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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의 중요한 변혁을 일으킨 종교개혁(The Reformation)을 이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패트릭 콜린슨이 핵심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재치와 유머가 있는 저자는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인물, 사건, 문학의 도입을 통해 재치있게 설명하고 있다지만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이고 독자인 나의 충분한 지식이 받쳐주지 않는 관계로 도리어 주석을 계속 확인하고 다시 이해해야 하는것이 도리어 따분함을 주기도 한다. 자신의 해석과 주장을 강조하기 보다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견해를 옮기고 객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세적 종교관을 벗어버리고 무려 200년 동안 진행된 서양의 종교개혁은 마르틴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담은 대자보를 내걸고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수 많은 역사적 동기와 계기가 있었고 많은 성직자, 철학자, 사상가, 실천가 들의 생명과 노력을 먹으며 자라났다. 결국 그것은 하나의 혁명이었고 이를 통해 서구사회는 종교와 정치의 분리, 시민권의 확대, 문화예술의 파괴와 재창조 등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300쪽이 되지않는 분량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았기 때문일까? 서양사와 종교사에 충분한 지식이 없는 나에겐 다소 지루한 감이 있었다. 준비된 독자가 저자의 가치를 발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