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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말년에, 혹은 최소한 작가로서의 말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제프 다이어는 자신이 사랑했던 작가와 음악가, 그리고 스포츠 선수들이 천재적 성과를 쏟아 내고 난 후의 인생의 말기에 어떤 결과물을 내놓았는지 유려한 필체로 펼쳐 보인다. 이 책을 통해 만년에 접어든 베토벤과 밥 딜런부터 앰비언트와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을 맛볼 수 있고 회화와 사진에서는 윌리엄 터너와 조르조 데 키리코, 에드워드 웨스턴 등이 등장한다. 곧 저물어 가는 삶에 다다른 제프 다이어가 회고하는 지난 20세기와 19세기 천재들의 말년에 피로와 쓸쓸함이 배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