는 걸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동 저자인 패에턴의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고하니 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 해 볼 수 있다. @lime_pub #말하지않아도체리#캐럴쿠예치#페이턴고다드#출판사라임 #장애인#인권#존중#다양성#배려#장애인식개선 #청소년문학#청소년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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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또또의서평단 📍사람들은 내 삶을 내려다보면서 자신들의 삶이 더 낫다고 위로를 삼는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채러티는 말도 하지 못하고 몸도 마음대로 쓰지 못합니다. 하지만 채러티의 엄마와 아빠는 채러티가 다 알아듣고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요. 그래서 일반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수업 받기를 원합니다. 마침 다니고 있던 특수학교에서 채러티와 학생들이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공립학교인 링컨 중학교에 한 달 동안 시범 등교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특수 반인 에픽교실, 그리고 보조 교사 애나 선생님, 실리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학교에 적응해나가지요. 하지만 현실을 그리 녹록치 않네요. 일반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기 시작하며 높은 성적을 받느누채러티를 질투한 누군가에 의해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과연 채러티는 학교를 무사히 다닐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채러티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키보드로 처음 말했던 말이 너무 감동적이지만 충격적이었어요. “나도 지능이 있어요.” 자폐 스펙트럼 뿐 아니라 여러 다른 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들은 차별받고 동정어린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이제서야 여러 드라마와 매체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사람들이 조금 더 이해를 하게 된 것 같아요. 그전에는 그저 참지 못해 쿵쿵거리거나 소리를 지르는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 조그마한 자극도 커다랗게 느껴지고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머릿속에는 놀라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요. 조금은 나아진 환경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특수 교사 부족등으로 인해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차별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엄청나게 용기있는 채러티와 부모님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보셨으면 해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채러티의 생각과 심리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줘서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출판사라임 으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_ #말하지않아도체리 #캐럴쿠예치 #페이턴고다드 #이계순옮김 #라임청소년문학 #라임 #또또와귀염이의서평단 #청소년문학 #장애인 #인권 #존중 #신간도서 #도서추천 #독서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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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협찬 표지는 일단 파스텔톤으로 러블리합니다. <말하지않아도, 체리> 이 책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채러티’라는 인간에 대한 존중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을 쓴 작가님 두 분중 한 명인 페이턴고다드님의 경험을 기초로 쓴 이야기 라고 하더라고요~ 책에서는 흔한 일상 속 이야기인데 채러티에게는 흔하지않은 일상들의 연속이고 또 너무나 현실적이라 약간은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워낙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무조건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내게서 한계가 아니라 가능성을 보려고 애썼다.” P33 “나는 평생토록 테스트를 받으며 살았다. 테스트가 끝날때마다 지식인들은 내게 또 다른 꼬리표를 붙였지만, 그들의 결론은 언제나 똑같았다. “ P62 책을 읽다보면 ‘지식인들에 의하면’ 이라는 표현들이 자주 나오는데 진짜 지식인이라기보다는 반어법 같이 배타적인표현 나에 대해 함부로 단정 짓는사람들을 지칭한 표현 같았어요. 이 지식인이라고 표현한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를, 장애인의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모두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대체로 내가 감염병 환자라도 되는 것처럼 뒤로 물러서 이야기했다. 그것도 세살짜리 아이 취급을 하면서.” P86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요 아직도 이런시선들이 현실에서 존재하는것도 사실이니까요 ㅠㅠ “나도 지능이 있어요.” P118 채러티가 한계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타이핑쳐서 했던 말!! “나도 지능이 있어요” 이 부분을 읽고는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어요 사실 채러티는 항상 모든걸 느끼고 알아듣고 있었는데 스스로 표현할 수 있던 첫번째 말! 저 한마디에 분노+기쁨 모든감정을 포함한 것 같았거든요. 그냥 저 표현 하나로 더 이상의 부연설명은 필요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정심은 나를 아주 작은 올챙이처럼 오그라들게 하지요.” P132 “나는 이제 나 자신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내 본모습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P254 그리고, 채러티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과 무한한 신뢰! 저도 그런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아이를 믿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진심과 공감은 무조건 통할 수 있다는 것!! 그냥 휘리릭 지나치는 책이 아니라 마음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초3 세연이 서평 표지랑 제목만 보면 여자아이가 뭘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속 이야기는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가 있는 채러티라는 여자아이가 장애를 극복하고 농구도 하고 전교 일등을 하기도 했다. 그걸 질투하는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받기도 했지만 그 괴롭힘을 이겨내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재밌을것 같아서 봤는데 보다보니 장애인의 불편함과 차별 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아이가 스스로 적은 서평을 그대로 옮겨 놓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자했는데 글로 느낌을 쓰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아직은 책이 어려웠을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조급해하지않고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얘기해 보려고합니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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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채러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응원해주는 가족의 모습에서 나는, 우리 가족은 어떠한가를 돌아보게 되었고요. 이제껏 장애에 대해 조금은 멀게 생각하고,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의 주인공인 채러티의 마음속 말로 이끌어가는 글을 따라가며 여러 감정의 파도를 마주했어요. 특히 몰랐다가 알게 된 이유로 당황스러움이 가장 컸고요.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몸 때문에 일어나는 당황스러운 일들, 느껴지는 것들을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 사람들의 무시나 동정 어린 시선, 혹은 경멸의 눈빛. 매일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을 안고 살아가는 고통은 장애 그 자체보다 더 큰 십자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어요. 읽고 나서 아이에게 꼭 읽어보길 추천한 책, 모두가 한 번은 꼭 읽어봤으면 합니다. #말하지않아도체리 #출판사라임 #자폐스펙트럼 #인간존중 #장애인 #주니어라이브러리우수도서 #인권 #존중 라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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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받으며 배움의 기회를 빼앗긴 채 타임아웃 벽장에 몇 시간씩 갇혀 있어야 했던 열세 살 소녀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손 내미는 '인간존중' 이야기. 〰️〰️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내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학급에 자폐성향이 있는 아이가 같이 수업을 한 해가 있었다. 아마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주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 아이가 사고친 이야기들이.. 수업중에 반복적인 딸깍이는 소리를 낸다던가 복도 벽에 낙서를 하고 선생님의 말을 따라하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소리도 내고. 그 얘기를 처음 아이에게 전해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당연히 특수학급으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을 못하겠는걸.. 그리고 나는 내 아이에게 뭐라고 얘기했더라..? 이 책을 읽고 그 아이 생각이 많이 났었고, 한편으로 부끄럽다는 감정도 들었다. 일반 학급에 아이를 보낸 그 아이의 부모는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을 것이고, 아이를 믿었을 것이다. 아마 생존과 직결되는 느낌이지 않았을까. 나아질거라는 아이에대한 믿음도 있었을 것이고,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도 같았을 것이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운다. 평범한 아이든 그렇지 않은 아이든 서로를 통해 무엇이든지 깨우치고 배웠을 것이다. 조금 다른 언어를 가진 채러티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일반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것을 표출하는 방식을 아직 배워가는 중인, 어쩌면 평생 끊임없이 노력할 채러티 모습이 대견했다. 또 천재적인 기억력과 두뇌를 가진 채러티의 활약상도 통쾌했다. 처음 채러티가 타이핑을 치고 엄마와 아빠가 그것을 기적으로 여기고 감격할 때 나도 같이 울컥했다.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할까? 우리에겐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기적인지 우리는 모르고 산다. 신기할정도로 밝은 가족들의 헌신과 기다림과 신뢰가 있었기에 채러티는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 채러티를 돕는 여러 어른들의 다정함과 끈기가 읽는 내내 감동을 주었다. 내가 그랬듯이 이 책으로 우리의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는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P.14 "체리걸, 누가 너한테 '이런 건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라고 말하면 절대로 가만두지 마. 인생은 누구에게나 모험이야. 그러니까 어떤 일에든 힘차게 뛰어들어!" 📍P. 21 동정: 다른 사람에게 순금을 선물하는 듯한 표정으로 건네는 독약 📍P.41 '짐승처럼 갇혔어. 저들은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대신에.., 나를 도우려고 애쓰는 대신에..., 나를 여기에다 가둬 버렸어.' 📍P.83 "평화가 가득하길 빌어. 나는 너를 존경해. 너에겐 모두가 보아야 할 소중한 재능이 있으니까."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라임출판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말하지않아도체리 #라임출판사 #장애인 #인권 #존중 #출판사라임 #인간존중 ##캐럴쿠예치 #페이턴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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