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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10년 3월 그는 두 번째 죽임을 당한다. 조국이 일본에 패망했을 때 한 번 죽었다. 그래서 그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했다. 다만 그는 독립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독립군의 최종 목표는 독립이다,라는 변절한 친구에게 내뱉는 한 마디에 그의 애국이 묻어 있다.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의 독립을 되찾고 동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3년 동안 해외에서 모진 고행을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 자매는 각각 스스로 노력하여 한문에 힘쓰고 농업, 공업, 상업 등 실업을 일으켜 나의 뜻을 이어 우리나라의 자유 독립을 되찾으면 죽는 자 남은 한이 없겠노라. - 안중근}
그는 서른두 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고 그의 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일본 사복형사들에게서 받은 캐러멜로 아홉 살에 피를 흘리며 죽는다.
모처럼 유오성을 제대로 만난다. 그에게 딱 어울리는 역이다. 그의 삶도 그러했으면 한다.
강인원의 찬양도 아름답다. 안중근이 마지막 시간을 걸으며 형장으로 걸어갈 때 빛과 함께 내려오는 평화의 찬양은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ost를 예스24에서 구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
안중근을 다시 보며, 나라를 사랑하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깨닫게 해준다. 나라의 존재라는 것.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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