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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고갱의 작품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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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역사는 비극이다. 그들의 작품이 널리 인정받을 때쯤 그들은 이미 산 자가 아니고, 평생 저항과 투쟁으로 억압받기 때문이다.”          1. 줄거리 。。。。。。。        근대 서양미술계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두 명의 인물, 고흐와 고갱의 작품세계를 그들의 일생을 통해 조명해보려는 시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프롤로그를 지나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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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역사는 비극이다.

그들의 작품이 널리 인정받을 때쯤 그들은 이미 산 자가 아니고,

평생 저항과 투쟁으로 억압받기 때문이다.”

  

 

 

 

1. 줄거리 。。。。。。。

 

     근대 서양미술계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두 명의 인물, 고흐와 고갱의 작품세계를 그들의 일생을 통해 조명해보려는 시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프롤로그를 지나 2장과 3장은 각각 고흐와 고갱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4장부터 6장까지는 그 둘의 만남과 공동작업, 그리고 결별이 이루어진 시기를, 7장 에필로그에서는 그 이후 시기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2. 감상평 。。。。。。。

 

     나 같은 일반인들이 ‘그림’을 보기 어려워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즉 이해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다지 섬세하지도, 충분히 구상적(具象的)이지도 않은 그림들을 명작이라고 떠받드는가 하면, 종종 심각한 뒤틀림도 예술적 감상이라고 말하니 말이다. 또 하나 어려운 점은 화가들과 그들의 그림들을 충분히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것. 최후의 만찬이나 다비드, 모나리자 같은 그림들이 아니고서는 누가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말 그대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꼴이다.

     이런 상황에서 덜컥 미술가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다룬 책을 손에 드는 것은 썩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어려운 결정’을 한 끝에 손에 들고, 또 ‘어렵게’ 읽어낸 책이다.

 

     처음에는 그냥 그림이나 좀 보자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겼다. 이런 그림도 있구나 하는 정도만 돼도 나름대로 성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였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생각보다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책의 내용이 순수 ‘미학적’ 관점보다는 심리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각 화가의 실제의 삶과 그들의 그림들을 연결시킴으로써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술에 논리성을 부여하려는 이런 인문학적 시도에는 또 어느 정도 익숙하니까 말이다.

     책 한 권 읽고 얼마나 많이 알게 되었을까 만은, 고흐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그림과 고갱의 좀 더 부드러운 선과 색조 등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책 전반에 프로이트 이론에 근거한 심리학적 분석이 지나치게 두 화가의 삶을 해석하는 중요 열쇠로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좀 눈에 거슬린다. 뭐만 나오면 그저 어렸을 적 어머니 때문이라니,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느니, 거세 모티브라느니 하니... 같은 얘기도 한 열 번 연속해 들으면 지겨워지니까.



p*********n 2008.09.06. 신고 공감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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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고갱의 이야기를 넘어서는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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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와 폴 고갱, 까마득한 옛날에는 이들을 혼동하곤 했었다. 두 사람 모두 유 명한 화가이며, 인상주의의 흐름 속에 서로 교류했었기에. 뿐만 아니라, 그들은 같 은 조류 속에 속한다는 것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였다. 아를에서 -비록 2개월이라 하나, 어떻게 보면 길다고도 할수 있을 그 시간을- 함께 살며 그림을 그렸었고, 그 유명한 고흐의 귀를 자른 사건도 고갱을 빼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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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고흐와 폴 고갱, 까마득한 옛날에는 이들을 혼동하곤 했었다. 두 사람 모두 유

명한 화가이며, 인상주의의 흐름 속에 서로 교류했었기에. 뿐만 아니라, 그들은 같

은 조류 속에 속한다는 것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였다. 아를에서 -비록 2개월이라

하나, 어떻게 보면 길다고도 할수 있을 그 시간을- 함께 살며 그림을 그렸었고, 그

유명한 고흐의 귀를 자른 사건도 고갱을 빼놓고서는 언급할 수 없는 것이다. 더욱

이 고흐의 짧은 인생을 생각해보면, 고갱이 그에게 가졌던 의미, 그리고 그 반대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고 있었다. 그들의 그림들을 원화 그대로 풍부하게 수록함으로써, 또 그들의 관

계에 대해 신경분석적인 여러 해석을 전하면서.

 

 어떻게 두 사람의 관계라는 것을 말로써 '이것은 이것이다'라고 갈기갈기 분석해

서, 정리해버릴 수 있을까. 언제나 이런 식의 것들에는 회의적이었다. 이것은 실상

화가들의 작품에도 적용되는 회의주의인데, 평론가들이 말하는 그 수많은 정교한

분석들을 읽으면서도 언제나 100% 화가의 의도와 일치하는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

다. 어떤 해석에 공감을 하더라도 그 꼬리 끝은 살짝 빼놓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

평론가 정성일씨는 영화 평론에 대한 이러한 의문에 대한 질문에 '감독들을 얕보지

마라'고 했지만. 어쨌든 나는 (그 말을 곧이 듣지 않고) 그랬다. '과연?'이라고.

 그런데 이 책에 실린 수많은 고흐와 고갱의 서신들을 읽으며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무엇을 그려도 어떤 것을 상징해놓는다. 보는 이들의 추측을 넘어

서고, 어떤 집요한(?) 평론가들의 해석조차 넘어서는 풍부한 이야기와 주도면밀한

의도를 미리 갖고 있는 것이다. 결코 '예술가'의 free한 이미지와 천재적 광기와 

연결되는 '막 그리는 것. 불꽃같은 에너지로 그냥 그리는 것'이 아님을 알았을 때,

그들의 그림이 달리 보였다. 무언가 발상적인 것 이상의, 좀 더 오래 바라보고 싶

은 존재로.  

 '이것을 이것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이라네.'라고. 그들이 하고픈 말들이 모두 그

림 속에서 알아봐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p*******i 2007.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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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화가의 운명적 만남 , 그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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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소더비 경매장의 미술품 경매중에서 최근에 가장 고가로 경매된 그림은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 이라는 작품인데 , 얼마전 까지 경매가격중 최고 가격을 유지하던 그림은 고흐가 1890년도에 그렸었던 의사 가셰의 초상이 1990년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일본 제지회사 사장에게 최고가로 낙찰된 기록을 갖고있던 것으로 알고있다. 이처럼 한 화가의 그림이 죽은지 10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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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소더비 경매장의 미술품 경매중에서 최근에 가장 고가로 경매된 그림은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 이라는 작품인데 , 얼마전 까지 경매가격중 최고 가격을 유지하던 그림은 고흐가 1890년도에 그렸었던 의사 가셰의 초상이 1990년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일본 제지회사 사장에게 최고가로 낙찰된 기록을 갖고있던 것으로 알고있다. 이처럼 한 화가의 그림이 죽은지 100여년후에 큰 각광을 받게 될줄을 고갱이 약간은 예견하긴 했었지만 그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었고 , 그 화가의 생전의 삶은 거의 밑바닥 생활에 버금가는 가난한 일생을 보내야 했다는 아이러니컬한 사실에, 화가가 평생 꿈꾸고 생활했었던 그 시절이 궁금해지게되어 , 고흐와 그의 동반자이며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갱의 관계를 살펴보는 책에 관심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은 이런 좋은 책을 만나게 됐다. 고흐가 죽은지 3년만인 1893년 코펜하겐의 한 전시회에서 고흐와 고갱의 작품을 함께 전시 하면서 두 화가의 반 자유주의적 양식이 부각되고, 고흐는 성난 낭만주의 자처럼 자연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반면에 , 고갱은 엄격한 논리와 기교적인 구성이라는 고전적인 관심을갖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두 화가의 관계는 항상 비교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로 고흐가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선한 고흐와 아한 고갱 이라는 표현을 했듯이 고흐가 그린 상징적 초상화인 <고흐의 의자="">와 <고갱의 의자="">도 낮과밤, 시골과 도시, 판타지와 경험론등 다양한 대비를 보여주어서 두화가의 대립관계를 짐작하게 해주고 있어서 관심을 끄는데 이 두 화가의실제 관계와 유명한 사건인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에 대하여 고갱과의 관련 설 등을 포함한 두 화가의 운명적 만남에대한 색채의 눈부심과 인간의 완성이라는 관점으로 두 화가의 이야기를 미술사적 접근이나, 정신분석학적으로 매우 깊이있게 파헤쳐본 미술 교양서이다. 책의 부제가 < 위대한 두 화가의 격렬한 논쟁, 그들의 꿈과 이상 >이라고 한것 처럼 고흐의 노란 집으로 표현하는 아를의 생활에서 지냈던 중 있었던 선한 고흐와 악한 고갱의 사이에 영원하리라고 생각 되었던 꿈이 깨지고 만 것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접근하여 많은 자료와 함께 첫 만남 에서 부터 고갱이 열대의 나라 타이티로 떠나기 전의 생활을 두사람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자 세히 알 수 있게 그려주고 있다. 물론 고흐와 고갱의 일생에 대하여 살펴보는것은 당연하며 잘 알려진 사실이 대부분 이지만 그중에서 관심이 가는 대목은 노란집에서의 관계를 파멸로 이끌게 했었던 이유중의 하나로 제일 먼저 생각되는 사건으로 보이는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잘랐을때 대처했을 고갱의 흔적에대한 추적이 마치 미스테리를 탐구하는 듯한 느낌으로 들 만큼 흥미 있게 추적하여 그 의문 점을 풀어내고 있다. 자신을 그린 초상화만 해도 16점이 소개되는 고흐에 대한 저자의 오마주적 관심이 눈에 거슬리지만 그 또한 애정의 눈으로 자연적인 서술로 이해하면 고갱의 자료가 부족한점에 대한 아쉬움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지며, 그나마 두 화가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수 있었고, 고흐와 고갱의 내면 세계까지 관찰해보는 점은 이책이 화가들의 전기를 다룬 다른 책과 비교되는 좋은 점이다.

[인상깊은구절]
고흐는 왜 이토록 전 세계적으로 추앙 받는 것일까? 거기엔 최소한 두 가지 뿌리 깊은 이유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고흐 신화가 예술에 희생된 영웅의 복수담이기 때문이다. 세간의 인정을 받지 못해 고독감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고흐처럼 먼 훗날,혹은 죽은 다음에라도 큰 보상을 받고 자신을 비난했던 이들을 비웃고 싶다고 생각할 것이다. 동시에 고흐 신화는 위대한 예술이란 특정한 역사적 환경과 예술가의 철저한 계산이 아니라 광인의 소박하고 무의식적인 감정 표현이라는 매력적이고도 단순한 개념을 증명해 준다. --- p.13
e*****1 2006.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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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충실한 고흐와 계산적이였던 고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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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미술과는 담을 쌓고 지낸 것 같다. 문외한(門外漢), 이 단어야 말로 미술과 나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적절한 어휘라고 할까? ㅋㅋ 최근 고흐와 고갱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됨에 따라 그들이 어떤 관계였는지 궁금해졌다. 알고 있는 거라곤, 두 사람 모두 후기 인상파에 해당한다는 것과 고흐는 정신병을 앓았으며 고갱은 ‘달과 6펜스’라는 소설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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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미술과는 담을 쌓고 지낸 것 같다. 문외한(門外漢), 이 단어야 말로 미술과 나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적절한 어휘라고 할까? ㅋㅋ 최근 고흐와 고갱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됨에 따라 그들이 어떤 관계였는지 궁금해졌다. 알고 있는 거라곤, 두 사람 모두 후기 인상파에 해당한다는 것과 고흐는 정신병을 앓았으며 고갱은 달과 6펜스라는 소설의 모델이며 타히티 섬에서 원주민들을 그렸다는 게 전부였다.

 

이 책은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두 화가의 이야기다. 전반부에는 고흐와 고갱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그들이 만나기 전까지의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중반부에는 그들의 만남과 노란 집에서의 공동작업과 결별에 대해서, 후반부에는 그들의 결별 이후 작품세계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중간 중간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 고흐가 고갱에게 보맨 편지들을 발췌하여 보여주고 있다.

작가 관찰자의 입장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객관적이 시각이 아니라 주관적이 시각이 곳곳에 묻어 난다는 사실이 약간의 거부감을 갖게 하였다. 대개의 전기가 그러하듯이 전지적 작가 시점이였다면 덜 부담스러웠을꺼라고 생각해본다.

 

고흐와 고갱은 동일한 시대를 살아온 화가임에는 분명하나, 그들의 삶은 다른 색깔을 띠고 있다. 후기 인상파라는 범주에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고흐의 그림과 고갱의 그림은 조금 느낌이 다르다. 이는 그들의 인생을 반영한 그림에 대한 인식과 가치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고흐의 그림은 물감의 두께와 붓의 터치가 느껴지는 유채화가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고갱의 그림은 원색적이고, 수채화 같은 느낌의 유채화이다. 각 화가의 작품을 다 기억할만한 능력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이라면 고흐 그림이냐, 고갱 그림이냐 묻는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누구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고흐와 고생은 물론, 그들에게 영향을 준 다른 화가의 작품까지 감상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내릴 수 있겠다. 허나 두 사람의 인생을 넘나들며 개인 그리고 그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까지 이해하려고 한 것은 지나친 오만이 아니였을까? 전체적으로 그림 감상 부분을 제외하면 미로 속을 헤매다가 막 빠져나온 듯한 기분이다. 어쩌면 나에게만 적용될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고흐와 테오, 고흐와 고갱의 편지 전문을 실었다면 덜 혼란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YES마니아 : 골드 y****o 2009.05.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