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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상에서 가장 큰 집은 아마 작가(소설가)의 머리속에 있지 않을까?
"이 지상에서 가장 큰 집은 아마 작가(소설가)의 머리속에 있지 않을까?" 내용보기
리뷰의 제목처럼 소설가의 머리 속은 아니 가슴속은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생리구조를 띠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다른 작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소설가 최인호씨의 경우에는 작품의 성격도 좀 그렇고 내면세계가 같은 류를 지향한다고나 할까? 대게 불교와 관련된 소설을 많이 쓰는 편이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작품을 둘러보면 다산성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많은 작품
"이 지상에서 가장 큰 집은 아마 작가(소설가)의 머리속에 있지 않을까?" 내용보기
리뷰의 제목처럼 소설가의 머리 속은 아니 가슴속은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생리구조를 띠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다른 작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소설가 최인호씨의 경우에는 작품의 성격도 좀 그렇고 내면세계가 같은 류를 지향한다고나 할까? 대게 불교와 관련된 소설을 많이 쓰는 편이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작품을 둘러보면 다산성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많은 작품의 수가 있지만 그냥 숫적인 의미에서만 다산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다산성이라는데 그 창조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 지상에서 가장 큰 집'은 단편 소설을 모아 놓은 것들로서 구성되어 있는데 늦은 저녁 한뼘한뼘 바느질을 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처럼 한 문장 한 문장 바느질을 하듯 그렇게 코에 땀을 닦아 나가면서 진통을 하는 모습도 엿볼수 있었다. 술꾼, 황진이(1),(2)와 산문을 특히 감명깊게 읽어보았고, 그 외에도 물론 최인호 특유의 작가정신이 살아있었다고 생각된다. 육체적으로는 아직 어린 상태에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이미 늙어버린 어린이, 밤마다 아버지를 찾는다는 구실 아래 고아원을 빠녀나와 술집을 찾아다니며 술을 마시는 술꾼의 주인공은 거의 알코올 중독 상태에 빠져 있는 어른의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등 소설의 구성(prot)자체가 좀 색다른 의미를 많이 담고있는 것 같다. 아무튼 이런 류의 소설도 많이 탄생시켜서 독자들에게 보다 가까운 작가로 남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인상깊은구절]
경쾌함은 최인호 문학의 큰 특징이지만 그것만으로 또한 그는 설명되기 어렵다. 우리 역사 속에서 사랑의 한 절정을 이루었던 황진이의 사랑을 피리와 가야금의 절묘한 대비로, 소리와 빛깔의 아름다움으로 청영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끝나는 <황진이>연작이란든가 젊은 스님이 한 여인의 부탁을 받아 그녀가 유산시킨 아이의 천도재를 지내주는 <산문>과 같은 작품에 오면 그는 맑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이다.
YES마니아 : 로얄 b*****7 2001.11.1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