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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고무동력기 / 보림, 혼자 놀며 괜찮은 척부터 배워 버린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까.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 보림, 혼자 놀며 괜찮은 척부터 배워 버린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까." 내용보기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김동수, 박혜준 공저 33쪽 | 406g | 226*260mm 보림   천하무적 고무동력기를 읽고 나면 늘 고무동력기를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녀석을 위해 언제인가의 축제에서 사놓았던 천원짜리 고무동력기 만들기 킷트를 꺼냈습니다. 별다른 설명서도 없는 간단한 만들기 재료. 엄마의 설명도 필요없이 척척척 그냥 만들어버리는 밤톨군입니다. 물론 만들기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 보림, 혼자 놀며 괜찮은 척부터 배워 버린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까." 내용보기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김동수, 박혜준 공저
33쪽 | 406g | 226*260mm
보림
 

천하무적 고무동력기를 읽고 나면 늘 고무동력기를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녀석을 위해 언제인가의 축제에서 사놓았던 천원짜리 고무동력기 만들기 킷트를 꺼냈습니다. 별다른 설명서도 없는 간단한 만들기 재료. 엄마의 설명도 필요없이 척척척 그냥 만들어버리는 밤톨군입니다. 물론 만들기에 겁이 없이 달려들기는 하지만 아직 마무리 등이 꼼꼼하지는 못하답니다.
 
방과 후 활동으로 '항공과학' 도 배웠는데 그 때 만드는 비행기들의 마감이 참으로 허술하거든요.
조금만 날려도 투명테이프로 붙여둔 부분이 떼어진다죠. 그래도 언제나 무엇인가 만들때의 밤톨군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좋아하고 몰두할 수 있는 것이 있는게 참 좋습니다.
 


고무줄도 끼우고, 이것저것 손을 보는 밤톨군. '동력' 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 해 봅니다.
 
" 동력은 무엇인가를 움직이는 힘이란다.
그럼 고무동력기가 움직이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
" 고무줄! "

녀석은 고무동력기 앞부분에 자신이 만든 소중한 표창도 달아놓습니다. 으음. 잘 날까 걱정입니다.

 

 

 

이제 놀이터에서 날려보는 일만 남았군요.

 

"떴다 떴다 고무동력기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우리 비행기 "

 

노래를 부르다보니 이 책이 생각났어요! 밤톨군에게 읽어주다보면 고무동력기 만드는 부분과 중간중간 나오는 엄마세대 동요의 차용부분에 흥미를 느끼며 즐거워하지만 사실 깊이 들여다보면 마음이 애잔해지는 내용입니다. 회사에 간 엄마를 기다리며 혼자 노는 아이의 이야기거든요.

 
형식에 있어서 특별한 이야기 전개없이 아이의 혼잣말로 이루어진 글과 그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는 그림은 어찌보면 한편의 모노드라마 같기도 하지요. 저는 유독 이런 이야기에 마음이 애잔해지는 듯 합니다. 아마도 저와 밤톨군의 개인적인 경험을 떠올리게 되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교 길에 고무동력기를 사서 신나게 집으로 돌아오는 주인공.
아마도 고무동력기를 만들다 보면
심심한 것도.. 쓸쓸한 것도.. 무서운 것도
모두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듯 합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해 보지만 집에는 늘 그렇듯 아무도 없습니다.
"엄마는 오늘도 늦게 오시나?"
저는 아이의 혼잣말이 벌써 눈에 밟힙니다.
 

 
아이는 별 수 없이 혼자 설명서를 들여다보며 고무동력기와 씨름을 벌이고
여러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더운 날에는 고무동력기를 휴대용 선풍기로 쓰면 되겠다!
실수인 척하고 고무동력기로 미운 녀석 이마를 딱 맞히면 정말 신나겠지.
고무동력기에 엄마랑 친구들을 태우고 놀이동산에 놀러 가면 좋을 텐데.
 
점점 부풀어 오르는 상상과 함께 고무동력기도 제 모습을 갖춰 갑니다.
그러나 혼자 끙끙댈지언정 아이는 일 나간 엄마에게 방해가 될까봐 전화한 통 걸지 않습니다.

아이는 바쁜 엄마 아빠 탓에 일찍이 혼자 노는 법을 터득했지요.

 

 

 

 

소란스럽게 떠들지 않아도 위로가 되고

무뚝뚝한 것 같아도 보고 있으면 정이 간다.

 

네이버캐스트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 김동수 :

 

위 작가의 소개를 읽어보면 정말로 공감이 갑니다.
김동수 작가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아이가 그린 듯 천진한 선과 색,
그리고 만화적인 표현은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처럼 느껴버리게 하지요.
게다가 그림 곳곳의 깨알같은 낙서들.
 
드디어 고무동력기가 완성되고, 아이는 호들갑스럽게 탑승객을 모집합니다.
 "자, 함께 타실 분? 없어요? 정말 없어요? 아쉽네요. 한 분도 안 계시군요. 그럼 저 혼자 갑니다.
 



빨간 고무동력기를 타고 불꽃이 펑펑 터지는 밤하늘을 날아가는 요란한 상상 뒤에
감춰진 아이의 쓸쓸한 속내가 살짝 드러나 읽어주는 제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엄마.. 빨리 오시면 좋겠다.
할 이야기 진짜 많은데.
 

 
 
책 속 곳곳에 있는 동요 패러디는 아이가 쓸쓸히 부르는 것일까요.
 
동요 '코끼리 아저씨'
 



동요 '비행기'

 
「모노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주절주절 늘어놓으며 혼자 노는 아이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친근하게 여겨질지 몰라도, 어른들에게는 무척 많은 생각이 들게 할 것 같습니다.」 라는 출판사의 책 소개글에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는군요.
 
 
방과후 활동으로 배웠던 항공과학. 워크북과 함께 매주 무엇인가 비행기를 만들어보며 원리를 배웁니다. ( 원리를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녀석은 그저 만드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표정이랍니다. ) 수업시간에 만들고나면 이렇게 운동장으로 나와 직접 날려보더라구요.
  
자 날려볼까?


아이와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함께 부를 수 있다는 감사함. 저로서는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살짝 지칠 때마다 이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물론 워킹맘이라고 하더라도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의 '양'보다는 '질' 이 중요하지요. 이 책에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상은 괜찮지 않은 아이. 괜찮은 척부터 배워 버린 아이의 모습과 마음은 잘 드러나있는데 엄마의 마음은 표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만일 이 책을 읽고 외로워하는 아이라면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라는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을 함께 읽어주며 엄마의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도서]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김영진 글그림 / | 길벗어린이 | 2014년 11월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자기와 함께 있지 못해도 엄마가 항상 자신을 걱정해주고 사랑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거랍니다. 저마다 하는 일은 달라도 아이를 생각하고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세상 모든 엄마가 같다는 걸 말이여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5.03.18.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날자 날자 날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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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새 책을 만나면 책표지를 앞에 두고 더 이상의 나아감도, 뒤돌아봄도 없이 나의 생각의 꼬리가 멈출때까지 나 또한 멈춰서서 이야기의 고리를 만들어 가는것. 그래서 나의 생각과 글을 쓰는 작가의 생각을 비춰 보면서 글을 읽어 가는것. 아이들에게도 이런 상상의 고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김동수와 박혜준 지음"의 글귀가
"날자 날자 날자꾸나 !" 내용보기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새 책을 만나면 책표지를 앞에 두고 더 이상의 나아감도, 뒤돌아봄도 없이 나의 생각의 꼬리가 멈출때까지 나 또한 멈춰서서 이야기의 고리를 만들어 가는것. 그래서 나의 생각과 글을 쓰는 작가의 생각을 비춰 보면서 글을 읽어 가는것. 아이들에게도 이런 상상의 고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김동수와 박혜준 지음"의 글귀가 인상적인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하는 두근거림을 담은 표지에 "천하무적"이란 단어가 주는 자심감. 어쩌면 한번쯤은 만들어 본적이 있는 프로펠라에 메달려 있는 아이와 귀신을 연상시키는 세명의 무녀. 이쯤되면 아이들도 킥킥 웃음을 짓지 않을까? 그랬다. 천하무적 고무동력기는 하교길에 고무동력기를 사들고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는 집에 돌아와 어느 누구의 도움도,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집에서 고무동격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과 그 고무 동력기를 통하여 신나는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다. 아이가 꿈꾸는 상상의 세계에는 노오란 희망이 보이고 일하는 엄마둔 아이의 마음에서 오롯한 외로움이 느껴질땐 떨어지지 않는 쓸쓸함이 뭍어나기도 했다. 아이다운 거침없는 상상력과 엉뚱함이 읽는 이를 즐겁게 하지만 "딩동 딩동 아무도 없네"라며 고개숙인 조그만 아이의 얼굴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재미만 쫓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비춰볼 수있는 거울이 되는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상상 동화라면 조금은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는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어머니들에게, 그리고 아이들만의 세상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고무동력기를 머리에 이고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으로 걸어나오는 아이가 나는 너무도 좋다. 누군가 보다 더 잘 하기만를 애쓰기보다 이런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꼬오옥 한번 안아주시길. 그래서 힘껏 날아 올라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본다.

[인상깊은구절]
엄마 빨리 오시면 좋겠다. 할 이야기 진짜 많은데.( p32 )
s******1 2005.04.2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날아라 공무동력기
"날아라 공무동력기" 내용보기
이란 그림책을 얼마전에 아이와 함께 무척 인상깊게 보았었다. 우선 그림책 공모전에서 입상하여 그림책을 펴낸 것도 신기하였으며...아이들 그림일기장 비슷한 형식의 독특한 상상력을 담고 있는 그림책의 이야기도 신기하여 여러번 아이와 같이 읽었더랬다. 그책의 작가가 이번에 또 새로운 그림책을 짠~~ 하고 만들었는데..역시~~ 이그림책 또한 예사롭지가 않다. 무한한 상상력의
"날아라 공무동력기" 내용보기
<감기 걸린 날>이란 그림책을 얼마전에 아이와 함께 무척 인상깊게 보았었다. 우선 그림책 공모전에서 입상하여 그림책을 펴낸 것도 신기하였으며...아이들 그림일기장 비슷한 형식의 독특한 상상력을 담고 있는 그림책의 이야기도 신기하여 여러번 아이와 같이 읽었더랬다. 그책의 작가가 이번에 또 새로운 그림책을 짠~~ 하고 만들었는데..역시~~ 이그림책 또한 예사롭지가 않다. 무한한 상상력의 바다속으로 풍덩 빠져든 기분이다. 그림책의 형식과 소재는 아주 친근하다. 이번에도 꼭 초등학생 아이가 그린 그림일기 비슷한 것이 친근하며 소재가 고무동력기에 관련되었으니 요즘 아이들도 초등학교에서 고무동력기 날리기 대회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린아이들은 이게 무얼까? 의아해할 것이다..하지만 우리세대 엄마들이라면 어릴때 한번쯤 보아왔었고..만들어서 날려보았었던 추억의 모형물이라는 것이 사뭇 새삼스러웠다. 그래서 네 살배기 내아이에겐 좀 크게 와닿지 않는 고무동력기가 나에겐 아주 친근하게 다가왔던 책이었다...아이에게 여러번 읽어주니 고무 동력기가 날아다니는 비행기 같은 것이구나~~ 라고 어렴풋하게나마 느끼는 것 같은데...나중에 실제로 한 번 사가지고 앞에서 조립하여 하늘에 날려보아야 아~~~ 하고 느낄 것 같다..그래서 고무동력기를 살 날을 기대하고 있다..^^ 고무동력기는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모형물이다. 내밑으로 남동생이 둘이나 있는데...동생들은 고무동력기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었다. 몇 개씩을 사서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자르고 붙이고 뚝딱 하다보면 금방 하나를 만들어 고무줄을 조이고 조여 아주 신중하게 각도를 재어 날리곤 했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서 고무동력기 날리기 대회를 자주 열었던 덕택에 동생들은 상장도 받아왔었던 것 같다. 나는 고무동력기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지만...동생들이 하늘 높이 우아하게 어찌나 잘 날리던지 그것이 신기하여 구경하는 재미에만 빠져 있었다...나는 아마도 그때부터 무언가 만들고 조립하고 하는 그러한 것들에 무관심했었나보다...그래서 그것이 기계치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ㅡ.ㅡ;; 파란하늘을 우아하게 날아다니던 그 고무동력기는 이그림책에서도 우아하게 잘도 난다. 어릴적 동생들이 날렸던 고무동력기는 멋지고, 힘차고, 우아했었지만 이그림책에 나오는 꼬마의 고무동력기는 어쩐지 좀 외로워 보인다. 서울에 살고 있는 이소년은 부모가 맞벌이 하는 집안의 아들이다. 요즘 시대를 딱 대표하는 가정집일지도 모르겠다. 소년은 초인종을 눌러보지만 아무도 없는걸 재확인하고 아쉬운 마음에 혼자서 아파트 열쇠를 따고 집을 ㅗ들어가는 첫장면에서 마음 한구석이 싸~~ 하다. 그래도 소년은 기죽지 않고 혼자서 설명서를 보고서 열심히 고무동력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소년은 혼자서 고무동력기를 가지고 놀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내용들이 가히 압권이다. 혼자서 고무동력기를 멋지게 만든 것이 내심 자랑스러웠던지 주변에서 폭죽을 터트리면서 축하해주는 장면들도 등장한다..소년은 그순간 누군가에게 그렇게 찬사와 칭찬을 듣고 싶었을게다. 한강에 착륙하여 휴일에 가족끼리 놀러와 탔었던 오리배를 소년은 타고 고무동력기는 오리배를 끌어주기도 하면서 즐겁게 유람을 즐기는데 갑자기 물밑에서 물귀신이 나타나 소년을 괴롭힌다. 물귀신이 갑자기 나타나 나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그나이 또래의 아이들에겐 귀신이란 존재에 대해 가장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또 가장 호기심이 동할때라고 생각하니 물귀신이 나나타는 장면이 이해가 되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조카들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녀석들은 항상 귀신얘기를 해달라고 졸라대거나 아니면 자기들이 어디서 들었는지? 나에게 귀신얘기를 해준다...지난번엔 빨간마스크맨인가? 좀 이상한 귀신얘기를 하더라만......ㅡ.ㅡ;; 주인공인 소년은 현재 물귀신에 대하여 아주 비상한 관심과 공포심을 가지고 있나보다.^^ 놀이공원에 도망가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고 놀고 있어도 귀신들은 쫓아왔다. 소년은 고무동력기와 힘을 합쳐 물귀신들을 물리쳤다...이때도 소년은 칭찬을 받고 싶었겠지? 소년은 동물원에도 다녀왔는데...엄마코끼리와 아기코끼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집엔 아무도 없다. 하지만 소년은 의기소침해하지 않고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엄마가 오신다면 이신나는 모험얘기를 모조리 다 말해주리라는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읽을수록 소년의 하는 짓이 귀엽고 이쁘다. 처음에 짠~~ 했던 마음이 갈수록 푸근하고 누그러짐을 느낀다. 소년은 혼자서 결정하고 혼자서 노는 시간들이 익숙해서인지 챙겨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 알아서 일을 해결하나보다..매일 외롭다고 징징거리지 않으니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왠지 소년이 많이 외로워보인다..하지만 이젠 걱정이 덜 되겠다. 왜냐하면 소년에겐 고무동력기 친구가 생겼으니 말이다. 소년은 고무동력기를 가지고 아파트 마당에 나가 하늘에 날려보기도 하면서 꿈을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와 아빠는 우리 아들 고무동력기 멋지게 만들었다고 칭찬해줄 것이며 휴일엔 고무동력기를 잘 날리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아 줄 것이다. 책의 맨 뒷표지엔 아이의 손으로 삐뚤 빼뚤하게 쓴 글씨로 쓴 일기도 재미있다. 고무동력기를 하늘에 날려보면서 실패한 점과 어떻게 하면 잘 날릴 수 있을까? 연구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여 웃음이 절로 묻어나게 한다.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중간 중간에 들어간 노랫말 가사를 딴 부분도 있어서 내아이는 흥겨운가보다. "떴다 떴다 고무동력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고무동력기"라고 부르니 옆에서 흥얼 흥얼 하더니 갑자기 안색이 바뀌면서 "고무동력기가 아니야~~ 비행기야~~"라고 외쳐댄다. 아~~ 얼른 고무동력기를 하나 사서 얼른 같이 날려봐야겠다...^^
m******5 2005.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내용보기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라는 힘을 이용해 쓸쓸함을 달래보려하지만, 상자를 열어보니 만들기싫어.....누가만들어줬음좋겠어...라고집을둘러보지만 아무도없이...쓸쓸하게 혼자 쓸쓸함을 해쳐나가는 이야기, 읽으면서 우리아이는 쓸쓸하게 안납둬야지...라고 생각했던책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내용보기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라는 힘을 이용해 쓸쓸함을 달래보려하지만,

상자를 열어보니 만들기싫어.....누가만들어줬음좋겠어...라고집을둘러보지만

아무도없이...쓸쓸하게

혼자 쓸쓸함을 해쳐나가는 이야기,

읽으면서 우리아이는 쓸쓸하게 안납둬야지...라고

생각했던책

e******h 201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