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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사랑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구원한다니’
이 책을 단순히 미스터리 스릴러 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미스터리 보다는, 인간의 심리를 절절히 묘사한 추리소설을 표방하는 사랑 이야기이자, 심리묘사소설!
물론, 100페이지 좀 넘어설 때 제가 추리한 반전이 틀렸나 싶다가도 마지막에 아.. 이 쾌감! 너무 좋더라구요
아, 이래서 ‘베스트’구나 싶게 그려낸 관계의 고리. 그 고리 속에 사실은 심플한 진리가 담겨있어요. 이건 정말 읽어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 사랑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구원한다니, 그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생각인가. 다만 그 비루한 사랑은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발밑을 비추는 횃대가 되기 위해 제 몸을 불사르고 있을 뿐이었다.
사랑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
--- 믿음이 그렇게 강요할 수 있는 문제일까. 그렇게 말로 들으면 실존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한은 그 사실을 끊임없이 확인받고 싶어 했다. 그 질문은 참 이상한 힘이 있어서 오히려 상대를 더 흔들리게 한단 것도 모르고, 어쩌면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결딜 수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몰랐다. 그래서 유민은 일부러 더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그를 더 이상 불안하게 할 순 없었으므로. 그리고 본인 또한 그렇게 믿고 싶었으므로.
사건은 사실 간단합니다. 연쇄살인범이 경찰과 대치하다 총을 맞고 강물에 떨어지는데 시신은 발견하지 못하였어요. 하지만 의외의 인물을 발견하게 되죠. 이렇게 여느 사건들 못지 않은 클리셰 가득하게 시작하지만, 사건이 흘러가는 방향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은 또 남다릅니다.
당신은 오래알고 지낸 연인에 대해 어디까지 믿고, 어느 정도까지 모른 척 해줄 수 있나요?
주인공 유민은 한결같이 남자친구 이한을 믿고 응원하며, 그의 편을 자청합니다. 죽을 뻔한 고비를 두 번이나 넘겼음에도 그와 함께 마늘밭을 계속 향할 정도로. 그럼에도 점점 그가, 자신이 알고 있던 그가 맞는지, 그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도 살인범을 만나고 싶어하는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이면을 더는 알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는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유민은 이 순간, 진심으로 재범을 부른 걸 후회했다. 세상엔 때로 모르는 게 더 나은 일도 있었다. !
사랑이란 뭘까요? 199페이지에 이한은 유민에게 넋이 나간듯한 모습으로 질문합니다. 그에 대한 유민의 답변은 ‘그냥,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있고 싶은 거.’
이 소설은, 이제 끝인가? 싶을 때마다 하나씩 반전을 터뜨려줘서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도 빼먹을 곳이 한 곳도 없고 놓치면 아쉬운 페이지로 가득한 책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파수꾼은 누구였던 걸까? 곱씹어보게 만드는 소설!
여름의 끝자락에서 반전의 반전이 그리운 분들에게,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그런 소설이 그리운 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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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 마늘밭에서 시작된 의심은 곧 그를 향한 사랑을 삼켜버릴 질문이 된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경계를 섬세하게 넘나드는 도직 작가의 데뷔작, 《마늘밭의 파수꾼》이 해피북스투유에서 출간되었습다. 이 작품은 감정의 균열과 서늘한 진실을 오가는 이 소설은 사랑과 불안, 신뢰와 의심이 교차하는 한 관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로 고립된 공간에서의 긴장감을 주며 무더운 여름 무더위를 날릴 작품으로 기대가 됩니다. 평범한 작가 유민 그에게는 톱스타 연인 이한이 있습니다. 마늘밭에서 시작된 의심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 지네요.
평범한 작가 유민과 탑스타인 이한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늘 무언가 감추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유민은 그것이 늘 불안합니다. 유민은 유명인을 애인으로 두고 있는 덕분에 남들보다 쓸데없는 정보를 많이 접하며 살고 있었고 어떨 수 없는 거짓말이라든가, 다른 여자와 하는 비즈니스라든가 평소엔 예의 바르지만 어쩔 땐 싸가지 없을 정도로 냉정하다든가, 본의 아니게 그의 이면을 많이 접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보고도 모른척 해주었다, 그건 그의 사생활이자 직업에 관한 부분이었으니까. 누구나 상대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비밀을 지킬 자유도, 그리고 그걸 모를 자유도 존재하는 법이었다. 그렇지만 일정 선을 넘어서는 비밀이라면 그것이 위법의 소지가 있는 문제라면....
“어? 저게 뭐야? 누가 남의 선산 밑에 저딴 걸 박아놓은 거야? 버팀목이나 지지대는 아닌 것 같은데, 설마 무슨 저주 같은건가?” ---p.70
실종 전까지 전국을 공포로 떨게 만든 연쇄 살인범의 등장은 반전의 연속입니다.
무더운 여름 햇볕이 쨍하게 내리쬐는 마늘밭, 이야기는 시골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평범한 마늘밭에서 발견된 대략 4억원 영화나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마음 속에 있던 욕망으로 인해 갈등을 하게 됩니다. “만약 저 돈이 있다면, 마치 달콤한 과일이라도 한입 가득 베어문 듯, 욕망이란 과일은 어쩜 이렇게 시고도 달콤할까.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던 양심이란 가치마저 잠깐 눈감아 버리게 할 만큼.” 가족이나 이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글을 쓸 수 있을 만큼의 큰 돈을 눈 앞에 두고 갈등 합니다. 상업성이 부족한 탓에 미뤄 둔 시놉시스들이 눈앞에 아르거립니다.
“유민아, 진짜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나 한 번만 믿어줘. 내가 이 모든 일 다 수습할게.” “이 일에 수습을 하고 말고 할 게 뭐가 있는데. 설마 내가 모르는 일이 더 있는 거야?” “내 개인적인 문제야.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걸 다 알 필요는 없잖아.” 이한은 울컥한 얼굴로 아랫입술을 한 번 깨물더니 눈을 부릅떴다. 습기 찬 목소리와 달리 커다란 눈엔 물방울 하나 맺혀있지 않았다. 오히려 이한은 세상에 화가 나있는 것 같았다. 혹은 버거운 자신의 운명에 대해 화가 나있거나. --- p.305
하지만 마늘밭으로 다시 돌아간 그때 괴한이 나타나 유민과 한재을 공격하는데 매우 급박한 찰나의 순간 그 괴한의 인상이 마치 사진이라도 찍은 듯 선명히 유민의 머릿속에 새겨져 남았고 머릿속에 아주 오래전부터 각인된 짙게 음영 진 날카로운 얼굴이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맞다면 봅시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 정체가 궁금해지면서 이한이 수혁에게 왜 그렇게 집착을 하는지 또 은퇴한 경찰 재범이 알고 있던 진실은 무엇인지 그리고 장수혁이 친형을 죽인 진짜 이유는? 연쇄 살인마의 등장과 그토록 피하고 싶어 하던 과거의 악몽, 재윤이라는 이름을 이한으로 개명하게 만든 남자 그는 바로 이한의 큰아버지? 사랑은 사람을 어디까지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평범한 미스터리라고 생각했던 독자는 흥미롭게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에 깜짝 놀라게 되면서 도직 작가의 데뷔작이라는데 한번 더 놀랍네요. 앞으로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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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한 편의 서늘한 영화처럼 몰입감을 선사하는 소설 추천!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랑이라는 감정을 복잡하고 입체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사람 -감정의 흔들림과 인간 관계의 균열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 -몰입감 있는 플롯과 정서적 긴장을 함께 경험하고 싶은 사람 "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그냥 집으로 오라고 하지." 약간의 투덜거림이 섞인 말투는 사실 미안함의 포함이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살짝 찌푸린 유민의 눈 썹 끝이 힘없이 밑으로 미끄러져 내렸다. -p7 유민은 광택이라고는 하나 없이 새까문 철문을 코앞에 두고 서있었다. -p14 "여름 밤, 감정의 미로를 걷는 기분" 무더운 여름이면 괜히 서늘한 이야기가 끌린다. 실내는 덥고, 마음은 조금 지쳐 있을 때, 땀을 식혀줄 바람 대신 한 권의 책에 기대고 싶어질 때가 있다. 《마늘밭의 파수꾼》은 그런 순간에 어울리는 소설이다. 이야기는 조용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인물 간의 감정이 엇갈리는 한 편의 심리극처럼 시작된다. 다정한 연인, 숨겨진 과거, 알 수 없는 균열… 모든 게 조용히 일상 위에 놓여 있다가, 어느 순간 뚝, 금이 간다. 작가는 로맨스와 스릴러의 경계에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다룬다.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이야기를 뒤흔드는 방식이 인상 깊다. 이 소설은 자극적인 반전이 주는 재미 이상의 내면의 온도차에 집중한다. 그래서 더 오싹하고,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인물들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보다, 그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 얼마나 애쓰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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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늘밭의파수꾼 #장편소설 #미스터리 #로맨스 눈이 마주친 순간, 유민은 저도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진짜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아까 본 장수혁의 눈빛이 그렇게 겹쳐 보였다.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걸까. -129 p / <마늘밭의 파수꾼> 실명인지, 필명인지 혹은 등단 작가인지 신인 작가인지 알 수 없는 '도직' 작가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은 <마늘밭의 파수꾼>이라는 미스터리, 추리 소설입니다. 로맨스 서사도 있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미스터리, 추리물에 더 가깝습니다.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은 유민과 이한이라는 젊은 연인입니다. 유민은 장르물을 쓰는 여성 작가로, 지금까지 크게 대박을 친 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성적이 아주 하위권도 아닌, 중상위권 수준의 포지션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유민은 최근 글을 쓰는 것이 예전처럼 잘 풀리지 않아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유민의 남자친구인 이한은 유명한 배우로 매우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중한 외모, 연기력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유민은 때로 이한이 '왜 저런 사람이 나를 사랑할까?'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이한은 외적으로만 완벽한 것이 아니라, 성격도 다정합니다. 늘 유민을 걱정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때로는 어딘가 모르게 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유민은 그런 모습들을 종종 감지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내지요. 사실 완벽해 보이는 이한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작은 아버지에게 살해되는 비극을 고등학생 때 겪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한의 작은 아버지는 이한의 아버지에게서 뺏은 거액의 현금 다발을 어딘가에 숨겨 두었는데, 오랫동안 경찰이 수사를 했음에도 그 돈은 결국 찾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한은 그때의 상처를 고스란히 가지고 성장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하지요. 결국 그 돈다발은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뜻하지 않게 발견됩니다. 바로 유민의 할머니가 남겨 두었던 마늘밭에 있었던 것입니다. 유민은 우연히 그 돈다발을 발견하고, 연쇄 살인마인 이한의 작은 아버지까지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한, 이한의 작은 아버지, 유민은 점점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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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의파수꾼 #도직 #해피북스투유 연쇄살인범 장수혁을 검거하려던 재범은 총기사용 딜레마의 순간 장수혁의 허벅지를 쏘았고 불어난 하천으로 뛰어든 장수혁의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동생 장기혁이 시체로 발견된다. 장수혁의 첫번째 살인은 장기혁의 여자친구 였고, 장수혁을 잡기위해 수사에 헌신적으로 협조하던 장기혁은 형의 은닉을 도왔다는 오명을 뒤집어 쓴다. 아버지가 큰아버지에게 살해된 사건이후 장재윤은 차이한이란 이름으로 바꾸며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려 애썼다. 그리고 그의 연인이자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추리소설 작가 유민은 연예인이된 차이한을 뒤에서 묵묵히 위로하고 지켜주고 있었다. 슬럼프도 벗어나 글쓰는 작업을 위해 시골 할머니의 마늘밭과 선산을 1년간 돌보며 지내기로 한 유민, 한동안 방치되었던 마늘밭에서 불쑥 현금뭉치가 발견되고, 살인을 멈추고 사라진줄 알았던 장수혁이 나타나 유민이 위협을 당한다. 그와함께 다시 등장한 면직처분 당했던 재겸과 이한이 유민을 찾아오고 조금씩 드러나는 과거의 흔적과 모습을 드러내는 의심의 실체들.. 마늘밭의 알싸함을 기대하고 책장을 넘기는데 마늘밭에서 발견한 현금다발과 장수혁과의 결투 거기까지..뭔가 있는것같은데 의심만 증폭시키다가.. 이미 알고 있는 살인자의 정체에 대반전이 뙇!! 뒤바뀐 운명, 시체가 바뀐건가, 쌍둥이일찌도 모르는 클리셰, 하지만 모든 범죄소설에선 거짓말을 최고의 배신으로 친다는게 여기서도 핵심포인트일까.. 이미 진실을 알고 있지만 숨기기위해 마을전체와 사람들을 많은 돈으로 매수했다. 연기와 같은 일상속 모습뒤엔 연쇄살인범의 가족, 그 피는 속일수 없는가.. 섬뜩하다. ✨️✨️ 복수도 아닌것이 한가족의 명예와 체면을 지키기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할머니, 아버지, 그리고 이한까지.. 무조건 적인 믿음을 바라지만 거짓말을 하고 있는 연인이라면.. 그 연인의 실체를 지켜보는 유민의 알수 없는 불안감.. 멈출수없는 긴장감과 보일듯말듯 하는 의심의 끝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 흔한 반전같은데 또 신선하게 등장한다. 불안이 계속 될수록 몰입감 증가하고 나름의 결말 스타일도 맘에 들었다. 돈을 쫓는 기레기, 목격자들의 협박을 돈으로 막으려 했던 잘못된 선택.. 그리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무조건적인 믿음을 요구한다. 사건의 의문으로 직장과 가족을 잃은 재범의 집요했던 추리와 마저 이루어내지 못한 복수아닌 복수..참 안타까운 사람의 희생은 어느곳에서나 있다. 사건의 진실을 정확히 짚어낸 파수꾼일까.. 끝없는 도망과 은닉도 결국은 가족을 지켜내기 위한 파수꾼을 키워냈을까.. 최초의 살인의 진실을 마늘밭에 파묻어버린 이한을 파수꾼이라 불러야할까... 무섭지 않으나 뭔가 계속 되는 불안과 의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마늘밭의파수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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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협찬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남자친구이자 톱스타인 '차이한'에게 애정과 열등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 작가 '유민'은 슬럼프로 작품 활동이 여의치 않다. 이를 걱정한 아버지로부터 당분간 할머니의 시골집과 밭을 관리하며 지내며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시골로 내려간 유민은 할머니의 마늘밭에서 거액의 돈을 발견하며 사건에 휘말린다. 그리고 그 사건은 뜻밖에 남자친구인 차이한의 과거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일단 400페이지를 살짝 넘기는 볼륨이 무색하게, 심지어 내 취향이 아닌(?) '사랑 타령'이 반복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가독성이 좋아서 순식간에 독파했다. 흔히 말하는 '로맨스릴러'의 일종..으로 느껴지는데 [마늘밭의 파수꾼] 속 사랑은 영미스릴러의 끈적한 사랑과는 다른, 집착과 의심을 오가는 사랑이라서 그런지 사랑 타령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전체 줄거리를 말하라고 하면 어렵지 않게 몇 문장으로 줄여서 말할 수 있을 것처럼 간결한 뼈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 뼈대에 과하지 않으면서 흥미로운 '살'을 붙이는 작가님의 능력이 그야말로 탁월해서 소설 속 상황에 크게 진전이 없는 순간도 늘어진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완급 없이 긴장 상황만이 계속되면 피로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설에서는 '긴장의 상황'과 '안도의 상황'을 오가며 조금씩 긴장감을 높여나가는데, [마늘밭의 파수꾼]은 '긴장의 형태'를 바꾸는 것으로 완급을 조절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사실 이야기의 얼개만 놓고 보면 다소 익숙할 수도 있지만, 그 얼개를 보여주는 방식이, 그 방식 속에 숨겨놓은 복선이,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표현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이 연륜(?)을 느끼게 만들어서 '이게 정말 작가님의 데뷔작이라고!?'하는 의문을 품게 만들 정도였다. [마늘밭의 파수꾼]과 '사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이 책 전반에 걸쳐 사랑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그 사랑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에서 절로 미간이 찌푸려지는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미간이 펴지지 않는- 묘한 경험을 했다. 일본에서 읽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는 미스터리 소설을 '이야미스'라고 하는데, [마늘밭의 파수꾼] 역시 그런 이야미스의 일종으로 느껴진다는 게, 이 책 전면에 내세워진 '사랑'과 매칭이 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보다 더 잘 어우러질 수도 없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제목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순간의 서늘함은 한여름 열대야를 한순간이나마 잊게 만들 정도로 강렬했다. 익숙한 것 같으면서 익숙하지 않고, 뻔한 것 같으면서 뻔하지 않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책 [마늘밭의 파수꾼].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있다면 바로 이어서 손에 들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아직 출간작이 한 권밖에 없다는 게 아쉽다. 빠른 시일 내에 도직 작가님의 작품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기를 손꼽아 기대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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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의 데뷔작이다. 잔혹한 로맨스를 담고 있다. 유민은 미스터리 작가다. 그녀의 남자친구 차이한은 톱스타이자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다. 톱스타 남자친구의 숨겨진 애인이란 설정은 흔하다. 하지만 이 남자친구의 과거가 연쇄살인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흔하지 않다. 한때 한국을 뒤흔든 연쇄살인범의 조카였고, 아버지도 살해당했다. 이때 이한은 청춘 스타였지만 이 일이 그의 배우 경력을 망쳤다. 망가진 경력을 되살린 것은 한 감독의 스릴러 영화였다. 윤재 대신 이한이란 이름과 성까지 바꾼 후 그는 재기에 성공했다. 과거의 이력은 언제나 그를 불안하게 한다.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도 1년 뒤에 죽으면서 홀로 살았다. 이제 그의 곁에는 매니저 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는 연인 유민만 있을 뿐이다. 둘의 사랑 이야기로 달콤하게 풀어낼 수도 있지만 작가는 과거의 살인자를 불러온다. 그 살인자를 만난 곳은 유민 가족의 마늘밭이다. 우연히 갔다가 유민은 거액의 현금을 땅속에서 발견한다. 이 장면을 보고 오래 전 배추밭에서 현금을 발견한 사건이 생각났다. 이한의 큰아버지 장수혁은 신재범 경감과 대치 중 다리에 총을 맞았다. 놀라운 체력과 정신력으로 달아나면서 강에 빠졌다. 그 후 이한의 아버지를 죽이고 다시 사라졌다. 이때 이한의 아버지가 수많은 비자금을 마련한 것이 밝혀진다. 피해자 가족들을 온 힘으로 도와주었던 과거가 퇴색되는 순간이었다. 이 사건으로 장윤재는 배우의 삶이 끊어졌고, 신 경감은 경찰 옷을 벗었다. 오랫동안 사라졌던 과거의 망령이 집필 때문에 시골로 내려온 유민 때문에 되살아난다. 마늘밭에 숨겨진 돈을 찾으러 온 장수혁을 밤에 만난 것이다. 사촌동생과 함께 싸웠지만 부상을 당했지만 경찰 신고 덕분에 살았다. 장수혁의 존재. 숨겨진 거액의 현금. 유민은 신 경감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이한도 이 사건을 듣고 유민의 집으로 찾아온다. 둘이 산을 돌다 장수혁을 만나는데 이것이 또 문제를 일으킨다. 작은 시골 마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 신 경감이 알려주는 놀라운 이야기는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한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면서 유민을 불안하게 한다. 이한이 유민에게 가지는 사랑의 깊이, 유민이 이한에게 느끼는 사랑의 깊이. 심리적 불안과 연인에 대한 사랑이 겹쳐진다. 과연 이 둘의 사랑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한은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유민을 통해 치유하고 있다. 그가 유민을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의 망령은 현재도 그대로 암약하고 있다. 작가는 사랑과 사건을 진실을 엮고, 꼬면서 고민하게 한다. 이한에 대한 의심, 갑작스러운 사건들. 의도된 스캔들.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되고, 이한은 사실을 감추려고 한다. 이 숨기려는 사실을 두고 펼쳐지는 미묘한 심리전과 사랑의 감정. 읽으면서 나의 선택을 돌아보고, 순간 고민하고, 공감했다. #장편소설 #미스터리 #로맨스 #마늘밭의파수꾼 #도직 #해피북스투유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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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리 잘 생기고 멋진 사람이라도 나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 자체를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추리 미스터리 작가 유민. 그녀는 글이 써지지 않아 아버지의 고향으로 내려가 휴식도 취하고 생각을 정리하기로 한다. 그렇게 마늘밭에 간 유민. 유민은 그곳에서 의문의 돈뭉치를 발견한다. 이 돈의 주인은 죽은 줄 알았단 연쇄살인범 장수혁이다. 장수혁은 유민의 연인 이한의 큰아버지로 이한의 아버지를 살해한 인물이다. 유민의 고향으로 내려온 연인 이한은 장수혁을 만나려 한다. 누구보다 혐오해야 할 존재인데 왜 이한은 그를 만나려 하는 걸까? 연인이기에 그를 믿고 싶지만, 스멀스멀 의심이 피어난다. 유민은 과거 장수혁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신재범에게 연락하게 되고 신재범은 그날의 비밀을 추적하게 된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미심쩍은 상황이 겹쳐지고 믿고 싶지만, 이한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유민은 점점 흔들리게 되는데. 이한과 장수혁 사이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책을 읽으며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 재미있는 추리 미스터리 영화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영화로 만들게 되면 마음이 쫀쫀하고 스릴 넘치게 해야 할 것 같다. 의심하는 마음과 믿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도 궁금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집안에 연쇄살인범이 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연쇄살인범은 아니니 무슨 상관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잘 모르겠다. 연쇄살인범은 태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 이 역시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란일 수도 있겠지만. 태어나는 것이라면, 연애는 하겠지만 결혼은 망설여질 것 같고.
하늘 아래 100% 완벽한 비밀은 없는 것 같은데. 비밀을 지키기 위해 감내해야 할 것이 있다는 건 아프면서도 슬프고, 슬프면서도 잔인한 것 같다.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근데 그걸 숨기려 한다. 교육으로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비밀을 간직한다는 건, 약점을 잡히는 것일까? 그래서 어떤 요구도 들어줄 수밖엔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방법이 달랐다면 이한의 삶이 조금은 나아졌을까 싶기도 하고. 가족이 때론 가장 무섭고 힘든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047048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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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에 파묻힌 오랜 비밀 그리고 되살아난 살인자의 정체 『마늘밭의 파수꾼』 평범한 작가 유민의 연인은 톱스타 이한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와 평범한 작가의 연애. 유민은 한없이 다정하고 아껴주는 이한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집필 슬럼프에 빠져 불안과 열등감에 지친 유민은 할머니 댁으로 도피하고 만다. 유민은 할머니 댁에 머무르며 마음을 추스리며 글을 쓰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 날! 마늘밭의 풀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거액의 돈다발..... 와악!! 마늘밭에서 연쇄살인범 장수혁을 마주친 유민. 그와 대치하는 아찔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하고 이 사실을 이한이 알게 된다. 그런데 연인 이한은 연쇄살인범엑 이상하리만큼 집착을 한다. 의문을 갖게되는 이한의 행동. 사실 장수혁은 이한의 아버지를 살해한 살인범이자 친형이다. 그런데 이 사람과 대화를 하길 원한다. (이건 또 무슨..) 유민은 이한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 그럴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그가 살인범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데...
이한은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게 두려워 숨기고 또 숨기고 싶어했고 수습하고 싶어했다. 유민은 이한을 이해하면서도 두려움이 커지는데... 그리고 놀라운 반전. 커지는 의심, 거짓과 진실사이, 이한과 유민의 균열되는 사랑에도 서로 지탱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심리전 긴장터짐... 그 과정에서 보여진 유민의 대처와 태도에 정말 놀라웠다는. (무서운 여자네....) 하긴 이한은 이한대로 자신에게 닥친 현실이 얼마나 싫었을거야... 톱스타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거냐고.. 그런데 한 순간에 무너질수도 있는 위기가 두려웠겠지.. 유민 또한 이한이 그렇게 되는건 정말 싫었겠지.. 그렇다고 그렇게 하다니.. 우워....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스포가 될것 같으니까 참아야지. K-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적당한 긴장감으로 페이지 순삭. 왜 여태 안 읽고 아꼈는지 몰겠네.. ㅋ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밌겠넹.. ㅋ 아무튼!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읽은 『마늘밭의 파수꾼』 ※ 반전을 놓치지 마세요. #마늘밭의파수꾼 #도직 #해피북스투유 |
| 스릴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뗄 수 없이 펼쳐진다. 잔인하리만치 사랑하는 사람의 숨겨진 비밀이다. 완벽함이 주는 것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은폐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각본처럼 짜인 비밀. 여기까지 숨기고 살아온 외롭고 괴로웠던 한 남자의 슬픈 가족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