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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해, 부모의 마음에 닿았다
"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해, 부모의 마음에 닿았다" 내용보기
[도서협찬] 말 한마디가 남기는 것들에 대하여“그날 휴대폰만 제대로 찾아갔으면….”이 이야기는 억울함에서 시작된다.하지만 곧 알게 된다.이 소설이 붙잡고 있는 건 사건보다 말이고,잘잘못보다 관계의 방향이라는 걸.연우는 특별히 나쁜 아이가 아니다.친구의 말에 맞장구치고, 싫은 사람 이야기에 웃고,그 말들이 이렇게까지 번질 줄은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일 뿐이다.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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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말 한마디가 남기는 것들에 대하여



“그날 휴대폰만 제대로 찾아갔으면….”



이 이야기는 억울함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이 소설이 붙잡고 있는 건 사건보다 말이고,
잘잘못보다 관계의 방향이라는 걸.

연우는 특별히 나쁜 아이가 아니다.
친구의 말에 맞장구치고, 싫은 사람 이야기에 웃고,
그 말들이 이렇게까지 번질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일 뿐이다.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인다.



그리고 나타난,
조금 촌스럽고 묘하게 웃긴 수수께끼의 일기장.



웃다가 멈추고,
다시 천천히 읽게 되는 일기장.
매번 끝에는 같은 말이 적혀 있다.
“감사하다.”



이 책을 덮고 나서
당장 착해져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대신, 내가 무심코 했던 말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말이 쌓일수록 사람은 더 멀어진다.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은 사실을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말이 마음을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는지를 조용히 보여 준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읽히는 자리가 조금씩 바뀌었다.
아이의 이야기로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장에선 부모인 내가 서 있었다.



일기장의 주인공이 밝혀지는 순간의 반전은
놀라움보다 오래 참아 온 마음이
뒤늦게 건네는 인사처럼 다가온다.
그래서 더 오래 남는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엄마와 연우의 관계가 회복되는 방식이었다.
설명 대신 대화로, 훈계 대신 기다림으로.
부모가 아이를 믿는다는 말이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이 책은 솔직하게 보여 준다.




친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한 번의 사과로 모든 것이 돌아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시 말을 건네보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관계를 회복해 가는 힘을 믿게 된다.




부모로서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보다,
언제 입을 다물고 믿어야 하는지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오늘,
아이에게 말을 건네기 전
내 하루를 돌아보게 만든 그 마지막 문장을
가만히 입 안에서 굴려 본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느낍니다.


#오늘도열리는일기장 #조영미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소설 #연말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5.12.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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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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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오늘도열리는일기장 #조영미 #자음과모음 #도서추천 #청소년도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p.43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건 누구에게나 그저 소망일 뿐이지 않을까.  세상에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을 텐데.《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 날 뒷담화로 인해서 연우는 학폭 가해자가 되버렸습니다. 그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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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오늘도열리는일기장 #조영미 #자음과모음 #도서추천 #청소년도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

p.43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건 누구에게나 그저 소망일 뿐이지 않을까.  세상에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을 텐데.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 날 뒷담화로 인해서 연우는 학폭 가해자가 되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인성 교육을 받으러 복지관으로 가게되고, 복지관에서 낡은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연우의 무언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쓰고, 하루를 끝내는 마음을 씁니다. 그 안에 감사함을 쓴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를 읽으면서 일기쓰기에 대한 방식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쓰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책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감사함을...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에도 감사함을 
떠올리게 해주는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은 제가 읽으면서도 어느 한 편으로 다독여주는 느낌을 받았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은 아이들과 함께 성인들도 읽어주기를 바라는 성장 소설입니다. 성인이라 할 지라도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끝이 없는 과제이며, 그 과제에 대한 위로를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매일 열리는 따스함과 감사함으로 풍요로운 날이 되길 바랍니다.

자음과모음 @jamo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5 2025.07.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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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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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학폭 가해자가 됐다😰뒷담화를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억울해!친구들과 분식집에서 나눈 뒷담화가 피해자에게 문자로 전송되었다. 연우는 억울했다. 박향기가 싫은 건 싫은거고, 이건 내가 보낸 게 아니라니까?🤦‍♀️결국 연우는 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 낡은 건물에 지루하고 따분한 이야기들에 버티지 못한 연우는 결국 잠이 들었고, 강의가 다 끝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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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학폭 가해자가 됐다😰

뒷담화를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억울해!


친구들과 분식집에서 나눈 뒷담화가 피해자에게 문자로 전송되었다. 연우는 억울했다. 박향기가 싫은 건 싫은거고, 이건 내가 보낸 게 아니라니까?🤦‍♀️


결국 연우는 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 

낡은 건물에 지루하고 따분한 이야기들에 버티지 못한 연우는 결국 잠이 들었고, 강의가 다 끝난 후에 어떤 여자애가 연우를 깨웠다.

“책상 속에 있는 동의서, 다음 주에 가지고 오래.”

집에 도착해 동의서를 꺼내려던 연우는 가방 속에서 낯선 노트를 발견한다.


영자, 차비, 라디오, 다방, 손수건

일기의 주인이 누군지는 몰라도 요즘 쓰는 단어는 아니었다.

연우는 이 일기의 주인을 같이 인성 교육을 듣는 ‘너구리 눈’이라고 생각한다.

빵 먹을 돈도 없다는 너구리눈의 일기를 보면서 빵을 사주고, 힐끗힐끗 쳐다보았다.


그러다 너구리 눈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 연우는 물었다.

”그럼 일기는 언제 써?“

”나는 일기 같은 거 안 쓰는데?“


이럴수가. 이 일기의 주인이 너구리 눈이 아니었다니?

그렇다면 이 일기의 주인은 누구일까?



예상치 못하게 누명을 써버린 연우.

인성 교육에서 우연히 줍게 된 일기장이 연우의 미래를 크게 바꿔놓았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아 우울할 때, 아무렇지도 않게 피식 웃어버릴 수 있는 일기장.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m*****0 2025.1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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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열어주는 책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열어주는 책" 내용보기
학창시절을 겪어 온 사람으로서 지금은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많이 공감하면서도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지나고 생각하면 풋풋함으로 가득했던 것 같은 그때 그 시절. 안 그래도 됐을 것 같은데 그때는 정말 친구가 세상 전부라 생각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주위 눈치도 많이 보고 그랬던 것 같고요.책의 주인공도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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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겪어 온 사람으로서 지금은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많이 공감하면서도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지나고 생각하면 풋풋함으로 가득했던 것 같은 그때 그 시절. 안 그래도 됐을 것 같은데 그때는 정말 친구가 세상 전부라 생각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주위 눈치도 많이 보고 그랬던 것 같고요.

책의 주인공도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소외당한 상황을 겪고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주위 눈치를 보는 아이로 지내게 되는 아이. 친구의 거짓으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리게 되지만 아이를 믿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이는 결국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하여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강인한 마음을 갖게 되죠.

본인이 처한 현실 때문에 그리고 먼저 떠난 가족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팍팍한 삶을 홀로 감당하며 사는 엄마에게 딸아이의 진심이 닿지 않는 상황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혹시 내가 이렇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캐릭터였습니다.

주인이 누구인지 모를 일기장은 주인공에게 힘내라고 현실에 감사하자고 열심히 응원하며 자기의 하루를 속삭여줍니다. 사춘기에 접어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둔 엄마(혹은 아빠)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을 추천합니다.

k****a 2025.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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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 청소년 성장소설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읽은 작품!
"강력추천 청소년 성장소설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읽은 작품!" 내용보기
남의 일기장을 훔쳐본 적이 있나요?세상에서 그것 만큼 두근두근떨리면서 재미있는 게 없을 것 같아요.중학교 2학년 연우는 우연히 과거에 살았던 소녀의 일기장을 읽으며 현재의 삶에 대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요.호기심 가득한 남의 일기장!여러분도 함께 읽어보아요~  오랫만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는 책이었어요. 처음부분만 읽어야지 하다가 주인공 연우의 마음이 공감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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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기장을 훔쳐본 적이 있나요?

세상에서 그것 만큼 두근두근떨리면서 재미있는 게 없을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 연우는 우연히 과거에 살았던 소녀의 일기장을 읽으며 현재의 삶에 대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요.
호기심 가득한 남의 일기장!

여러분도 함께 읽어보아요~  






오랫만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는 책이었어요. 처음부분만 읽어야지 하다가 주인공 연우의 마음이 공감되었거든요. 현직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그런지 현실적이여서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 뿐인 연우가 느꼈을 외로움과 친구관계의 어려움, 엄마아빠로부터 받은 상처까지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감정들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가 미처 알지 깨닫지 못한 부분을 누군가는 부러워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연우는 엄마아빠가 모두 학교 선생님이셨어요. 연우는 '부모님이 학교 선생님인데 애는 왜저래?'라는 시선이 너무 싫었지만 친구 해리는 번듯한 부모님이 계시다는 걸 부러워했지요.



또 연우는 내가 가지고 싶은 부분인 당당하고 긍정적인 향기의 모습이 눈에 거슬리다 못해 향기의 모든 말과 행동이 다 싫어져 매일 향기 뒷담화를 일삼았지요.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를 위로했던 일기장 주인을 통해 연우는 나의 평범한 일상은 감사할 일로 가득찼다는 것과 함께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누군가의 가장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걸 깨달아요.



청소년들의 미묘한 감정을 세심하게 그려주고 있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어요.어른인 저에게도 깨달음을 안겨주었답니다.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인상 깊은 구절>

처음엔 뒷담화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아이들과 어울리려고 한두 마디 거들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는 어디에 가나 뒷담화를 주도하는 '뒷담화 여왕'이 되어있었다. 특히 향기 얘기라면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았다. 그런데 뒷담화를 실컷 하고 온 날은 이상하게 기분이 찝찝했다. p.17


엄마는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해... 근데 나도 그럴 것 같아...p.37


적은 돈이라도 이게 우리 구슬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는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 구슬이가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게 능력이 있고 일이 있음에 감사하다. 나는 할 수 있다. 155


너네 엄마, 아빠가 선생님이라고 쌤들 사랑 독차지하는 것도 샘이 났어. 너랑 나랑 같이 인사해도 너한테만 대답해 주더라. p.163


내가 갖고 싶은데 갖지 못한 모습을 너는 아무렇지 않게 갖고 있어서. 그게 싫었던 것 같아. p.166


나도 우리 집에서는 얼마나 소중한 딸인데, 겨우 그런 이유로? 야, 그리고 네가 그때 왕따당한 건 그 애들 잘못이지 네 행동이 잘못이었던 건 아니잖아? 그런데 왜 못 해? p.167




#서평단


j******3 2025.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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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조영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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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조영미 장편소설 학교폭력의 누명을 쓴 중학생 장연우.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말 한마디가 왜곡되어 돌아오는 현실 속에서 그는 억울함과 분노,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러다 연우는 우연히 발견한 낡은 일기장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일기장 속 주인공은 매일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연우는 그 글을 읽으며 자신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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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조영미 장편소설

학교폭력의 누명을 쓴 중학생 장연우.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말 한마디가 왜곡되어 돌아오는 현실 속에서 그는 억울함과 분노,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러다 연우는 우연히 발견한 낡은 일기장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일기장 속 주인공은 매일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연우는 그 글을 읽으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과거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가 되었는지를 비로소 깨닫습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일기’라는 가장 단순하지만 
깊은 감정 표현의 창구를 통해, 아이 스스로 문제를 마주하게 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가지게 도와주는것 같아요.

 단순히 감정을 발산하는 도구가 아니라, 일기를 쓰면서 자신도 몰랐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상대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드는 거죠.

연우의 이야기는 단지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실제 고민과 맞닿아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이 학교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과 오해, 소외감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강점입니다. 

친구 관계에서의 실수, 뒷담화, 오해, 그리고 그로 인한 감정의 혼란은 많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현실감이 높고, 감정 이입이 쉬운 동화로 다가옵니다.

이야기 속 연우가 그랬듯,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일기 쓰기를 통해 아이들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이 나를 힘들게 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들을 천천히 해소해 가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거예요.

감사합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c******0 2025.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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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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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조영이 장편소설학교를 마치자 마자 떡볶이집을 달려가 연우는 단짝친구 서은이 해리와 떡뽁이를 먹으며 평서 좋아하지 않던 향기를 뒷담하를 합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 두고온 핸드폰이 생각났지만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 주말동안 핸드폰 없이 지내야 했어요.연우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지내지만 승진으로 너무 바쁜 엄마로 인해 외로운 나날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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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조영이 장편소설




학교를 마치자 마자 떡볶이집을 달려가 연우는 단짝친구 서은이 해리와 떡뽁이를 먹으며 평서 좋아하지 않던 향기를 뒷담하를 합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 두고온 핸드폰이 생각났지만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 주말동안 핸드폰 없이 지내야 했어요.


연우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지내지만 승진으로 너무 바쁜 엄마로 인해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주말이 끝나고 등교한 연우는 학교에 두고왔던 핸드폰에서 향기에서 한 온갖 욕설과 뒷담화가 가득한 녹음 메세지로 인해 학폭 가해자가 됩니다. 너무나 억울한 연우였지만 학교도 엄마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기에 향기에게 사과하고 인성교육을 받으러 다니게 됩니다.


그렇게 인성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면서 누구의 것인지 모를 일기장을 읽게 되면서 연우는 달라지게 됩니다. 일기장의 주인공은 어려운형편으로 가족들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며 편지로 남자친구와 연락하고 다방데이트를 하고 늘 새롭게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일기장이였어요. 연우는 일기장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용기내어 행동하고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하루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좋았어요. 내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을 다른 사람을 보며 또는 책을 통해서 배우고 느낄 수 있다니 저도 아이들 위해 일기를 써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일기장은 누구의 것이었는지 내 핸드폰을 만진 범인은 누구인지도 생각하며 책을 읽으니 더더욱 

재미있었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h******d 2025.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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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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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작가의 장편소설로,하루아침에 학폭 가해자로 몰린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우리는 사실 알게 모르게,타인을 자신만의 잣대로 평가하고 있죠.초등시절 겪었던 왕따의 경험으로 인해,연우는 다른이와 친해지기 위해그 타인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입에 올리게 됩니다.그 중에서도 제일 싫어하던 향기...연우가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향기에게 말거는것도 죽도록 싫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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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작가의 장편소설로,

하루아침에 학폭 가해자로 몰린

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 알게 모르게,

타인을 자신만의 잣대로 평가하고 있죠.

초등시절 겪었던 왕따의 경험으로 인해,

연우는 다른이와 친해지기 위해

그 타인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입에 올리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싫어하던 향기...

연우가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향기에게 말거는것도 죽도록 싫고...

해서 친구들앞에서 향기에 대한 험담을 하게 되는데...

결국 잘못은 했지만 억울함까지 더해져

연우는 학폭 가해자로 몰리게 되고...


교내 봉사와 사과편지로 사건은 마무리되었지만,

엄마마저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인성교육을 받으러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연우는 조금씩 관심을 보이다 웃음을 찾게 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다른 이의 일기장을 보게 되면서,

누구나 누군가에겐 소중한 존재임도 알게 되고,

우리 주변에 놓인 소중한 것도 놓치지 않아야함을 알게 됩니다.

청소년기에 흔히 가질 수 있는 시기,질투,

사춘기의 그 질풍노도한 시간들을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공감도 해가며 아이가 재미나게 읽기 좋았고,

생활속의 이야기에 녹아난 자연스러운 판타지적인 요소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켜주었어요~







g*****l 2025.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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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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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출간된청소년 소설,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왠지 모르게 일기장 속에 신기한 이야기가담겨 있을 것 같아 궁금했습니다.주말에 책장 한 장을 넘기며 읽다가그때부터 소파에 몸을 딱 붙이고 끝까지다 읽을 정도로 무척 흥미롭게 봤습니다.종례를 마치자 마자 총알처럼 튀어나가학교 앞 분식집으로 내달리는 연우!분식집에서 하는 이벤트 때문에 그런 것같은데 떢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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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출간된

청소년 소설,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왠지 모르게 일기장 속에 신기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아 궁금했습니다.

주말에 책장 한 장을 넘기며 읽다가

그때부터 소파에 몸을 딱 붙이고 끝까지

다 읽을 정도로 무척 흥미롭게 봤습니다.



종례를 마치자 마자 총알처럼 튀어나가

학교 앞 분식집으로 내달리는 연우!

분식집에서 하는 이벤트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떢볶이만 생각하다 그만 학교에

휴대폰을 두고 와 버립니다.

두고 온 휴대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학폭까지 휘말리게 된 연우는 진심을

말해도 들어주는 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엄마까지도 말이죠...

그렇게 엄마의 권유로 인성 학원에 가게

된 연우는 그곳에서 우연히 오래되어

보이는 일기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기장을 보며 웃고 울고 하면서 이

일기를 누가 썼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기 시작하는데...

일기장의 주인이 용기를 낸 것처럼 연우

자신도 하나씩 용기를 내어 주변을 바꾸어

나가는 과정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q*****l 202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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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일기장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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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릴 일기장에 어떤 이야기가 조영미,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자음과모음) 웃음과 찡함을 반복해서 느끼는 청소년 소설이라서 좋았다. 가볍게 읽었다. 여기서 가볍다는 의미는 뭔가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읽었다는 의미다. 가볍게 시작한 것치고는 계속 읽을수록 마음이 울렁울렁했다. 수면 위로 햇살이 비추는 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면서도 울음이 불쑥,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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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릴 일기장에 어떤 이야기가 

조영미,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자음과모음)



웃음과 찡함을 반복해서 느끼는 청소년 소설이라서 좋았다. 가볍게 읽었다. 여기서 가볍다는 의미는 뭔가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읽었다는 의미다. 가볍게 시작한 것치고는 계속 읽을수록 마음이 울렁울렁했다. 수면 위로 햇살이 비추는 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면서도 울음이 불쑥, 고개를 내밀 것 같아서 숨을 있는 힘껏 참는 느낌이랄까.


학창 시절 한 번쯤은 겪었을 상황과 고민을 아이들 시점에서 잘 그렸다연우와 해리서은향기네 아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니 다른데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하나같이 마음이 참 알록달록한 것 같다.


연우가 향기의 뒷담화를 하고 그것이 향기 귀에 들어가고, 멀어진 서은이는 향기와 가깝게 지내고, 연우 곁에는 해리만 남는다. 뒷담화 일로 학폭위까지 열렸고, 선생님들은 물론 친구들과 엄마한테까지 실망을 안긴 연우지만 연우의 잘못과 별개로 진실을 말하는 연우의 말을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 상황은 답답하고 화났다. 내가 연우였다면, 방 안에서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의 달라진 시선과 태도, 나와 두는 거리와 같은 변화를 받아들일 자신이 없으니까. 하지만 나와 달리, 연우는 피하지 않고 맞섰다. 연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가 대단했다. 연우가 학교를 계속 나갈 수 있었던 건 해리 때문이었다. 언제나 연우 곁에서 그의 말에 호응과 공감을 멈추지 않고, 함께 한 해리. 연우는 해리가 고마워하면서도 그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해리의 존재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해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계속한다. 작고 사소한 것들이 쌓여 해리의 마음에는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감정 덩어리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연우는 처음에 해리와 서은과 함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우 곁에는 아무도 없다. 연우는 해리와 서은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부분에서 연우가 그동안 서은과 해리와 지내면서 자신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저 향기 욕을 바빴고 해리의 반응에 힘입어 향기 욕을 더 했고, 불평불만만 늘어놓았다. 해리는 맞장구를 쳤다면 서은이는 향기 욕을 하는 상황이 불편했다. 서은이는 친구에 대해 뒤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그것을 향기 욕을 하는데 침묵을 유지하는 것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서은이라는 인물이 속이 깊고 성숙하다고 느꼈다. 연우의 지난 모습, 그리고 해리가 연우에게 처음으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깨달았다. ‘내가 연우였구나, 학창 시절에 내가 연우였구나.’하고. 학창 시절에 나는 친구들에게 내 이야기만 했고긍정적인 이야기보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밝은 친구들도 기운 빠지게 만드는 아이였다. 그때 친구들도 나만큼 어렸고 걱정과 고민이 많았을 텐데 내 이야기만 하느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았고좋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언제나 최악의 상황만 생각하고 말했다부끄럽고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왜 매번 그 순간에는 알지 못하는 건지, 시간이 지난 후에 느껴지는 것들이 참 마음을 아프게 하고 지나간 시간을 후회로 물들인다. 현재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이 과거가 되면, 나는 그 현재에서 몇 걸음 떨어져 다른 현재를 살고 있기 때문에 과거가 된 현재에 관대해진다. 그 당시에 관대한 마음으로 보고 받아들였다면 친구들과의 우정이 깨지거나 오해가 쌓여 나의 마음이 다른 의미로 친구들에게 전해지지 않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후회하고 나니 학창 시절이 늘 흐리고 얼룩진 것 같아서 울적하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나도 친구들도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만난다면 늦었지만 ‘미안했다고, 그때 나처럼 어렸던 너희들보다 나는 더 어렸다고 그래서 너희에게 상처를 줬다.’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연우가 향기에게 사과한 것처럼. 물론 향기가 먼저 연우에게 다가온 것이지만. 향기는 이름처럼 향기를 가득 품었다. 마음이 깊고, 넓다. 내가 향기였다면 자신을 뒤에서 심하게 험담한 연우를 절대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다. 용서하는데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연우는 향기의 엄청난 용기를 알까그리고 자신도 그 엄청난 용기를 낼 순간이 오게 된다는 것도 


연우가 향기 뒷담화한 것을 녹음해서 향기에게 전달한 사건의 진범은 밝혀졌다. 처음에 나는 향기와 친해진 서은을 의심했다. 믿음을 쌓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의심을 시작으로 믿음이 산산조각 나는 건 순식간이다. 해리보다 서은과 함께 한 시간이 더 긴 연우인데, 나는 연우의 가장 친한 친구를 가장 먼저 의심했다. 정황상 서은이가 범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범인이 정체를 드러내고, 범인이 연우 앞에서 진짜 솔직해질 때 정말 ‘관계라는 것은 복잡하고 어렵고, 아주 얇은 유리병같이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작고 사소한 감정들이 쌓이면 언젠가 터지는데, 터지고 나면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고 파편에 찔리거나 스쳐 상처를 입는다는 것 또한 다시금 깨달았다. 연우가 범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흘린 눈물과 그 순간의 마음은 어느 정도 알 것 같다(95퍼센트는 안다.). 어릴 때부터 친구라면 벌벌 떨었던 연우에게 ‘친구’가 어떤 존재인지도, 친구라는 존재에 벌벌 떨게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에 대해서도. 내가 연우와 너무 닮아 있어서 자꾸 연우가 되어 스토리에 몰입했다. 몰입할수록 마음이 무겁고, 정확한 이유를 말할 수 없는 불편함을 느꼈다.


늘행복소망복지관에 엄마가 가라고 해서, 인성을 배우기 위해 갔지만 연우는 그곳에서 특별한 두 가지의 만남을 갖게 된다. 첫 번째는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린 너구리눈(나중에 이름을 알게 되지만이름은 이미아(이예은))두 번째는 책상 서랍 속에서 촌스럽고 레트로한 취향을 가진 게 분명한 사람의 일기장이다. 인성을 배운다고 기를 수 있을까 싶고 건물이 많이 낡은 이곳에서 무언가 얻어간다면 다행이다 싶을 때, 연우는 너구리눈과 일기장 때문에 조금씩 전과 달라지고 있었다. 성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시간 안에 일어나는 신비로운 시간 같다. 너구리눈과 이야기를 나누고, 몰래 훔쳐보는 상황이기는 하나 일기장을 읽으면서 웃고 우는 모습을 보면서 연우에게는 바쁜 엄마, 엄마와 자신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지내는 아빠가 아닌 일상을 나누고, 마음속에 있던 것들을 꺼내 나누는 시간 속에 함께 할 누군가가 필요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너구리눈과 일기장이 없었다면 연우는 아마 해리가 곁에 있었더라도 마음의 빈자리가 더 컸을지도 모른다. 일기장을 읽으면서 연우는 느낀 게 많을 것이다. 가족이 보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쉴틈없이 일을 하고 건강이 좋지않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일기장 주인은 항상 일기를 감사하다는 말로 끝맺는다. 나는 여기서 많이 반성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한 번도 감사한 적이 없고 당연하게만 생각했으니까.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면서 얻은 게 아니라 오로지 내 시간과 힘으로 얻었기 때문에 감사하지 않아도 생각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얻어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는 걸 일기장 주인이 알려줬다. 당연해지면 감사함을 모르고, 감사함을 모르면 소리 없이 금이 가기 시작한다. 당연한 것들이라도 매일 감사하다는 말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건 내 하루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오늘 힘들었지만, 내일은 괜찮아질 거라는 또 다른 주문 같기도 하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늘 일기를 쓰는데, 늘 감정을 쏟아내는데 치우쳐 있다. 감정 쓰레기통인 셈이다. 매일 쓰레기통이 가득 차는데 버리지는 못하고 한곳에 쌓아둔다. 그럼 일기를 쓰는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분류하고 정리하며, 버려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버린다는 것을 모르겠다. 시작하고 나면 다음은 조금 수월해질 것이다일기장 주인을 따라서 사소한 거라도 감사한 것을 찾아 하나씩 적어봐야겠다처음이야 어렵겠지만계속 적다 보면 감사한 것들이 넘쳐날 것이다감사하다 보면 정말 행복한 삶을내가 주인공으로 가득 찬 삶을그토록 찾아 헤맨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오늘부터 차곡차곡감사한 것을 찾아서 부지런히 기록할 것이다. 일기장 주인에게 꼭 전하고 싶다덕분에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감사히 하루하루를 보내겠다고힘들 때면 일기장 주인을 떠올리고응원하며 힘내보겠다고.


연우와 너구리눈이 일기장을 몰래 훔쳐봤으니, 자신만의 일기장을 만들어 ‘촌스럽고 레트로한 일기장’이 자신들의 웃음과 눈물을 책임진 것처럼 누군가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물하면 좋겠다. 누군가의 이야기에 웃고 우는 게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연우와 너구리눈의 일기장에는 어떤 이야기가 쓰일지 궁금한 나의 바람이다. 평범한지 않을 것 같다. 사소하지만 재밌는 순간들로 가득 채워질 것 같다. 나의 일기장은 흐릿한 마음이 걷어지고 나서 누군가에게 수줍게 건네고 싶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열리는 일기장’, 누군가의 하루를 아무 조건 없이 알 수 있다는 건 참 특별하고 감사하다. 작가님 덕분에 나 또한 특별하고 감사한 순간을 경험했다. 미소를 짓기도 하고 눈시울이 붉어진 순간들이 반복되었던 시간. 이 시간을 선물한 작가님과 자음과모음 출판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연우와 예은이, 서은이와 해리, 향기에게도 고맙다. 나보다 어린아이들에게 배울 점이 많았고, 자신들과 함께 나 또한 아주 조금 성장하게 해줘서 고맙다.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행복했다앞으로 아이들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잘 넘기며 빠른 속도로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것 같다그리고 아이들이 내게 준 깨달음을 통해 나 또한 나에게 닥칠 일들을 잘 넘기면서 어제보다 더 자란 나,로 매일 날 찾아오는 오늘을 나로 가득 채워 보낼 것이다.


세상 곳곳에서 오늘도 부지런히 열리는 일기장을 통해 우리는 만날 것이다. 다시 만나는 날을 기약한다.



*아이들 모두 각자 상처를 안고 있다. 그저 웃는 얼굴 뒤로, 침묵의 뒤로 숨기고 있을 뿐. 우리는 그렇게 수많은 가면을 바꿔 써가며 연기한다. 연기 안 하고 살기에는 모두가 힘들다는 걸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금방 알게 되니까. 나만 힘든 게 아니니까. 연우와 미아서은이와 해리향기 각자 갖고 있는 상처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치유될 것이다. 상처가 덧나지 않고 잘 아물길 바란다. 그리고 상처를 안 받을 수 없는 세상에서 상처를 안 받길 바라는 건 불가능하니 그저 덜 받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상처가 아이들을 잡아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희 이모는 연우 엄마한테는 동생들밖에 모르는 언니, 누나였고, 연우한테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알려준 특별한 사람이자 이모다. 살아서는 동생들을 지켰고, 하늘에 가서도 동생과 동생의 딸까지 지키고 있다. 가족은 언제 어디서나 내 편이라는 것, 내 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나서 쉽지 않은 세상을 살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이 특별하고 소중한 사실을 새삼 되새긴다.


*연우가 일기를 썼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이 여름의 시원한 바람에 실려 연우에게 닿은 걸까  연우가 12월 25일 화이트크리스마스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시작했으니, 앞으로 빠짐없이 자신의 하루를 기록했으면 좋겠다.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바래지지만기록은 그 당시의 내가 썼던 그대로 그 자리에 있을 테니까. 연우의 일기장이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궁금하다. 사소한 거라고 좋다. 연우가 일기장에 자신을 채웠으면 좋겠다:)



★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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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202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