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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은 인천의 옛 지명을 뜻한다. 불과 수 년전까지도 그러했으나 인천러들에겐 최근 몇 년 사이 ‘남구’의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 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구역으로 더 가깝게 느껴진다. ‘제물포’를 떠올리면 대개 ‘제물포조약’을 떠올릴 것이다. 오늘날 1호선 급행과 완행 지하철 정차역인 제물포역의 모습을 보면 과거 제물포항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어려운 모습이다. 앞역은 수봉산과 시장이 자리하고, 뒷역엔 선인재단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인천캠퍼스가 인근에 자리해 저렴한 술집이나 먹거리는 물론 학원가도 고루 퍼져있다. 우리 가족은 대대로 인천 토박이셨고 언니는 직장인이 되면서부터, 나는 결혼을 하면서부터 타지역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인천은 내게 애틋한 고향이다. 그래서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 더 끌렸는지도 모른다. 역사서에 관심이 커지고 있던 참에 역사 장편소설을 읽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지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책에는 인천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95개의 단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은 어느새 하나로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역사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 안의 인천이 주무대인 역사적 모습을 그려내어 큰 장편 소설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소설이 너무나도 당연했던 내게 이렇게도 따로, 또 같이 감동을 선사 받을 수 있어 감사했고, 내 고향에 대하여 뜻 깊게 역사를 알아가고 추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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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제물포의 개항은 미추홀의 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비운의 고구려 왕자 비류가 정착한 뒤 2,000년 동안, 미추홀은 실질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황해에서 가장 복잡한 지형인 경기만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았지만, 미추홀이 중심적 역할을 한 적은 없었다. 남만주에서 내려온 고구려 이민들이 정착한 시기엔 한강 유역의 위례성에 밀렸고, 고구려 시대와 통일신라 시대엔 바로 남쪽 당항성이 군사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요지였다. 고려 시대엔 도읍 개경의 외항인 예성항이 중심이었다. 고려 시대나 조선 시대나 군사적 요지는 섬인 강화도였다. 이제 문득 제물포가 경기만의 중심이 되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아주 큰 서해에서도 수심이 얕아 큰 배들이 드나드는 항구로선 적합하지 않은 포구가 외국에 열린 항구가 되면서, 국제적 중요성을 지닌 곳으로 바뀌었다. 미추홀의 제물포 시대가 열린 것이었다. 💭 이 책은 무려 태양계의 생성부터 생물의 탄생, 인류로의 진화를 거쳐 마침내 고대 국가를 이루고 수많은 전쟁과 사고를 거친 끝에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대서사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특이하게도 과학적, 역사적 사실들이 서술되다가 그 속에 살고 있는 인물의 이야기가 서술되고, 다시 역사적 사실과 인물의 이야기가 번갈아 서술된다. 마치 역사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특정 정거장에 내려 사람들을 둘러보고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 느낌이랄까? 처음 접하는 방식의 소설이라서 신기했다. 책 제목처럼 한반도, 대한민국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도 독특하게 미추홀, 제물포, 인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구려에서 떠나온 비류왕자가 정착해 원주민과 함께 소금밭을 일구고 마을을 세워 ‘미추홀’이라 명명했던 수천년 전부터 미추홀은 2025년에도 행정구역명으로 남아있다. 책을 다 읽고나니 그 사이에 이렇게 수많은 시간과 사건이 흘렀는데도 이름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제물포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만셕, 월례 부부와 그의 후손으로 이어지는 평범한 사람들이 역사의 큰 기점마다 어떤 영향을 받고 그로인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통해 책에 활자로 갇힌 것 너머의 생생한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성인이 된 후 인천으로 옮겨온터라 오랜 기간에 걸쳐 인천 지역에서 주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던 것에 주목해 다시 훑어본 한국사는 기존의 수도, 서울 중심의 한국사와는 다르게 다가와 신선했다. 수많은 사건들을 지나 현재의 모습이 된, 이제는 나의 도시가 된 인천을 더 찬찬히 살펴보고 아끼는 계기가 되어준 고마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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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제공 📗 미추홀-제물포-인천 1,2 ✒️ 복거일 🔖 무블 🌷 정말 엄청난 책을 읽었다. 그냥 일반적인 역사를 알려주기만 하는 책이 아닌, 소설과 함께 스토리로 풀어 나가며 우리의 역사를 다양한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조명하는 장대한 장편소설. 시간이 좀 더 많았다면 밑줄뿐 아니라 메모에 인덱스에 엄청났을 책. 2권을 각각 리뷰 하고 싶을정도로 너무나도 빠져들고 신나게 읽은 역사소설이다. 사실 역사는 나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존재라고만 느껴져서 이 책을 시작 할때도 살짝~ 부담 스러웠지만 첫 페이지 시작부터 나는 그냥 책 속으로 빠져 들었다. 📗 황해의 탄생과 한민족의 출현으로부터 을미사변의 참극까지 그 무궁한 역사를 그린 1권. 📘 식민통치의 비극과 한국전쟁의 전화를 겪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국가가 되었는지 그 광대한 역사를 그린 2권 으로 나뉘어진다. 📍황해의 탄생 황해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한반도의 원주민은 2만5000년 전에 유입돼 역사의 시간으로 진입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반도의 역사. ✒️ P15 한문 문명권의 중심인 중국과의 교류와 교역도 황해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처럼 한반도의 주민들에게 바다는 실질적으로 황해를 뜻했다. 게다가 황해는 특색이 있는 바다여서, 여러모로 흥미롭다. 고구려의 태자였다가 북부여에서 이주해 온 유리에게 밀려나고, 옮겨간 땅에서 동생 온조에게 주도권을 넘길 수밖에 없던 비류 왕자의 운명은 마침내 미추홀에 이르러 하나의 세력을 이루는 것으로 귀결된다. ➡️ 비류와 온조 형제가 고구려를 떠나 남하하던 중 비류가 지금의 인천광역시 지역에 머물러 세운곳이 미추홀국이다. ✒️P439 그가 길모퉁이를 돌아 사라졌다. 허전한 가슴으로 그녀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바깥 바다엔 배들이 많았다. 대부분은 일본 배들일 터였다. 이제 제물포엔 일본 사람들이 조선 사람들보다 많았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곳의 주인처럼 행세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더할 터였다. 그녀는 나오는 한숨을 눌러 조용히 내쉬었다. (1부 끝 2부의 시작) 🌷안골예배당 이야기부터 시작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아 경기 대회 이야기가 끝인 근대사 이야기들로 진행되어진다. 특히 근대 이후 인천을 찾은 서양인들, 하와이 이민,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 휩싸인 제물포, 인천 최초의 야구단 한용단, 인천상륙 작전, 인천학도의용대, 경인고속도로 등 지역사를 중요하게 다뤘다. 총 95개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 2권의 책은 역사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 읽고나니 역사서를 읽은 느낌이었다. 엄청나게 빠른 전개로 지루하지도 않게 읽어나갔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역사 속 전쟁과 전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되어지는데참 마음아픈 우리나라의 과거였다. 이러한 고통과 아픔들을 딛고 일어섰기에 우리가 지금 이토록 멋지고 탄탄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지난 역사를 지켜낸 조상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 P447 그녀가 물려받은 할아버지의 바다, 그 한 줌의 바다, 때문일 터였다. 할아버지는 황해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사람이었다. 그녀 몸과 마음속에 담긴 황해 바닷물 한 줌이 그녀를 포근한 황해로 이끌고 있었다. 그런 뜻에서 그녀는 할아버지의 몸과 마음속에 담긴 황해를 다시황해로 가져온 셈이었다. 그녀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고향에 돌아온 푸근함이 그녀를 감싸고 있었다. 칠십 년 전에 시작된 여정이 드디어 끝난 것이었다. 🌷마지막 제물포의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 제물진 떡집' 그 인천의 역사를 함께한 떡집의 역사를 함께 되세기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서평단에 선정되어 무블출판사 @mobl_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미추홀제물포인천 #복거일장편소설 #역사소설 #한국사 #무블출판 #요조앤서평단 #역사소설추천 #복거일 #소설추천 #미추홀 #제물포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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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설이긴하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인류의 시작이 어디에서 현재까지 이르렀는지를 방대하게 기록한 이야기다 가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이름이며 한국이라는 나라명 수도등 이런 변천사들이 궁금할때가 있었는데 제목을 보았을때 미추홀 제물포 인천라는 제목이 어쩌면 역사를 좀더 새롭게 알수도 있겠다 싶었다 제물포야 일제시대당시 인천을 제물포라며 드라마에서도 많이 이야기해서 알았고 미추홀도 익히 들었지만 인천 지역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역사드라마를 접했던거 같기도 하다 지구가 생기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서 하는 지구의 역사는 솔직히 처음 들었다 태양계가 생길때 지구가 생겼으며 거대 분자들의 구름이 중력으로 함몰되어 태양이 생겼다는 태양의 이야기. 요즘 여름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얼마전 갑자기 든 생각이 태양은 언제부터 존재했었는지 궁금했었는데 대략 45억년전에 생겼다니 그 이전도 굉장히 궁금해지기도 하다 그렇게 시작된 태양계부터 지구 그리고 바다, 초대륙 등 지금 살고 있는 대륙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아는 주몽의 이야기 북부여 졸본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 조선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까지 미추홀을 거쳐 제물포로 인천까지를 인류가 살아온 삶을 기록한 이야기가 가슴아프기도 먹먹하기도 하게 나열되어 있었다 짧은 소제목이지만 중요한 거점이자 한반도에서 일어난 이야기는 모든것들이 소설안에 녹아있었다 인천 지역에 관한 소설이지만 그들이 뿌리내린 삶이 스며들은 미추홀 제물포 인천 잔잔한듯하면서 거대한듯하고 흔들린듯 하면서 깊게 뿌리내린 멋진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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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낙랑을 통해 들어온 제철 기술은 한반도 사회에 근본적 영향을 미쳤다. 청동기에 비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었으므로, 철기는 널리 쓰이게 되었고, 한반도 주민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쇠보습을 쓰게 되자, 농토를 깊게 갈 수 있어서, 농업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 (-35-) 봉우리 위에 오르자 , 너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면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가슴을 펴고서, 그는 그 트인 풍경을 가슴 깊이 받아들였다. 바로 앞엔 작은 섬들 네뎃 개가 있었다. 그 너머에 큰 섬이 있었다. 다시 그 너머로 큰 섬 둘이 있었다. 그 섬들보다 조금 남쪽엔 먼 바다로 뻗어 나간 섬들이 들어서 있었다. (-131-) 여기서 물음 하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다.'왜 고려 조정은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했을까?'당시 광대한 제국을 이룬 몽골의 세력은 너무 커서 , 작은 고려가 맞서는 것은 애초에 무모했다. 이 물은에 대하 답은 간명하다.'최무선과 그의 후계자들이 그렇게 비합리적인 정책을 추구한 것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202-) 그러나 히데요시는 조선과 명을 정복하려는 야심이 유달리 가렬했다.빈농의 아들인 그는 엄격한 신분사회의 일본에서 신분 상승이 어려웠던 사람이었다. 그런 신분적 약점을 덮고 그의 마음에 늘 무겁게 얹힌 열등감늘 씻어내는 데에는 대륙 정복보다 더 좋은 길은 없었다. (-263-) 로즈는 군함 7척으로 함대를 꾸려 9월 초순에 조선으로 돌아왔다. 미추홀 앞바다에 나타난 이양선들은 바로 로즈 제독이 이끈 함대였다. 그들은 영종진을 포격하고 점령했다. 당시 조선 수군 진영에 설치된 해안포들은 호이포들이었다. 반면에, 서양 함대에 장착된 화포들은 발전된 대포여서 사거리가 훨씬 길었다. 그래서 조선 수군으로선 서양 함대의 함포 사격에 대응할 길이 없었다. (-318-) 미우라는 조선에 있던 일본인들과 민비를 증오하는 조선인들을 동원해서 민비 암살을 추진했다. (-433-) 복거일 작가의 비명을 찾아서' 를 처음 알게 되었다. 1946년생이었던 복거일 작가는 1987년 발표한 그 소설로 전업작가로 들어섰다. 그의 추천사에는 우리 현시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풍자적 날카로움이 드러난다고 했다.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는 그동안 황해 바다를 주변으로 하여, 어떤 일이 일어났고, 미추홀이라는 지명이, 재물포라는 지명이 탄생한 배경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새 소설 『미추홀-제물포-인천 1』은 역사소설이다. 인천이라 부르기 전, 미추홀, 재물포로 불리었다. 북부여, 졸본부여, 소서노의 자식 미류와 온조가 백제와 고구려의 시조가 되었다.그리고 미추홀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서해안 앞바다를 등지고 있는 경인선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한반도의 역사에서, 인천의 역사는 놓칠 수 없었다. 부산은 일본의 외침이 잦았다면, 인천 앞바다는 서구의 외침에 놀아났다. 고려의 대몽항쟁은 인천을 건너서,강화도에서 , 이어졌으며, 고려 멸망까지 대몽항쟁은 계속 시행되었다. 고려의 무신들은 몽골제국에 투항할수 없었다. 누군가는 무모하다 할 수 있지만,그 당시로 볼 때, 고려를 지키기 위한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우리는 그 역사를 팔만대장경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책 『미추홀-제물포-인천 1』 은 2700만 년전 황해의 탄생부터, 1895년 민비 시해 사건으로 부르는 을미사변까지 다루고 있다. 우리 5,000년의 역사에서, 100년 남짓의 역사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루고 있으며,외침이 잦았던 한반도의 역사를 마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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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______ 🌿[미추홀 - 제물포 - 인천] 1️⃣권 - 공간으로 읽는 한국사, 인간으로 만나는 시간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지층처럼 켜켜이 쌓인 시간 위에, 인간은 작지만 위대하게 살아간다.” 복거일 작가의 [미추홀 - 제물포 - 인천] 1️⃣권은 황해의 탄생에서부터 고대, 중세, 조선 후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장대한 역사를 ‘미추홀’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풀어낸 거시사와 미시사의 교차점입니다. 단군 신화가 아닌 비류와 온조, 소서노의 이주와 선택에서 시작되는 색다른 역사 해석은 공간을 축으로 한 역사적 서사의 가능성을 확장시킵니다. 복거일은 과학적 시선과 문학적 감수성, 치밀한 고증을 통해 인천이라는 공간을 시간과 서사의 집합체로 재구성하며, 독자에게 우리 역사의 ‘근본’을 탐색하는 여정을 제안합니다. 복거일은 이 책에서 역사학자도, 소설가도 아닌 ‘서사의 지도 제작자’처럼 행동합니다. 그는 황해의 형성, 인류의 이주, 문명의 발달, 삼국과 고려·조선의 부침, 조선의 몰락과 개항, 그리고 일제강점기까지를 하나의 서사적 지층 위에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각각의 단락은 하나의 이야기이지만, 전체로 모이면 하나의 거대한 "한반도 서사 지도"가 됩니다. 인천이라는 공간은 이제 도시가 아니라, 우리 역사의 농축된 상징으로 다가옵니다. [미추홀 - 제물포 - 인천] 1️⃣권은 ‘한 도시의 이야기’인 동시에, ‘한 민족의 서사’이며, 결국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입니다. 지금 우리가 선 이 땅이 얼마나 오랜 시간의 무게 위에 놓여 있는지, 이 책은 묵직하고도 정교하게 증명해냅니다. 복거일은 한국 현대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작가로, 문제의식이 분명한 역사소설과 대체역사, 과학소설, 철학적 에세이 등을 꾸준히 집필해왔습니다. 1987년 소설 [비명을 찾아서]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마지막 우상], [역사 속의 나그네], [파란 달 아래] 등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발표해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문학성과 사유의 깊이를 동시에 지니며, 이성과 감성, 사실과 상상이 균형 잡힌 텍스트를 통해 독자에게 지적 긴장과 감정의 밀도를 동시에 요구합니다. 이번 [미추홀 - 제물포 - 인천]은 고 김현 선생에게 헌정한 대작으로, 작가가 평생 준비해온 ‘모든 것을 담은 소설’의 결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몇 가지 기초 배경 지식을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추홀(彌鄒忽) - 오늘날 인천광역시의 뿌리가 되는 지역으로, 고대 백제의 비류 왕자가 정착한 장소. ‘소금이 나는 성’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고대 한국사의 전환점이 되는 공간. ✔️온조와 비류의 이주 설화 - 백제의 건국 설화로, 졸본에서 내려온 형제 중 온조가 백제를 세운다. 이 소설은 온조보다 비류의 시선에서 그 서사를 재해석합니다. ✔️고려개항기 역사 흐름 - 한반도 역사에서의 중심지 변화, 특히 경기만과 제물포의 지정학적 의미를 이해하면 소설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한국의 개항과 제물포 개항 - 1883년 개항한 제물포는 조선 후기 근대화의 시작점이자 국제질서 재편의 현장이었습니다. 🎈복거일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다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 ‘인천’이라는 익숙한 지명을, 황해의 생성부터 고대사의 흐름, 개항기까지 관통하는 역사적 시공간으로 확장시킨다. ✔️ 단군 신화 중심의 민족주의적 역사관이 아닌, 지리·문화·이동 중심의 현실 기반 역사 읽기를 제안합니다. ✔️ 인류 진화, 지질학, 인류학 등을 서사의 일부로 끌어들이며, 독자에게 보다 입체적인 역사 인식을 가능케 합니다. ✔️ 만셕과 월례의 이야기처럼, 역사에 휘말린 개인들의 삶의 고통과 존엄을 통해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을 이끕니다. 복거일 작가의 장편 역사소설 [미추홀-제물포-인천 1권]은 인류사와 지리학, 문명사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지적 서사이자 존재론적 탐구입니다. 이 작품을 읽는 내내 ‘역사는 흐르는 강물’이라는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이 강물은 황해라는 바다에서 시작되며, 미추홀이라는 이름 아래 작은 사람들의 삶과 감정, 정치적 운명, 문명의 파편들을 하나하나 품고 오늘의 인천이라는 현실에 이릅니다. 이 소설은 놀랍게도 ‘황해의 탄생’이라는 지질학적 사건에서 출발합니다. 2,700만 년 전의 바다, 한반도 원주민의 유입, 동아프리카에서의 인류 기원 등 인류 보편사적 시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역사소설에 대한 기존 독자의 기대를 산산조각 냅니다. 작가는 왜 인류 기원에서 시작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을 훨씬 근본적이며 철학적인 자리로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서사는 고대 삼국시대로 진입합니다. 특히 비류 왕자와 소서노, 온조에 얽힌 백제 건국 신화를 재해석한 대목은 익숙한 역사적 인물을 정서적으로 입체화하며 극적 긴장감을 부여합니다. 소서노가 므음드레(민들레)를 바라보며 풀어놓는 생명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온조와 비류가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장면은 한 국가의 탄생을 '가족의 분화'로 그려낸 드라마였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개인과 역사, 신화와 과학, 지리와 감정을 매끄럽게 엮어냅니다. 📌“풀도 저렇게 씨를 퍼뜨립니다. 씨가 널리 퍼지라고, 깃털들이 달렸습니다. 한데 모여 오글오글 산다면, 제대로 살겠습니까?” - 므음드레(민들레)를 빗댄 이 대사는 역사적 이주와 민족의 확산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작가의 시적 감성과 역사적 통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장면입니다. 역사소설의 중반 이후, 서사는 🧭‘미추홀’에서 ‘제물포’로, 그리고 결국 ‘인천’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변화를 세밀하게 추적합니다. 이 과정은 세계사적 조류 속에 떠밀려간 한반도의 운명을 보여주는 압축적 사례이기도 합니다. 동학란, 갑오경장, 임오군란, 청일전쟁, 그리고 을미사변에 이르기까지 서양 제국주의와 일본의 침략 속에서 중심으로 떠오른 제물포의 운명은, 한 지역의 지리적 조건이 어떻게 역사적 요충지로 전환되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제물포의 개항은 미추홀의 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 이 짧은 문장은 미시사적 지역 서사의 전환점을 선언하는 핵심 문장이자, 1권 전체의 후반부 방향성을 상징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지점은, 작가가 역사를 ‘사건의 나열’로만 소비하지 않고, 그 안에서 분투하는 인간들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수군으로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만셕, 그 후 제물포에서 떡집을 운영하며 삶을 일구는 월례 부인, 그리고 그 후손들로 이어지는 계보는 역사의 거친 파도 속에서도 작고 강인한 인간의 존재감을 감동적으로 드러냅니다. 그들은 세상의 흐름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작디작은 존재이지만, 바로 그 작음이야말로 역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임을 말없이 보여줍니다. 이는 작가가 ✉️“역사는 흐름이지만, 흐름에는 저항도, 의지도 있다”고 말하는 듯한 메시지로 읽힙니다. ⁉️복거일 작가의 이 작품은 과거를 재현하는 역사소설에만 머물지 않으며, 오히려 독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역사는 인간의 의지를 얼마나 담아낼 수 있는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땅의 과거는 누구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가? ✔️시간과 공간 속에서 ‘개인의 의미’는 얼마나 고유한가? 이러한 질문이 독서를 통해 자연스레 솟아오르는 것은 작가가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처럼 건조하게 나열하지 않고, 각 인물의 내면, 시대적 배경, 문명사적 해석을 유기적으로 녹여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추홀-제물포-인천] 1️⃣권은 고대부터 조선 중기까지를 아우르며, 역사 정보의 축적만이 아닌 거시사와 미시사의 아름다운 교차점을 완성한 작품입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소설이라는 형식 안에 ‘모든 것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철학, 역사, 정치, 지리, 인간, 감정, 전설, 현실—그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이끄는 이 장대한 서사의 다음 권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사는 흐르되, 인간은 그 안에서 살아간다.” 복거일 작가의 문장이 들려주는 이 울림은 오랫동안 내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미추홀제물포인천 #복거일 #무블출판사 #미추홀 #제물포 #인천 #한국사 #역사 #역사소설 #소설 #소설추천 #독서 #독서습관 #책소개 #도서추천 #책추천 #추천도서 #책리뷰 #북리뷰 #도서리뷰 #도서 #신간도서 #신간 #서평 #도서서평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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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블출판사의 <미추홀 제물포 인천>은 1, 2권으로 이루어진 세트 구성의 책으로 복거일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복거일 작가님의 책 <보이지 않는 손>을 학생때 추천도서로 읽고 독후감을 썼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어 이번 신작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양장본의 하드커버인 이 책은 대한민국 인천을 중심으로 놓고 펼쳐지는 대서사시라 불러도 좋을 만큼 시간적으로 어마어마한 깊이를 자랑하는 책이었어요. 우주의 탄생과 지구의 탄생, 지구에 사는 동식물이 생긴 근간, 인류의 기원의 등장, 억겁의 시간을 걸쳐 펼쳐지는 광활한 지식의 대백과사전처럼 미추홀 제물포 인천 1권은 우리의 기원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고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진 소설을 읽으며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죠. 우리 역사 속 아픈 손가락인 근대사가 담겨있고 미추홀, 제물포, 인천으로 이어지는 이 땅의 변화들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여정이 잘 그려진 소설이었어요. 위대한 백과사전을 읽는 듯한 느낌에 빠져 생각을 멈추지 않게 만든 <미추홀 제물포 인천>은 울림이 있는 책임에 분명합니다. #근대사 #역사 #인천 #미추홀 #제물포 #미추홀제물포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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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추홀-제물포-인천
복거일 작가의 역사 관련 책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읽은 책은 많지 않았다. 물로 씌어진 이름이라는 5편까지 분량도 많은 책에서 이승만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역사책을 쓰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하나의 주제를 5편 이상 풀어내는 것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복거일 작가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읽는 모든 독자와 맞지는 않을 것이지만, 어떤 사건에 대해, 혹은 어떤 인물에 대해 똑바로 눈을 마주 대하고 바라보게 하는 것이 책의 좋은 특징이자 어려운 점이 아닐까 싶다.
미추홀-제물포-인천이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어떤 역사를 말하고 싶은걸까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하면 한반도가 생겨난 시작부터 황해의 귀환이라는 이야기로 최근 2000년대 까지로 끝이 난다. 정확하게 연도가 나와있는 것은 바로 아흔 넷째 이야기인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라고 표시된 이야기이다. 정말 길게 5천년이 넘는 긴 시간의 한반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당연히 주인공이 한 명일 수 없고, 이야기도 사람이 나오는 것도 있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얽혀 있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어떤 사건과 물건, 성이나 전쟁 같은 것들만 담겨 있을 때도 있다. 사실 역사책을 읽는 것도 흥미진진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데, ‘미추홀-제물포-인천’은 큰 줄기는 한반도의 역사지만 단편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나라마다, 지역마다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야기라서 사실 읽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오늘은 삼국시대 이야기까지만, 오늘은 고려 이야기까지만 이렇게 나누어서 읽어도 인물이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읽는 것은 쉽지 않으니 말이다. 그리고 작가가 이렇게 역사 이야기를 다 풀어내려면 얼마나 공부했어야 하는가 하는 것에 생각이 미치니 도리어 더 고개를 젓게 된다. 조금만 잘못 써도 역사적인 이야기에 대해 얼마나 많이 공격을 하겠는가? 물론 소설이라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큰 배경을 잘못 서술하면 그냥 넘어갈 리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렇게 한반도의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낙랑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많이 배운 기억이 없는데, 앞부분에서 낙랑이라는 나라가 단단히 한반도 안에서 자라나간 이야기를 보면서 새로웠다.
다음은 열 다섯 번째 나온 한반도의 통일에서 고구려이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삼국시대 이야기를 읽으면서 고구려를 좋아하던 나는 고구려 이야기를 많이 보고 싶었지만, 고구려, 백제나 신라 모두 각가 가진 강점들이 부각되기 보다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한 페이지를 이루고 있는가 정도만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그렇게 흘러가 1편의 마지막에는 일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는 조선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되는데, 주먹을 꼭 쥐게 만들었다. 여기서는 다행히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서술보다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아서 더 실감이 나기도 했다. 서른다섯째 이야기 중 셰챵바늘을 읽으면서 화가 났다. 어떻게 몰락해가는 조선의 끝부분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갖은 애를 써야 하는지가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쩌면 백성들은 끈질기다. 살아남기 위해서 떡집을 열고, 거기에 KOREAN RICE CAKE라는 영어까지 붙여서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거기에 신기한 셰챵바늘이라는 독일 회사에서 나온 바느질하기 쉬운 바늘 이야기를 할 때, 어떻게 조선에서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지 하나씩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고대부터 을미사변까지의 이야기가 1편, 1888년 안골예배당 이야기부터 2000년대 이야기까지가 2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하나씩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흐름이 쭉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동시에 역사적인 중요한 사건들을 하나씩 보는 것만으로도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안하다.
도리어 1888년부터 1950년 북한의 남침까지 이야기가 거의 30개를 넘어서니 근대의 이야기가 정말 많은 편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그 이후도 6.25 전쟁과 정치상황 이야기도 20개가 넘으니, 그 과정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여겨지는지 실감이 났다.
하지만 전쟁이야기를 끊임없이 읽어내려가면서 마음이 불편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아무리 인물들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어도 전쟁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니까 말이다. 도리어 그 이후 빠른 대한민국의 발전은 굉장히 간단했다. 한일 수교, 함보른 탄광, 대사 가나야마 마사히데, 고속도로, 1988 서울 올리픽, 사할린 교포 모국방문, 북한의 세습 체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황해의 귀환으로 마무리 되는 것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그렇게 길게 느끼고 있는 지금 시대가 긴 역사 속에서는 한 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순간임을 실감하게 하는 건 아닐까 싶다.
마지막 황해의 이야기에도 떡집이 나와서 신기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올가라는 아이가 큰아버지 영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의 역사를 마무리한다.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장편소설을 꼭 써보라고, 그 때 필요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할아버지의 일기를 전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등사에서 함께 고향에 돌아온 푸근함을 느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인구는 감소하고, 경제 발전도 더뎌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앞날을 논하는 것만으로도 우스울까? 하지만 또 그에 맞는 변화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시대가 달라져도, 이렇게 긴 세월 이 땅을 잘 지켜오고, 세월을 버텨낸 조상들이 있었듯이 우리도 그렇게 긴 시간들을 잘 살아가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이 땅을 또 전해주지 않을까? 왠지 그런 앞날을 생각만 해도 이렇게 작가가 길게 설명해 온 ‘미추홀-제물포-인천’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미추홀의 비류로부터 제물포를 거쳐 인천까지 이어져 온 대한민국의 역사는 아직도 계속 흐르고 있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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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제물포, 인천 1 무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역사적인 장편소설이면서도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사실적인 면과 역사와 조금 다른 면이 있지만 읽으면서 역사속에 내가 있는 느낌입니다. 총 2권으로 1권은 한반도의 역사의 시작과 을미사변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2권에서는 안골 예배당에 관한 글에서 부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황해까지 총 2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700만년전에 황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탄생을 이야기합니다. 지구의 탄생과 함께 가스가 구름이 되고 생겨난 바다에서 생명력의 시작을 알립니다. 지각변동에 관한 이야기도 읽으면 흥미롭습니다. 대륙들이 부딪쳐서 하나의 초거대륙이 되었다가 지금처럼 다시 여럿으로 나뉘어 진것이 양 대력을 합치면 그 면이 맞아집니다. 한반도는 서쪽의 황해는 동해, 남해보다 중요합니다. 반도의 서쪽은 평야가 많고 동쪽은 산악지역입니다. 사람들이 그래서 서쪽에 많이 살았습니다. 교류 또한 동해, 남해보다 황해지역인 중국과의 교역이 더 활발했습니다. 황해가 왜 황해였을까 퇴적물이 많이 있어 노랑바다라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중해는 흑해, 인도양에는 홍해, 북극해에는 백해 등이 그 곳의 바다색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지구의 생명체가 바다에서 태어났으며 육지에는 그 당시에는 살기 어려운 곳이었으나 육지에서 식물이 육지로 올라오고 파충류, 조류, 아프리카 열대림 같은 지역에서 작은 포유류가 나무에 살기 시작합니다. 우리 인류는 75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이 되었으며 아프리카를 벗어나 유라시아, 유럽, 아시아 등으로 진출하면서 한반도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후 고조선 시대에서 부터 역사적인 이야기를 사실적은 표현과 대화법으로 알려줍니다. 마치 역사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 당시의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고 역사적으로도 타국의 전쟁으로 인하여 나라가 없어지고 새로 생기고 하는 일들로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맗이 알게 되는 책입니다. #미추홀,제물포,인천1 #복거일 #무블출판사 #근대사 #역사 #인천 #미추홀 #제물포 #미추홀제물포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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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한국전쟁에서 낙동강 전선까지 밀렸을때 부산은 임시 수도가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서울이 수도가 된 이후로는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구이면서 제2의 도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네요. 현재도 그렇기는 하지만 수도권에 속하는 인천은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부산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급격하게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어서 조만간 인천이 제2의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동안 인천은 서울 옆에 있는 항구 정도로 생각하면서 인천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런 기사들을 읽다보니 인천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였네요. 지금은 대부분의 도시 이름이 두세글자로 된 한자어입니다. 이렇게 바뀐 역사는 길지 않은데 인천은 미추홀, 제물포에 이어 현재의 인천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네요. '미추홀-제물포-인천' 은 이곳에 어떤 사람들이 살았고 어떤 사연들이 있는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한 편의 역사 소설로 탄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최초 고조선을 지나 고구려로 이어집니다. 비류와 온조는 고구려의 왕위를 이어받을 예정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유리가 등장하면서 고향을 떠나 남쪽으로 떠나야 했네요. 한강 유역에 이르러 온조는 위례성을 세우며 자리를 잡았지만 형인 비류는 그러지 못해 다시 자신의 나라를 세울 곳을 찾아 한강 하류로 내려가다가 당시 미추홀이었던 인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인천이 역사 속에 처음 등장하게 되었네요. 만약 도시가 잘 성장하였다면 인천이 백제의 수도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같이 고난을 극복하면서 내려온 온조가 나라의 틀을 닦은 것과는 달리 비류는 그러지 못해 안타깝네요. 인천에 속해있는 강화도는 우리나라가 다른 민족에게 침입의 아픔을 겪은 흔적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온조가 세운 백제가 멸망하고 백제를 멸망시킨 신라도 멸망하면서 고려가 건국되었습니다. 고려는 북방으로 영토를 넓혀나갔지만 유라시아를 정복한 몽골에는 맞설 수 없었네요. 고려는 몽골이 침략해오자 바다에 약한 몽골을 피해 강화도로 피난을 갔고, 몽골이 물러나면 다시 개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정이 강화도까지 피난을 갈 정도였으면 어떻게든 힘을 모아 몽골에 대항할 생각을 해야겠지만 강화도에서도 권력 다툼을 벌이며 국력이 약해졌네요. 육지에서 몽골의 말발굽에 짓밟힌 사람들은 어땠을지 소설이지만 가슴이 아팠습니다. 인천은 제물포로 불린 조선 말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과거에는 다른 나라로 갈때 배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일본이나 유럽, 미국 모두 인천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와 개항을 요구하였네요. 배를 타고 인천에서 내리면 서울까지는 육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인천에는 다른 나라 조계지도 생겨났고 일본이나 서양의 물건들이 유통되면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반면 우리나라의 많은 자원들이 강탈당하면서 인천항에서 배에 실렸고 일본의 식민지 시절에는 강제 노역으로 가족들이 생이별하면서 통곡하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인천은 서울에 가려져 있었지만 책을 읽다보니 인천도 오랜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가진 도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책은 인천에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소설로 만나볼 수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한번 시간되면 인천으로 여행을 떠나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