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한 2년전에 호주로 가족과 여행을 간적이 있었어요 그때가 한 1월쯤인가였죠 휴가차 안사람과 아들을 대리고 갔었는데 그곳에서 피카소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어요 전 호주오픈을 보고 싶었지만 제 집사람과 아이가 그림을 보고 싶다기에 저도 피카소가 하도 유명하기에 보러갔죠 호주 정부에서 금전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적은 비용은 아니였어요 돈을 지불하고 미술관으로 들어갔죠 근데 아는 그림이 정말 없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그림을 왜 돈을주고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눈이 뚤어져라 그림을 열심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돌아아는건 눈물뿐 ... 그림의 내용을 모르니 재미도 없고 그저 멍하니 보는것 밖에는 저에게 어떤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그렇게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집사람과 미술작품에 대한 얘기를 좀 나누었죠 우리 아이만큼은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어느정도 알 수있게 해주자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한국에 들어와서 서점에 들렀죠 지금 우리 아이가 7살 이니까 그때는 한 5살 정도였죠 근대 보여줄 책이 많지 않더라고요 아이들이 보고 머리속에 기억이 될만한 책이 없었어요. 그래서 실망을 좀 했죠 이아이가 다음에 좀 자라서 이런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 우리 나라 에서도 전시회를 연다면 이아이는 또 그때처럼 미술관에서 장난만 치겠죠 근데 올해 1월에 예술에 전당에서 서양미술 400년전을 보러갔었어요 TV에서 하도 선전을 하기에 갔었죠 그리고 그림을 보고 나오는길에 전시장 옆에 마련된 샵에 들렀어요 뭔가 아이에게 사줄것이 있지 않을까해서였죠 거기서 전 명화색칠하기란 책을 봤어요 책장을 넘기며 아 이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거기에 있는 고흐,고갱, 피카소 , 마티스 4권을 샀어요 세잔은 아직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 책이 왜 이제야 나온거야 2년전에 나왔으면 이번에 보는 전시회는 아이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도 지금이라도 나온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그림을 보고 그리면서 그 그림에대해 우리보다 더 빨리 습득을 하는것 같았어요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는 정말 흐믐했습니다. 아이들의 EQ발달에도 좋을것 같고 색칠공부와 명화공부도 되니 정말 1석 3조였죠 처음에는 이걸 잘 색칠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지금은 아이가 스스로 색을칠하고 그림에 대해서 엄마와 얘기하고 하는걸 보면서 다음번 미술관 수업은 지금보다 더 유익할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이 책을 만드느라 수고하신분께 고맙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