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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30일(1996, Hitler's Thirty Days to Power : January 1933)
"히틀러의 30일(1996, Hitler's Thirty Days to Power : January 1933)" 내용보기
옛날에 이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참 재밌었다. NHK 방영,미국 방송 제작 아시아에서는 히틀러에 대해 일본 외엔 잘 모를것이다.  주제와 벗어나 일본을 말하면 일본은 1930,40년대 독일 최고위 외교관들이 오고가고 같이 협조했다. 뉴스 필름이나 사진을 보면 그때 일본이 그랬다는 것이 신기했다. 아무튼 당시 독일인이 아니라면 한 세대가 지나면 세계 대부분
"히틀러의 30일(1996, Hitler's Thirty Days to Power : January 1933)" 내용보기

 

 

 

 

옛날에 이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참 재밌었다. NHK 방영,미국 방송 제작

아시아에서는 히틀러에 대해 일본 외엔 잘 모를것이다. 

주제와 벗어나 일본을 말하면 일본은 1930,40년대 독일 최고위 외교관들이 오고가고 같이 협조했다. 뉴스 필름이나 사진을 보면 그때 일본이 그랬다는 것이 신기했다.

아무튼 당시 독일인이 아니라면 한 세대가 지나면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히틀러는 그냥 태어날 때 부터 권력자 였나 보다...라는 식으로 나치즘 기원과 권력을 잡는 순간은 모른다. 

그러나 히틀러는 무명에서 권력에 다가가 드디어 성취의 순간이 있었으니,,,그것이 오히려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사실을 알아야한다. 

나치즘과 나치당이 태어나는 순간과 권력을 잡기 까지 약 12,3년 기간은 또 다른 주제이다.

이 책은 수상이 되기 직전 히틀러로 보자면 손에 땀을 쥐게 조마조마 자칫하면 사라질수도 있었던 그 시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치당은 선거로 인해 괄목(매우 놀랄)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의회에 많은 수가 진출하지만 1932년 선거에 패했고 그때 독일은 대통령과 내각책임제가 같이 있었다. 

그래서 언제나 의회를 해산하고 선거를 다시 치루기도 했다.

바이마르 공화국을 무능력한 정권에 대표되는 예로 들곤한다. 

결과적으로는 그렇다.

1차 대전 패전후 독일 제국은 무너지고 유럽 공공의 적이 되어 베르사이유 조약의 엄청난 부담을 지고 공산 혁명의 위협 속에 그나마 출발한 공화국이었다. 

엄청난 경제 위기, 전후 혼란, 좌우 양쪽의 미움속에서 출발한 처음 있는 민주 공화국이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몇년 지나 1920년대 중반 안정을 찾고 경제가 살아났으나 곧 세계대공황으로 다시 위기를 맞이한다. 

 그때 바이마르 정치인들과 독일 국민들이 이후 사람들 보다 바보가 아니었다.

바이마르의 경제 정책이 성과를 이룬 것은 나치 정권이 들어선 후 1930년대 보게된다.

 

이 책은 날카로운 정치적 상황이 전부이기에 정치 기본 말을 모르면 지루할수 있다. 

나는 근대사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로서 보았지,정치공학의 취향이 아니다. 

 

바이마르가 불안한 공화국이기에 히틀러가 권력을 잡기전 1년새 수상 3인이 바뀌는 정국(브뢰닝-파펜-슐라이허), 무능력하고 나이많고 이상한 힌덴부르크 대통령, 그의 주변에서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치는 최측근 몇,다른 당 정치인들의 계산, 나치당은 성공을 하고 있었지만 1932년에는 몰락 직전이었고 당내외가 불안했다.

결론은 히틀러가 억세게 운이 좋고 권력욕이 누구 보다 강했고 그외 각자 계산속에 히틀러를 수상직에 올렸으나 수상이 되는 날 그날 오전 까지도 안될수도 있었다.

 

저자는 히틀러를 도저히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이고 운이 좋다라고 말하고 싶지않은가 보다. 

안타까워서 마치 나 같은 사람이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달라졌는데 라는 설명을 한다.

충분히 누구 하나라도 그날도 노 했다면 안될수 있었다는 것이다.

(운이라고 하지?)

 

작가의 말 중 가장 와닿는 나치 정권 시절을 말한 말은 그 앞 어느 정권도 혹은 히틀러가 아니고 거기 있었던 누구 하나가 정권을 이어갔다면 어떻게 해도 전체주의가 되어 독일인의 삶과 유럽이 뿌리째 흔들리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것, 차라리 권위적이고 민주적이라고 말할수 없어도 과도기적 군사정권이 들어서는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역사의 결과가 너무 안타까워서 말함을 충분히 이해한다.

 

히틀러 앞의 바이마르 공화국 세 수상과 힌덴부르크, 비서실장, 힌덴부르크 대통령 아들, 독일국민당의 당수 후겐베르크등 독일군에 대해 잘 볼수 없었던 것을 말해서 재밌다.

(프란츠 폰 파펜을 가장 한심하고 이기적이고 교활한 인물로 결론)

정치 용어는 알아야 지루하지 않다.

작가의 결론은 지도자를 뽑을 때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이다. 

 투표하고는 그가 그럴줄 몰랐다고 하면 늦었다는 것이다.

예, 그렇죠. 그러나 몰라서 되풀이 하나요.

(번역도 좋고 우리나라 2005년에도 일자리 창출이라는 말이 있었구나)

 

1933년. 지난 몇 년간 바이마르 공화국에게 가장 강력한 적이었던 히틀러는 독일 정계에서 지고 있는 별이었다. 유력 일간지들은 1933년 1월 1일자 사설에서 ‘바이마르 공화국이 마침내 민주주의의 적을 물리쳤다’고 선언했다. 히틀러는 정치적으로 이미 끝장난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30일 뒤인 1933년 1월 30일, 히틀러는 합법적으로 독일 총리에 취임하면서 권력을 거머쥐었다. 도대체 그 30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가.


저자는 히틀러의 권력 쟁취에 대해 기존의 구조적인 분석을 거부한다. 대신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1933년 1월에 초점을 맞추고 그 달의 하루하루를 보여준다. 그 하루하루는 20세기의 가장 파괴적인 지도자에게 권력을 준 운명의 날들이었다. 그 30일 동안의 드라마에서 역동적으로, 혹은 어리석거나 음험하게 움직였던 주역들에 대한 생생한 초상을 정밀하게 서술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히틀러와 나치에 대한 연구 중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히틀러의 권력 쟁취 과정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귀중한 연구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책이다.

· 1920년 초부터 국가사회주의노동당으로 알려지고, 그 뒤 곧 히틀러에게 장악된 나치는 1920년대 말에 이르러서는 바이마르 공화국을 위협하는, 독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조직적인 정당이 되었다. 그러나 1930년대 들어서도 히틀러가 여전히 권력을 잡지 못하자, 1932년 가을부터 히틀러의 나치는 눈에 띄게 힘을 잃는 것이 보였다. 1, 2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못하던 내부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다른 정당과의 경쟁으로 상처도 입었다. 극심한 불황이던 경제도 상승세가 완연했기 때문에 경제회복과 사회질서를 강조하는 나치의 호소력도 과거처럼 먹혀들지 않았다. 그 결과, 1932년 11월의 의회 선거에서 나치는 지난 선거에 비해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히틀러의 권력욕은 꺽일 줄 몰랐다. 히틀러를 추동한 것은 언제나 현실이 그의 의지대로 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었다. 그 전에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나치당의 몇몇 인사를 장관에 기용하는 조건으로 정부에 참여해서 협조하라는 권유도 단호히 뿌리쳤다. 히틀러가 원한 것은 전적인 권력, 즉 그 자신이 총리가 되어 정부를 손에 쥐고 흔드는 것이었다. 

당시 독일에서는 의회 과반수의 지지를 유지하고 대통령의 지명에 의해서만 총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의 추세로 볼 때 나치는 결코 과반수의 제 1당이 될 수 없었고, 총리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히틀러를 지독히 혐오했다. 따라서, 독일 총리가 되어 권력을 잡고 위대한 독일 제국을 건설하려는 히틀러의 꿈은 사라지는 듯 했다. 

그러나, 운명의 1933년 1월에 뜻밖의 기회가 히틀러를 찾아왔다. 현 총리인 슐라이허에게 늘 무시당했지만 그의 덕분으로 총리 자리에 오르고, 또 결국 그에 의해서 밀려난 전 총리 파펜이 히틀러에게 접근한 것이다. 파펜은 실각한 뒤에도 독일의 최고권력자인 힌덴부르크 대통령의 총애를 변함없이 받고 있었고, 그것이 파펜이 갖고 있던 최고의 무기였다. 파펜은 슐라이허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심과 권력 탈환을 위해 히틀러의 나치를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즉, 하향세를 그리고는 있지만 의회에서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나치의 협력을 얻어 파펜 자신이 다시 총리 자리에 오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히틀러가 협력의 조건으로 끝까지 총리직을 고집하자 파펜은 총리직을 양보한다. 히틀러가 총리 자리에 앉아 있어도 뒤에서 히틀러를 얼마든지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파펜의 그러한 의도와 히틀러의 욕망은 서로의 이해를 충족시켰다. 이미 80을 넘긴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강인하고 기품이 넘치는 외모와 달리 심약하고 의존적이며 비 지성적이었다. 이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파펜은 힌덴부르크 대통령의 아들과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포섭해서 힌덴부르크로 하여금 슐라이허 현 총리를 해임하고 히틀러를 그 후임으로 임명케 했다. 힌덴부르크 대통령의 아들은 슐라이허에게 개인적인 적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의 비서실장은 그 편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서 히틀러를 돕기로 한 것이다. 그리하여 히틀러는 1933년 1월 30일 쿠데타나 다른 폭력적인 방법이 아닌, 완전히 합법적으로 권력을 손에 넣었다. 

현직 총리인 슐라이허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권력박탈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판단착오로 인해 너무나 어리석게 대응했고, 막판에는 파펜에 대한 증오심과 권력의 한가닥 끈을 놓지 않으려는 욕심으로 히틀러를 돕기까지 하는 우둔함을 보였다. 히틀러의 내각에 참여한 우파 거물 정치인들도 장관직을 받는다는 눈 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혹은 히틀러라는 인물이 가진 위험성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그의 총리 취임을 용인했다.

이처럼 히틀러의 권력 쟁취는 독일이 가지고 있던 구조적인 문제나 히틀러의 탁월한 능력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1933년 1월에 독일의 정계 핵심에 있던 몇몇 인물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들 중에 히틀러의 내면을 꿰뚫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개인적인 감정과 권력욕에 의해 움직인 이 몇 사람들이 없었다면 히틀러는 결코 총리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하고 있다. 

저자는 다른 역사학자와 달리 히틀러의 권력 쟁취 과정을 추적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대안이 무엇이었던가를 찾고, 히틀러가 수상 취임에 실패했다면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묻는다. 하나의 가정이자 대안으로 당시 군 출신 총리였던 슐라이허가 군사독재를 실시했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능했고 히틀러의 나치는 소멸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군사정부 역시 문제는 있지만 히틀러의 제3제국보다는 훨씬 덜 나쁜 악이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되었다면 2차 세계대전도 없었을 것이며 세계사는 전혀 다르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 책에서 알 수 있는 명확한 사실 한가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당시 독일에는 히틀러에게 권력을 주어야 할 아무런 정치적 이유가 없었고, 권력을 주라고 강제하는 세력도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몇 명의 범용한 인간들이 권력에 핵심에 있다는 이유로, 또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히틀러에게 권력을 거저 준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제3제국에 관한 많은 신화들처럼 그가 1933년 1월 30일에 권력을 쟁취했다는 믿음은 그럴 듯한 진실에 지나지 않았다. 사실은 히틀러가 권력을 쟁취한 것이 아니라 당시 독일의 운명을 쥐고 있던 사람들이 그에게 권력을 건네주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 인간이고, 그 인간들이 저지른 되돌릴 수 없는 그 일들이 역사가 되는 것이다.

덧붙이자면, 한 인물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직위를 탐낼 때, 그 인물에 대한 정확하고 냉정한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오늘의 우리에게 대단한 적실성을 가진다.

 

k***9 2019.03.24.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