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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삶이란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억 높은과 낮음이 서로 셖어드는 기묘한 드라마가 아니었던가 ?. - 빅토르 위고
가장 선해야 할 사람이 가장 악하고 악하다 생각했던 사람이 가장 선한 이야기 아름다운 여인을 사이에두고 세남자가 동시에 사랑함으로써 깊은 나락속에 빠져버린 여인 - 에스메랄다
살다보면 오랜동안 너무 많이 들어왔기에 실제로 경험한 듯 너무나 친근한것들이 몇개있습니다. 백설공주 신델렐라, 라푼젤, 아기돼지 삼형지등등... 노트르담드 파리 또한 그런 맥락에서의 책이었습니다. 분명이 읽을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읽은 적이 없던 책 뮤지컬로만 몇번 접하면서 당연히 읽었을것이라 생각햇던 그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내려갔답니다.
뮤지컬을 보면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위엄과 에스메랄다의 아름다운 춤 그리고 콰지모도의 슬픔을 가득안은 애잔한 노래에 귀를 기울였었다면 책을 통해서는 사람의 선과악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드러나는 추악함의 감정선에 더욱 깊게 다가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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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의 모습으로 태어난 탓에 길거리에 버려지 꼽추 콰지모도 너무도 예쁜 모습이 불행의 단초가 되어버린 에스메랄다 누군가에 의해 강탈당한 여자와 누군가에 의해 버리진 한 남자는 마치 운명이 연결된 듯 인연을 만들어가지만 그 둘의 간극은 너무 컸으며 순수한 그 둘 사이엔 야욕과 탐욕의 세파에 젖은 사람이 끼어들고 있으니 엄청난 불행을 예고하네요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의 사랑은 감정이 깊어질수록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고 불장난과도 같은 가벼운 사람은 상대방의 순수한 감정을 마구 휘접어 놓으니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자의든 타의이든 무지에서 비롯되엇든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모습이 얼마나 불행한지를 너무나 리얼하게 보게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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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모두는 너무나 무모한 사랑을 하였습니다.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적 편견과 시선을 무시한 채 감정에만 충실한 모습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만큼 인간의 내면을 제대로 보여주는것이 없는 듯... 생가해보니 부와 명예 권력 그 모든것의 밑바탕에 내재되어있는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 그래서는 인간이 보여줄 추악한 뒷모습이 너무나 잘 드러나 있기도 하였지요
무대와 퍼포머스 아름다운 뮤지컬넘버에반했었던것은 빅토르위고의 노트르다므파리를 절반도 이해하지 못했다는것을 최대한 쉽고간단하게 번역했다는 이 책을 통해 알게됩니다.
제 불행은 제가 아직도 인간을 너무 닥았다는 것입니다. 오 ! 저 같은 여자에게 필요하것 그것뿐이에요 공기와 사랑
죽는 그 순간까지도 각자의 사랑에 충실했던 비참한 최후를 보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것은 무엇일까를 성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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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비극이 어딘가 낭만적인 내음이 난다면, 위고의 비극은 처절하다.
보잘것 없는 불구자와 상냥한 집시여인의 낭만적 사랑이야기로 대충 짐작해 왔으나 이는 그야말로 ''대충'' 짐작한 것일 뿐이다.
매력적인 집시 여인을 둘러싼 네 남자(성직자, 장교, 시인, 종지기)의 이야기가 보여지는데, 결국 잘먹고 잘사는 사람과 파멸하는 인간이 누구인가가 흥미롭다.
현대에서 보는 관점으로, 인물구성은 다소 평면적이다. 욕망에 지배당하는 위선적인 성직자와 순진하고 바보같은 여인에 대한 설정은 너무 뻔하다. 특히 "착한 여자는 파멸당한다"라는 전형적틀이라니... 물론 그 시대에는 참신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맘에 드는 인물은 콰지모도. 추하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인물이라 평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콰지모도는 그리 착한 캐릭터는 아니다. 그는 다만 사랑하는 사람에 한해 헌신적 봉사를 한 것일뿐 전반적인 성격은 심술궂고 상당히 거칠다. 사람들의 혐오와 배척 속에서 살아온 사람이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갖고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어색한 것이 아닌가? 타고난 본성이 아무리 착하더라도 환경이 너무 척박하면 비뚤어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다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만큼은 순수한 모습으로 대면한다. 아무리 전쟁터같은 세상이라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큼은 한 마리 양이 되고픈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또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사랑앞에서 때때로 스스로가 초라하게 여겨질 때, 우린 콰지모도이고, 소외 받는 괴물이 되기도 하다.
편역에 대해서 - 시대정황에 대한 다소 장황한 설명을 좋아하는 위고의 작품에서 줄거리를 잘 뽑아내어 가볍게 읽기에 좋도록 했다. 하지만 번역자체에만 충실할 뿐 문체가 주는 느낌은 그닥 좋지 못한편이다. 단순한 의미만 전달받고, 문체는 나름의 상상력으로 각색해 읽었다. 이왕 편역할거라면 역자의 상상력을 살려 멋지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
*자신의 ''초라한(?) 사랑''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어울리는 음악. Radiohead의 "Creep"
(노래 화자와 콰지모도 싱크로율 1000%!) [인상깊은구절] 어린아이에 대해서 "이 나이는 무자비하다" 라고 말할 수 있듯이, 중세기 민중에 대해서도 그와 똑같은 표현을 쓸 수 있었다. 콰지모도가 받은 끔찍한 형벌은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기는 커녕 증오심에다가 즐거움까지 배가시켰다. 여자들은 그의 심술궂음과 추악함을 저주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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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소개 글에서도,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정작 이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지 언급한 부분이 있었다. 나 역시.. 애니메이션이나... 노틀담의 꼽추 등으로 대략적인 줄거리는 알고있었으나, 실제 이 책을 읽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어보고자 하여 ..신청했는데, 왠걸. 250여페이지의 작고, 얇은 편역본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나에겐 편역본이 더 다가가기 쉬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전을 읽기 어려운 점 중에 하나인, 문장이 너무 길거나 철학적인 부분들이 많다는 점을 든다면, 오히려 짧은 문장의 긴장감으로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다만, 빅토르위고가 말하고자 했을... 삶의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세상의 높음과 낮음이 서로 섞여 들어간 기묘한 드라마에 대한 전달이.. 아무래도 원작에 비해 그 무게감이 덜하지 않았나 싶다. 생각만해도 못생기고 추한... 행여 내 주위에 노트르담의 꼽추 콰지모도같은 사람이 있다면... 나 역시 그를 품어줄 수 있을까. 아무런 사심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까. 란 생각도 들었고, 콰지모도를 재판하는 판사. 귀머거리임에도 나름 공정한 재판을 하여 시민들에게 존경받는 다던 그가. 정작 .. 벙어리이고 후천적 귀머거리가 되버린 콰지모도의 진술-_-에 .. 동문서답이라니. 문득 오늘날 정치판도 만만치 않겠지.... 시민. 국민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눈다고, 귀닫고, 자기들 좋을대로만 해석하는 그 시대와 오늘날 정치판이 다를 게 머냐.
여하튼,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으나.. 어리숙하지만.. 순수한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해서도 참 바보같기도 하고...안타깝기도 하고.. 어디나 악역은 있기 마련, 지성과 욕망이 갈등을 빚는 프롤로 부주교와 사랑을 배신하는 위선자 헌병대장 페뷔스까지.... 그리고 아이러니한 그랭그와르(죽음을 앞에 둔 에스메랄다를 구하지 않고.. 의외의 누군가-_-를 구하다니..).................. 편역본이어그런가. 이들이 참 쌩뚱맞다 생각도 들면서..
어쨋든 결국 콰지모도의 마지막 말 “오! 저 모든 것을 사랑했었는데!”라는 절규와 그의 죽음은 .. 그 나름의 감동을 주지 않았나 싶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원작을 정말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아직 긴 글에 대한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나, 또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 여전히 나에겐 고전에 대한 .. 긴 호흡의 글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고전을 접하지 않으면 안될 듯 하다.
어쨋든 이번은 나에게 아주 좋은 기회였던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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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이러한 비극도 있나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사랑은 모두가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사랑은 이러한 것도 있다는 비극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심리적인 면들을 살피게 된다. 아름다워야 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사랑이야기 주로 우리에게 읽혀졌지만 이러한 사랑의 모습도 보게 된다. 이 책은 네 명의 인물을 보게 된다. 그들은 각자의 사랑과 아픔 욕망으로 가득차 있다. 그들은 콰지모도, 프롤로, 에스메랄다 , 페뷔스이다. 콰지모도는 버려진 자이다. 그는 삶은 버려짐의 아픔을 가지고 산다. 그는 태어나서 성당앞에 버려졌다. 아무도 그를 거두지 않았지만 프롤로는 그를 거두었다. 프롤로 인해 자라났다. 콰지모도는 프롤로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게 된다. 또한 그를 아프게 했던 것은 외모였다. 해괴한 외모, 추악한 외모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로 인해 배척을 받았다. 그는 그 외모로 인해서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런 삶을 살펴 키워준 프롤로의 지시라면 무엇이든지 하게 된다. 어느날 프롤로는 에스멜라다를 데려오도록 한다. 즉 납치이다. 그렇지만 에스멜라다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찾는 페뷔스에 위해서 실패하게 된다. 그는 납치의 주범으로 잡혀 죄인 공시대에 서게 된다. 그곳에서 채찍을 맞지만 아무도 그를 눈여겨 보지 않는다. 심지어 프롤로까지 외면하게 된다. 목이 말랐다. 물을 달라했다. 아무도 주지 않았지만 에스메랄다는 물을 준다. 자신이 납치하고자 했던 여인이 콰지모드는 그 이후에 이 여인을 사랑하게 되며 이 여인으로 인해 인간삶의 의미를 알게 된다. 여인을 사랑하는 콰지모도는 이 여인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게 된다. 이 여인의 출생 또한 아픔이다. 버림받는 여인으로 인해 태어나게 된다. 이 여인을 욕망으로 사랑하는 프롤로의 모습과 이 여인이 사랑하는 시위대장 등에서 펼쳐진 사건들은 이 여인의 사랑의 아픔을 보게 된다. 이 여인은 콰지모도와는 정반대의 미모를 가졌다. 상처받은 이들이 사랑이라는 테두리안에서 펼쳐진 상황은 너무나 가슴 아프다. 이루지 못한 사랑들, 인간의 욕망속에 묻혀있는 사랑 등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 결국은 이 여인은 사랑이라는 굴레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교수형을 당한다. 물론 배신이요 외면이다. 사랑의 힘으로 어머니를 살리고자 했으나 배신 당하여 죽게 된다. 사랑은 모두를 설레임이요 기쁨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의 사랑은 아픔이요 눈물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사랑이 깊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콰지모도로 인해 보게 된다. 콰지모도는 사랑으로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네 사람의 인물에서 서로에게 대한 사랑과 욕망, 욕정을 보면서 이루지못한 사랑이지만 이루었던 사랑을 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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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니 '노트르담 드 파리'라는 책보다는 '노틀담의 곱추'라는 만화영화를 먼저 만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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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작품을 이제야 접하게 된것이 좀 아쉽다. 빅토르위고 작가의 이름은 들어보았지만..어렸을적 노틀담의 곱추의 원작을 쓴 작가인건 물론 몰랐다 요즘 뮤지컬이다..오페라다 해서 노트르담의 곱추가 상영중이고..그럴때마다 어릴적 안소니 퀸 주연의 영화가 떠오른다 내용도 가물가물거린다 흉직한 모습을 한 곱추가 어렸을 적에도 별로 보고싶진 않았던 것같다. 주인공들..이집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노틀담의 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부주교 프롤로 , 거리시인 그랭그와르 ..그밖의 인물들... 에스멜다를 향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특히 에스멜다를 향한 무조건적인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종지기 콰지모토를 보면서..일부분이긴하나..미녀와 야수의 아야기다 문득 머리를 스친다. 누가봐도 흉직한 모습의 콰지모도가 정말 가여웠다. 그를 거둔 부주교에 대한 헌신과 존경심은 어느것도 막을 수가 없을 정도로 그에게 애정을 베풀어준 이들에 대한 콰지모도의 사랑은 참 대단한 것이다. 에스말다에 대한 사랑.또한 마찬가지다. 에스메랄다 의 근위대장페뷔스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인하여 사건은 전개된다 이미 약혼자가 있는 페뷔스의 그의 욕정이 불러온 가벼운 사랑이 에스메랄다의 사랑에 미치지 못함에도 에스메랄다는 그의 사랑을 진실로 여기며 그를 만난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에 대한 무서우리 만큼 집착적인 사랑을 하는 프롤로신부는 정말 무선운 존재감으로 그녀에게 다가간다 두사람에 대한 질투와 분노로 페뷔스를 뒤에서 칼로 찌르고 사라진다 그녀의 페뷔스를 죽인 살인자로 누명을 쓴채 감옥에 가게 되고 ,,,그녀의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되고만다 그녀가 죄수대에 처형당할 찬라에 콰지모도는 그녀를 노트르담 성당에 그녀를 은신시킨다. 노트르담 성당 꼭데기에서 콰지모도는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해한다.그녀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결국 프롤로 신부의 페악스런 모습과 그녀에 대한 집착을 콰지모도가 끝내버린다.
프롤로신부의 이중적인 모습에서 인간이란 참 선과 악을 다 가지고 있는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메랄다와 콰지모도의 어릴적 불행한 운명을 타고 난것 등...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에스메랄다의 죽기전 어머니와의 상봉 또한 가슴아프다. 책을 보면서 에스메랄다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행복했고 불행했던 이들의 모습이 교차한다. 영화나 뮤지컬 속에 에스메랄다의 아름다운 춤사위또한 보고심은 마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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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좋아했던 난 디즈니 만화가 좋았다. 귀여운 점버도 신데렐라가 좋았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노트르담 드 파리라는 제목은 아니었지만 노트르담의 꼽추라고 기억한다. 디즈니 의 만화는 대사를 간혹 노래로 처리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어린나에게는 너무 신기하게 다 가왔다. 뮤지컬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한 블로그에서 보게 되었다. 부주료로 인해서 다시 감옥에 투옥되 는 장면에서 경비대장 페뷔스에게 자신의 무고함을 노래하는 부분이었다. 노래의 가사는 "다행 히도 당신이 죽지 않았다면 자신을 구해달라고. 내말이 들리거든 자신을 살려달라고. 이 에스메 랄다를 잊지 말아달라는" 내용이었다. 가사도 가사지만 흐르는 음악과 같이 들으니 눈물이 금세 뚝 떨어졌다. 세계적으로도 국내에서도 뮤지컬로 많은 인기를 끄는 이 작품을 한번쯤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이라는 자체를 좀 지루하게 생각했는데 단 한장면을 보고 내가 반한줄 누가 알 았을까. 그보다 앞서 책을 보게 되어서 다행이다. 내용을 알아야 나중에 보게 된다면 뮤지컬에 대한 내용 을 대강 알아볼수 있으리라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야기의 중심에 잇는 아름다운 집시처녀 에스메랄다. 그녀는 그야말로 희생양에 불과한것을 우 리는 안다. 오직 학문에만 전념하던 부주교가 광장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 한다는 자체가 성직자로서의 행동에 위반된다고 본다. 그러나 그는 게으치 않고 그녀를 파멸의 구덩이로 몬다. 아닌 에스메랄다가 경비대장 페뷔스를 그날 만나러 가지 않았다면 그녀는 지금도 광장에서 춤을 추고 있었을까. 노트르담의 꼽추 콰지모도 또한 그녀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심는다. 자신의 못생긴 외모때문에 사람들로부터 갖은 고초를 당하고 부주교에게 무시를 당하지만 그저 웃기만 한다. 그녀가 페뷔스의 살해혐의로 고개처형을 당하는 순간 에스메랄다를 구하지만 부주교 의 함정으로 에스메랄다는 다시 처형대에 오른다. 그녀를 그렇게 만든 부주교를 콰지모도를 등뒤 에서 밀어 죽이게 되고 훗날 몽포콩 지하실에서 시신을 찾던 사람들이 에스메랄다의 시신을 꼭 안고 죽어있는 콰지모도의 뼈가 발견되었다. 남자의 유골을 떼어내려고하자 남자의 뼈는 가루로 변했다.
슬픈 사랑의 3중주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할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페뷔스를 사랑한죄. 에스메랄 다를 사랑한 두 남자의 비극. 노트르담 드 파리는 사랑의 비극을 절대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가 남긴 수많은 작품이 소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나 또한 똑같다. 고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그냥 슬픈 내용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번역이 되어 내손에 들어와서 너무 기뻤다. 한가지더 등장인물을 보면 과연 다들 사랑은 알겠지만 그 밑바닥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을 다 드러내 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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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기형은 그의 몸에 무언가 알 수 없는 엄청난 힘과 기민함을 불어넣고 있었다. 힘은 아름다움과 마찬가지로 조화에서 비롯된다는 저 영원불변의 법칙에서 벗어나는 기묘한 사례였다. 꼭 읽어보아야 할 고전. 그래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상 직접 읽어보진 못했던 책. <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 가본 적이 있는 나는 최대한 그 곳을 떠올리며 글을 읽어 나갔다. 축약본이라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아마 원전이었다면 방대한 양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사면체 코에 입은 말굽 같았고, 찌그러진 왼쪽 눈은 잡초처럼 자란 붉은 눈썹에 덮여 있었으며, 게다가 오른쪽 눈은 커다란 무사마귀 탓에 완전히 가려져 있었다. 이빨은 드문드문 빠져 있는데다가 나머지는 들쭉날쭉했고, 그 중 하나는 코끼리 어금니처럼 윗입술 위로 뻐드러져 나와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기괴함 위에는 심술과 놀라움, 슬픔이 종잡을 수 없이 서려 있었다. - p30 바로 이것이 노트르담의 곱추 콰지모도의 모습이다. "물좀줘!" 수레바퀴 위에서 군중들에게 야유를 받으며 앉아 있는 콰지모도는 물, 오직 물만을 찾았다. 그때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다가와 물을 주었고, 그 순간부터 세상하서 가장 추악하게 생긴 콰지모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에스메랄다는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사형을 당항 위기에 처한다. 그런 그녀를 구하기 위한 콰지모도의 노력은 애처로울 정도로 절절하다. 그러나 그런 순간까지도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프롤로. 자신을 키워준 신부 프롤로에 대한 콰지모도의 충성은, 프롤로가 에스메랄다에게 향한 추악한 집착과 소유욕으로 인해 끝이난다. 결국 에스메랄다와 프롤로 모두 죽게 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는 아름다움과 추함. 그리고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오만.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준다. 기회가 될 때 원전으로 다시 한번 읽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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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대 성당을 배경으로 세상을 도피하듯 쭈그려앉은 꼽추의 모습이 담겨진 영화속 한장면은 나의 머리속에 깊이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았다. 그 후 노트르담 드 파리라는 뮤지컬을 통해 그 인물은 조금 더 친숙해졌다. 하지만 그렇게 쉬운길만은 찾은탓일까, 너무 어려울것같은 책과는 쉽게 친해질수가 없었다.
그러다 뮤지컬의 이름을 딴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을 보며 이제는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에 이제서야 읽었다. 최대한 쉽게 해석하여 아이들도 충분히 읽을수 있도록 편역했다니 원작의 느낌과는 다소 다를수도 있겠다. 하지만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지배층과 피지배층 속물과 비속물들로 구분되는 인물들의 모습은 작가가 전해주고자 했던 본질은 다 전해주고 있는듯했다.
사람이라기 보단 원숭이의 모습을 하고있던 콰지모도가 성당앞에 버려졌던건 4살때 그를 거두어준건 젊은 신부 프롤로였다. 어느날 갑자기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자신의 처지와 불행하게 남겨진 동생의 모습을 통해 콰지모도에 대한 동정심과 자비를 느낀탓이었다. 하지만 그의 역활은 거기까지였다.
그러한 콰지모도가 원숭이인듯 흉측한 모습에 인간의 잔혹함과 부패의 모습을 담아내고있다면 창녀의 몸에서 태어난후 이쁜 아기를 원했던 집시의 무리에 납치된후 세상에 혼자남겨진 에스메랄다의 외모는 순수함과 화려함을 겸비해 모든이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름다움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상반된 외모는 둘 모두에게 공통의 불행과 고통을 안겨준다.
광장에서 춤을 추는 에스메랄다의 모습에 반한 신부님과 근위대장, 물한모금을 적선하는 간절한 바램을 들어준 은인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의 사랑, 그리고 죽음의 위기에서 결혼이라는 장치로 생명을 살려준 시인까지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4명의 남자에겐 위선과 가식 진실사이에 갇힌 인간내면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성당의 종지기로 조용한 삶을 누리며 자기만의 세게에 갇혀있던 콰지모도가 세상밖으로 나온날 불행은 시작되고, 광장에서 춤을 추며 숨겨지지않는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한채 아름다움을 과시한 순간 에스메랄다 역시 불해의 싹은 트여지니 예수공현절과 광대제가 겹치는날 시인이자 연극연출가인 그랭그와르가 자신의 연극속에서 요란스레 치장시켜 표현하고자했던 귀족 성직자 장사꾼 농사꾼은 현실세계의 생생한 느낌속에서 묻혀버렸다. 그리고 시작된 현실의 모습엔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극렬한 대비속에 갖추어지지 못한자들의 불행이 끝없이 펼쳐진다.
똑같이 귀머거리였지만 판사는 감출 수 있었던반면 비천한 종지기이자 못생긴 꼽추였던 콰지모도는 채찍으로 내리치는 가혹한 형벌에 시민들의 야유와 비난까지 고스란히 감수해야만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극한 대비로 나타나는 이중성을 바라보며 그게 세상이구나 답답한 현실을 직시해본다. 하지만 그 상황을 즐기고 열광하는 시민들의 군중심리가 드러날때면 자신보다 못한자의 불행에서 존재감을 찾으려하는 모습인가싶어 더 무서워졌다.
이어 어렸을때부터 이미 성직자로 결정된후 주어진공부에 열심이며 지식만을 탐닉해 부주교의 자리에 올랐기에 가장 순수해야만했고 가장 올바라야했고 그래서 모든이의 존경심을 불러일으켜야만했던 부주교인 프롤로 신부의 타락한 모습은 빅토르 위고라는 작가의 대담성에 놀라는 동시에 세계적 문학가로서의 명성을 확인할수있었다.
죽음에 임박한 순간까지 자신의 사랑을 믿었고 확인하고 싶었던 에스메랄다는 결국 죽었고 자신의 키워준 양아버지이자 연적이었던 부주교를 죽인 콰지모도역시 그녀의 곁에서 죽었다. 작가는 선과악 아름다움과 추함이 공존하는것이 것이 삶이라하며 이 작품속 등장 인물들을 통해 그 모든것을 너무도 구체적으로 선명하게 이입시켜 놓고있었다. 읽기쉽고 이해하기 쉽게 편역한것이 이정도였으니 원작의 생생함은 과연 어떠할지 짐작하는것만으로도 작가의 문학세계가 너무 커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