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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사랑을 하는가
"나는 왜 이 사랑을 하는가" 내용보기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다섯가지 열쇠이다. 관심, 수용, 인정, 애정, 허용이지만 제일 좋은 것은 애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에 부모와 정서적 교류를 충분히 가졌다면 우리의 마음은 평온한 상태로 유지된다고 한다. 반면에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불안정한 정서적 교류는 좌절된 꿈과 소망처럼 평생토록 우리가 맺는 관계들을 맴돌면서 완결 지어달라고 요구를 한다고 한다
"나는 왜 이 사랑을 하는가" 내용보기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다섯가지 열쇠이다. 관심, 수용, 인정, 애정, 허용이지만 제일 좋은 것은 애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에 부모와 정서적 교류를 충분히 가졌다면 우리의 마음은 평온한 상태로 유지된다고 한다. 반면에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불안정한 정서적 교류는 좌절된 꿈과 소망처럼 평생토록 우리가 맺는 관계들을 맴돌면서 완결 지어달라고 요구를 한다고 한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애정을 쏟으며 키웠던가 생각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심리학 같은 인문 서적이다

 

저자 소개: 데이비드 리코

미국 캘리포니아 에솔렌 인스티튜트와 UC 버클리, 산타바바라 시티 칼리지의 심리학 교수이며 30여 년 동안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융 심리학과 신화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가톨릭,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의 종교 사상을 접목하여, 인간 조건과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로 많은 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계라는 인간 조건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을 넘어 이를 통해 내면세계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통찰을 아름답게 풀어낸 시적인 문체로 그의 저서는 뛰어난 문학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 The Five Things We Cannot Change』 『Shadow Dance』 『Happiness We Find by Embracing Them』 『When the Past is Present Daring to Trust』 『When Love Meets Fear등이 있다.

 

 

차 례

1장 그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장 사랑 이전에 사랑이 있었다

3장 누구를 사랑하는가

4장 로맨스의 세계를 항해할 때

5장 갈등, 모르는 것을 사랑할 수 있을까

6장 두려움,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우는 여행

7장 사랑, 가장 건강한 형태의 ''가 되는 것

8장 누군가 당신을 떠날 때

9장 사랑은 어떻게 깊어가는가

 

 


 

 

사랑한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리라

우리가 지혜롭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사랑을 충분히 누리지 않았다면.

-존 서클링 경-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음식의 영양분을 필요로 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내내 다섯 가지 열쇠라는 자양물, 즉 관심, 수용, 인정, 애정 허용 필요로 합니다. 유년기에 충족되지 못한 다섯 가지 열쇠를 성장한 후에 채워 넣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어머니는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육의 첫 단계에서, 어머니는 우리를 담고 있는 일종의 그릇입니다. 어머니는 지지적 환경을 제공하며 우리는 그 환경 속에서 현재의 자신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안전감을 배우고 느낍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어머니로부터 떨어져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양육의 두 번째 단계에서, 어머니는 안전한 기지입니다. 이제 우리는 "나는 떠났다가 돌아올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기어다닐 수 있게 되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떠나 미지의 것을 탐험하러 갑니다. 이때 여전히 되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항구인 어머니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어머니는 우리와 동등한 성인으로서, 우리를 사랑하는 동료이자 존경받는 조언자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완전히 독립했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따로 살지만, 상호적인 존중과 지원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어른이 되는 것의 목표는 결국 어머니와 재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우리에게 제공했던 것들, 즉 다섯가지 열쇠를 우리 자신과 타인에게서 가능한 한 많이 찾아내는 것입니다.

 

다섯 가지 열쇠를 타인에게 줄 때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그 열쇠는 타인에게로 넘어가지만, 그것을 줄 때 우리는 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인간이 됩니다. 그러므로 다섯 가지 열쇠는 자신의 내면에 사랑이라는 덕목을 구축합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스러워지는 것입니다.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초점을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욕구와 감정들을 세심하게 지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부모는 적어도 TV를 들여다보는 것만큼 당신에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까? 당신의 아버지는 자동차에 투자했던 것과 같은 애정과 배려로 당신의 감정과 두려움에 관심을 기울였습니까?

 

관심을 받지 못했던 기억은 우리안에 차곡차곡 쌓이거나 수치심의 근원이 됩니다. 유년기에 정서조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일 자립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다가오리라는 것을 믿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서조율은 또한 우리를 겁먹고 외롭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수용 불교에 '자비의 눈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수용은 타인이 우리의 모든 감정, 선택,개인적인 특징을 존중하면서 우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럴 경우 우리는 상대에게 안심하고 마음을 줘도 된다고 느낍니다. 타인과 친밀해지는 능력은 우리가 얼마나 안전하게 느끼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용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수치심을 느끼거나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핍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만회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스스로 평가의 장소를 발견함으로써 타인의 평가에 크게 좌우되지 않게 되었고, 그래서 이제 어른이 된 그들은 비난에도 아첨에도 휩쓸리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이미 정신의 깊숙한 곳에서 자아존중감을 찾아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인정은 수용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나는 당신을 존경한다. 나는 당신에게 감탄한다. 나는 당신을 아주 좋아한다. 나는 당신을 높이 평가한다. 나는 당신과 당신의 모든 잠재력을 인정한다. 나는 당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인정한다." 풍요로운 개인적 가치와 자기확신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런 격려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발전은 인간의 성취와 그에 따른 비준에서 비롯됩니다. 인정에는 우리가 베푸는 친절이나 선물에 대한 감사 역시 포함됩니다. 감사로서의 인정은 우리 존재와 잠재력을 알아보는 것을 뜻합니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감사함의 표시를 기다립니다. 그 주고받음이 정상적으로 완성되기를 바라는 소망에서입니다. 만약 상대에게서 감사의 표시가 없다면, 우리는 그 관계에서 뭔가가 빗나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애정 사랑을 주고받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의 다정한 손길이나 포옹은 우리의 신체를 뚫고 들어와 영혼을 회복시킵니다. 아무리 크고 깊은 두려움이라 해도, 단 한 번의 애정표현으로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지원받는 것에 의해, 또는 인정받는 것에 의해, 또는 관심 받는 것에 의해, 또는 뭔가를 받는 것에 의해 처음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느꼈다면, 내 몸은 일생 동안 그것을 기억 할 것이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 때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성년기의 사랑은 우리의 세포 하나하나가 기억하는 사랑을 재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유년기에사랑을 받았던 방식에서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정확히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그것을 요구하는 방법입니다.

 

허용 아이들은 융통성 있는 환경에서 심리적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유년기의 욕구는 기쁨과 용서의 분위기 속에서 가장 잘 충족됩니다. 그런 정원에서는 봄을 알리는 크로커스가 끊임없이 피어나면서, 개인적인 안정과 자가 양육 능력의 꽃을 튀웁니다. 이는 후일 친밀함을 가능하게 합니다. 유년기에 건강한 허용을 받지 못하고 자란다면, 억압적인 상대를 선택하고 혼잣말처럼 이렇게 중얼거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의 뜻대로 해야 해. 그러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거야." 우리는 자신을 조종하려 하는 타인의 시도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은 요구와 기대로 가득 차 있는 관계에 속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지금 여기, 즉 현시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에 온전히 정신을 집중하게 하는 격조 높은수행입니다. 그것은 두려움, 욕망,기대, 평가 집착, 편견, 방어 등에 빠져드는 정신적 습관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들에 주위를 기울이게 합니다.

마음챙김 수행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들을 억누르거나 거기에 빠져 들지 않으며, 단지 그 생각들을 의식하고 마치 자애로운 부모가 엇나간 자식에게 하듯이 묵묵히 스스로를 자신이 속해 있는 곳으로 되돌아오도록 인도하면서 호흡에 정신을 집중할 뿐입니다. 좋은 명상은 개인적인 판단을 피하면서 참을성 있게 호흡에 집중할 때 이루어집니다.

 

진정한 사랑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의 수동적인 피해자가 아닙니다.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상대의 매력에 반응하게 됩니다. 물론 상대의 매력에 대한 최초의 반응은 우리 자신이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후로 우리는 차례차례 반응을 선택하고, 그 선택들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우리는 항상 책임감을 갖고 의식적으로 선택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강렬한 감정을 주의 깊게, 마음을 다해 느끼면 그 감정은 강렬한 변화를 낳습니다. 이것은 어떤 감정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그 감정과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결국 친밀함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입니다. 삼켜지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와 가까워지려 할 때면 친밀함이 결국 방치나 학대로 귀결되었던 과거의 익숙한 경험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가까워질 경우 그 사람이 결국 자기를 버릴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몸으로 그렇게 믿는 것입니다.

 

관계가 끝나는 방식 그리고 관계를 끝낼 때 보이는 태도만큼 관계의 실체를 알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관계는 결국에는 끝이 납니다. 어떤 관계는 결별로, 어떤 관계는 이혼으로, 어떤 관계는 죽음으로. 우리는 관계를 시작할 때 상대가 나를 떠나거나 내가 상대를 떠날 것임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결별의 아픔은 관계를 맺기로 서명 날인한 내용 속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사건, 변화, 상실로 말미암아 슬픔은 이미 인생에 새겨져 있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거나 가능할 만한 사람에게 헌신을 약속합니다. 함께 하는 것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때 그는 그 약속을 철회합니다. 약속과 달리 맹세는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건 아니건 그 관계에 계속 속해 있겠다는 약속입니다. 관계의 목적은 결혼과 같은 어떤 제도의 준수가 아니라 인간적인 행복이기 때문에, 약속은 타당하지만 맹세는 위험합니다. 약속의 관건은 실행 가능성입니다. 반면에 맹세의 관건은 시간입니다. 더욱이 맹세는 인간관계의 고통스러운 기정사실들, 즉 상대가 배신하거나 상처를 주거나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들을 회피하려는 교묘한 술수일 수 있습니다. 성숙한 사람들인 우리는 맹세나 계획이 사실은 소망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관계는 분명 맹세나 계획에 준해 움직이지 않습니다.

 

 슬픔을 해결하는 방법은 대부분 슬픔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주로 눈물로 표현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원하는 사랑을 얻지 못할 때 우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는 내면의 아이가 진정으로 느끼는 것을 자신이 허용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슬퍼하는 최고의 방법은 과거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현재 겪고 있는 상실에 대해서도 슬픔을 느끼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것입니다.

 

 

 

 

 

 

g****n 2018.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