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된 지도 한 세대 이상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여기저기에서 마르크스의 '유령'은 떠도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죽은 '마르크스'를 팔아 공포를 조장하는 세력이 있는가하면, 잊힌 줄 알았던 마르크스를 '관'에서 꺼내 다시 조언을 구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경제 성장이 둔화되자 여기저기서 현체제의 모순들이 터져나옵니다. 그 와중에 나는 또다른 대안을 어디에서 구해야할까, 데리다의 원전을 찾으며 같이 구입했습니다. 만듦새에 다소 비판들이 있었으나 저는 도움을 받고 있기에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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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이 쓴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들"읽기"는 책의 제목처럼 유럽을 떠도는 사상의 유령으로서의 마르크스의 유령들을 읽어내는 다소 문학적이고 다소 추상적인 주석작업에 대한 해설서이다. 즉, 마르크스에 대한 해설서에 대한 해설서이다. 1991년 데리다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 세미나에 발제문형식으로 제출한 논문을 정식출간하게 되면서 사실 "그라마톨로지에 대하여"등등의 저서를 통해 플라톤이나 루소등 정통철학에 대한 명저로 유명해지 데리다가 비주류경제학의 대가 마르크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한 인상을 주었으나, 이 "마르크스의 유령들"을 통해 그의 유물론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