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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협찬]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흔들리는 세계의 질서 편》을 읽고서···.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흔들리는 세계의 질서 편》은 세계적 석학 놈 촘스키가 언론인이자 정치학자인 CJ 폴리크로니우와 나눈 대담을 바탕으로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인류가 처한 위기를 통찰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책이다. 단순한 현실 비판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실천적 제안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시대의 경고: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에서는 세계가 직면한 전반적인 위기를 진단하며, 기후 위기, 자본주의의 폐해, 언론과 민주주의의 위기 등을 중심으로 인류가 현재 어떤 기로에 서 있는지를 조망한다. 2부 ‘전쟁의 구조: 전장과 세계 질서의 균열’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NATO의 팽창, 중국의 부상 등 구체적인 국제 분쟁과 군사주의의 문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질서의 위태로운 균형을 분석하고 있다. 각 장은 촘스키의 오랜 연구와 사유가 응축되어 있으며, 독자들은 그 속에서 세계 최고 지식인이 제시하는 깊은 통찰과 제안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문답 형식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복잡한 국제정치, 경제, 안보 문제들이 저자 간의 대화를 통해 정제되면서도 명료하게 전개되어 독자들이 한층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사고할 여지를 갖게 한다. 이 덕분에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책은 지적인 긴장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촘스키는 책 전반에 걸쳐, 강대국 중심의 패권 질서와 무분별한 자본의 탐욕이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국의 대외정책과 국제 사회의 이중 잣대, 기후 위기를 외면하는 무책임한 정치 구조 등을 강하게 비판한다. 그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경고가 아닌 실천을 촉구한다.
<"미국은 여러 국가의 실질적인 주권 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전 세계에 걸친 영토를 가진 미국의 부관 역할을 하고 있고, 호주나 이스라엘처럼 '하위 제국주의' 국가들도 이에 동조한다." 본문 중에서 248쪽>
이 책에서 가장 교훈적인 점은 우리가 지금의 세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일깨운다는 데 있다. 세계 질서는 자연스럽게 유지되지 않으며, 그것을 정의롭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의식적 행동과 참여가 필요하다. 촘스키는 ‘살 만한 세상’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임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모든 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또한 인상 깊은 점은 최고의 지성답게 여전히 명료한 사고와 열정으로 시대를 분석하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촘스키의 태도다. 그는 절망이 아닌 실천의 언어로 우리를 일깨우고, 그 실천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의 관심과 연대, 윤리적 선택에서 시작됨을 강조한다.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명쾌한 진단과 함께, 함께 살아갈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지혜를 제시하는 책이다. 정치인, 정책 입안자, 사회운동가뿐 아니라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지금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든다. 혼돈의 시대 속에서 ‘살 만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하나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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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한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와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있고 나름대로의 고충은 있을 것이다. 그동안은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불가능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런 한계를 뛰어넘을 기술과 자본이 있기 때문에 살만한 세상도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 아직 살아 있는 노엄 촘스키와 함께 대화를 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지금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전 세계가 전래 없는 혼란과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95세의 촘스키 교수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자세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짧은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반드시 읽어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내용도 상당히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음에도 전쟁이 끝나지 않는 것은 이 사태로 이익을 보는 기업과 정부가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현상을 파악해야 그 해결책도 나오듯 강대국 중심의 사고보다 모든 경우를 잘 따져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겉으로 보면 시끄럽기는 해도 무슨일이 일어날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국내 뉴스에 나오지 않는 세계의 심각한 분쟁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세계대전도 작은 사건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사태는 결국 그것을 결정하지 않은 사람들부터 희생되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떻게살만한세상을만들것인가 #노엄촘스키 #폴리크로니우 #알토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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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어떻게 살만한 세상을 만들것인가 📍저자 : 노암 촘스키 90세를 넘긴 지성이 여전히 세상을 향해 던지는 날카로운 통찰과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가 ‘살만한 세상’이라 부를 수 있는 삶의 공간과 공동체를 어떻게 함께 설계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묻는 철학적이자 실천적인 지침서입니다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미래에 대한 따뜻한 희망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 핵전쟁의 위협,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인류가 직면한 세 가지 실존적 위기를 정면으로 다룬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비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신 "시대의 지성, 노엄 촘스키에게 묻다"라는 부제처럼, 이러한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해 줍니다 C.J. 폴리크로니우와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촘스키의 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복잡한 정치경제학적 개념들이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명확하게 설명되며, 독자는 마치 두 지성인의 대화에 동참하고 있는 듯한느낌을 받았습니다 거대한 구조를 탓하며 손 놓고 있기보다는, 개인이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일깨워주는 부분이 감동적입니다 작지만 지속 가능한 실천,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변화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저자의 믿음은 우리들에게 믿음을 줍니다 예컨대 ‘동네 작은 도서관을 지키는 일도 사회를 바꾸는 일’이라는 말은, 우리가 사는 공간 안에서부터 시작하는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깊은 통찰을 담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다.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어조는 무기력한 이들에게는 동기를, 실천하는 이들에게는 격려를 보낸다. 저자의 언어는 이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구체적인 일상의 언어로 살아있다. 이 책은 단지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의 삶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지녔습니다90세가 넘은 촘스키의 목소리에는 세월이 쌓아올린 통찰력과 "우리가 직면한 21세기 위기에 대한 촘스키의 진단과 해법“ 이라는 띠지의 문구가 결코 허언이 아님을 느껴집니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나침반 같은 글입니다. 절망적으로 보이는 현실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해주는 소중한 지침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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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럽북님(@lovebook.luvbuk)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기술은 진보하고, 정보는 넘쳐나지만 세상은 납득할 수 없을 만큼 불안정하다. 기후 재앙과 전쟁, 경제 불평등과 민주주의의 후퇴, 인간 존엄의 훼손. 이 질문을 외면하고 사는 일이 더는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다시 묻게 된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길은 살 만한가 책장을 넘기며 가장 먼저 안도감을 느낀 것은, 나의 불안이 개인적인 감상에 머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촘스키는 명료한 언어로 전 세계 시스템의 균열을 짚어낸다. 그것은 단지 뉴스 헤드라인의 집합이 아니라, 문명 전환기의 본질을 향한 해부학적 탐구에 가깝다. 지성의 언어로 드러난 위기의 본모습은 생각보다 더 구조적이고, 더 오래된 것이었다.
이 책은 C. J. 폴리크로니우와의 심층 대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부로 나뉜다. 1부는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한다. 핵무기, 기후, 불평등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강화하는 시스템 위기로 읽힌다. 2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세계 질서의 변화를 탐색한다. 전쟁은 패권의 게임이고, 그 중심에는 미국이라는 단극 체제가 있다. 촘스키는 이 일련의 논의를 통해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경고를 거듭한다. 흥미로운 점은, 촘스키가 절망을 말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는 기술적 해법은 이미 충분히 존재한다고 본다. 문제는 정치적 결단과 시민사회의 조직된 행동이다. 탄소세, 배출권 상한제, 재생에너지 투자 등은 실행 가능한 해법이며, GDP의 2.5%라는 수치로 구체화된다. 다만 그것을 가로막는 것은 기득권과 무관심이다. 핵무기를 병 속에 다시 가두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확산을 억제하고 군비 통제를 재건하는 일은 가능하다. 기후 변화 역시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전환을 위한 시간은 아직 존재한다. 그 시간은 단순히 기술이 아닌 ‘정치의 시간’이다. 그리고 정치란, 시민의 의지 없이는 결코 작동하지 않는다. 촘스키의 주장은 단지 의견이 아니다. 그는 수십 년간 세계 질서, 언론, 권력 구조를 분석해온 언어학자이자 사상가다. 이번 대담에서 그는 정치경제학자 로버트 폴린의 기후 정책 제안을 함께 소개하며 현실 기반의 정책 제언을 강화한다. 이 책이 이론과 현실 사이에서 유의미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다. 우리는 지금 전 지구적 재난과 불평등, 무관심이라는 삼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 단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자문하기 위해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텍스트다. 촘스키는 방향을 제시하고, 독자는 그 방향을 내면화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질문한다. 당신은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침묵할 것인가, 말할 것인가? 무관심할 것인가, 행동할 것인가? 이 책이 건네는 질문은 결국 독자의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책을 덮고 나면, 모든 답을 얻은 기분은 아니다. 오히려 질문이 더 정교해졌고, 시야가 넓어졌다는 느낌에 가깝다. 누군가는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너무 작다고. 하지만 촘스키는 말한다. ‘작은 행동이 세계를 바꾼다’고. 그러니 이 책을 읽은 당신이라면, 이제 질문을 멈추지 말자. 그리고 아주 작은 실천부터 다시 시작하자.
#어떻게살만한세상을만들것인가 #노엄촘스키 #알토북스 #세계질서 #기후위기 #우크라이나전쟁 #핵무기위협 #시민사회 #정치적의지 #진보는가능한가 #진실과행동 #지적인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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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세계 패권국의 위치를 다른 누구에게도 내주기를 원하지 않는 미국의 정책 평가서처럼 읽힌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패권국의 위치에 올랐다. 6,000만~1억 명의 인구가 희생된 전쟁에 미국이 마침내 참전을 결정함으로써 독일과 일본이 일으킨 전쟁은 미국과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다. 종전 후 미국은 자연스럽게 세계 패권국의 위치로 올라섰지만, 너무 빨리 구 소련이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을 제조, 성공함으로써 미·소의 이른바 냉전 시대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세계는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으로 갈려 40년 간 두 체제는 반목과 경쟁 체제를 유지해 간다. 이 책은 노암 촘스키와 C. J. 폴리크로니우의 대담 형식으로 엮었다. 정치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폴리크로니우의 질문에 대해 세계의 석학 촘스키의 답변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재 세계는 지구 위기, 러-우 전쟁, 중동 분쟁의 격화 등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인식에 두 사람은 공감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은 크게 2개 부(part)로 나뉜다. 1부 〈시대의 경고/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와 2부 〈전쟁의 구조/ 전장과 세계 질서의 균열〉이다. 1부는 5개의 장(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인 이유」, 「인류의 운명을 가르는 두 위협, 침묵 속에 묻히다」,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지금 행동한다면」, 「기후 위기 외면한 미국, 반복되는 무대응의 역사」, 「살 만한 세상은 여전히 가능한가」 등 주로 기후 위기의 세계를 짚어낸다. 또 2부는 「격화되는 전쟁, 위태로워지는 외교적 타협의 가능성」「우크라이나,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 「교착의 전장, 그 뒤에 있는 미국의 첨단 무기들」, 「전쟁 장기화 속 나토 강화, 최악의 대응인가」, 「역사적 나토 정상회담, 미 군사 패권 더욱 강화」, 「미국, 전 세계 협상 촉구에 나서야 할 때」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과 전망 등을 다루고 있다. 대담 진행자 폴리크로니우는 책의 〈서문〉에서 "기후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충격, 고조되는 핵전쟁의 위협 등 오늘날 가장 시급한 글로벌 문제들이 중심 주제임을 밝힌다. 이와 함께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세계 질서 흐름과 그 안에서 부상하는 위험 지역을 다각도로 살펴본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인류가 마주한 위기를 ‘서로 얽힌 복합 재난’으로 바라보며, 핵무기·기후·불평등이 어떻게 하나의 시스템 위기에 수렴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촘스키는 지금 이 순간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라 말하며, 침묵 속에 묻히고 있는 기후 위기와 핵전쟁의 현실을 직시하라고 촉구한다. 하지만 그는 절망이 아닌, 행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기술적 해법은 준비되어 있으며, 필요한 것은 정치적 의지와 시민의 압력이다. 2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세계 질서를 뒤흔드는 구조적 위기로 바라본다. 나토의 확장과 미국의 패권 전략이 외교의 문을 닫았으며, 전장은 첨단 무기로 고착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촘스키는 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며, 국제 사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단순한 위기의 나열이 아니라, 그 구조를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이 시대의 지성적 좌표다. 폴리크로니우는 '절망을 넘어선 낙관'은 늘 노엄 촘스키 사상의 핵심에 있다고 말한다. 촘스키는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징 위험한 시기에는 공감하지만, 여전히 인류가 기후 재앙과 핵전쟁의 위기를 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한다. 95세의 촘스키가 일생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온 이 같은 신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고 있음을 독자들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폴리크로니우는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 문제에 있어서 촘스키는 경제학자 로버트 폴린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고 귀띔한다. 이 책에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촘스키와 폴린의 대담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이 심층 대담집에는 오늘날 가장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수십 년간 언어학의 거장으로서 인지과학, 심리학, 철학, 컴퓨터 과학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촘스키의 AI에 대한 통찰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고 폴리크로니우는 풀이하고 있다. 이 책은 촘스키와의 네 번째 대담집이라고 덧붙인다. 한편 이 책에 담긴 대다수 대담은 미국의 진보 성향 비영리 언론 매체인 〈트루스아웃(Truthout)〉에 게재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책을 출판한 출판사 측 '소개글'에 따르면 ‘역사는 진보한다’라는 믿음은 여전히 유효할까?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인류의 삶은 과거보다 풍요로워졌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죄 없는 이들이 굶주리고 총탄에 쓰러진다. 인공지능은 가진 자들의 도구가 되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정치는 오히려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며 권력을 휘두른다. 문명의 빛 아래 드리운 이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우리는 다시 묻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부조리의 본질과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탁월한 통찰을 가진 현자에게서 그 해답을 들을 수 있다면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오늘의 세계를 뒤흔드는 핵심 문제들을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통찰로 분석하며 더 빠르고 더 강력하게 행동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출판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노엄 촘스키는 수십 년 동안 학자로서, 비판적 지성으로서 흔들림 없는 도덕적 명료성과 지적 용기의 대명사 역할을 해왔다. 그는 현존하는 학자 중 언론과 논문을 포함한 각종 매체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이자, 서구 사회에서 그 영향력을 실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한 목소리를 지닌 지성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촘스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계를 바꾸려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알려 준다.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면서도,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고민을 촉구한다. 파괴로 향하는 문명 앞에서 멈춰 서 본 적 있는 이에게 이 책은 어둠 속에서도 길을 밝히는 지적 등불이자,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사유의 지도가 되어 줄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1부 첫 장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인 이유」의 인터뷰를 살펴본다. 먼저 책에서는 1장의 주된 내용을 〈편집자 주〉 형식으로 맨 앞에 배치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문명사적 전환의 신호다. 기후 위기, 전염병, 전쟁, 불평등은 모두 제각각이 아닌 하나로 연결된 복합 위기다. 그러나 진정한 위기는 이러한 현실을 더 이상 '이상한 일'로 여기지 않는 무감각이다. 이 장(章)은 바로 그 무감각에서 깨어나는 데서 출발한다."(p.14) 2023년 5월 27일 실시한 대담 내용을 압축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촘스키는 "기후 위기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문제이며, 그 심각성은 해마다 더 커지고 있다. 앞으로 수십 년 안에 근본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는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이며, 그에 따른 경고는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현대 인류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서 있으며, 이미 그 위기의 한가운데 있다. 기후, 전염병, 전쟁, 불평등은 서로 얽혀 더 거대한 파도를 만들고 있으며, 이보다 더 큰 두려움은 이런 비극조차 ‘이제는 당연한 일’이라 여기는 무감각한 태도다. 핵무기는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는 ‘다모클레스의 검*’이다. 조약 폐기와 군비 전략의 변화는 사회·정치·문화적 안전장치를 약화하고, 미국의 ‘패권주의’는 종말적 전쟁 가능성을 불러온다고 촘스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또 유럽과 미국 내 극우 세력의 부상을 서구 쇠퇴의 징후로 해석하지만, 극우 정치의 확산은 결코 서구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인도, 브라질, 이스라엘, 파키스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극우 정치 세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지적하고 있다. 촘스키의 답변은 '매우 복잡하게 얽힌' 문제임을 전제한다. 특정 국가의 고유한 정치·사회적 맥락에 기인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모디 총리가 엄격한 인종차별적 힌두교 중심의 국가를 구축하려고 하면서 세속적 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촘스키는 말한다. 더 광범위하고 구조적인 요인들로는 미국과 영국에서 시작되어 여러 방식으로 확산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꼬집는다. 이로 인해 세계 많은 지역에서 불평등이 증가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촘스키는 신자유주의가 본격화된 수십 년 동안 소득 하위 90%의 노동자와 중산층이 벌어들였을 몫 중 약 50조 달러가 상위 1%에 재분배된 것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한다. 신자유주의가 생산적 투자가 줄어들고 불로소득 경제로 바뀌게 했다는 것이다. 결국 '사회 질서의 붕괴'로 이어졌음을 이야기한다. 신자유주의 공격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공격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로부터 방어 수단을 빼앗는 것이라는 촘스키의 주장은 독자가 단번에 이해하기는 무리지만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은 감지할 수 있다. * 다모클레스의 검: 권력자들이 직면하는 절박한 위험을 상징(폴리크로니우 주) 2부 첫 장(章)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많은 대담 내용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한 국지 분쟁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패권 질서, 무기 산업, 외교 실패, 그리고 국제 언론의 편향된 시선이 있다. 이 장은 전쟁의 본질을 '누가 옳은가'가 아닌 '왜 이 전쟁이 가능했는가'라는 질문으로 접근한다. 전쟁을 읽는 방식이 곧 우리가 평화를 상징하는 분석이다."(p.140) 전쟁 초기,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빠르게 우크라이나를 장악할 것으로 예측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망명 계획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촘스키는 말한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예기치 못한 취약성 노출과 우크라이나의 예상 이상으로 강력한 방어력은 군사 전문가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또 주목할 점은 러시아가 미국과 과거 전쟁에서 활용했던 방식,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적용한 전술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전략은 통신망, 교통 체계, 에너지 공급 등 사회 핵심 인프라를 재래식 무기로 신속하게 파괴함으로써 적의 저항 능력을 조기에 무력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힌다. 즉, 사회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여 전투 지속 능력을 초기에 붕괴시키는 방식이지만 러시아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 이후 워싱턴은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러시아의 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전쟁을 지속하도록 놓아두기로 한 것이라는 촘스키의 지적이다.(2022년 11월 16일 인터뷰 중에서) 예상대로 푸틴은 전쟁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최근 수 주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타격하고, 동부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도 한충 강화하고 있다. 푸틴이 이제 미국·영국·이스라엘이 과거 채택해 온 전술, 즉 사회 기반 시설을 타격하는 전략으로 전환한 점은 분명히 규탄받을 만한 일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과거 서구 국가들이 이 전략을 실행했을 때는 국제 커뮤니티는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과 서구권이 시도한 위험한 모험이 궁극적으로 러시아의 전쟁 확대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된 결과라는 사실을 촘스키는 밝히고 있다. "미국은 이 상황에서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푸틴의 무모한 선택으로 인해 유럽이 워싱턴 쪽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는 실현 가능했던 전쟁 회피의 기회를 놓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익의 수혜자는 일반 시민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권력을 가진 집단들, 즉 석유·가스 산업, 이에 투자하는 금융 기관들, 방위 산업체, 농업 분야의 대기업,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시스템을 좌우하는 세력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급증하는 수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그 결과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류 사회를 더욱 빠르게 파멸로 이끌 수 있는 ‘밝은 전망’에 들떠 있는 셈이죠."(p.195~196) "미국에 평화란 곧 자국이 정한 규범 기반 국제 질서를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국가들 역시 제각기 자국 중심의 평화 기준을 내세웁니다. 그리고 세계의 대부분 국가는 그 틈에서 힘센 코끼리들이 밟고 지나가는 풀처럼 존재할 뿐입니다."(p.258) 독자는 촘스키의 이 말에서 약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운명이 비참하고 슬픈 현실에서 벗어나기는 요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스스로 지킬 힘이 없는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서 설 자리는 없다는 독자의 신조를 깊은 한탄 속으로 밀어넣는다. 저자 : 노암 촘스키(Avram Noam Chomsky) 유대계 미국 언어학자이자 철학자, 인지과학자. 사회비평가이자 정치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 2세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한 뒤 언어학자 젤리그 해리스를 만나면서 언어학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의 특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1958년(30세) 부교수, 1961년(33세) 종신교수, 1966년(38세) 석좌교수, 1976년(48세)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독립적인 학문기관으로 대우하는 교수)’가 된 그는 지금까지 논문 1,000여 편과 저서 100여 권을 발표했다. 현재는 MIT 언어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로서 20세기 언어학에 가장 중요한 공헌을 한 학자로 꼽힌다. 언어학뿐 아니라 철학, 사상사, 당대의 이슈, 국제문제와 미국의 외교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글을 쓰고 강의해왔다. 노엄 촘스키는 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 혁명의 주역으로서 명성을 누리는 데 머물지 않았다. 젊은 시절부터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1967년 〈지식인의 책무〉를 발표하면서 세계 지식인들의 양심에 경종을 울린 그는, 여든 살을 넘긴 오늘날까지도 시대의 양심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또한 세계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거대 다국적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와 미국의 제국주의, 자본의 언론 장악과 프로파간다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주요 저서로는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외에도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비밀, 거짓말 그리고 민주주의》, 《공공선을 위하여》, 《촘스키, 知의 향연》, 《촘스키, 사상의 향연》,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 《촘스키, 러셀을 말하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숙명의 트라이앵글》, 《지식인의 책무》, 《여론조작》, 《통사 구조》,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 등이 있다. 국내 번역된 저서로 『촘스키의 통사구조』『촘스키, 사상의 향연』『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불평등의 이유』『파멸 전야』등 다수가 있다. 저자 : C. J. 폴리크로니우(C.J. Polychroniou) 정치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그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미국의 정치경제, 유럽 경제 통합, 세계화, 기후 변화 및 환경 경제학, 신자유주의 정치경제 프로젝트의 해체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매체인 《트루스아웃(Truthout)》의 주축멤버로 활동하며 다양한 저널, 잡지, 뉴스 웹사이트에 수많은 인터뷰를 기고하고 있다. 《촘스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2017), 《기후 위기와 글로벌 그린 뉴딜》(노암 촘스키, 로버트 폴린 공저, 2020), 《벼랑 끝: 신자유주의, 팬데믹, 그리고 사회 변화의 절박한 필요성》(2021) 등 다수의 대담집과 인터뷰 모음집을 집필했다. 역자 : 최유경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부모: 영재에게 보이는 뚜렷한 특징, 그리고 양육법》, 《마리메꼬: In Patterns Marimekko》, 《뉴욕 최고의 퍼스널 쇼퍼가 알려주는 패션 테라피》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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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는 세계적으로 공대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서 언어학과 명예교수로 있는 촘스키가 정치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작가와 함께 쓴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제목 그대로 각종 사회 문제를 넘어 국제 문제가 혼재한 이 시대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다루고 있는 이슈들이 거의 모든 것들, 시급하고도 중요성을 띄는 이슈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지금 인류는 어떤 지역이나 세대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위협을 받고 있고 기후 위기나 환경 오염 문제는 이를 뒷받침 하는 현실의 문제이다. 세계 곳곳에서는 세대, 민족, 종교 등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고 이는 전쟁으로 치닫기도 하며 여전히 전쟁 중이거나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심지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표면적으로는 민주주의가 있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이며 언론의 자유 또한 위협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몇몇 강대국들의 세계 패권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하는, 자국의 이익에 몰두한 현실은 평화를 위협하고 더 큰 갈등과 첨예한 외교적 대립과 갈등을 불러오기도 한다. 과연 세계의 패권 국가들의 지도자가 이 이야기에 귀 기울일지는 의문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중들이야말로 사회를 넘어 국제적으로 맞닿아 있는 이슈들에 무감각하지 말아야 하고 나아갈 방향과 시대의 지성이 보내는 대안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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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공존하는듯 하다. 세계 정사 그 중에서 미국을 기반으로 한 전쟁이 나의 삶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이제 알것 같다. 특히나 많은 생각이 들었던것은
여하튼, 이런 서방 국가들과 미국의 모습이 바로 [나토]의 진찌 모습이라고 말한 저자. 특히나 전략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알게되었다. 이 전략은 억제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지만, 상호 신뢰 붕괴와 갈등 심화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안보 정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흐름도 만만치가 않다. p19. 워싱턴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중국을 정면으로 견제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이 유럽을 더욱 확고히 장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나아가 중국이 대만에 대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는 것도 이제는 억제해야할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 질서 모델이 충돌하는 국면에 놓여있다고 말하는 저자. 하나는 '유엔 체제'처럼 다극적인 국제 협력 질서와 규칙기반 질서라는 이름 아래 사실상 미국 주도의 단극 체제이다.누가 규칙을 만들고 언제 그 규칙을 지켜야하는지 그 결정의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이제 세계 패권국으로서의 미국은 사실상 유일하게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을 기반으로 시작되어 여러 방식으로 확산한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해 세계 많은 지역에서 불평등이 많이 증가 했다는 점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호황기, 특히 1940년대 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는 불평등이 실질적으로 감소했던 시기임은 감안하면 현 시대의 큰 문제로 극면한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결과를 가져왔고 그 중 하나가 생산적 투가자 줄어들고 불로소득 경제로 바뀐 것이다. 일하지 않고도 얻는 수입이 되는 경제 바로 불로소득 경제이다. 자산 보유자에게, 자산 보유국에 유리한 경제이다. p28 어떤 면에서는 자본주의적 생산 투자에서 봉건시대 스타일의 부의 생산으로 되돌아 간 것이라 할 수도 있다는 저자. 그것이 바로 사회 질서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불평등과 범죄, 건강, 교육 전반에 붕괴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날 서방의 지도자들은 푸틴을 옛 제국의 영토를 되찾으려난 야망에 사로잡힌 인물로만 묘사를 하고 있다는것! 어찌보면 우리나라만 해도 언론에 편파적인 방송에 치우친 대국민들이 정말 많은데, 세계 언론을 어떻게 분별해야하는지란 생각이 드네요. 이런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무대는 서반구입니다. 미국, 전 세계 협상 촉구에 나서야 할때가 바로 지금인듯 합니다. 이번 책을 계기과 국내외 정사에 큰 관심을 갖고 환경과 각 나라의 전쟁 이슈에 대해 크나큰 고민을 해보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철학가 노엄 촘스키가 말하는 어떻게 현 사회가 살만한 세상을 만들것인가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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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정세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어쩌다 지금의 독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 영화 중에서 베이커가의 망령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한 내용과 영화가 주는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법조계 집안은 변호사를, 은행가 집안은 은행가를 부의 세습은 과거 역사 속 일이 아니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본질적으로 '자유시장'이라는 터무니없이 오도된 용어로 포장된 가혹한 계급 전쟁의 한 형태이며, 그 실상을 보면 이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114쪽) 자칭 인류의 주인들은 자신들은 법의 보호를 받는 게 당연하지만 비주류인 당신들은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말합니다. 실상 계급이 정해져 있습니다. 책 속에서 말하는 신자유주의의 의미에 대해 대놓고 말하니 어느 정도 아는 내용이면서도 마음이 껄끄럽습니다. 조지 오웰이 1945년 동물농장 미출간 서문에서 지적했듯이 자유 사회의 섬뜩한 진실은 대부분의 검열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인기 없는 견해는 조용히 묻히고, 불편한 사실은 법적 금지 없이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163쪽) 진실은 가혹하고 무섭습니다. 진실이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 정말 중요한 것인지 알 수조차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진실은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몫인 거겠죠. 환경전문가들은 진즉부터 경고했습니다. 진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이죠. 이제 그 시간은 턱까지 온 듯합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재해가 이 사실을 증면해 주는 듯합니다. 화살이 활시위를 떠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듯이, 환경은 예측불가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비단 두 나라만의 비극이 아닙니다. 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의 시간도 전쟁도 아직은 되돌릴 시간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 희망적이진 않지만 여전히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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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5월경 러시아의 포병대와 미사일부대가 포격을 하고 기갑부대가 돈바스 지역으로 진격을 시작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었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종전협상이 이뤄지거나 미국이나 유럽의 중재로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025년 7월 현재까지도 전쟁이 지속중입니다. 지금도 드론에 의해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죠. 그 뿐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은 하마스, 이란, 가자지구에 폭격을 끊이지 않는데 그 뒤에는 미국의 지원이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며 미국은 심지어 이란 핵시설에 B2 폭격기로 폭격을 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기후위기를 거짓이라 치부하고 기후협약에서도 탈퇴했고, 미국내 온갖 기후위기 예산을 철폐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인공지능 기술이 등장한는 지금까지도 전쟁과 기아, 굶주림에 시달리는 국가가 있고 또한 여전히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살만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최고의 석학 노엄촘스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 책은 노엄촘스키와의 인터뷰를 책으로 엮은 것이며, 인터뷰의 시기는 대략 23년으로 보여집니다. 노엄 촘스키는 익히 알려졌다시피 미국의 MIT 언어학, 철학 명예교수이며 수 많은 이들에게 희대의 석학이자 지성인이라고 추대받는 인물입니다. 나이로 현재 95세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현존하는 최고의 지성인이죠. 노엄 촘스키는 그저 석학일뿐만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위기를 설파하고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쟁을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러우전쟁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음을 비판하면서 그 배경에 있는 미국의 첨단무기와 전쟁비즈니스에 대해서도 비판합니다. 23년 인터뷰 당시에도 이미 러우전쟁은 1년을 넘어가는 시점이었는데 25년 지금은 3년이 넘었으니 노엄촘스키의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또한 미국이 전세계적인 협상을 촉구하고 중재자의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저도 동조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라는 점이 우려됩니다. 노엄 촘스키는 전쟁의 위협과 함께 기후위기를 크게 꼬집습니다. 살만한 세상은 전쟁과 기후위기라는 인간이 만든 최악의 두 가지 문제점을 통해 어긋나는 중이라고 느껴집니다. 이 중에서 기후위기는 역시 미국이 가장 크게 좌지우지할 수 있는 부분인데, 노엄 촘스키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미국이 지금까지 기후위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무대응에 가까웠으며 전면에 나서서 기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촘스키는 외면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기후위기를 가장 크게 초래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으며 석유채굴량도 많은 미국의 책임은 무조건 큽니다. 부제목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인류의 운명을 가르는 두 위협"은 제 생각에 전쟁과 기후위기입니다. 그리고 그 앞과 뒤에는 미국이라는 존재가 원인과 결과에 다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노엄촘스키의 의견처럼 우리 세상이 살만해지기 위해서는 미국이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데 걱정이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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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주제목과 노엄 촘스키라는 저자 때문이다. 언어학자로만 알고 있었던 촘스키가 말하는 살만한 세상이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자세히 보니 부제목이 있었다. 흔들리는 세계의 질서 편 이라고. 그리고 대략 차례를 보니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중심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원하던 내용이 아닐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일차적으로 보고 싶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들, 나의 생각의 틀을 깨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나는 그동안 미국의 트럼프가 대통령이 다시 된 것, 그 자체만을 우리 인류에게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미국의 민주당 정권에서도 세계 평화를 위하고 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들을 파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촘스키는 지적한다. 또 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의 도발이 큰 촉매가 되었다는 것, 그것을 막기위해서는 일반 시민들도 적국의 매체를 쉽게 접하고 다양한 식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미국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란과 이라크 등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부분도 얼핏 알고 있었지만 그 진실을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다. 미국이 유엔의 결정사항들에 따르지 않고 다극체제가 아닌 미국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단극체제를 취하고 있다는 것도 이 세상이 더욱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 책은 촘스키가 최근 몇년간 했던 대담들을 담고 있다.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내용은 대부분 유효하거나 더 극단으로 갔다는 것이 안타까운 뿐이다. 이러한 지성인의 발언을 우리는 왜 쉽게 접할수 없을까. 이것이 우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데도 말이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미래가 어떨까라는 것이 그려진다. 우리가 사는 사회의 진면목을 바라볼수 있게 하는 최고의 책이다.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