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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내 아이가 하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이해하기보다는 재는 도대체 왜 저럴까?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일까? 때론 비난하고 때론 야단치면서 너가 잘못된 행동을 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내가 내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모르고 괜한 노파심으로 혼내고 비난하고 좌절했던거 같다. 처음 시작부분부터 눈물을 흘리며 내 자신을 반성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이제는 혼내기보다 비난하기보다 그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나의 사춘기 시절을 기억하면서 아이와 소통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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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자신 스스로 힘겨운 사춘기를 겪어내고 그 내면의 아픔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상담전문가 강선영 박사의 '사춘기 통증'이라는 책입니다. 부제가 '부모가 이해하고 치료하는 자녀의 심리학'이라고 되어 있는데 내용 중에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나와있어서 더욱 공감이 되더군요. 솔직히 나 역시 좋은 아빠는 아니구나 하는 자책이 들어 마음 한구석이 아립니다.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상채기를 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많이 미안했습니다. 이제 중학교 진학을 앞둔 딸아이가 눈에 띄게 말문과 방문을 닫고 혼자있을려고 하는 시간이 점점 늘고 있어 '우리 딸이 사춘기에 접어 드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그런 아이를 대하다 보니 막막하더라구요. 저자는 책 내용에 부모도 사춘기를 겪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제 경우는 이렇다 할 사춘기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네요. 워낙 긍정적이기도 했지만 학교에서도 딱히 기억에 남는 고민이나 아픔도 없고 워낙에 공부보다는 운동이 좋아 체육을 전공하려는 목표때문에 그랬는지 학업에 대한 고민이나 입시 스트레스 같은것도 없었고 집에서도 있었던 일을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스타일이라 별로 사춘기라고 할 만한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딸아이의 변화에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더군다나 딸아이가 4학년때는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히들어한 적이 있는데, 저자가 주의를 준 것처럼 '니가 뭘 잘못했으니 친구들이 그러지'라고 딸아이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핀잔을 준 기억이 떠올라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랬더라구요. 너무 몰라서 잘못하고 있던 부모의 역할을 이 책은 많은 사례를 통해 부분 부분 지적해주고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또 상황에 대한 간단한 해결법인 '소통을 위한 팁'을 알려주어 무작정 사춘기라고 "사춘기니까 저러나 보다"라고 그냥 모른척 넘어가려고 했던 제 자신이 너무 무심했던 저 자신을 비롯 여러 부모들에게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너무 가슴 아픈 얘기지만 중학교 시절에 친구들에게 외모를 가지고 심한 놀림과 따돌림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아이가 이제 21살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자책(자신은 괴물처럼 생겼다고 해요)과 친구들을 사귄다고 해도 어차피 자신을 따돌리고 버릴 것이라고 생각해 관계형성을 아예 시도도 안하고 스스로 왕따처럼 지낼려고 고집하는 친구가 생각나 더욱 공감이 되던 책입니다. 자녀가 사춘기를 겪고 있다거나 앞으로 사춘기에 도래할 자녀가 있다면 정말 강추하는 책입니다.
글, 사진 : 두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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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 진행 중인 딸아이와 시험기간 참 열심히 싸웠습니다. 다른 맘들은 딸아이 눈치도 보고 화도 참아가며 아이 기분에 맞추었다고들 하던데.... 전 오히려 아이에게 제 스트레스를 표출했네요. 기말고사가 끝나고 보니 많이 미안하네요.
사춘기 통증이라는 책을 읽다 보니 부모인 제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부모가 부모 다워져야 한다는 생각 부모도 부모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비교와 판단은 아이들을 더욱 슬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한다는 글에 공감하면서도...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저의 입장에서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엄마도 딸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엄마인 제가 딸은 언제가 엄마의 품을 떠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겠지요. 딸이 언제 가는 떠난다....
글을 읽다 보니 딸과도 적당히 주고받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에 완전히 공감했습니다. (give and take) 곧 중2가 되는 딸아이가 중2병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바라면서 읽었네요~ 정말 민감하고 절실하고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딸 가진 엄마 입장으로서는.... 남학생들은 스킨십을 원하고 여자아이들은 선을 긋겠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많은 청소년들의 친구와의 갈등 중에 성관계에 대한 호소가 많다는 것도 놀랄 일이었어요. 헤어지고 난 뒤 후유증.... 부모에게는 아니 엄마에게는 공부할 시간도 없는 이 시대에 이성관계로 인한 고통과 후유증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아까운데.... 혼자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내용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1장 부모도 알고 있는 사춘기 통증 2장 엄마만 모르는 딸의 사춘기 통증을 읽고 3장 아빠만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통증을 읽었습니다.
아들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자신과 동일시하는 대상이라고 하네요. 아들에게 있어서 아빠란 롤모델이면서 곧 자시 자신이라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준이도 어느새 아빠와 닮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제발 성준빠님~~ 아들에게 스마트폰 중독 아빠를 보여주지 마세요~ 절제를 배우게 도와주세요~ 읽고 많이 반성하게 되는 책이에요~ 그리고 사춘기인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준비해야 하고 노력해야 하는 점을 배울 수 있었네요~~
본 포스팅은 사춘기 통증을 소개하면서 <북에디션>로부터 무료로 제품을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아프고 무서우면 그 시간을 건너가는 동안 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주자. 그리고 엄마 아빠가 언제나 네 곁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자.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평생 고통과 고난의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되거나 그렇지 않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사춘기를 지난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 충돌로 다가올 때도 있다. 두려움 속에서 준비없이 이 시간을 맞이해야 하는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감정과 대면하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멘토는 부모이다.
나도 모르는새에 부모의 양육 태도를 답습하여 내 아이에게 그래도 하고 있다. 지금도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조금씩 병들어가고, 조금씩 망가져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를 잘 알고 내 욕구를 충족시켜준 좋은 엄마를 가졌는가? 그리고 당신은 지금 좋은 엄마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 보자
엄마와 딸은 특별한 관계다.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하고 득별한 관계 모든 엄마는 딸의 마음을 알아야한다.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화이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 딸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가 급선무다.
딸이 사춘기가 되면 엄마들은 딸이 외모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여 격려와 적절한 칭찬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한다. 딸이 훌륭하게 자라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엄마 자신의 자아상을 점검해보아야한다. 엄마가 긍적적이면 딸도 긍정적이다. 감정 표현에 인색하지 말자. 상처와 불안이 있는 엄마는 먼저 자신을 치유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딸의 고민에 귀기울이자. 그 섬세한 마음 자락을 세심하게 들여다 보자. 그래야 엄마 자신도 행복해진다.
아들에 있어서 아빠란 롤모델이면서 곧 자기 자신이다. 특히 아들에 있어서는 공부만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공부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돌와주는 것이 아빠의 역할이다. "너는 나의 소중한 아들이야. 너는 어떤 난관에도 훌륭한 남자가 될꺼야. 아빠는 너를 믿는단다. " 스마트폰은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수시로 해야한다. 그러면 아이는 절제를 배우게 되고, 자기 일을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남자아이에게 있어서 자존감은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아빠들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피드백을 계속해주어야한다.
고학년이 된 딸을 위해서 요즘 자주 읽게 되는 책이 바로 사춘기에 관한 것이다. 나 역시 사춘기를 겪었지만, 부모이기에 우리 아이에게 올 사춘기를 이해못하고 바라볼까봐 미리 준비한다.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위해서 부모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특히 엄마는 딸을, 아빠는 아들을 위해 멘토이자 롤 모델로서의 역할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사춘기 문턱에 온 자녀를 둔 부모든, 한창 겪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든 이 책은 도움이 많이 되지 싶다. 남매를 키우는 입장이라 딸에 대해서도, 아들에 대해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메모하면서 정독했다. 무엇보다 문턱에 와 있는 딸에게 조금이라도 힘들지 않고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읽고 맘을 다졌다. 아이를 이해하고 바로본다면 사춘기가 전쟁이 아닌 그냥 지나가는 과정이겠구나 하는 맘이 들었다. 난 지금 좋은 엄마인가? 좋은 엄마이고 싶은 노력하는 엄마는 되지 않을까? 사춘기 통증... 아이들이 사춘기를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도록 생각날때마다 그리고 아이가 이해되지 않을때마다 꺼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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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가 초등4학년이 되다보니 가끔씩 사춘기라는 말만 들어도 귀가 솔깃해지더라구요. 울딸은 아직은 아닌듯한데 (아닌가? 나만 모르나 ㅎㅎ) 주위에 들어보면 정말 초등4학년의 행동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행동도 있구요. 사춘기 그분이 혀니한테 오기전에 읽어봐야할 책이 있길래 읽어봤네요 ㅎ. "사춘기 통증" (이름만 들어도 넘 아푼것같다 ㅜㅜ) 많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저 아이의 모습... 넘 맘이 짠해지네요.
지은이 강선영씨 역시 어린시절 극심한 마음의 고통으로 우울증까지 경험하신 분이네요. 자신의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다른 이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셨다고해요. 시인이면서 칼럼니스트로 또 시와 그림을 활용한 심리치료로 마음이 아픈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주시고 계시네요.
아이들에게있어 환경은 곧 부모라고 하시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늘 듣는 말이지만 다시한번더 뜨끔하게 하네요. 이 책은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의 부모가 먼저 이해하고 자녀를 치료하기를 바라는 책이에요. 부모중에서도 엄마는 딸을, 아빠는 아들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동성이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목차는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 역시 딸하나를 가진 맘이라 딸의 사춘기 통증에 눈이 더 가네요.
TV에서 아이들상담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부모의 자라온 환경을 보곤하더라구요.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부모 대부분이 자신의 부모에게 받았던 그대로의 양육태도를 답습하고 있으니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부모교육이 꼭 필요한듯 합니다.
나도 엄마지만 내 마음속엔 또 다른 어린아이가 살고 있을때가 있어요. 내 엄마가 딸을 알았더라면...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소통을 위한 tip. 스킨십하기.이야기나누기.데이트하기. 혀니랑 3가지 모두 하고는 있는데 꾸준히 실천해야겠다는 맘이 생기네요.
"너를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노력할게" 아~~~이 글을 읽는데 제가 다 맘에 위로를 받는거 같네요. 대충 위로하는것 같지 않으면서도 진심이 담긴말같아서 이 말을 듣는 아이들도 스스로의 사춘기 행동에 대해 좀 자제할것 같아요.
교복데이트...정말 많이 눈에 띄여요. 저도 이제 기성세대인지 교복입고 대담한 행동하는 아이들보면 소름이 쫘악 끼치더라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 하는 순서가 있네요. 조금더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애써야겠어요.
순서보이시죠? 근데 실천하기엔 엄마의 인내심이 엄청 많이 요구될것 같네요. 그래도 아는것과 모르는것은 분명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되요.
남자아이들도 요즘 외모에 관심이 많은데 여자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엄마가 늘 칭찬으로 이쁘다고 하면 그런딸은 자존감이 높고 객관적 미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겨울왕국에 나왔던 엘사! 엄마,아빠가 자신의 능력을 부정하고 부끄러워하지만 않았더라도...달라졌겠지요?
새로운 세상에 홀로 던져지는 것 같은 공포에 있을 사춘기 아이들. 그 옆에 언제나 늘 항상 ...엄마와 아빠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춘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것같네요. 시대는 다르지만 또 사춘기의 시기가 좀 빨라졌지만 그 근본은 같은거 같아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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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타들어 가는 부모를 위한 책~!!
이번 <사춘기 통증>이란 책을 살펴보다보니, 이제 슬슬 사춘기가 시작되는 딸 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인 내가 먼저 아이를 위해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서도 안되는 정말 중요한 시기인만큼 아이와 부모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시기에는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 충돌로 다가올 때도 있고, 두려움 속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이 시간을 맞이해야 하는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감정과 대면하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렇게 힘들지?' '나는 어디로 떠내려가고 있나?' '공부는 왜 해야 하지?'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나는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아이 대부분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질문들을 무의식적으로 던진다. 그리고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한다. 누가 그 답을 말해줄 것인가? 부모다!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멘토는 부모라고 말하고 싶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만큼 훌륭한 스승은 없다. 같은 공간에서 늘 만나는 부모에게서 두려운 세상과 직면할 힘을 얻게 되는 경험이야말로 단단한 꽃이 되게 한다. 그래야 견고한 열매를 맺게 된다. 사랑할수록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는 사랑이 흐르는 혈관이다. 혈관이 막하면 사랑이 없다고 느껴 상처를 받는다. 특히 엄마는 딸과 연결된 사랑의 통로를 막으면 안 된다. 사랑한다는 사실을 마음속에만 묻어두고 살면 딸은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한다. 오해는 또 다른 상처가 되어 쌓인다. 이제 막힌 혈관을 청소하고 뚫어야 한다. 딸에게는 엄마의 '무조건 주는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나 딸이 점점 자라 사춘기 쯤 되었을 때는 적당히 주고받는 사랑이 필요하다. 딸도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충분한 사랑을 경험한 딸들은 이런 사랑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든 엄마는 딸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화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 딸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가 급선무다. <<소통을 위한 TIP>> - 딸이 좋아하는 가수 이름 알아보기 - 딸이 좋아하는 노래 같이 듣기 - 딸이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함께 가기 - 우선 딸의 이성교제를 존중해야 한다 - 성에 대한 인식을 위한 대화를 해야 한다 - 딸의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면 좋다 - 딸의 콤플렉스와 정도에 대해 알아본다 - 딸의 복잡한 심경을 자세히 관찰하고 관심을 둬야 한다 - 딸에게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 엄마의 진실한 사랑을 표현한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은 바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아야 할 사랑의 샘물이 고갈된 사람들은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사랑이 결핍되면 심각한 심리적 문제가 나타나고, 심하면 사랑을 받는 기능마저 상실하게 된다고 하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의 행복한 사춘기를 위해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도 좀 더 노력을 기울이고, 앞으로 아이와의 대화와 소통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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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춘기다 사춘기 통증 / 강선영 / 북에디션
“대화는 피다. 피가 흐르지 않으면 사람은 죽는다. 대화가 없으면 가족관계는 죽는다.” 무지막지한 말이다. 파격적 선언에 어안이 벙벙한데, 변명할 수가 없다. 그만큼 대화가 사라진 시대이기에 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반증이 아니던가. 그러니 ‘대화는 피’라고 주장하는 건 우격다짐은 아니다. 사춘기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이 새겨들어야할 단어 중에 ‘대화’만큼 중요한 것이 있던가. 얼마 전 강금주의 ‘사춘지 대화법’을 읽고 후회와 통쾌함이 밀물처럼 밀려 왔다. 상황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사춘기 자녀들과 대화법을 정리한 ‘사춘기 대화법’은 사춘기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런데 대화를 ‘피’라고까지 강조하지는 않았다. 아들이 중학생이란 책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우리 집에는 피가 흐르고 있을까? 흐르기는 흐른다. 문제는 따로 흐르는 것이 문제다. 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하며 이야기를 하면 나는 아내와 대화하고, 두 아들은 자기들끼리 대화한다.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이 게임 이야기다. 소유하고 있는 아이템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팔며 등등 게임에 관한한 도사들이다. 부모와 자녀들은 한 자리에 있지만 다른 세상을 산다. 이것이야말로 동상이몽(同床異夢)이 아니고 무엇인가
저자는 사춘기를 통증(痛症)으로 해석한다. 아픈 시기다. 무엇 때문에 아플까? 머리말에서 저자는 한 편의 시를 소개하면 사춘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유년기에서 성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인생, 그들이 청소년들이다. 사춘기(思春期)를 풀어보면 정신의 봄이다. 의존적 존재에서 홀로서야 하는 독립적 존재로 넘어가는 홀로서기인 셈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세상은 두려움과 희망의 시기다. 줄탁동시로 부모가 함께 한다면 아이들은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고 그들의 통증도 수월하게 지날 것이 분명하다. 그럼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까
책은 모두 3장으로 구분했다. 1장에서는 ‘부모도 알고 있는 사춘기 통증’이란 제목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춘기의 특징과 부모들이 경험한 공통된 이야기를 다룬다. 2장에서는 ‘엄마만 모르는 딸의 사춘기 통증’이란 제목으로 엄마와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를 다룬다. 3장은 ‘아빠만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통증’이란 제목으로 아빠와 아들과의 관계를 다룬다. 전문가들은 조언하기를 딸은 엄마가, 아들은 아빠가 교육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일방적인 한 사람의 몫은 아니지만 사춘기를 보내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아닌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하는 것이 지혜롭기 때문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을 기억하라.
아이들은 놀랜다. 엄마 아빠에게도 사춘기가 있었다는 것을. 그러나 생각해 보라. 엄마 아빠도 사람이니 당연히 아기로 태어났을 터이고, 사춘기를 보내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종종 자신의 사춘기 시절을 망각한다. 부모들이여 당신들의 올챙이 적을 기억하라. 이것만 가지고도 절반은 온 것이다. 저자는 충고한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만큼 훌륭한 스승은 없다.’고.(13쪽)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올챙이 시절을 까먹거나 풍요로운 지금과 비교하며 윽박지른다는 것이다. 부모들이여 당신들의 시대와 지금을 비교하지 마라.(15쪽) 비교는 아이들을 슬프게 하고 병들게 한다. 각 시대는 각 시대의 아픔과 슬픔이 있기 마련이다. 자녀들의 시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하고, 그것이 옳다고 믿는 오류를 범한다. 아버지가 체벌을 심하게 했다면, 자신도 자녀들에게 매를 드는 것을 옳다고 믿는다. 체벌하는 아버지들이여 생각해 보라. 당신이 어릴 적 아버지에게 매를 맞을 두렵지 않았는가. 제발 때리지 말아달라고 애걸복걸하지 않았는가. 그것을 기억하고 자녀들을 대해야하지 않을까.
엄마와 딸
부전자전(父傳子傳)이 있듯, 모전녀전도 엄연히 존재한다. 딸을 알고 싶다면, 그 엄마를 보면 된다. 그만큼 딸은 엄마를 닮는다. 2장에서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다룬다. 엄마와 딸은 모녀지간이기도하지만, 친구이고, 스승이고, 멘토이고, 선배이다. 첫 아이를 낳고 자신의 분신을 가졌다는 생각에 즐거워하기도 하지만 자라면서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엄마는 결국 딸의 못된 폭군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딸은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할 것이고, 엄마의 품을 떠날 것이다. 출생과 성장, 만남과 이별을 통해 엄마는 아픔과 좌절, 기쁨과 허무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사춘기는 품안에 있던 딸이 독립해 나가는 시기고, 엄마는 떠날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엄마와 딸의 관계는 급속히 냉각한다. 서로를 보지 않으려하고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간 정보와 감정 공유는 사라지고 단절과 배제의 시간만 늘어난다. 저자는 엄마와 딸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소통’으로 보았다. 딸의 세계를 이해하지 않으면 엄마의 게으름을 주의해야 한다. 엄마다 딸에 대한 애정만 갖고 있는 사이 ‘딸은 사춘기도 접어들며 자신만의 비밀을 쌓아갔’고, 엄마들은 ‘알지 못하는 세계로 들어가 버린’다.(40쪽) 딸은 엄마에게 무턱대고 ‘엄마는 그것도 몰라’라고 외친다. ‘대화는 피’라고 말하는 저자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대화를 통해 소통하지 않으면 반드시 오해가 생기게 되고, 오해는 결국 서로에 대한 미움과 갈등으로 발전한다.
엄마가 딸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대처법으로 몇 가지를 소개한다. 하나는 딸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이름과 노래 등을 배우는 것, 스킨십하기, 이야기가 나누기, 데이트하기 등이 있다. 딸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도 같이 듣고, 딸이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장에도 같이 가라고 한다.
아빠와 아들
어느 날 아들이 집에 와서 뜬금없이 하는 말. “아빠, 아이들은 아빠 엄마의 뒤통수를 보고 사란대요!” “엉? 뒤통수?” “네, 우린 선생님이 그랬어요.” “뒤통수가 아니라 뒷모습 아니었어?” “아 맞아요. 뒷모습” 아들의 생뚱맞은 이야기에 웃고 말았지만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이 말을 돌려 이야기하면 부모의 ‘바른 말’ 이나 ‘지시’ 등을 배우지 않는다는 말이다. 특히 아빠와 아들의 관계는 그렇다. 아빠와 아들은 참 묘한 관계다. 친구이면서도 경쟁자이고, 원수이면서도 동료이다. 엄마와 딸이 공감함으로 하나가 된다면, 아빠와 아들은 몸싸움으로 서열을 정한다. 아들은 아빠와 동일시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131쪽)
저자는 아빠와 아들의 관계를 말하면서, 아이들을 공부하라고 충고한다. 필자의 경우도 사춘기의 아들을 둘이나 두고 있지만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 한 때 어려움을 당한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 왕따가 되었고, 사오정이 되었다. 바깥에서 일하는 아빠의 경우는 자녀들과의 대화할 시간이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오해가 생기가 아들의 변화를 눈치체지 못한다. 아들은 아빠와의 몸싸움을 절대적으로 원한다. 함께 부대끼면서 남자들로서의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하고, 우정도 나눈다. 바쁜 현대생활은 아이들을 방치하게 됨으로 부자간은 더욱 단절되고 아이들은 대부분 방치 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때부터 바쁜 일상으로 인해 컴퓨터 앞에 방치시킨 부모의 이야기는 마음 아프게 한다. 저자는 아이들을 방임하지 말라고 당부한다.(142쪽) 아이들의 문제는 결국 부모에게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대부분이 아이와 함께하려는 마음 없이 방치했을 경우 일어난다고 한다.
나가면서
결국 사춘기 통증은 대화가 치료약이다. 권위적으로 강제하는 일방적 대화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사춘기를 둔 가정은 갈 길이 멀다. 스캇 펙이 말한 것처럼 잘 들어 주는 것이 대화의 시작이며, 잘 들어주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와 인내를 지불한 용의가 있어야 한다. 저자는 상황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제시한다. 각 장마다 ‘소통을 위한 TIP’까지 준비 해 두었으니 시간을 두고 읽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렇다. 사춘기는 분명 통증이다. 그러나 그 통증은 성장을 위한 ‘성장통’임을 기적하자. 이 책을 성장통을 잘 이겨내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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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는 단어에 익숙한 세대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이다. 어린아이가 고집을 부리고 타협의 여지가 없을 때에도 우린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며 그 상황을 이해하곤 했었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다. 급격한 성장으로 몸집이 커졌지만 아이의 마음은 얼마만큼 변화되었는지 종잡기 어려운 시기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부모님 말씀에 반발하지 않고 고부고분 하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의 행동에 반응하여 돌직구를 날리고 아빠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또래 친구들에게 노출되는 아빠를 저어한다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아이의 갑작스런 반응에 부모로써 아이에 대한 서운함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컸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이들 사고가 확립되기 전에 아이들도 부모에게서 일방적인 강요를 당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쌍방의 생각을 잘 모를 땐 세상을 하루라도 먼저 살아온 부모의 생각이 지배적으로 이루어졌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이 편에서는 부당하게 여길 수 있겠다는 이해로 서운한 마음을 다독였던 씁쓸함이 간혹 느껴진다.
은둔형 외톨이, 왕따라니 왕따라는 말이 우리 일상에 있었던가? 부모가 된 지금 지난 유년시절을 떠올리면 그 땐 사용하지 않았던 생소한 용어임에 분명하다. 간혹 일본의 학생들을 언급하는 도서나 영화에서 이지메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말이다. 이지메라는 단어가 철저하게 무시하고 비하하던 일본인들의 한국인들에 대한 감정이 고스란히 실려 있는 공통의 표현이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런데 첨단을 걷는다는 현대 그것도 문명시대에 왕따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수많은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로 말미암아 아까운 생명을 포기하는 일들이 잇따른다. 채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아이들이 말이다. 종종 들려오는 십대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만날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기도 하고 고통 받는 아이들이 너무나 안쓰럽고 측은하여 십대시기를 잘 지내려니 생각하는 내 아이들 걱정에 더럭 겁이 난다.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체념해버리는 아이를 보며 아이에게 네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 라고 질문하면 아이는 극단적인 표현을 하더라는 것이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십대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이해하고 읽어주며 그들을 다독여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아이 문제로 답답한 가슴을 진정시키려 때론 상담실을 방문해야 하나 생각했었다. 다행스레 아이들이 그래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순하게 자라주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지만 저들을 어떻게 보듬고 대화를 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이 더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 「사춘기 통증」에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사례를 소개받게 된다. 예전엔 아이가 단지 울음을 운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꾸중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아이가 왜 슬프고 왜 울었는지... 아이가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부모로써 또한 인생선배로써 어떻게 대해주어야 하는지를 상담치료 전문가인 강선영 박사님께 들을수 있다. 사람이 사노라면 스스로 이겨내기 어려운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 자의든 아니면 타의든 그것도 아니라면 예기치 않았던 기막힌 사건으로 말미암아 앞이 안 보이는 경우가 찾아들게 마련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님과의 유대관계나 애착형성이 잘 되었더라면 별 문제 없이 시련을 이겨낼 것이지만, 온실의 화초처럼 누군가에 의해 조성된 안전한 생활을 이어온 것이라면 아이가 세상을 지나는 방법을 체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아이들이 십대에 자아를 찾기 위해 사춘기라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단련되는 과정일 것이다.
아들과 딸아이를 둔 엄마로써 아들보다는 딸이 더 어렵고 아이와 함께 공감하기가 어렵게 여겨진다. 아이를 위한다면서 아이가 가장 절실하게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엄마가 아이에게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며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방법을 찾고 있다. 미흡했던 대처상황이 있었다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거듭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가까이 나아가는 통로를 삼고 싶다. 이전에 사춘기를 지나왔지만 요즘 아이들처럼 내색하지 않고 살아왔다.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살았다. 엄마 아빠가 이렇게 살았으니 너희도 당연히 불협화음이 없는 순탄한 시기가 되게 하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준다고 해서 좋은 부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읽어주는 일이야말로 아이들 위한 최상의 선택이 아닐지 어떤 자세가 부모로써 합한 모습인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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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대부분은 자신의 부모가 자신에게 했던 양육 방식을 그대로 습득하여 답습한다. 특별히 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지 못했고 부모의 방식이 몸에 배어 익숙해지면 그것이 옳든 그르든 따라서 행동한다. 그래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부모들은 대부분 모르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그리고 그 상처들이 어떻게 조금씩 아이들을 망가지게 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문제가 터졌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조금씩 병들어가고, 조금씩 망가져가고 있을지 모른다.
차가운 엄마 밑에서 자란 딸들은 훗날 자신의 딸을 차갑게 대할 확률이 높다. 사랑에 대한 결핍이 상처로 남아 그 상처가 성격을 더욱 차갑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랑할수록 대화가 필요하다. 특히 엄마는 딸과 연결된 사랑의 통로를 막으면 안 된다. 사랑한다는 사실을 마음속에만 묻어두고 살면 딸은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한다. 오해는 또 다른 상처가 되어 쌓인다.
딸에게는 엄마의 무조건 주는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나 딸이 점점 자라 사춘기 쯤 되었을 때는 적당히 주고받는 사랑이 필요하다. 딸도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충분한 사랑을 경험한 딸들은 이런 사랑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든 엄마는 딸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화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 딸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가 급선무다.
사람이 입은 상처의 근원지는 대부분 가정이다. 지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보호막이 되어주어야 할 유일한 곳이 집, 가정이 아닐까. 그런데 이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여러 가지 불협화음 속에 이리저리 일그러지고 찢기기도 한다.
가족이 서로에게 원치 않는 상처를 주고받는 동안에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불안에 떤다. 상처는 남기고 불안은 눈물을 응고시켜 무의식에 저장한다. 이 불안 때문에 우리는 모두 서로 불신하고 인간관계에 두려움을 느끼고, 사랑이 아닌 집착을 하고, 병적 의존성을 보인다.
남자아이들에게 있어서 청소년 시기는 정말 중요하다.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키는 먹는 것과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적절한 운동과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학업 등의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오면 크지 않는 때도 있다. 그래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줘야 한다.
아빠들은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운동 스케줄을 짜서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몸을 쓰는 운동을 아빠와 함께하면 친밀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공부만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공부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돌봐주는 것이 아빠의 역할이다. 특히 아들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소통의 기본은 믿음이다.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내 말에 공감하고 받아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말하는 것이다. 그 믿음이 없다면 말하고 싶지 않다.
소통은 곧 사랑이다. 소통이 안 되면 사랑을 못 느낀다. 소통이 잘되면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된다. 소통이 잘되는 가족은 가족 각자가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나 소통이 잘 안 될때 가족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고립감과 불행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가정의 분위기는 청소년기의 남자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가정에 대한 개념도 희미해지고 막연한 불안과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엄마보다는 아빠들의 역할이 가정 내의 분위기 주도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아빠가 제삼자로 밀려나 있지 말고 좀 더 기쁘게 가족들 속으로 들어가 소통을 주도하면 분명히 가정 내 소통에 사랑이 흐를 것이다.
[저자소개]
저 : 강선영 경북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극심한 마음의 고통과 깊은 우울증을 경험했고, 삶의 이편과 저편을 넘나드는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자신의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다른 이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백석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치유의 여정을 시작했다.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로서 가족 상담과 치료를 가르쳤고, 총회 직영 사이버원격신학교 상담학과 교수 및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시인이자 칼럼니스트로 시와 그림을 활용한 심리치료로 내담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가족 치료와 우울증 치료에 눈물 치유 기법을 도입해 위기에 놓인 수많은 개인과 가족을 치유했다. 지은 책으로 『내 영혼의 눈물소리』가 있다. 현재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원장과 강선영우울증치료연구소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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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통증 부모와 자녀 관계의 심리는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은 안만나면 그만인 관계도 많고 관계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정말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되는 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답니다.
부모도 겪었던 사실이고, 앞으로 내 자식도 겪어야 되는 그런 누구에게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는 방치해서도 또 너무 예민하게만 생각하고 있을 수 없는 그런 것이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슬기롭게 겪어나가야 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 준비 없이 이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면 혼란스러운 자신의 감정을 더 견뎌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서 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사춘기에 깊어지는 생각의 깊이는 철학적인 생각과 맞물려 더욱 고뇌를 쌓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해야만 할까, 공부는 왜 해야 할까 등등 그 답을 찾는 길을 알려주는 것은 그 누구보다 부모의 역할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고 그 길을 아이가 따라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 또한 참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끔 같이 하는 경험 속에서 소통을 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사랑받는다는 느낌만큼 중요한게 또 있을까 싶네요. 항상 강조하는 것이 대화입니다. 그팁들이 이 책 속에서도 등장합니다. 엄마에겐 딸이 중요하고, 아빠에겐 아들이 또 중요하고, 동성의 부모가 해줘야 할 것들은 분명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면서 어릴 때부터 쌓아온 감정이 중요한데 늦지 않도록 노력하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라 롤모델이 되면 자식이 인생길이 험난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공감하면서 팁들을 제공받으니깐 앞으로 아이의 사춘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이 책속에서 해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