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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기원 / 김서형 / 클랩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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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빅히스토리 도서가 유행하던 시기가 기억납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의 [빅 히스토리]라는 저작의 등장과 함께 같은 분야에 대한 저작들이 속속 출간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빅히스토리라는 장르만에는 흥미를 크게 느끼지 않아 이번 [존재의 기원]이란 저작 이전에는 관련 분야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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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빅히스토리 도서가 유행하던 시기가 기억납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의 [빅 히스토리]라는 저작의 등장과 함께 같은 분야에 대한 저작들이 속속 출간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빅히스토리라는 장르만에는 흥미를 크게 느끼지 않아 이번 [존재의 기원]이란 저작 이전에는 관련 분야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총 균 쇠]와 [사피엔스], [인류의 여정]이란 책들도 빅 히스토리로 분류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특정 주제를 인류의 역사로 풀어간다거나 인류 발전의 특징을 짚어보는 주제의 책이 아니라면, 게다가 우주의 시작부터 인류사까지 모두 돌아보는 저작은 본서가 처음이었습니다.

 

본서의 감상은 몇 가지 맥락을 꿰뚫는 키워드로 10개의 장과 하나의 의문을 던지는 장을 유려하게 서술해내었다고 생각됐습니다. 본서는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빅 히스토리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뼈대로 삼는다며 [들어가는 말]에서 서술의 축을 짚어줍니다. 에너지로 작용하는 원재료이자 새로운 복잡성이 등장하게 되는 배경을 말하는 ‘구성 요소’, 새로운 것이 탄생하거나 복잡성이 진화하기 위한 ‘딱 알맞은 조건이나 환경’을 의미하는 ‘골디락스 조건’, 이와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새로운 복잡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구성 요소’와 ‘골디락스 조건’이 맞아 ‘새로운 복잡성’이 출현하면 이것이 다양한 도약과 전환점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진화해서 ‘임계국면’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서술이 ‘원인’과 ‘조건’이 만나 ‘업’이 형성되면 업장의 ‘생’과 ‘세계’가 형성된다는 이야기와 같다고 받아들여졌습니다.

 

본서는 이와 같은 서술의 축으로 10개의 임계국면으로 우주의 탄생부터 생물의 출현 거기서 다시 인류사의 흐름까지를 짚고 있습니다. 저는 빅히스토리라는 것이 가상의 현실을 진행함으로써 서술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주 탄생이나 물질 생성, 생물 출현, 인류로의 진화, 그리고 인류사라는 것이 가정하고 가공하지 않으면 이야기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상의 이야기가 흐를 것으로 단정했습니다.

 

하지만 김서형 저자는 가정하거나 이야기로 창조해내기 보다는 신화와 전설, 고고학, 역사와 인물의 일화를 오가며 실제 인류 역사 속 인물들이 가설을 짓고 파헤쳐온 여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 가공의 이야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게 무리한 스토리텔링보다 더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각 장의 소장들 마다 신화와 전설로 운을 떼고 그것을 역사와 고고학에서 다시 과학으로 씨실과 날실 삼아 이야기를 주조해 갑니다. 그것도 아주 유려하게 말입니다.

 

저자의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학문 간의 [통섭]이라는 것이 이렇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구나 싶다는 짐작을 하게도 됩니다. 책의 표지에 저자를 빅히스토리 아시아 최고 권위자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저자의 서술의 수준 또한 아시아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공의 이야기로 구성하지 않고는 시작하기도 이 막연한 이야기를 이렇게 유려히 서술할 수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기만 했습니다.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상식을 깨면서 더 깊이 기억에 담기는 독특함이 있는 책입니다.

 

임계국면이라는 이해를 위한 축이 되는 키워드와 임계국면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떠한 구성요소들이 골디락스 조건과 맞이해 새로운 복잡성을 나타냈는지를 생각하며 독서하는 것도 이해의 깊이를 남기기에 좋을 겁니다. 하지만 저자의 서술을 따라가며 신화에서 역사와 고고학으로 거기서 다시 과학으로 진행되어 나가는 여정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빅히스토리의 맥락이 뇌리에 남는 저작이 본서라는 감상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본서는 10개의 임계국면으로 우주 탄생, 물질 생성, 생물 출현, 인류로의 진화, 인류의 역사 발전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11장은 인류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과 의문이 담겨 있습니다. 대량살상무기, 환경문제, 기술발전 등으로 실존과 공존의 문제가 팽창하고 있는 지금 인류세는 과연 또 다른 도약을 할 것인지 이것이 인류세의 끝인 건지 의문을 가져 보셨던 분들이 많을 시절이라 본서의 마지막 장도 의미롭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저로서는 다른 빅히스토리 저작을 읽어보지 못해 비교 대상이 없지만 저의 첫 빅히스토리 저작과의 만남이 본서라는 것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스토리텔링이 과도한 저작들과 만났다면 독서를 중도 포기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저와 감상이 비슷하실 분들이 많이많이 본서와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존재의기원 #김서형 #빅히스토리 #우주탄생 #물질생성 #생물출현 #진화 #인류사 #신화 #전설 #역사 #고고학 #과학 #생물학 #인물 #서평단 #클랩북스



이달의 사락 k****t 2025.07.14. 신고 공감 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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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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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억 년 전 빅뱅에 의한 우주의 시작으로부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주, 이 세계는 과연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수없는 우주의 역사 속에서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문자의 탄생과 도구의 발달, 실험과 관찰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어마어마한 변화를 거쳐왔고 앞으로의 미래에는 더욱 현격한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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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억 년 전 빅뱅에 의한 우주의 시작으로부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주, 이 세계는 과연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수없는 우주의 역사 속에서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문자의 탄생과 도구의 발달, 실험과 관찰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어마어마한 변화를 거쳐왔고 앞으로의 미래에는 더욱 현격한 변화를 거칠 것이다.

길고도 긴 우주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시간과 공간을 다양한 규모에서 살펴보려는 빅히스토리(big history)는 이 우주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의 상호연관성을 통하여 세상의 기원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모든 존재의 공존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저자의 글에서 이 책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유추해볼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소통 속에서 이 우주, 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 왔고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고 있는지 등을 과학적, 철학적, 인문학적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 본다.

무질서한 혼돈 속에서의 세상의 시작, 각 시대별 우주론, 신화와 인간, 별의 일생, 원소 등 미시적 세계, 천체 등 거시적 세계, 지구와 달의 역사, 생명체와 진화, 현생인류, 인류의 역사, 농경시대, 제국의 시대, 산업화, 인류의 미래 등 우주와 지구 전반에 대한 역사와 발전상 등을 빅히스토리의 세가지 핵심개념 즉 구성요소, 골디락스 조건, 새로운 복잡성을 뼈대로 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 우주, 우리 지구, 그리고 인류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그 미래가 궁금한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YES마니아 : 골드 w******k 2025.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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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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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존재의 기원은 우주, 지구, 인류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다양한 분야를 설명하며,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배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부터 별, 지구, 인류, 산업화, 미래사회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 그리고 각 장의 시작은 키워드를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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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존재의 기원은 우주, 지구, 인류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다양한 분야를 설명하며,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배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부터 별, 지구, 인류, 산업화, 미래사회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 
그리고 각 장의 시작은 키워드를 소개함으로써 환기를 시킨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설명이 이어지고, 핵심요약으로 정리한다. 그래서 각 장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짤막하게 읽었다.

저자 김서형은 러시아 빅히스토리 유라시아 센터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소통 및 융합을 추구하는 빅히스토리 교양과목을 강의했다.
존재의 기원은 사피엔스와 비슷하지만 훨씬 가벼웠다. 사피엔스가 시야를 넓혀주었다면 존재의 기원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의 기원을 찾는다. 깊게 한 분야를 들여다보기보다 넓고 얇게 소개하기에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것이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각자가 발달해온 역사가 있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챕터는 7장과 8장이었다. 
7장은 고고학에 대한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인류는 오랜 기간 수렵채집 생활을 시작했고, 호모사피엔스는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곡리 주먹도끼(아슐리안 석기)를 만들며 진화해왔다. 호모사피엔스는 수많은 대형동물을 멸종시켰지만 도구의 사용으로 지구를 장악해 간다. 
그리고 8장은 정착생활을 시작하며 잉여생산물이 생기기 시작하는 농경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농경의 시작은 계급과 계층을 만들었고, 노동 증가와 건강 악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인류는 고통에 빠졌다. 사피엔스를 읽으면서도 느낀 건데, 인류는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불행해졌다. 정착과 잉여생산물이 생겼지만 오히려 불행해졌다. 
모든 것은 서사다.
영화 속 나쁜 빌런들에게 부여한 잘 짜인 서사는 빌런을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나를 둘러싼 것들의 역사를 알게 되면 특별함이 부여되기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탁월하다.
얇고 넓은 지식이지만 기원을 통해 주변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 추천
얇고 넓은 존재의 기원을 알고 싶은 분들
사피엔스보다 가벼운 지식을 얻고 싶은 분들


#존재의기원 #김서형 #클랩북스 #빅히스토리 #우주탄생 #물 질생성 #생물출현 #진화 #인류사 #신화 # 전설 #역 사 #고고학 #과학 #생물학 #인물 #책리뷰 #서평

이달의 사락 f******4 2025.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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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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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은 솔직 후기입니다.>존재의 기원 –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는 여정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한 순간부터 138억 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거대한 흐름을 이렇게 쉽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존재의 기원』은 말 그대로 ‘쉽다’. 얼마나 쉽게 읽히냐 하면, 과학책은 늘 어려웠던 나조차 한 번에 읽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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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은 솔직 후기입니다.>


존재의 기원 –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는 여정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한 순간부터 138억 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거대한 흐름을 이렇게 쉽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존재의 기원』은 말 그대로 ‘쉽다’. 얼마나 쉽게 읽히냐 하면, 과학책은 늘 어려웠던 나조차 한 번에 읽을 수 있을 정도다. 고등교육을 받은 우리가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안개 속에서 빠져나와 자리를 잡는다.




김서형 작가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이 세계를 바라보지만, 이야기꾼의 언어로 풀어낸다. 단순히 과학 이론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신화와 역사, 인간의 실수와 진보, 우주의 법칙과 철학적 질문들을 하나로 엮어낸다. 빅히스토리라는 낯설고 거대한 틀을 복잡하지 않게, 오히려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설명해낸다. '구성요소'와 '골디락스 조건'이라는 개념이 만나 ‘복잡성’을 창조하고, 그 결과로 별이 탄생하고, 생명이 시작되고, 인간이 출현하게 된다는 흐름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정돈된 구조다.




나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도 시도했지만 끝까지 읽지 못했다. 시작은 흥미로웠지만 뒤로 갈수록 낯선 배경과 번역된 문장들이 벽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존재의 기원』은 달랐다. 무겁고 낯설어 보이는 주제임에도 술술 읽혔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이 책은 처음부터 ‘우리말’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같은 문화에서 형성된 언어는 뇌가 받아들이기에 더 빠르고 자연스럽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인류가 스스로에게 던져왔던 근본적인 질문들을 다시 물을 수 있게 만든다.


“우리가 우주의 먼지에서 시작된 존재임을 자각하여, 지구라는 푸른 행성을 지키는 책임을 자발적으로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고,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나아갈지를 묻는 그 질문의 끝은 다시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이 두 문장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과학은 단지 과거를 설명하는 학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묻는 거대한 거울이라는 걸 느꼈다. 『존재의 기원』은 단순한 과학책이 아니다. 그것은 인류의 존재 이유를 묻는 성찰의 여정이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푸른 행성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우는 책이다.





359페이지의 두께에 주눅들지 말자. 이 책은 진짜로 재미있다. 언제 무엇이 생겨났고,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그리고 나 자신이라는 작은 존재가 얼마나 긴 시간과 복잡한 우연의 결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존재의 기원』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일은 결국, 지금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일이기 때문이다.





j*******9 202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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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억 년의 여정 끝,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다
"138억 년의 여정 끝,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다" 내용보기
#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_🧩138억 년의 여정 끝,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다"존재의 기원"은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138억 년의 역사를 ‘임계국면’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냅니다. ‘구성 요소’와 ‘골디락스 조건’이 만나 새로운 ‘복잡성’을 창조하는 순간들을 통해 우주, 생명, 인간의 기원을 조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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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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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억 년의 여정 끝,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다


"존재의 기원"은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138억 년의 역사를 ‘임계국면’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냅니다. ‘구성 요소’와 ‘골디락스 조건’이 만나 새로운 ‘복잡성’을 창조하는 순간들을 통해 우주, 생명, 인간의 기원을 조망합니다. 
저자 김서형은 신화, 역사, 과학을 통섭해 거대한 흐름을 하나의 이야기로 직조해냈으며, 인류세의 도전 앞에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를 묻습니다.


김서형 교수는 한국 최초의 빅히스토리 전문가이자, 동아시아에서 이 분야를 체계적으로 소개한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미국 맥쿼리 대학교에서 ‘빅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류사와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빅히스토리 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동서양 통합사상과 과학철학, 통섭적 역사학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미래는 과거를 아는 사람에게만 열린다”는 관점 아래, 청소년 교육과 교양 대중서 집필에도 적극적입니다. "존재의 기원"은 그가 대중을 위해 쓴 빅히스토리 교양서로, 과학과 인문학, 철학과 미래학을 유려하게 엮어낸 대표작입니다.


"존재의 기원"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기초지식이 일부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빅뱅 이론’, ‘진화론’, ‘원소 주기율표’, ‘산업혁명’, ‘기후위기’ 등은 초중등 과학 교과과정의 배경지식으로 이해를 도우며, 역사적으로는 문명사와 제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개괄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본서는 고등 지식을 요구하기보다는 이러한 배경을 쉽게 풀어내어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든 접근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골디락스 조건’, ‘복잡성’, ‘임계국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자가 체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도록 돕습니다.


김서형 저자는 ‘모든 존재의 상호 관련성’을 통해 인류가 지금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지를 자각하게 하려 합니다. 

📌“우리가 우주의 먼지에서 시작된 존재임을 자각하며 지구라는 푸른 행성을 지키는 책임을 자발적으로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이 말처럼, 그는 존재의 기원을 통해 ‘공존’과 ‘책임’, ‘지속가능성’이라는 인류세의 숙제를 던집니다. 이는 과학서가 아니라 철학적, 윤리적 질문을 품은 인문 교양서로서의 존재 이유를 드러냅니다.


"존재의 기원"은 138억 년에 걸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거대한 이야기이자,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유도하는 인문학적 탐사입니다. 김서형 저자는 ‘언제 무엇이 생겨났는가’를 나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 탄생과 변화의 조건을 설명하며 ‘왜 그렇게 진화했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이 전하는 깊이는 그 질문에서 비롯됩니다.


"존재의 기원"의 핵심 서술 구조는 하나의 단순한 수식에서 출발합니다.
‼️구성 요소 + 골디락스 조건 = 새로운 복잡성

이 공식을 통해 저자는 우주의 탄생에서 인류의 출현, 문명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도약’들을 ‘임계국면(Threshold)’으로 정의합니다. 이 구조는 과학적 사실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의 변화가 어떻게 이전 단계에서 비롯되고 이후로 이어지는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자연스럽게 철학적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원재료(구성 요소)는 무엇이며, 
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던 ‘딱 알맞은 조건’은 어떤 것이었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떤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는가? 

저자는 각 임계국면마다 이러한 질문에 응답하며, 독자가 역사 현장의 목격자인 양 책 속을 여행하게 만듭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 방대한 내용을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서술 방식입니다. 
각 장은 인류가 품어온 신화나 전설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다 고고학적 발견과 인류학적 시선을 거쳐, 물리학·생물학 등 과학적 설명으로 확장됩니다. 한 예로, 빅뱅 이론을 설명할 때는 조르주 르메트르 신부의 신학과 과학을 넘나든 서술이 등장하며, 원소의 기원은 신화 속 신들의 이름에서 출발해 주기율표의 과학으로 전개됩니다.

이는 ‘통섭’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신화와 과학, 종교와 철학, 역사와 생물학을 부드럽게 연결해, 학문 간의 진정한 경계를 허뭅니다. 이러한 유연한 전개는 독자에게 “이야기이지만, 결코 허구가 아닌 진실”이라는 이중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많은 이들이 우주의 역사나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책을 ‘너무 어렵다’고 느낍니다. 복잡한 과학 이론, 지나치게 기술적인 설명, 방대한 데이터가 장벽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어려움을 ‘가공된 이야기’로 회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제 과학자들의 가설, 연구, 탐험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며 ‘과학의 여정’ 자체를 서사로 풀어냅니다. 저자의 이 같은 성실함은 무리한 스토리텔링보다 훨씬 더 독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또한, 각 장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한 ‘KEYWORD’와 말미에 수록된 ‘핵심 요약’은 정보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이해를 돕는 구성 장치로 훌륭합니다. 연표와 도판 역시 독서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인류세의 현재를 다루며, 기후 위기, 대량살상무기, 생물 다양성의 붕괴 등 인류가 맞닥뜨린 위기를 날카롭게 진단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디서 왔고, 지금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도록 이끕니다.

특히 “기술과 자본, 정치와 문화가 모두 하나의 목적 아래 다시 정렬되어야 한다”는 문장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가치의 정립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공존’이라는 가치가 도덕적 요구만이 아니라, 과학적 현실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존재의 기원"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성찰하도록 이끄는 책입니다. 이 책이 독자로 하여금 “상식을 깨면서 더 깊이 기억에 담기는 독특함”을 느끼게 한다는 표현에 깊이 공감합니다. 인류의 기원을 찾아 나선 이 서사 속에서 우리는 결국 ‘나’를, 그리고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여정을 유려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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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w*********0 202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빅히스토리가 알려주는 인간의 존재 이유.
"빅히스토리가 알려주는 인간의 존재 이유.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우리 인간은 끝없이 무언가를 파고 들고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하는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을 두려워하던 시기에도 두려움을 무릅쓰고 별자리를 읽어 방향과 계절의 변화를 깨닫고, 나아가 불빛으로 밤을 환하게 밝혀 활동시간을 넓혔으며, 항해술로 바다를 나아가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으며,
"빅히스토리가 알려주는 인간의 존재 이유. "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인간은 끝없이 무언가를 파고 들고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하는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을 두려워하던 시기에도 두려움을 무릅쓰고 별자리를 읽어 방향과 계절의 변화를 깨닫고, 나아가 불빛으로 밤을 환하게 밝혀 활동시간을 넓혔으며, 항해술로 바다를 나아가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으며,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닌 지구가 돈다는 것을 밝혀내며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것들을 밝혀냈다. 밖을 무한히 탐험하다 결국 도달한 곳은 우리 인간 스스로였다. 우리 인간이라는 종을 이해하고자 그 무수한 것들을 알아왔던 것이다. 우주의 기원과 지구의 기원, 지구에서의 생명의 기원 등. 138억년의 빅뱅의 역사를 담은 책들을 ‘빅히스토리’가 부른다. 대표적인 예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630페이지가 되는 방대한 양이라(하긴 138억년의 세월이 담겼는데 이정도도 얇지)선뜻 도전하기에는 쉽지않다. 언젠가 읽어야지 라는 도전욕을 불러일으키는(또다른 대표적인 예로 코스모스가 있지)책으로 마음만 가지고 있어나 멋지게 책장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나🤣

사피엔스를 도전하기 전에 빅히스토리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래서 조금 더 얇고 세밀한 디테일보다 굵직굵직한 큰 틀을 먼저 이해하고 머리에 넣어둔다면 세부적인 디테일도 가득한 사피엔스를 즐겁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존재의기원 (#김서형 씀 #클랩북스 출판)이다.
우리나라의 빅히스토리 최고 권위자인 김서형 교수가 ‘최소한의 빅히스토리’라는 이름으로 반드시 이것만은 알면 좋겠다는 개념과 정보만을 담아 놓아 ‘나’라는 존재의 현재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에너지로 작용하는 원재료이자 배경인 '구성 요소‘, 새로운 것이 탄생이나 복잡성의 진화를 위한 알맞은 조건이나 환경을 나타내는 '골디락스 조건’ 이 둘이 충족되면 '새로운 복잡성'이 발생하며 이런 변화의 순간을 ‘임계국면‘이라고 한다는 간단한 공식을 설명하고 이 공식에 맞춰서 우주가 태어나는 시점부터 만물의 기원인 원소의 탄생, 바다로 부터 시작된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여기에는 한 덩어리였던 대륙 ‘판게아’가 여러개의 대륙으로 나눠져 이동해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는 ‘대륙 이동설’이 중요한 조건으로 언급된다) 그 진화 속에서 호모 사피엔스를 포함한 여러 인종들의 환경적응, 농경의 시작, 정착, 태양에서 얻는 지구의
에너지 절반 이상을 인간이 사용하게 된 ‘인류세’에 도달하고 AI기술의 발달까지. 기나긴 우주의 역사 ‘빅히스토리’에서 꼭 알아야 하는 큰 족적들을 김서형 교수의 자세하면서도 따뜻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내 머리안에 각각의 시대가 빅히스토리라는 이름표가 붙은 노트에 굵직굵직한 카테고리가 만들어진다.

비로소 세밀한 것들을 읽어도 각각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받아들여 온전히 체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다.

<존재의 기원>을 읽으면서 <사피엔스>를 읽을 준비가 비로소 되었다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무식이 용감이라 그런지 이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속속들이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사람들은 다음으로 넘어가도 좋지만 나는 ‘빅히스토리’에 관심이 생겼던 이유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나’라는 존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내가 주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실제로 정작 내가 하고픈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하루 중 거의 없다.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집에와서 잠자는 시간을 빼면 얼마 남지않는다. 그리고 이동시간, 식사시간까지 포함한다면 더더욱.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 라는 질문이 ‘나라는 존재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과 같은 결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개인의 존재의미를 찾는다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개별적으로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우주가 따가운 태양에서 오는 강력한 에너지를 자기한몸 희생하여 걸러낸 것의 절반을 우리 인간이 쓰고있다.
우리가 지구의 미래를 결정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른 것이다.
모든 것은 주고 받고이다.
우리 하나하나가 지닌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 그만큼 이 지구에서 매우 유의미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독서였다.

나라는 존재가 한없이 하찮고, 쓸모없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k********4 2025.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