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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쾌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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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그는 욕망을 세 가지로 나누었는데,첫째,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욕망둘째, 자연적이지만 필수적이지 않은 욕망셋째, 부자연스럽고 해로운 욕망 (-18-)"가장 즐겁게 사는 사람은 가장 적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에피쿠로스가 살던 집은 작고 단출했으며 그가 지은 철학학교 '정원'은 외부의 화려함 대신 내적인 평온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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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는 욕망을 세 가지로 나누었는데,


첫째,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욕망

둘째, 자연적이지만 필수적이지 않은 욕망

셋째, 부자연스럽고 해로운 욕망 (-18-)





"가장 즐겁게 사는 사람은 가장 적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에피쿠로스가 살던 집은 작고 단출했으며 그가 지은 철학학교 '정원'은 외부의 화려함 대신 내적인 평온을 강조하는 공간이었다. (-20-)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는 것보다, 적은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때 더 자유롭다." (-51-)




옷이 많아지면, 그날의 선택이 더 어려워진다.


책이 쌓이면, 읽지 못한 것들에 대한 죄책감이 생긴다.

전자기기가 늘어나면 , 충전 관리에 시간이 더 들어간다. (-65-)





그때부터 쾌락은 시작되지 않고, 불안이 생겨난다.

에피쿠로스는 이것을 '비용이 많은 삶'이라고 불렀다.


소유한 것의 수만큼 지켜야 하고, 기대한 가치만큼 만족하지 못하면 실망하게 되며, 늘 새로운 것과 비교하게 된다. (-66-)





쾌락주의 (hedonism) 가 있다. 이 쾌락주의자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동서양 철학자로 벤담(J. Bentham), 홉즈(T. Hobbes),에피쿠로스(Epikuros) 학파, 테모크리토스(Demokritos) ,밀(J.S. Mill), 베일(P. Bayle), 스펜서(H. Spencer), 중국의 양자(楊子) 등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쾌락주의는 욕망을 채우는 심리적 쾌락,육체적 쾌락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 아니다. 미니멀한 삶,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것이다. 즉 비우고, 버리고, 채우지 않는 습관이 , 단순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작은 것을 선호하며, 화려하지 않은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현대사회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으며, 욕망이 가득한 사회다. 물질적인 욕망은 내면의 화를 쌓는다. 전자기기, 부동산, 책, 자동차, 옷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사회다. 그 안에서,인간은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며,비교하고, 공격적이면서,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여기에 더해 무한 경쟁사회로 나아가면서, 불안한 사회를 노출하고 있다. 서로에 대해서,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면서 살아가다 보면, 끔찍한 사건 사고들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바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병폐에서 벗어나 서민적이고, 평온한 삶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지금 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 불안과 멀리하고, 서로 나눔하며 살아가면서, 서로가 관대한 모습을 유지하며, 서로 베푸는 사회로 나아간다. 우리가 안고 있는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내적인 평온함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함,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이 떠오른다. 

k*******2 202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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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을 욕망의 동물이라고도 한다. 욕망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도구이기도하나 동시에 망가뜨리기도 한다. 인간의 본성 가장 깊은 곳에 있는욕망은 사람을 미치게도 만든다. 그런데 이 욕망의 근원이 칭찬이라는것이다. 칭찬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주목 받고 싶고, 잘나 보이고싶고 이런 생각의 파편들이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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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을 욕망의 동물이라고도 한다. 욕망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도구이기도

하나 동시에 망가뜨리기도 한다. 인간의 본성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욕망은 사람을 미치게도 만든다. 그런데 이 욕망의 근원이 칭찬이라는

것이다. 칭찬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주목 받고 싶고, 잘나 보이고

싶고 이런 생각의 파편들이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덜어낼수록 삶은 깊어진다’는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철학적 질문과 마주하게 한다. 사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최고의 선이라는 단편적인 지식으로 알고 있는데

그가 말한 쾌락주의는 단순히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의 부재와 마음의 평정심(아타락시아, ataraxia)을 목표로 한다. 그는

쾌락을 '신체적 고통이 없고 정신적 불안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며, 이를

위해 정신적이고 지속적인 쾌락을 주장한다. 쾌락을 단순히 억제하고

참는 것이 아니라 나에개 필요한 그것을 골라 내는 능력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흥미롭다.


삶의 본질은 단순하다. 그 단순함은 평범에서 나오고 평범은 삶의 일상에

존재한다. 뜨거운 여름날의 냉수 한 잔, 지인과의 친밀한 대화, 자연스럽게

베어 있는 일상의 루틴등 지극히 작고 평범함 안에 존재하는 자신의

욕망을 다룰 줄 아는 능력에서 기인한다. 여기에 선행되는 '비움'은 물질적

바움을 넘어서 삶의 재구성의 수준에까지 미친다. 책의 말미에 수록된

'에피쿠로스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철학 대담'은 가상이지만 버림과

내려 놓음으로서의 삶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던져주는 의미가 묵직하다.

자연스레 법정 스님이 떠올랐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가짐에 대한 무소유라기 보다는 집착과 움켜쥠에

대한 무소유를 의미한다. 물질의 창고가 아닌 마음의 창고의 비움, 즉

무소유를 말한다. 즉 무소유는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것도 모든것을 포기하는

것도 아닌 움켜쥔 그것에 힘을 풀고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사람이란 사이와

사이가 흘러가는곳에 머무는 순간의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점에서

에피쿠로스의 비움과 연결된다.

a*****y 202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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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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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책은 요즘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로 볼 수 있는 책이며 쾌락에 대해 평소 어떤 감정으로 느끼거나 생각해 왔는지도 읽으며 공감하거나 느낄 수 있어서 그 의미나 본질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접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볼 수 있어서 현실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대하는 자세, 태도 등은 개인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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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책은 요즘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로 볼 수 있는 책이며 쾌락에 대해 평소 어떤 감정으로 느끼거나 생각해 왔는지도 읽으며 공감하거나 느낄 수 있어서 그 의미나 본질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접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볼 수 있어서 현실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대하는 자세, 태도 등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이는 쾌락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가치 판단과 행동을 하는 부분이며 어떤 이들은 쾌락에 대해 성적인 부분만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매우 단순한 형태의 접근이자 이해일 것이다.


책에서는 인간이 갖는 감정이나 마음, 그리고 심리적 요인이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살게 하는 쾌락주의 및 본질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소한 일상에서도 누리거나 느낄 수 있는 작은 쾌락이 주는 긍정적 요인, 그러면서도 인간학 자체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쾌락이 주는 다양성, 철학적, 현실적 요인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추구하게 되는 요인이지만 쾌락에 대해 일차원적인 접근과 생각, 해석보다는 더 나은, 그리고 더 높은 관점과 수준에서의 가치 판단도 중요하다는 점을 읽으며 느끼게 된다. 











삶의 성장이나 긍정, 행복 등의 가치나 결과를 이루기 위해선 때로는 절제의 미가 요구되기도 하며 불필요한 욕망이나 물질적인 집착에서 벗어나 살아가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성장의 과정을 통해 쾌락에 좌우되는 인간상이 아닌, 이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더 나은 삶의 가치나 행복 등을 이룰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도 잘 정리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사람마다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이나 목적에 따라서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그럼에도 누구나 인정하고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통해 조언하고 있어서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 혹은 사소하지만 내 삶을 즐겁게 하는 요인도 쾌락이 될 수 있고 이런 성장과 공감의 시간을 통해 원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쾌락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읽으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이는 저자가 말하는 쾌락의 본질이나 긍정의 이면일 수도 있고 이 과정에서 내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은 어떤 형태로 설계,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도 판단해 보게 된다. 어려운 의미보다는 우리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요건으로도 볼 수 있는 쾌락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현실적인 조언, 가이드라인,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공감해 보자. 







m**********m 202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삶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삶" 내용보기
<리뷰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독자는 삶을 돌아보고 중심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을 추천하고 싶다. 책 표제어 중 '쾌락주의'가 먼저 눈에 띈다. '쾌락'이란 단어는 감각적이고, 인간 본연의 욕망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니멀리즘'이란 단어를 왜 수식어로 사용했을까?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삶" 내용보기


<리뷰어스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독자는 삶을 돌아보고 중심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을 추천하고 싶다. 책 표제어 중 '쾌락주의'가 먼저 눈에 띈다. '쾌락'이란 단어는 감각적이고, 인간 본연의 욕망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니멀리즘'이란 단어를 왜 수식어로 사용했을까? 먼저 용어의 의미 규정이 필요해 보인다. 쾌락(快樂)은 ① 유쾌하고 즐거움. 또는 그런 느낌 ② 심리 감성의 만족,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하고 즐거운 감정이라고 국어사전은 풀이한다. 사전이기에 다소 절제되고, 적확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독자의 의견으로는 '극한의'라는 단어로 수식어를 쓰고 싶다. 쾌락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극한의 즐거움이나 기쁨으로 규정되는 느낌이어서다. '극한'은 '끝'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은 이 극한의 즐거움을 추구하려는 본능과 잘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왜 이 책은 '미니멀리즘적'이란 수식어가 필요했을까? 많은 최근 현대인들에게 급속히 확산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지난 20세기에 대세를 이룬 적이 있다. 1960년대 후반 미국의 젊은 화가나 조각가들이 최소한의 색상을 사용해 기하학적인 뼈대만을 표현하는 단순한 형태의 미술을 추구했다. 미술비평가이자 미술가이기도 한 도널드 저드(Donald Judd, 1928∼1994)는 그의 작품에서 하나의 기본 단위 또는 모듈을 적게는 2번에서 많게는 120번까지 반복 표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반복은 별다른 기교가 없으며 그저 하나 다음 다른 하나를 놓는 식이다. 그 단순한 형태는 다이내믹하고 불안정한 배열로 복잡하지도 장식적인 요소를 갖고 있지도 않는 ‘부분의 합’이라 할 수 있다고 백과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이 용어는 ‘최소 한도의, 최소의, 극미(極微)의’라는 'minimal'에 ‘ism’을 덧붙인 ‘최소한주의’라는 의미라는 것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현대 사회의 주된 흐름을 이루고 있다. 미니멀리즘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심미적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장식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고 사물의 근본만을 표현했을 때 진정한 리얼리티가 달성된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미니멀리즘은 앞서 언급한 쾌락주의와는 정반대의 의미로 이루어진 것인가? 형용 모순처럼 보이는 이 표제어에 대한 호기심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독자의 독서욕을 자극했다. 욕망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들지만, 동시에 지치게도 한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이 올라가며, 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삶의 추진력이 되지만, 그 끝없는 갈망은 결국 불안과 피로를 남긴다고 출판사 측의 소개글에도 나와 있다. '최소' '극소'의 개념인 미니멀리즘과 '최다' '극한'이란 개념의 쾌락과는 분명 어울리지 않은, 어찌 보면 모순적 조합이다.

출판사 소개글에 따르면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이 시대의 끊임없는 욕망에 질문을 던진다.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덜어낼수록 삶은 깊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단순한 철학 해설서가 아니다. 그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철학적 언어로 안내하는 실천서이자, 현대를 위한 치유의 문장들로 구성된 삶의 재설계 도구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최고의 선이라 말했지만, 그가 말한 쾌락은 감각적 향락이나 방종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통이 없는 상태, 영혼이 흔들리지 않는 평온의 상태, 즉 '아타락시아'였다. 이 책은 그 철학을 현대인의 언어로 재구성해,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수많은 불안과 비교, 과잉 자극에서 벗어나는 법을 보여준다.

저자 제이한은 에피쿠로스의 핵심 개념인 욕망의 3분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생존에 필요한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욕망, 자연스럽지만 없어도 되는 욕망, 그리고 부자연스럽고 해로운 욕망. 이 구분은 우리의 소비습관, 인간관계, SNS 사용, 사회적 야망까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인식의 틀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욕망이 진짜 나의 필요가 아니라 사회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미니멀리즘’을 물질적 정리 그 이상으로 확장한다. 감정, 루틴, 관계까지 정리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삶의 주도권을 다시 자신에게 되돌리는 철학적 미니멀리즘. ‘무엇을 버릴 것인가’보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묻는 이 책은, 단순한 삶을 통해 진짜 자유와 기쁨에 도달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이 책에는 고대 그리스에 어원을 두고 있는 아타락시아(ataraxia)란 중요한 단어가 언급되고 있다. 아타락시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말한 정신적 평정의 상태를 뜻한다. 데모크리토스, 에피쿠로스 등은 우주를 잘 인식하여 일체의 공포에서 해방되는 것에 의해 이것을 획득할 수 있다고 했으며, 현자가 이런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에피쿠로스는 일체의 종교적 미신을 척결하고 이성의 인식에 입각한 곳에 아타락시아가 있다며, 이것을 쾌락이라고 불렀다. 회의론자인 피론 등은 모든 판단을 중지하고 모든 것에 무관심하게 되면 이러한 상태가 회득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또 스토아 학파가 말한 아파테이아(그리스어 apatheia, 영어 apathy)와도 통한다. 

『철학사전』(2009)에는 스토아 학파에서는 모든 감각에서 야기된 격정과 욕망을 탈피하여 이성적인 냉정을 유지하는 것을 아파테이아라고 하고 이러한 상태에 이르도록 권장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모든 이러한 상태는 행동을 억누르고 정관(靜觀)에 가치를 두는 견해에 불과하다는 풀이도 덧붙이고 있다.

책에 따르면 삶의 본질은 단순하다. 햇살 좋은 날의 산책, 친구와 나누는 조용한 대화, 반복 가능한 소박한 루틴, 그리고 자기 욕망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을 내포한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이런 평범해 보이지만 강한 삶의 기술을 하나씩 펼쳐 보이며 독자에게 묻는다. 지금 내가 가진 것, 내가 바라는 것, 내가 선택한 삶의 리듬은 정말 나다운가? 책의 말미에는 ‘에피쿠로스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철학 대담’이 수록되어 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공통적으로 단순하고 본질적인 삶을 추구한 두 사상가의 상상 대화를 통해, 독자는 철학이 삶의 기술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철학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철학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책이다. 독자가 스스로 질문하게 만들고, 고요한 평온의 길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책. 삶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어버린 이 시대에, 단순함이 주는 기쁨과 쾌락을 되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디지털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 시대로 불리우는 현대 사회는 불안하고 복잡하고 정신을 차릴 여유를 주지 않는다. 이런 시대에 인간은 과연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을까?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성공이고, 더 자극적인 경험이 행복이라고 믿는 사회에서, 마음의 평온은 점점 더 멀어진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삶의 경로에 의문을 던진다.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고 내면의 평온을 회복하는 철학적 삶의 안내서다. 에피쿠로스는 오랜기간동안 오해받아온 철학자다라고 저자는 선언한다. 그가 말한 쾌락은 결코 방종이나 감각적 향락이 아니라는 저자의 설명이다. 오히려 고통이 없는 상태,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상태, 즉 '아타락시아'에 도달하는 것을 최고의 선이라 보았다는 것. 그는 절제된 삶을 통해 불필요한 욕망과 불안을 걷어내고, 단순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향했다. 이 책은 그런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미니멀리즘적 관점과 연결해 현대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단지 철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독자의 일상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도구로서 기능한다. 책은 욕망을 세 가지로 분류하며, 각각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욕망은 충족되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고통은 자연적이지 않고 사회적으로 학습된 욕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짚어낸다. 이 구분은 우리가 삶의 기준을 외부가 아닌 내부로 옮겨가는 데 매우 효과적인 철학적 도구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미니멀리즘을 넘어서 감정, 관계, 루틴, 생각까지 포함한 깊이 있는 정리를 제안한다. 비우는 삶은 가난한 삶이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더 가지려는 상태야말로 진짜 결핍이며, 그것은 욕망의 덫에 걸린 상태라고 책은 말한다. 진정한 자유는 더 많은 선택지가 있는것이 아니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내면의 힘에서 비롯된다는 그의 통찰은 오늘날 혼란 속의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SNS의 비교, 끝없는 업무, 소비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살도록 돕는 ‘덜어냄의 철학’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절제나 무소유가 아닌,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남기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에피쿠로스는 말했다. “가장 즐겁게 사는 사람은 가장 적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 문장을, 오늘의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시 풀어내며 묻는다. 당신의 쾌락은 평온한가, 아니면 불안한가?

이 책은 모두 10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쾌락이라는 단어가 불편한 당신에게」, 2장 「고통을 피하는 것이 먼저다」, 3장 「욕망을 세 가지로 분류하라」, 4장 「덜어내야 보인다」, 5장 「마음의 평온, 아타락시아」, 6장 「함께 나누는 쾌락, 우정」, 7장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 8장 「단순한 삶이 주는 기쁨」, 9장 「쾌락을 지켜내는 기술」, 10장 「나만의 쾌락 철학을 세운다는 것」 등이다. 각 장의 제목만을 따라가다 보면 쾌락과 미니멀리즘은 서로 다른 개념의, 정반대의 개념이 아니다. 쾌락을 의미하는 '아타락시아'는 평온함, 평정의 의미로 절제라는 개념의 미니멀리즘은 잘 어울리는 철학적 이상이다. 또 독자는 이 책에서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개념과도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물건을 많이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나를 흔드는 요소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 옷이 많아지면, 그날의 선택이 더 어려워진다.

· 책이 쌓이면, 읽지 못한 것들에 대한 죄책감이 생긴다.

· 전자기기가 늘어나면, 충전관리에 시간이 더 들어간다.

그 무엇보다, 그 모든 것들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이 끊임없이 뒤따른다. 여기서 중요한 건 ‘얼마나 갖고 있느냐’보다 ‘그것이 나에게 어떤 감정을 유발하느냐’이다. 물건은 도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물건의 하인이 되어 살아간다. 그때부터 쾌락은 시작되지 않고, 불안이 생겨난다(p.65)


저자 : 제이한(J. Han)


광고 및 마케팅 업계에서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 심리를 연구하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분석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깊이 탐독했고, 특히 인문학과 자기계발에 관심을 두고 사유의 폭을 넓히고, 글쓰기를 통해 복잡한 개념을 명확하고 세련된 언어로 풀어내는데 강점을 지니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리프레시 기획팀에서 공저로 참여한 ‘군주론’이 있다.











c*****0 202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요히 스며드는 쾌락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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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미니멀리즘과 쾌락주의의 상관관계를 이 책을읽기 전까지는 감히 상상할 수가 없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몇 해 전, 나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인위적으로 멀어지려고 했다. 육아일기 용도로 어쩌면 좀 더 특별한 일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시작한 것이 내 사진을 올리기도 전에 화려한 이야기들에 압도되어 한두 시간이 훌쩍 지
"고요히 스며드는 쾌락을 위해서"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니멀리즘과 쾌락주의의 상관관계를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감히 상상할 수가 없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몇 해 전, 나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인위적으로 멀어지려고 했다. 육아일기 용도로 어쩌면 좀 더 특별한 일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시작한 것이 내 사진을 올리기도 전에 화려한 이야기들에 압도되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을 느끼고 정신을 다잡고 들어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나의 주변인들도 특별한 시간, 공간을 기록하고자 시작했겠지만 어느 순간 나는 비교를 시작했고 어쩔 땐 잠이 오지도 않았다.

(부러웠고 부러우면 진다던데 매일 밤 패배를 맛보고 있었다.)

이랬던 나에게 이 책은 조목조목 따져가며 '쾌락'을 향한 삶의 방식을 알려주었다.

쾌락이란 고통이 없는 상태, 

영혼이 동요하지 않는 상태이다.

P.15

사실 쾌락을 이런 의미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도대체 무슨 교육을 받은 것인지 스토아학파는 기억이 나지만 에피쿠로스니 쾌락주의는 기본적으로 반감이 들었기에 생경하고 신선한 쾌락의 정의이다. 


내가 '쾌락'을 지향하며 살고 있었다니 '나는 쾌락주의자'라고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는 사람이다.

진정한 쾌락은 잔잔하고 지속되며, 마음을 휘어잡지 않고 부드럽게 감싼다.

P.87

덜어내는 것은, 선택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P.143

내가 갈망하고 부러워했던 것은 결국 타인의 시선 속 '풍요'였다는 걸 깨달았기에 나 스스로를 덜어내려는 노력을 서툴지만 시작해 보고자 한다.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질문들을 제시해 주는 데, 아이들이 잠든 시간 곰곰이 생각해 본다.

날마다 쏟아지는 재테크 광고, 투자 성공 스토리, 노후자금 마련하기 등 요즘 직장에 가면 일보다 이런 것들에 더 눈이 가고 돈을 아주 끌어 담고 더 높이 가고자는 마음이 들다가 다시 또 불필한 물건들을 사들이는 나를 보면, 제정신이 아닌 것이 나인지 사회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물론 내가 문제다)


에피쿠로스는 말한다. 

'자유는 덜어낸 후에야 보인다고, 당신은 더하지 않아도 되고 이미 괜찮은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문장들로 어젯밤 결제해둔 걸 취소하는 나를 보며..

몇 년째 물질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외치며 당근에 팔고 또 팔면서 생각해 본다.

과연 이 물건들은 정말 어디서 온 것인지, 

아는 지인이 물었다.

"또 팔게 있는 거야?"

-----나는 과연 미니멀의 정의를 아는 것인가!

1.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욕망

2. 자연적이지만 불필요한 욕망

3. 부자연스럽고 해로운 욕망

P.45 욕망을 세 가지로 분류하라

이렇게 정의된 욕망은 내가 지니고 있는 물건에서부터 내가 사유하는 생각까지 싹 다 분류해 주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부자연스럽고 해로운 욕망은 구별하기 쉽지만

자연적이지만 불필요한 욕망을 꺼내는 건

나에겐 난이도가 있다. 


과연 무엇이 있는가...

아이의 방학을 앞두고 아이들은 연신 

'누구는 해외를 가고 누구는 무엇을 하고'

나도 해야 할 텐데, 

나도 해야 하는가,

어딜 가든 즐거우면 되지 않는가,

몇 해 전에 들은 '개근거지'라는 단어가 스친다.

(개근상이 자랑스러웠던 시절을 산 나로선 안타깝기 그지없구나)

나는 오늘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았는가?

P.91

문득, 이 자리에 앉아있는 나는 타인의 의지로 살아왔는지 아니면 내 의지로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본다.

단언컨대 이 모든 것은 내가 원했고 내가 노력했고 여기에 도달하였다.

(후회는 마음속에만 묻어둔다)

학창 시절 시험 기간에만 공부했지만 

어쨌든 문제를 끝까지 풀었고

대학교 땐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정신없이 병행하며 살았고

사회에 나와선 흐지부지된 나만의 사업도 있었다만

지금 앉아 있는 이 자리는 내가 원하는 방식

(누구 찬스 없이 왔도다)


물론 그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도 사건도 있었지만 그것이 나를 막진 못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의 아이들도 냉소와 부정이 판을 치는 이 현실 속에서도 부디 그들의 방식대로 살아가길 바라며

그들 앞에서 안간힘(?)을 써본다. 

딸들이 알아주면 고맙고 아니라도 괜찮다.

고통이 찾아왔을 때, 꺼내 쓸 수 있는 문장이 진짜 철학이다.

P.175

문장 하나하나에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철학'하면 고리타분하다 못해 잠시 피하기도 했던 내가 삶에 철학이 필요함을 깨닫고 그것을 찾아가고 있는 것을 보니 '철학을 마음의 약 상자'라고 말한 그가 맞았다. 

동공 지진을 불러일으킬 때, 나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도 친절히 제시해 주는 

철학, 입에 붙더니 발바닥까지 스며들었구나!

쾌락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벗긴 시간이었으며 나도 발바닥으로 걸으며 '산책'을 열심히 하여 나만의 질문을 만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이 페이지를 보고 생각나는 이에게 '철학'을 나눔 하였고 

그녀는 감동했다


#쾌락의본질 #에피쿠로스 #쾌락주의#미니멀리즘적쾌락주의#삶의철학 #리프레시 #리뷰어스클럽 
n****0 2025.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일깨워준 책
"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일깨워준 책"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아마 중고등학생 시절에 윤리 수업때 (요즘은’ 윤리와 사상’이더라) 졸거나 딴짓을 하지 않았으면 서양 철학 중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해 조금라도 기억할 것이다. 나 역시도 강심장은 되지 못하여 학생 때 수업시간에 졸거나 딴짓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십수년이 지난 작금에도 수
"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일깨워준 책"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마 중고등학생 시절에 윤리 수업때 (요즘은’ 윤리와 사상’이더라) 졸거나 딴짓을 하지 않았으면 서양 철학 중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해 조금라도 기억할 것이다. 


나 역시도 강심장은 되지 못하여 학생 때 수업시간에 졸거나 딴짓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십수년이 지난 작금에도 수업 때 들었던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해 놀랍게도 생각난다. 그냥 ‘인생에서 고난을 줄이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정도를 어렴풋이 기억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에피쿠로스 학파 사상에 대한 내용은 아무래도 지면상 한계 때문인지 그다지 자세히 다루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쾌락의 오해를 벗기고 본질을 말한다’라고 저자가 언급하는 바와 같이 에피쿠로스 학파가 주장하는 ‘쾌락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고 하니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저자인 ‘제이 한’은 광고와 마케팅 분야에서 일했던 분이다. 그의 다른 저서인 <니체가 말하는 버려야 할 것과 버텨야 할 것> 또한 몇 달전 출판되었다. 


저자의 다른 저서인 니체의 사상에 관한 책 또한 추상적이고 복잡한 철학 개념을 구체적으로 일상에 접목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용적 철학책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190여 페이지로 다른 책들에 비해 짧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자그만치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10개의 챕터 중에서도 “4장 덜어내야 보인다”와 “8장 단순한 삶이 주는 기쁨”, 이 두 개의 챕터를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었다.


덜어내야 보인다


최근 쓰리룸에서 원룸으로 이사했다. 주변 상황이나 형편이 예전보다 나빠져서 부득이 동네도 그렇지만 집 또한 작은 곳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침울해할 수는 없는 터라, 개인적으로는 이 기회를 나름 주변을 정리하는 기회로 삼아야겠다는 생각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 장 ‘덜어내야 보인다’에서의 내용이 특히 눈에 유난히 보였다.


“왜 우리는 그렇게 많을 것을 갖고 싶어 하는가?”


솔직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아무리 갖고 싶은 것을 가져도 새로운 것이 또 눈에 들어와 그것도 갖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요즘 이러한 물질적 만능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도 반사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물질적 소유를 줄이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다.


에피쿠로스는 단순히 소유하고 있는 물건의 갯수를 줄이는 것이 아닌 진정한 미니멀리즘은 “욕망을 비우고 기준을 낮추어 존재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쾌락주의를 추구하는 에피쿠로스의 사상과 이러한 미니멀지즘이 서로 매칭이 잘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에피쿠로스는 사실 쾌락을 얻는 다는 것은 고통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는 것이며, “불필요한 것을 덜어낼 때 삶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저자는 묻는다. “그 욕망은 정말 내 것인가?”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욕망 중에 정말 내가 바라는 욕망은 몇 개나 될까? 나 역시도 온갖 물질적 탐욕에 옷과 가방, 각종 전자 디바이스 등 이것저것 사서 모은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제대로 활용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실제로 몇 개 되지 않으며, 대부분은 서랍장이나 옷장 속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곤히 잠들어 있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법


집에 쌓여있는 불필요하게 사서 모은 옷과 신발, 각종 전자 디바이스 등을 막상 정리하려고 하니 무엇을 정리해야 할 지 막막하다. 다 버릴 수도 없고, 다 가지고 있을 수도 없고…


그런데 다행히(?) 이 책에서 저자는 에피쿠로스의 세운 비움의 기준을 알려준다. 


첫 번째 원칙, ‘지속 가능한 평온’을 기준으로 삼는다.


에피쿠로스가 말한 쾌락은 사실은 물질적 쾌락이나 만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평온’이다. 


저자는 우리는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라는 생각과 ‘지금 당장은 괜찮다’는 이유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간다고 지적한다.


나 역시도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잘못된 생각으로 주변의 물건들도 그렇고 관계 또한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두 번째 원칙, ‘기능이 아니라 감정’을 기준으로 남긴다.


저자도 지적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판단하는 잣대는 대개 ‘필요성’과 ‘기능성’이다. 그래서 나한테 도움이 되거나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물건도 그렇고 관계도 지속한다. 하지만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기준은 다르다.


“이것이(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키는가?”


세 번째 원칙, ‘작고 반복 가능한 것’을 남긴다.


이 원칙에 대해 에피쿠로스는 “나의 삶에서 매일 반복할 수 있는 평온한 행동은 무엇인가?”라는 기준을 제시한다.


요즘 같이 더운 날 시원한 물 한잔이나 편한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술 한잔 하는 것, 그리고 

땀 흘리며 운동을 하고 목욕과 사우나로 피로를 푸는 것 등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들이 바로 ‘작고 반복 가능한 것’이 아닐까?

진짜 중요한 것은 언제나 조용하다


우리는 선택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당장에도 무엇을 먼저해야 할지, 이따가 점심에는 뭘 먹을지, 출근할 때 무엇을 입고 나갈지 등등


특히나 현대사회의 물질적인 풍요와 더불어 선택의 폭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넓어졌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수많은 결정을 해야하는 우리는 늘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덜어낸 사람만이, 자기 삶을 똑바로 본다


에피쿠로스 학파에게 철학이란 삶의 질문을 줄이는 기술이라고 한다. 삶의 질문을 줄인다는 의미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질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는 “우리는 모든 걸 가졌을 때가 아니라, 덜 필요할 때 가장 자유롭다.”라고 말한다.


결국 자유란 더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채우는게 아닌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을 때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미니멀리즘’ 또한 내가 정말로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비운다는 것인데, 어쩌면 에피쿠로스가 말한 진정한 쾌락이란 미니멀리즘을 몸소 실천하여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고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는 것이 아닐까? 


자유로운 상태란 ‘덜 원하고’, ‘덜 비교하고’, ‘덜 기대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충분한 재물을 모아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각 챕터의 끝마다 에피쿠로스의 사상을 짧고 간결하게 몇 개의 문장으로 정리한 <에피쿠로스의 통찰>과 그 동안 각 챕터를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기>, 그리고 책을 읽은 내용을 실행하라고 <직접 실천해보기>라는 코너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가 줄어든다는 것은, 그 만큼 삶의 중심이 뚜렷해진다는 뜻이다.”


에피쿠로스의 이 말의 의미는 주변의 것들을 차츰 줄여나가야 결국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또 그만큼 우리의 삶을 제대로 된 방향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쾌락은 고통이 없는 평온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한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의 것들을 덜어내야 하며, 불필요한 것들을 다 덜어낼 때 삶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한다.




“지금의 이 선택이 나의 평온을 지켜주는가?”


나의 평온을 지킬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다. 많이 가져야 부자가 되어 행복해지고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덜어내고 필요한 것이 더 이상 없을 때 진정한 자유와 부유함을 얻는 것이다.


요즘 같이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는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은 사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이나 자유는 욕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미니멀리즘’을 통해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 스스로 평온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가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어서 좋았다. ‘미니멀리즘’을 최근 시작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는 참 와닿는 얘기가 많았다.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제대로 알고 싶고 진정한 행복과 쾌락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n*****4 2025.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쾌락'을 재정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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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있는 '쾌락'이란 단어에 선입견이 있을지도 모르니 일단 '쾌락'이란 단어는 무시하라! 부정적인 선입견은 고대 금욕주의 철학인 스토아학파와 쾌락을 최고의 선으로 보며 고통을 줄이는 삶을 지혜로운 삶이라 여겼던 에피쿠로스학파의 대결에서 스토아학파는 '쾌락'을 왜곡해서 에피쿠로스학파를 공격했다. 스토아학파는 후일 기독교와 성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고고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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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있는 '쾌락'이란 단어에 선입견이 있을지도 모르니 일단 '쾌락'이란 단어는 무시하라! 

부정적인 선입견은 고대 금욕주의 철학인 스토아학파와 쾌락을 최고의 선으로 보며 고통을 줄이는 삶을 지혜로운 삶이라 여겼던 에피쿠로스학파의 대결에서 스토아학파는 '쾌락'을 왜곡해서 에피쿠로스학파를 공격했다. 

스토아학파는 후일 기독교와 성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고고한 철학이란 자리에 스토아학파는 올라갔고 영광을 차지했다. 

'쾌락주의'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진 에피쿠로스학파는 밀려났지만 그 참뜻을 아는 현명한 사람들에 의해 면면히 이어졌습니다.


물론 정말로 '쾌락주의'를 표방한 책도 있습니다.

시부사와 다쓰히코 저 <쾌락주의 철학>이란 도서도 존재합니다.

말 그대로 부정적 이미지의 '쾌락'을 표방합니다.

'인생의 목적은 없다'란 대전제로 시작해서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쾌락'의 장점을 설파합니다.

후반부에서 '성적 쾌락'까지 다루면 '어둠의 쾌락'에 대한 철학을 확고하게 다집니다.

호르몬으로 치면 '도파민 범벅'입니다.


에피쿠로스학파의 '쾌락'은 다릅니다.

'쾌락'을 고통의 부재이자 장기적인 평온함으로 봤고 '쾌락의 본질'로 정의합니다.

'영혼이 동요하지 않는 상태'로 묘사합니다.

비슷한 것을 떠올린다면 명상, 몰입 상태와 유사합니다.


호르몬으로 치면 세로토닌 분비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에피쿠로스학파의 가르침은 현대 뇌과학, 불교의 중도 등 명상하고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상의 관찰을 중시했던 에피쿠로스는 감각적인 쾌락을 좇는 사람들의 특징과 과정을 분명하게 말합니다. 


'무한한 욕망을 쫓는 자는 절대 만족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 욕망은 충족되더라도 다시 목마름을 낳기 때문이다." 


정곡을 찌르며 분석을 끝냅니다. 

어린아이들이 처음 '놀이'라는 것을 통해서 '도파민'을 처음 맛보면 지치지도 않고 하루 종일 놉니다. 

다음날에도 그 '신나는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놀려고 무진장 애를 씁니다. 

'도파민의 느낌'이 나지 않으면 아이는 지루해하고 따분해하며 '도파민'을 자극할 놀이를 찾습니다. 

'도파민'에 중독됩니다. 


중독된 아이들은 '재미'를 위해 나쁜 짓으로 발전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도파민'이 분출된 뇌는 다시 균형을 찾기 위해 '세로토닌'을 내보내고, 이렇게 균형을 찾아갑니다. 

다만 뇌는 공허함과 허무감을 느끼며 다시 '도파민'을 그리워합니다. 

호르몬의 격랑은 조증과 울증이 교차하며 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세로토닌이 격감하는 순간이 오면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자극들은 우리의 정신을 지치게 합니다. 


에피쿠로스의 가르침처럼 덜 자극적이지만 더 지속되는 평온, 더 깊은 집중과 쉼을 통해서 뇌를 진정시킵니다. 

호르몬의 균형을 찾아 '진정한 휴식'이 세로토닌을 통해서 안정화됩니다. 

불교의 중도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상태'를 '행복'이라 정의하는 불교와 에피쿠로스학파는 닮은 데가 많습니다. 

뇌과학과도 통하는 에피쿠로스학파의 가르침은 2천 년의 시간을 지나 현대에서 다시 주목하게 되는 철학입니다. 

자극의 바다인 SNS와 인터넷, 유튜브, 틱톡 등으로 도파민에 절여진 뇌가 쉴 수 있는 해결책을 이 책이 알려줍니다.




#쾌락의본질 #에피쿠로스 #쾌락주의 #미니멀리즘적쾌락주의




m****6 2025.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 적게 바라며 더 깊이 행복해지는에피쿠로스 철학
"더 적게 바라며 더 깊이 행복해지는에피쿠로스 철학"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마케팅 전략가 출신 저자 제이한(J.Han)이 내놓은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현대인의 욕망 피로감을 파고든 철학적 처방전입니다.광고 및 마케팅 업계에서 소비자 심리를 분석하던 그가 오히려 '덜 바라며 사는 법'을 설파한다는 아이러니가 이 책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욕망을 자극하는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제시하는 욕망 절제
"더 적게 바라며 더 깊이 행복해지는에피쿠로스 철학"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마케팅 전략가 출신 저자 제이한(J.Han)이 내놓은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현대인의 욕망 피로감을 파고든 철학적 처방전입니다.

광고 및 마케팅 업계에서 소비자 심리를 분석하던 그가 오히려 '덜 바라며 사는 법'을 설파한다는 아이러니가 이 책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욕망을 자극하는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제시하는 욕망 절제의 철학이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입니다.

23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제시한 쾌락주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책은 단순히 물질을 정리하는 미니멀리즘을 넘어 감정과 관계, 일상의 루틴까지 포함한 철학적 미니멀리즘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쾌락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부터 풀어냅니다. 에피쿠로스의 쾌락은 감각적 향락이나 방종과는 정반대의 개념이었습니다. 그가 말한 쾌락은 아타락시아(ataraxia), 즉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평온한 상태입니다.

"쾌락주의자란 이런 사람이다. 무엇을 '더 많이' 얻는 사람이라기보다, 무엇을 '덜 바라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 p23

성취 지향적 행복관에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욕망이 오히려 불안과 피로를 가져다줍니다.


방종 대신 절제를 선택하는 태도, 그 안에서 오히려 더 깊은 기쁨을 맛보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에피쿠로스의 정의에 따르면 쾌락은 단기적 자극이 아닌, 고통이 없는 상태입니다.

몸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을 구분합니다. 불안을 만드는 것은 주로 마음의 문제입니다. 저자는 SNS에서의 비교,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등이 마음의 고통을 키운다며 이를 의식적으로 차단하고 내 기’을 회복하라고 조언합니다.

욕망을 세 가지로 분류한 에피쿠로스의 욕망 3분법이 소개됩니다. 에피쿠로스는 욕망을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욕망, 자연적이지만 불필요한 욕망, 부자연스럽고 해로운 욕망으로 나눴습니다. 

배고픔을 해소하려는 욕망은 자연적이고 필수적이지만, 반드시 고급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욕망은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이처럼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고통의 씨앗이라는 점을 설명합니다.

물질적 소비뿐 아니라 인간관계, SNS, 사회적 야망까지 폭넓게 적용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가짜 필요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지 짚어줍니다.

우리가 가진 많은 물건은 사실상 불안을 증가시킨다는 저자의 관찰이 인상적입니다. “물건을 많이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나를 흔드는 요소도 많아진다는 것이다”라고 말이죠. 물건이 공간을 차지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걸 일깨워 줍니다.

옷장에 옷이 많을수록 아침에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책이 쌓일수록 읽지 못한 것들에 대한 죄책감이 커집니다. 물건이 도구가 되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우리가 물건의 하인이 되어 살아간다는 표현은 소비 사회의 아이러니를 정확히 찌릅니다. 이처럼 물질뿐 아니라 감정, 루틴, 인간관계 등도 비우고 남겨야 진짜 중요한 것이 보인다는 철학적 미니멀리즘을 들려줍니다.


관계의 미니멀리즘도 흥미롭습니다. 에피쿠로스는 우정을 가장 높은 가치로 여겼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은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SNS에서 수백 명의 친구와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진정한 소통을 나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관계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나를 지치게 하는 관계, 불안하게 만드는 관계에서는 과감히 거리를 두라고 조언합니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철학을 일상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에피쿠로스의 질문법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소비 결정부터 인간관계, 일상의 루틴까지 모든 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적 도구로 작용합니다. 철학이 추상적 사유에 그치지 않고 삶의 기술이 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흥미로운 건 에피쿠로스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철학 대담을 실었다는 점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가 나누는 상상의 대화를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덜어냄의 철학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본질적인 삶을 추구한 두 사상가의 대화가 울림이 큽니다.

에피쿠로스의 고전 철학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번역하되 그 본질적 의미는 훼손하지 않은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이 아니라 더 적게 필요로 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현대 사회의 과도한 욕망과 자극에 지친 모든 세대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미니멀리즘적쾌락주의 #제이한 #리프레시 #에피쿠로스 #아타락시아 #철학 #미니멀리즘 #인디캣
l****5 2025.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진정한 평온과 만족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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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1. 제목만 봤을때 "이 책은 뭘까" 궁금<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쾌락'과 '미니멀리즘'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를 바탕으로 오늘날 복잡한 세상 속에서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책은 에피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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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 제목만 봤을때 "이 책은 뭘까" 궁금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쾌락'과 '미니멀리즘'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를 바탕으로 오늘날 복잡한 세상 속에서 불필요한 욕망을 줄이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에피쿠로스가 원저자이고 제이한(J.Han)이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제이한(J.Han) 저자는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마음속 욕망까지 덜어내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한다. 즉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불필요한 욕심이나 남과 비교하는 마음, 끝없는 소비 욕구를 줄이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말한다.


- 이 책에서 얻어가는 내용

✅ 불필요한 욕망 줄이기
예를들어 더 좋은 옷, 더 많은 돈, 남들의 시선 등에서 벗어나자!

✅마음의 평온 찾기
외부 자극이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평화와 만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즐거움의 소중함
소박한 일상 속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

✅에피쿠로스 철학의 현대적 접근
고대 철학자의 생각을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썼다
2. 이 책을 읽고 난 뒤 느낌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행복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순함에서 온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쾌락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화려한 파티, 비싼 음식, 멋진 집 같은 것들이 진짜 행복이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친구와의 소박한 대화, 자연 속 산책, 좋아하는 책을 읽는 시간처럼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작은 즐거움이야말로 진짜 쾌락이라고 설명하죠.
그리고 저자는 쾌락은 단순히 즐거움이나 재미가 아니라 고통이 없는 평온한 상태로 정의합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내용이 드문드문 떠올랐습니다. 다시말해 불안, 걱정,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진짜 쾌락이라는 점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요즘은 SNS, 광고,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더 좋게, 더 멋지게" 살아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받습니다. 이 책은 그런 압박에서 벗어나 "내가 진짜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해줍니다.
책을 읽고 나면 내 삶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꼭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덜어내고 비워낼 때 오히려 더 깊은 만족과 평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3. [총평]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진짜로 추구해야 할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물건을 줄이는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마음속 욕망까지 덜어내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며,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잘 풀어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비움에서 온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마치 '무소유'라고 해야할까요?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쓰여 있어 삶이 복잡하고 힘들게 느껴질 때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평온과 만족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j******g 2025.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저자제이한(J.Han)출판리프레시발매2025.07.10.오늘도 안녕하세요,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조책'입니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리프레시 #제이한 #미니멀리즘적쾌락주의 #쾌락의본질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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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저자
제이한(J.Han)
출판
리프레시
발매
2025.07.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리프레시 #제이한 #미니멀리즘적쾌락주의 #쾌락의본질 #에피쿠로스 #쾌락주의 #미니멀리즘적쾌락주의

 






저자인 제이한 작가는 ‘가지지 않음’의 미학과 ‘즐김’의 본질 사이에서 삶의 무게를 덜고 만족의 밀도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해온 작가로 단순한 소비 절제가 아닌, 더 나은 쾌락을 선택하는 관점의 전환을 제안한다.



이번 책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욕망을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무게 없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한 실험적이고 실질적인 안내서라고 정의하고 싶다.

쾌락의 오해를 벗기고 본질을 말하다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운동이 아니라 복잡하고 과잉된 자극 속에서 자신의 감각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서 미니멀리즘이 등장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 쾌락주의라는 요소를 결합하며 덜 가짐과 더 깊은 만족 사이의 긴장을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쾌락을 무절제나 방종과 동일시하지만 사실 쾌락은 감각을 섬세하게 다루는 삶의 지혜라고 말한다.



좋은 음식 한 끼 ,한 권의 책, 깊은 대화와 같이 이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은 물질적 과잉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만족감을 준다고 설명한다.



소유보다 경험에 투자하는 소비법, SNS 단식을 통한 감각 회복, 선택적 관계 맺기처럼 집 안 물건을 줄이되 나를 표현하는 감각은 남기는 방식 등 다양한 사례와 연습법이 소개된다.



소비 습관이 변하고 인간관계가 가벼워지며 마음의 여백이 늘어나게 되는 경험이 독자의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그 변화가 일시적인 열풍이 아니라 삶을 다시 설계하려는 본능적인 흐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쾌락과 절제를 반대되는 개념으로만 생각해온 내 시선이 흔들렸다.



쾌락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에게 필요한 즐거움만 골라내는 능력이 오히려 더 강력한 자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또한, 하루하루를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이 결국 일상의 선택 하나하나에 달려 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다.



무심코 보는 콘텐츠, 습관처럼 먹는 음식, 대충 맺는 인간관계조차 나를 지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돌아보게 됐다.





요약

더 강력한 자유

하루하루를 풍요롭게

본질을 말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e 2025.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