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4%
  • 리뷰 총점8 1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1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1)

리뷰 총점 종이책
타인을 이해하는 가장 SF적인 방법!
"타인을 이해하는 가장 SF적인 방법!" 내용보기
[도서협찬] 너라는 문학을 발견하다!📘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제 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 사계절이 책을 읽으며 감탄했어요.새로운 소재를 글로 풀어낸 세계도 놀라웠지만,그보다 더 놀라운 건 그 세계를 만든 작가님들을 발견한 기쁨이었답니다.타인의 방식으로 다가가는 법,경이로 만나는 사랑과 우정의 순간들.우리는 때때로 너무 쉽게 “다르다”는 이유로 두려워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가장 SF적인 방법!" 내용보기
[도서협찬] 너라는 문학을 발견하다!


📘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제 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 사계절




이 책을 읽으며 감탄했어요.
새로운 소재를 글로 풀어낸 세계도 놀라웠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그 세계를 만든 작가님들을 발견한 기쁨이었답니다.





타인의 방식으로 다가가는 법,
경이로 만나는 사랑과 우정의 순간들.




우리는 때때로 너무 쉽게 “다르다”는 이유로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을 “틀림”으로 바꿔버리곤 해요.
하지만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낯설고 이상한 존재를 ‘환대의 대상’으로 마주합니다.






💫 SF가 품은 가장 따뜻한 손길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 김나은

바다 행성의 생명체 ‘나’와 지구인 유나.
초음파로만 소통하던 ‘나’는 유나의 악수에 짜릿한 감정을 느끼고,
이 낯선 감정의 이름을 천천히 배워갑니다.





    『나란한 두 그림자』 - 김나은

죽음에서 돌아온 유령에게 향하는 사회의 혐오 속에서
누군가의 손을 조심스레 다시 잡는 이야기.
소외된 존재에 대한 연대가 울림 있게 다가와요.
난 다시 돌아온 친구의 손을 잡을 수 있을까?





    『몽유』 - 박선혜

로봇이 돌봄을 대신하는 세상.
영케어러가 겪는 외로움과 죄책감이 현실적으로 그려져요.
돌봄 로봇이 있다면… 삶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까?





    『고백 시나리오』 - 은숲

고백을 대신해주는 고백봇.
성공하면 내 고백, 실패하면 고백봇 탓?
그 사이에서 진짜 내 감정은 어디에 남을까요?





    『플루토』 - 김해낭

이름을 잃은 명왕성과 그를 기억하는 이들.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이 행성만큼 커다랗게 다가와요.





이 책은 말해요.
차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경이로움으로 받아들이자고.
‘나의 언어’가 아니라 그들의 방식으로 다가가보자고요.




아가미에 손을 넣는다는 건,
상대의 세계를 존중하며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마음이에요.




그런 마음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닐 거예요.




보일러님의 서평단 모집,
사계절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가미에손을넣으면 #제11회한낙원과학소설상작품집 #sf소설 #사계절 #아가미에손을넣으면 #나란한두그림자 #몽유 #고백시나리오 #플루토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5.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워
"아름다워" 내용보기
#협찬도서이 책은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작품집이에요. 해방 직후인 1950년부터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과학소설을 개척한 한낙원 선생님의 뜻을 기려, 2014년에 제정된 이 상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그 사실을 알고 나니, 이 작품들을 읽으며 마음 깊이 감사했고, 이런 문학의 자리가 계속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참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청소년들에게 더
"아름다워" 내용보기


#협찬도서

이 책은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작품집이에요. 해방 직후인 1950년부터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과학소설을 개척한 한낙원 선생님의 뜻을 기려, 2014년에 제정된 이 상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이 작품들을 읽으며 마음 깊이 감사했고, 이런 문학의 자리가 계속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참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더 넓고 유연한 사고를 전해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공감하며 책장을 천천히, 그리고 진심을 담아 넘겨나갔습니다.

대상 수상작인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김나은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외계인과의 소통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외계 생명체에 대한 두려움이나 적대심보다는 오히려 친근함과 우정이라는 감정을 전면에 내세워 참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문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다음장에 보여진 신작 <나란한 두 그림자>도 역시나 감명 깊게 읽었어요. 이 두 편을 통해 김나은 작가님 특유의 세계관과 문장의 결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와 다른 작품들까지도 몹시 궁금해질 정도였습니다.

우수상 수상작인 <몽유-박선혜>, <고백 시나리오 -은숲>, <플루토-김해낭> 모두 각자의 색깔로 감각을 일깨우며 생각의 틀을 더 유연하고, 다각도로 확장시켜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한 작품, 한 작품 깊이 머무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무척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앞으로의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들도 벌써부터 기대되고, 이처럼 좋은 작품들이 더 널리,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한국 SF, 앞으로도 힘차게 응원합니다. 파이팅!
e****7 2025.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내용보기
📌책의 내용- 청소년 대상 과학 소설 상인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작 4편과 대상 수상자 김나은 작가님의 신작 1편이 담겼다- ✨✨✨정말 놀랄 만큼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감성을 하나로 녹인 작품이었다❗️📌나의 감상1.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첫 문장부터 ‘나’라는 존재를 예상하지 못했다. 🐠신선한 새로움에 처음부터 완전히 몰입해 읽을 수밖에 없었다.- 완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내용보기
📌책의 내용
- 청소년 대상 과학 소설 상인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작 4편과 대상 수상자 김나은 작가님의 신작 1편이 담겼다
- ✨✨✨정말 놀랄 만큼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감성을 하나로 녹인 작품이었다❗️

📌나의 감상
1.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 첫 문장부터 ‘나’라는 존재를 예상하지 못했다. 🐠신선한 새로움에 처음부터 완전히 몰입해 읽을 수밖에 없었다.
- 완전히 낯선 존재라더도 동등한 존재로서 따뜻한 마음💝이 통한다면, ‘소중한 사랑’으로 남을 것이다.

2. <나란한 두 그림자>👥
- 낯섦을 차별의 시선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특히 무의식으로도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래야 낯선 존재를 진실된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3. <몽유>🛌💤
- 솔직한 감정은 독일까? 이 소설에서 🤖로봇과 인간이 연결된 시스템은 우리가 솔직함에 거부감을 느끼게 만든다.
- 하지만 결국 인간 사이에, 그리고 세상 간의 유대는 솔직한 마음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4. <고백 시나리오>🌸- 로봇을 통해 고백을 하는 세상? 이상한 아이디어면서도 필요성이 설득된다!
- ‘나인’에게 예기치 못한 당황스런 일이 생기며 🌿‘진심이 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5. <플루토>🪐
- 왜행성에 관광도 가고, 정착하고, 추모관을 둘 수 있다. 마빈 박사의 ‘플루토호’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 📝따뜻한 기억이 있다면 보이지 않아도, 멀리 있어도, 심지어는 세상을 떠났더라도 🌟그 기억의 별은 빛나는 것이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제 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독창적이면서 따뜻한 소설을 읽고 싶은 분
- 놀라운 과학의 세상에서 문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책을 찾는 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m*********2 2025.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와 더불어 살아야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AI와 더불어 살아야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내용보기
"인간을 인간답게! 로봇을 로봇답게!"- 책 속 한 줄 [몽유]중에서 p72매년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을 읽다보면 이런 아이디어는 어찌 얻을까? 싶을 정도로 신박한 소재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올해도 역시 그렇다.작품마다 속표지에 담긴 그림이 부드러우면서도 잔잔하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과학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서 더 끌림이 있다.책 속의 5편의 소설은 언젠가(
"AI와 더불어 살아야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내용보기
"인간을 인간답게! 로봇을 로봇답게!"
- 책 속 한 줄 [몽유]중에서 p72

매년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을 읽다보면 이런 아이디어는 어찌 얻을까? 싶을 정도로 신박한 소재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올해도 역시 그렇다.
작품마다 속표지에 담긴 그림이 부드러우면서도 잔잔하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과학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서 더 끌림이 있다.

책 속의 5편의 소설은 언젠가(조만간?)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을 법한 내용들이란 생각을 하며 읽었다.
지구인과 다른 행성인들의 교감(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이나, 죽었던 사람이 다시 돌아온다(나란한 두 그림자)는 내용은 소설이지만 곧 실현될 수 있을 법한 이야기인 듯 했고, 돌봄로봇(몽유)나 고백봇(고백시나리오)는 지금도 충분히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책을 읽으며 '인간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만이 갖고 있고,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들이 과연 존재할까?
감정도 프로그래밍하면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이다.
물론 AI의 발전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1인가구수가 늘어남에 따른 외로움과 우울증의 해소에 도움이 되고, 의료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들이 기피하는 3D업종이나 기업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늘어나는 AI와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우리는 과연 어떤 존재로 여겨지며, 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과제를 남긴다.

5편의 소설 속 우정과 사랑, 존재의 소중함 같은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간직할 수 있는 것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과학은 발전해야한다. 그러나 신의 영역을 넘어서지는 말아야한다는 게 나의 신념이다. 물리전공인 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보지만 고유한 인간성은 빼앗기고 싶지 않다. 그 어떤 존재에게도...
그런 의미에서 5편의 소설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로봇을 로봇답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그 영역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래본다.
YES마니아 : 로얄 j****4 2025.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계절『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
"사계절『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 내용보기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저자김나은,박선혜,은숲,김해낭출판사계절발매2025.06.27.올해로 11회를 맞은 수상작품집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외계 혹은 미래의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 우리가 놓치기 쉬운 감정들을 가까이 데려옵니다.그중 대상 수상작인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
"사계절『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 내용보기

올해로 11회를 맞은 수상작품집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외계 혹은 미래의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 우리가 놓치기 쉬운 감정들을 가까이 데려옵니다.

그중 대상 수상작인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소설속 인물 관계는 영화와 다릅니다. 영화가 인간이 아닌 존재가 억압받는 상황 속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이야기라면, 이 단편에서는 불시착한 지구인이 오히려 외계인의 경이로운 시선 속에 놓인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낯선 만남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첫사랑,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김나은 작가님의 대상 수상작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물로만 이루어진 케토라 행성에 사는 '나'와 불시착한 지구인 '유나'의 만남을 그린 작품입니다. 평생 홀로 바다를 유영하며 살던 케토라인 '나'는 유나를 만나 난생처음으로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음성 언어가 아닌 초음파로 소통하던 '나'가 유나가 건넨 첫 악수에서 다섯손가락의 모양과 형태, 따뜻함에서 두려움 대신 짜릿함을 느끼고 , 유나와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지구로 떠나기로 마음먹는 모습은 애틋하고 아름다운 첫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외계인과 지구인의 사랑하면 떠오르는 소설은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입니다. 이 책을 재밌게 읽은 학생들이 있다면 이 책으로 확장 독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SF가 "가장 낯선 대상을 두려움을 넘어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발견했다"는 송수연 평론가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환대와 공존의 메시지를 이어가는 작품들

김나은 작가님의 신작 「나란한 두 그림자」는 생각도 못했던 존재와의 사랑이야기를 담았어요. 죽은 이들이 '유령'으로 돌아오는 설정은 처음 접했거든요.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소재로 새로웠습니다. 나와 다른 존재에게 혐오를 퍼붓는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 연우가 자신도 눈치채지 못한 채 품었던 편견을 깨닫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과정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약자들이 처한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김나은 작가님은 이야기를 통해 "유령이자 외계인으로 치부되는 이들 곁에 나란히 서 있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품집에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주는 다채로운 SF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박선혜 작가님의 「몽유」 : 로봇과 함께 돌봄 노동을 하는 영케어러 한별의 현실을 담았습니다. 로봇 몽유병 사태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한별의 모습을 통해, 기댈 곳 없는 돌봄노동을 하는 청소년의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 은숲 작가님의 「고백 시나리오」 : 고백 대행 안드로이드 '고백봇'을 사용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연애담을 담았습니다. 내가 만든 고백 시나리오를 모두가 사용하는 설정이 신선했습니다.

  • 김해낭 작가님의 「플루토」 : 하루 아침에 태양계에서 이름을 잃어버린 명왕성에 주목합니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존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강조합니다.



새로운 SF 작가들의 '발견하는 눈'

SF소설이 "생경한 타자를 발견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억 속에서 지운 존재들을 불러온다"는 평론가님의 말처럼 , 이 작품집은 우리 시대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지혜와 더불어, 서로 다른 존재들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아가미에손을넣으면 #한낙원과학소설상 #사계절출판사 #교사북클럽 #사뿐사뿐 #SF소설 #청소년문학 #김나은작가 #환대 #공존 #SF추천도서

i*******s 202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가미를 손에 넣으면 - 제11회 한낙원 과학소설 작품집
"아가미를 손에 넣으면 - 제11회 한낙원 과학소설 작품집" 내용보기
너무나도 좋아하는 한낙원 과학소설상 작품집 책이 새로 나왔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어렵지 않게 쓰인 과학소설 단편집이고, 생각해 볼 내용이 많아서 학교 수업에 간단히 활용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다.  특히 이번 11회 작품집은 뭔가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과학 소설 내용들이여서 더욱 좋았다. 1.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케토라에 불시착한 인간 유나가 케토라에서는 외계인
"아가미를 손에 넣으면 - 제11회 한낙원 과학소설 작품집" 내용보기


너무나도 좋아하는 한낙원 과학소설상 작품집 책이 새로 나왔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어렵지 않게 쓰인 과학소설 단편집이고, 생각해 볼 내용이 많아서 학교 수업에 간단히 활용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다. 

 

특히 이번 11회 작품집은 뭔가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과학 소설 내용들이여서 더욱 좋았다.

 

1.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케토라에 불시착한 인간 유나가 케토라에서는 외계인이다ㅎㅎ 

케토라인 주인공과 지구와 케토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특별한 무엇인가를 하지 않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친밀해져가는데.. 지구로 돌아가게 된 유나.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고통스러워하는 주인공.

결국 아가미에 손을 넣는 행동으로 진한 감정을 교류하고 훗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둘은 헤어지게 되는데.. 나중에 우리는 어디서 어떤 누구를 만나게 될까?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된다.

 

 

2. 나란한 두 그림자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

정말 초딩과 중딩들이 너무나도 흥미있어할만한 내용인 것 같다. 죽었던 내 친구가 다시 살아돌아오다니!!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오히려 상처 받는 윤화. 하지만 연우와 다시 서로를 이해하고 나란히 손을 잡고 걷게 되는 장면에서 찡~~

과학이 아무리 발달한들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온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 않은데, 작가들의 상상력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3. 몽유

아픈 엄마를 간호해 주는 돌봄 로봇과 자신의 생각을 다 알고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는 한별의 로봇 로로.

하지만 인간의 무의식이 반영된 꿈을 뇌로 연결된 로봇들이 “로봇 몽유병” 사건 사고를 일으키게 되면서 한별은 자신의 무의식이 로로에게 전해져 엄마의 돌봄 로봇의 전원을 꺼버릴까봐 두려움에 떨며 잠을 잘 자지 못한다. 하지만 해사한 미소를 짓는 밝은 아이 세나로 인해 한별이도 결국 평온을 찾고 긴 잠을 자게 되어 참 다행이다.

역시 로봇이 발달한 세상에도 친구는 필요해! 친구 없이는 못 살아!

 

 

4. 고백 시나리오

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과정도 고백봇을 이용하는 세상.

하지만 결국 중요한건 인간의 진심어린 마음인 것을!!

 


5. 플루토

마빈 박사의 어릴 적, 스콘을 구워주던 옆 집 사는 베티 할머니가 어릴적. 발견된 아홉 번째 행성의 이름을 고민고민하여 플루토라고 명명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플루토는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행성 134340이 된다. 하지만 마빈 박사가 베티 할머니를 추억하며 왜행성 134340으로 향하는 내용 역시 감동~~

 

과학 소설이지만,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이 가득 실린 「아가미를 손에 넣으면」을 강추합니다!! 


j*****7 2025.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서평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서평" 내용보기
수업용 단편 소설을 선정할 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은 실패 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어낸다. <푸른 머리카락>도 그랬고, <시간 속의 너에게>도 그랬다.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아직 학생들과 같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분명 한 시간 정도 몰입해서 읽고 내용 파악까지 어렵지 않게 해내면서 아주 재밌었다고 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기획의 말에서 “그저 재미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서평" 내용보기

  수업용 단편 소설을 선정할 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은 실패 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어낸다. <푸른 머리카락>도 그랬고, <시간 속의 너에게>도 그랬다.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아직 학생들과 같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분명 한 시간 정도 몰입해서 읽고 내용 파악까지 어렵지 않게 해내면서 아주 재밌었다고 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기획의 말에서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보이는 과학소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주제(과학은 물론 인간에 대한 이해)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런 사고방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에 매우 공감한다. 평소 과학소설이 왜 재미있었는지 생각해보면 미래에 대한 상상 더하기 그에 따른 성찰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상 수상작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에서 케토라인과 유나와의 만남과 우정이 그려지는데 그 시각이 인간이 아닌 케토라인의 시선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우리는 끝없이 인간 아닌 또다른 종족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데 어쩌면 어딘가에 정말로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소통을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분명 큰 문제점이 발생하겠지만 낭만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그들도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 거라고.

  수상 작가 신작 ‘나란한 두 그림자’는 죽은 사람이 다시 유령으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온다는 설정이다. 삶과 죽음에 대해 살아있다는 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다시 돌아왔지만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다운 모습과 다르면 그건 나가 아닌걸까? ‘나다움’이라는 것은 결국 ‘나’가 아닌 ‘다른 사람’의 기준이 되는 것인지 생각할수록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단편으로 짧게 그렸지만 영화나 장편으로 길게 풀어내도 좋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은 나올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지 않는 중학생들에게도 “이 책은 재밌으니 읽어봐!”하고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

YES마니아 : 로얄 h******h 202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얼마나 타인을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는 얼마나 타인을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용보기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김나은)SF 장르의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 독자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선사해 온 한낙원과학소설상.그 11번째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단순한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을 넘어, 타인과의 소통과 환대, 그리고 사랑이라는 깊은 주제를 담아낸 작품이다. 서로 너무도 다른 존재가 친구가 되고, 서로의 세계를
"나는 얼마나 타인을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용보기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김나은)


SF 장르의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 독자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선사해 온 한낙원과학소설상.

그 11번째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단순한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을 넘어, 타인과의 소통과 환대, 그리고 사랑이라는 깊은 주제를 담아낸 작품이다. 서로 너무도 다른 존재가 친구가 되고, 서로의 세계를 이해해 가는 이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잃어버린 감정과 태도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1. 타인에게 건네는 환대 

 일생을 홀로 바다를 유영하며 살아온 케토라인 ‘나’는 초음파로만 소통하며 타인과의 접촉에 익숙하지 않다. 그러나 유나가 건넨 첫 악수는 두려움이 아닌 짜릿한 감각으로 다가오고, ‘나’는 처음으로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기로 결심한다.

새로운 장소에서 마주하는 낯선 타인과의 만남은 어른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늘 어렵다. 더 낯선 타인 사이에서 정지된 듯 머뭇거릴 때, 누군가 내민 손길은 단순한 환대를 넘어 함께 살아갈 용기와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가 된다. 이 소설은 그런 손을 건네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필요한 행위인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2. 감각으로 깊어지는 타인

유나가 먼저 내 아가미에 손을 넣으며 나를 배웅하면, 그다음 내가 유나의 다섯 가닥을 꼬옥 잡는 그 순간을. 우리가 친구가 되었다고 유나가 말했을 때 귀가 뜨거워질 정도로 가슴이 쿵쾅거린 건 그래서였을 것이다.

19쪽

작품에서 두 인물의 깊은 소통은 서로를 감각하는 행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읽다 보면 두 존재의 관계는 첫사랑 같기도, 처음으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만났을 때의 깊은 우정 같기도 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우정이든 사랑이든, 우리는 서로를 감각하며 비로소 진심에 닿는다. 그리고 마음을 ‘쿵쾅’하게 만드는 그 순간, 타인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닌, 함께 숨 쉬는 존재로 자리하게 된다.


3. 당신은 얼마나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타인의 존재를 선입견 없이 바라보고, 나와 연결되려는 손을 뿌리치지 않을 수 있을까?

작품 속 ‘나’는 유나와의 만남을 통해 자기 안의 감각을 다시 깨우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첫사랑처럼 설레고, 첫 우정처럼 깊은 그 감정은 SF라는 낯선 배경 속에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감동으로 다가온다.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다른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그리고 타인을 환대한다는 것이 결국 나를 확장하는 일임을 조용히 말해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우리는 묻게 된다.


나는 얼마나 타인을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고 누군가의 손을, 기꺼이 잡을 수 있는 사람인가.

YES마니아 : 골드 y*****0 202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설지만 따뜻한 연결의 순간,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낯설지만 따뜻한 연결의 순간,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내용보기
SF소설이 낯설고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은 매년 기대되는 특별한 시리즈예요.이번 제11회 대상 수상작인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물의 행성 케토라에 사는 ‘나’와 지구인 유나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가 조심스럽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처음엔 낯설게 느껴졌던 ‘아가미에 손을 넣는’ 장면이, 읽을수록 따뜻한
"낯설지만 따뜻한 연결의 순간,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내용보기


SF소설이 낯설고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은 매년 기대되는 특별한 시리즈예요.
이번 제11회 대상 수상작인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은 물의 행성 케토라에 사는 ‘나’와 지구인 유나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가 조심스럽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처음엔 낯설게 느껴졌던 ‘아가미에 손을 넣는’ 장면이, 읽을수록 따뜻한 신뢰의 상징처럼 느껴졌어요.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 낯섦을 환대로 바꾸는 마음이 이야기 전체를 감싸고 있어요.

표제작 외에도 「나란한 두 그림자」, 「몽유」, 「고백 시나리오」, 「플루토」 등 각기 다른 감동을 전하는 작품들이 함께 실려 있어 더 풍성했어요.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건 마음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SF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s*******6 202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마음, 접촉, 그리고 관계의 소중함...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마음, 접촉, 그리고 관계의 소중함..." 내용보기
#아가미에손을넣으면 #김나은 #박선혜 #은숲 #김해낭 #제11회한낙원과학소설상작품집 #사계절출판사 #교사서평단 #사뿐사뿐 #서평 #책추천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김나은 외. 사계절출판사. 2025.아무리 사회가 변하고, 새로운 생명체나 세계가 펼쳐져도, 기계나 로봇의 존재가 인간의 삶에 변화를 준다 해도, 그래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마음, 접촉, 그리고 관계의 소중함..." 내용보기
#아가미에손을넣으면 #김나은 #박선혜 #은숲 #김해낭 #제11회한낙원과학소설상작품집 #사계절출판사 #교사서평단 #사뿐사뿐 #서평 #책추천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김나은 외. 사계절출판사. 2025.

아무리 사회가 변하고, 새로운 생명체나 세계가 펼쳐져도, 기계나 로봇의 존재가 인간의 삶에 변화를 준다 해도, 그래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본질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절대 인간이 흔들릴 수 없도록 만드는 분명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마음, 그리고 그런 연결을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접촉, 닿아서 알게 되는 따뜻한 온기와 사랑, 이 모든 것이 만들어 주는 관계. 이것이  바로 인간이어서 좋은, 그래서 절대 어떤 세상이 도래해도 바뀌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일 수 있는 당위성을 얻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이 작품집을 읽으며 깨달은 부분이다.

유나가 먼저 내 아가미에 손을 넣으며 나를 배웅하면, 그다음 내가 유나의 다섯 가닥을 꼬옥 잡는 그 순간을. 우리가 친구가 되었다고 유나가 말했을 때 귀가 뜨거워질 정도로 가슴이 쿵쾅거린 건 그래서였을 것이었다.(19쪽_'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중)
내가 윤화의 기억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그 애의 표정을 관찰해썬 것처럼 꼼꼼히, 그러나 천천히 배우면 될 거라는 믿음. 나는 조심스럽게 윤화의 양손을 잡았다.(58쪽_'나란한 두 그림자' 중)
나인의 손가락 사이로 정후 손가락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정후의 손이 축축해서 나인은 흠칫 놀랐다.(119쪽_'고백 시나리오' 중)

어쩌면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달라지면서 우리가 불안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인간으로서 나눌 수 있는 따스함의 체온을 잃고 살아가게 될까봐는 아닐까 생각해보게 됐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누고 교류하며, 그 관계 속에서 사랑, 우정 등의 감정을 확인하고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존재인 듯하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사라지게 될까봐, 느끼지 못하고 지내게 될까봐 겁이 나서 더욱 긴장하고 경계하게 되는 건 아닐지.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그런 사실을 인지하고 더욱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잃지 않도록, 잊지 않도록 말이다.

물론 이 소설집의 소설들이 지금 2025년의 사회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또 지금의 사회를 말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없다. 여전히 우리는 이 많은 불안과 걱정의 상황에 놓여 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의 모습을 가정한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소설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대처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간의 다급한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듯도 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이런 변화에 대한 대처를 외부의 다른 것으로부터 찾지 않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 본성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과계마빈 박사가 편지를 서랍에 넣었다. 베티 할머니와의 만남이 하룻밤 꿈 같았다.(147쪽_'플루토' 중)

이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마음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인간에 장착되어져 있는 장치가 바로, 감정일 것이다. 감정을 저버리지 못하고 내내 가슴 한켠에 간직하고 있는 그 마음이, 결국 우리 사회에서 지켜져야 할 소중한 가치일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들을 그런 가치가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들을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런 감정을 아직은 가지고 있는 인간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리 험난하고 위험한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가 긍정적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힘이 무엇인지, 이 소설들에서 답을 얻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n*****0 2025.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