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사는 세상은 단지 사람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 잠시 길다란 생각의 끈을 따라가 보면 그렇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구는 생물 공동체의 환경이고, 그렇기 때문에 생물은 생물을 취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비록 '고등 생물'이긴 하지만 인간도 역시 생물의 하나이다. 그렇다만, 인간 역시 다른 종(생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니며 살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자본주의와 영양 과다의 문제..... 개고기 식용의 문제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 하면, 현 세대의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은 영양 부족에 시달리던 우리 아버지 세대의 그것과는 심각한 차이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영양 결핍과 영양 과잉, 그리고 인간의 탐욕에 관한 문제이다. |
| 이 책은 우선 보신탕에 대한 외국인들의 비난이 단지 우리의 풍속 문화에 대한 비난과 반대에 대한 것이 아닌...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나 이성적 이해 노력이 얼만큼 필요한 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많은 애완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권장 도서가 되길 바란다. 아마 댁에서 1마리 정도의 강아지쯤은 키워보셨으리라 본다. 그 애완견들은 그 댁의 가족들과 어울리며... 가족의 일원이 된다. 이 땅에 모든 동물들이 헛되게 희생되지 않고, 인간과 공존하길 바라며... 하찮은 생명은 없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마음대로 희생시킬 수 있는 권리는 없다. '인간과 동물의 인격적 관계에 대한 철학적 명상!' 개를 먹는 사람도 한 번쯤 읽어 봐야 할 6개의 성찰이라는 이 책의 타이틀처럼...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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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종의 철학 비평서라고 할 수 있다.
한때 논란이 되었던 보신탕에 관하여 그와 관련된 철학자들과 보신탕 옹호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각각
비판하고 그 문제점이 뭔지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문화 상대주의의 논리적 맹점은 문화 상대주의가 완벽한 도덕적 정당성을 주지 않는 다는
것 즉, 문화는 곧 도덕이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논리적 문제점 말하고 있다.
반대로 싱어와 리건과 같은 철학자들에 대해서도 각 각 그 문제점을 잘 성명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했던대로 이 책은 어떠한 결론을 짓기 위해서 쓴 책이 아니다.
비평서라는 말 그대로 각 각의 논리의 문제점을 꼬집고 정리해주고 있을 뿐이다.
다만 읽는 독자들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논리적 모순이 뭔지 한게가 뭔지 잘 알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먹고 있지 않다.
저자가 나열했던 주장 중에 고르자면 나는 개를 인간과의 유대관계가 깊은 동물에 초점을 두고 싶다.
하지만 이미 애완동물의 개념을 넘어 반려자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작 이과 관련된 내용
을 깊이있게 다루고 있지 못해 개를 위한 변명이 아닌 동물에 관한 도덕적 논의에 그치고 있어 아쉽
다.
이 책을 통해 철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의 생각을 정리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자의 비판에만 신경쓰느라 본 목적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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