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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AI 트렌드 정리한 책이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깊게 다뤄서 놀랐어요. 기술 얘기뿐 아니라, 교육·의료·국방·예술 같은 분야에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사례가 꽤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딱딱한 이론보다는 산업 현장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게 좋았고, “AI가 세상을 바꾸는 중”이라는 말이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해줬어요. 정책이나 윤리 문제도 짚어줘서 ‘기술이 좋기만 한 건 아니다’라는 균형감도 느껴졌고요. 개발자나 전문가가 아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구성돼 있어서 편하게 읽혔어요. 다만 챕터가 많고 내용이 방대해서 한 번에 읽기보단 나눠서 보는 게 더 좋을 듯해요. ‘미래 얘기’가 아니라 ‘지금 얘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제일 큰 장점 같아요. 요즘 AI가 너무 빠르게 변해서 정신 없었는데, 이 책 덕분에 조금은 정리가 되는 느낌이에요. AI에 대해 막연하게 불안한 사람, 또는 뭔가 준비하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곧 닥치게 될 실업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실업이 확산되면서 세계시장의 침체가 찾아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두렵네요. |